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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회찬 의원 첫번째 다큐 '노회찬6411' 10월 개봉

고(故)노회찬 의원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민환기 감독)'은 10월 개봉을 확정짓고 어록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회찬6411'은 용접공에서 진보 정치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노회찬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공개된 어록 포스터는 친근하게 웃고 있는 노회찬 의원의 모습과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는 그의 말들로 반가움을 자아낸다. 먼저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 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집니다. 판을 갈 때가 왔습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법 앞에 만 명만 평등하다 이런 생각 사실 듭니다”와 같이 국민의 답답한 속을 뚫어준 대변인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발언부터 “청소할 때 청소를 해야지 이게 먼지에 대한 보복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겠습니까?”라는 맛깔나는 비유가 담긴 발언이 통쾌함을 안긴다. 여기에 “부자에게는 세금을, 서민에게는 복지를,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좋은 환경을!”처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바랐던 그의 꿈을 엿볼 수 있는 발언과 “다른 나라들처럼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무렵엔 꽃값이 오르길 바랍니다”라는 발언은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묻어나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이어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맙시다”라는 말과 함께 활짝 웃으며 V 손 포즈를 하고 있는 노회찬 의원의 모습은 늘 유쾌하고 친구 같았던 노회찬을 떠올리게 하며 '노회찬6411'이 보여줄 그의 진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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