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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의 역사”…방탄소년단 RM, 첫 솔로 ‘인디고’에 담은 진심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첫 솔로 앨범 ‘인디고’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RM은 지난 27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매거진 필름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RM과 ‘인디고’에 참여한 뮤지션, 아티스트들의 인터뷰 장면이 담겨 있다. RM은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장 보편적으로 푸는 게 가장 높은 경지”라며 “이게 내 4년 동안의 역사인데, 들판처럼 잔잔하게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또한 ‘클로저’(Clos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폴 블랑코(Paul Blanco)는 “(아티스트나 프로듀서 조합이) 절대 나올 수 없는 그림”이라 했으며, 조유진과 박지윤은 각각 “진솔한 고민 그대로를 썼더라”, “(RM이) 음악에 굉장히 진심인 것 같았다”고 호평한다. 타이틀곡 ‘들꽃놀이’는 화려하지만 금세 사라져 버리는 불꽃이 아닌, 잔잔한 들꽃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RM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방탄소년단과 꾸준히 작업해온 서태지 밴드의 닥스킴이 프로듀서로, 체리필터 조유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앞서 RM은 평소 존경하는 故 윤형근 화백의 ‘청색’을 벽면에 건 포토로 음악과 미술을 잇는 경계를 초월한 예술의 협업을 일궜다. 화이트톤 의상과 데님으로 멋을 낸 RM은 스미는 햇볕과 목재가구가 자아내는 따스하고 정갈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인디고’는 다음 달 2일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8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