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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2차 피해 우려"…MBC 다큐플렉스 설리편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편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15일 현재 MBC 다큐플렉스 홈페이지에는 2회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 대한 VOD가 "제작진 요청에 따라 제공되지 않는다"고 공지돼 있다. MBC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획 의도와 다르게 설리씨의 주변 사람들에게 악플이 달리면서 제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제작진이 우려해 중단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0일 방송된 이 방송에서는 지난해 10월, 만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설리의 생애와 가족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방송에서 과거 설리와 연인관계에 있던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지면서 "'다큐플렉스' 제작진이 최자를설리의 죽음에 대한 또 한 명의 가해자로 보이게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다큐플렉스' 측은 "누구를 비난하려는 방송이 아니"라며 "설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통해 우리가 느꼈던 불편함의 실체를 돌아보고자 했던 방송"이었다고 답했다. 또 제작진은 "최자도 피해자이니, 악플을 멈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방송에서 설리의 친모가 등장해 "설리가 (최자와) 연애를 시작한 뒤로 가족과 멀어졌다"고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 설리의 오랜 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설리의 가족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A씨는 "설리가 가족과 멀어진 건 가족들 탓이지 연애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설리의 가족을 향해 "평생을 이용당하며 살았던 진리를 아직까지도 이용하며 살고 계신다"며 "제발 더는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글을 본 설리의 친오빠는 A씨를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가 하루 만에 삭제하고 "설리의 친구들에게 사과한다"는 반성문을 올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설리 친오빠 "동생과 연락 끊은 지 오래…언행 반성" 사과문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0.09.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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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친오빠, "동생 악용해 불순한 행동한 점 사과한다" 돌연 사과문 올린 이유는?

설리의 친구 A씨를 공개 저격했던 故 설리(본명 최진리)의 친오빠 최모 씨가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그는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최모 씨는 설리의 15년지기 친구 A씨가 설리의 어머니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하자,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린 바 있으나 다시 입장을 바꾸어 사과문을 올렸다.특히 설리의 또다른 친구 C씨가 13일 밤 인스타그램에 "분명 12시까지 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여기에 최모 씨가 응답한 것으로 해석된다.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에서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어 "저희 가족은 동생과 연락을 끊은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하다, 그리고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은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의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지난해 10월, 만 2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설리를 주제로, 그의 친어머니, 티파니 영 등 측근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그러나 과거 설리와 연인 관계였던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담겼고 이후 최자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설리의 친구들까지 나서서, 설리의 어머니를 공개 비판해 "이번 다큐가 과연 누구를 위한 방송이었나?"는 의문을 들게 했다.최주원 기자 2020.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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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故설리 다룬 '다큐플렉스' 비판 "제작의도가 시청률이라면 실망"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故 설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에 아쉬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11일 개코는 자신의 SNS에 "최고의 시청률이 제작 의도였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라면서 이날 MBC가 보도자료로 뿌린 '다큐플렉스' 자체 최고 시청률 기사를 캡처해서 올렸다. MBC 측은 故설리를 다룬 '다큐플렉스'가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하지만 여론 분위기는 싸하다. 최자를 향한 악플로 문제가 옮겨 붙는 등 새로운 악플의 피해자를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0일 방송된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설리에 대한 오해들을 이야기하면서 최자를 언급했다. 설리의 모친인 김수정 씨는 설리가 최자와 교제한 이후 지산과 딸과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인터뷰했다. 2013년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2014년 열애를 인정했고, 2017년 결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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