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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윤가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캐스팅... 베일에 싸인 役

배우 윤가이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캐스팅됐다.윤가이는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 출연한다. 윤가이의 배역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가운데, 그가 펼칠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열연 중으로, 브레인 해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 속에 윤가이는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지난 2018년 영화 ‘선희와 슬기’로 데뷔한 윤가이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가고 있다. 윤가이는 그간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악귀’, 영화 ‘다음 소희’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SNL 코리아’ 시즌4 고정 크루로 합류해 시즌5까지 활약하기도 했다. 윤가이는 오는 2025년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도 연이어 캐스팅됐다. 윤가이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서는 배우 한지민과의 워맨스를,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서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이지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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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박세완→이정하, 신선한 얼굴로 청량감 톡 쏘는 ‘빅토리’

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가 신선한 조합으로 빚어낸 최고의 앙상블을 예고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청춘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완성한 젊은 에너지를 예고했다.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은 배우 이혜리가 맡았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일당백집사’, 영화 ‘판소리 복서’ 등 매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극의 중심을 이끈다. 힙합 댄스부터 치어리딩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필선으로 분한 이혜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런 필선의 소울메이트이자 폼생폼사 미나 역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육사오’ 등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박세완이 연기한다. 1999년 스타일의 디테일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캐릭터에 착붙한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한 그는 필선과 댄스 콤비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봉석 역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정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으로 분해, 10년째 필선을 짝사랑하는 순수한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드라마 ‘닥터 차정숙’ ‘감사합니다’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아람은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 역을 맡아 FM 리더로서의 단단하고 강단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세현 그 자체를 그려낼 예정이다.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의 활약도 예고됐다.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조연 배우들의) 오디션을 볼 때 중점적으로 봤던 부분은 이 친구들의 결이 한결같지 않고, 굉장히 알록달록하고 다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했던 과정에 대해 밝혔다. ‘하이쿠키’ ‘소년심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지수는 ‘밀레니엄 걸즈’의 매니저이자 종말론자 소희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신강림’ ‘이미테이션’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백하이는 ‘밀레니엄 걸즈’의 브레인 순정 역을, 영화 ‘미성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권유나는 댄스복사기 용순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피지컬 원탑 태권소녀 상미 역에는 염지영, 금손 코디네이터 유리 역에는 이한주, 각기춤 머신 지혜 역에는 박효은까지 합류해 열정과 패기로 뭉친 밀레니엄 걸즈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거제상고 축구부 에이스 동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경이로운 소문’ 등에 출연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는 배우 이찬형이 맡았다. 특히, 이찬형은 20살까지 축구 선수였던 경험을 살려 스트라이커 동현의 축구 동작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 매력 넘치는 대세 배우들과 다채로운 신예 배우들의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한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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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권율 “드라마 결말… 주변에서 많이 물어봐” [인터뷰③]

배우 권율이 “드라마 특성상 결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권율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권율은 “‘커넥션’은 반 이상을 먼저 촬영한 작품이다. 그래서 사적으로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고 동료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았다. 드라마 특성상 ‘닥터가 누구냐’, ‘너가 박준서 죽인 것이 맞냐’는 질문을 물어보는데 이야기 해주기도 그렇고 말을 안해주기도 힘들었다”며 “작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본 6개를 봤는데 진짜 재밌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궁금했다. 한 번 읽고 또 다시 읽었다. 다시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다”며 “그정도로 대본이 엄청 재미있었다. 그래서 배우들은 초반 시청률이 어떻든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다들 똑같은 마음으로 이 작품에 들어왔다”고 전했다.지난 6일 종영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권율은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인 박태진 역할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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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종영 전 비하인드 사진 공개… 최종회 100분 특별 편성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지성과 전미도, 권율과 김경남, 차엽의 모습이 담긴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2일 공개했다.지난 12회에서 장재경(지성)과 오윤진(전미도)은 정상의(박근록)가 닥터인 것을 알게 됐고, 정상의는 자신을 앞세워 레몬뽕 사업을 하고 있는 박태진의 증거를 찾을 때까지만 자신을 잡지 말라고 애원했다. 박태진과 원종수(김경남)는 방앗간 주인 살해로 수배 중이던 정윤호(이강욱)가 최지연(정유민) 살해 미수까지 하자 오치현(차엽)에게 처리를 부탁했고, 맘이 흔들렸던 오치현은 끝까지 발악하는 정윤호를 결국 죽여 충격을 자아냈다.공개된 사진에서 지성과 전미도는 프로페셔널함과 유연한 분위기를 만드는 리더십으로 “‘믿보배’의 준비 과정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분한 지성은 언제 어디서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무한 노력을 알렸고, 최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스태프들과 회의를 자청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성실함을 드러냈다.전미도는 이혼 후 떨어져 사는 딸을 데려오기 위해 돈에 집착했지만 각성 후 장재경과 함께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열혈 기자 오윤진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과거 연극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사장 역 백지원의 촬영장 방문 소식에 정답게 안는 행동으로 훈훈함을 안겼다.권율, 김경남, 차엽은 극 중 이너써클 브레인이자 야심에 가득 찬 검사 박태진, 금형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이너써클 리더 원종수, 이너써클의 행동대장이자 원종수의 비서실장 오치현 역으로 활약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 방송을 ‘100분 특별 편성’으로 확정했다.‘커넥션’ 13회는 5일 오후 10시, 14회는 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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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다고 욕하기보다 이선균의 노력을 기억해주길 [전형화의 직필]

모르겠다. 추모를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어떻게 남은 가족을 위로해야 할지를. 이선균이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48세. 이선균이 아직 무명이던 2000년대 초반의 어느 날. 동갑내기인 기자와 그는 서울 강남의 길거리에서 소주 궤짝을 놓고 마셨더랬다. 인사불성이 됐던 그 밤. 그는 그날을 기억 못하고, 기자는 그날을 기억하는 그런 밤이었다. 못 나가는 청춘끼리, 어설픈 위로랍시고, 주고받던 그런 밤이었다.그날을 서로 즐겁게 이야기했던 건, 2012년 영화 ‘화차’로 인터뷰를 하면서였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 하다. 그동안 이선균은 숱하게 오디션에 떨어졌고, 조단역을 오갔다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으로 비로소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다.홍상수 감독의 페르소나였던 시절, 그러니까 영화에 목말랐던 시절, 이선균은 드라마로 쌓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상업영화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우리 선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으로 바빴다. 여전히 술은 많이 마셨다. 조금은 까칠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 까칠함이 거침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을 터다. 그는 한 때 왜 내 인터뷰에 와서 내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연기가 어땠는지를 묻느냐고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속 이선균의 연기는, 드라마와 달리 화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았다. 이선균이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바닥을 다져준 덕에, 다른 사람들이 뛰어 놀 수 있었고, 그는 누구보다도 그 역할을 잘 수행했지만 그렇기에 더 아쉬웠을 터다.당시 이선균은 ‘화차’ 메가폰을 잡은 변영주 감독마저 전화를 해서 “정말 네가 연기 잘했다”고 하자 “약 올리시냐”며 끊은 적도 있다면서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진심을 못 알아주는 세상을 야속해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는 뚜벅뚜벅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남들처럼 화려한 연기를 하려 도전했던 적도 있었다. 질 나쁜 경찰로 나온 ‘끝까지 간다’와 조직의 해결사를 연기한 ‘미옥’이 그 때 작품들이다. 그러다가 점점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자기만 할 수 있는 것, 그런 것들을 발견하고 하나씩 하나씩 시도하기 시작했다. 2018년은 이선균이란 배우에게 인생의 정점이었다.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2019년이 아니다. 2018년에 이선균은 영화 ‘악질경찰’을 찍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했고, 영화 ‘PMC: 더 벙커’를 내놓고, ‘기생충’을 찍었다. ‘악질경찰’은 박근혜 정권 시절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 유명 배우들이 고사했던 터다. 이선균은 그런 사실을 다 알면서도 기다렸고, 찍었다. 아직 영화가 세상에 선보이기 전 그는 기자에게 “만드는 사람들 모두 피해자를 장르적으로 이용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까 가장 두렵고 고민이 많았다”며 “결코 그렇게 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토로했다. 그가 부득불 우겨서 어른의 각성을 더 촉구하는, 미안함을 담은 장면을 넣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는 아이유에게 배우로서 전성기를 열어줬지만, 담담히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그의 연기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선균은 중심을 잘 잡아주는, 그가 가장 잘하는, 그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연기와 비로소 화해한 듯 보였다. ‘기생충’으로 드디어 봉준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PMC: 더 벙커’로 새로운 액션 영화 경험을 한 모든 게 그 해에 걸쳐 이뤄졌다. 그는 무명 시절 객기만 넘쳤을 때부터 좋은 작품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 해를 가장 감사해 했다. 배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법한 작품들을 연이어 만났기 때문이다. ‘기생충’으로 칸에 이어 오스카 위너까지, 영광의 순간을 뒤로 하고 그가 B급 극한 코미디 ‘킬링 로맨스’를 택한 것도 그런 욕심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김지운 감독과 ‘닥터 브레인’을 찍은 것도, 또 다시 칸에 초청됐던 ‘잠’을 선택할 때도, 그의 마약 논란 여파로 아직 개봉을 못하고 있는 ‘행복의 나라’와 ‘탈출:사일런스’를 택한 것도 그런 욕심 때문이었다. 작품의 크기보다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를 중요하게 여겼다.그래서 못내, 못내 안타깝다. 비록 그의 일탈로 시작됐지만, 지독한 수사기관의 압박이, 엄청난 마녀사냥이, 많은 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그를 그만 멈추게 만들었다. 어떻게 그를 추모해야 할지, 어떻게 남은 이들을 위로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세상은 그간의 고생은 알아주지 않아도 한 번의 큰 성공은 다 아는 법이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간의 노력은 알아주지 않아도 한 번의 큰 실패는 다 아는 법이다. 그의 마지막 선택을 비겁하다고 욕하기 쉽겠지만, 그저 그의 지난 노력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부디 미움도 고민도 없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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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내사’ 이선균 측 “수사 성실히 임할 것..협박도 받았다”..촬영·출연작 초비상 [종합]

배우 이선균 측이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수사기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건과 관련한 인물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처음 보도한 경기신문은 이선균이 마약공급책에게 3억원 가량을 뜯겼다고 후속 보도했다.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선균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출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선균은 당초 20일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 등이 출연한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트윈필름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노 웨이 아웃’은 2회차 촬영이 진행됐으며, 이선균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은 이날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선균 논란이 불거지면서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제작사 측은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는 한편 사실 여부에 따라 배우 교체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는 당초 올 겨울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으로 개봉을 미룬 상황이었다. 이선균이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행복의 나라’도 모든 촬영을 마치고 개봉 시기를 조율해왔던 터다. 두 영화 모두 개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양쪽 모두 이선균 마약 의혹이 사실인지,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던 애플+ 시리즈 ‘닥터 브레인’은 시즌2가 아직 궤도에 오르기 전이라 이번 사태에 직접적인 여파는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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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화사한 그녀’로 3년만 스크린 컴백..드라마·예능 이어 영화도 대박 기대

배우 엄정화가 3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8일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엄정화 주연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가 10월 개봉한다고 밝혔다.‘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 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엄정화가 영화 주연으로 관객과 만나는 건, ‘오케이 마담’ 이후 3년여 만이다. 엄청화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올해 제3의 전성기라 불릴 만큼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엄정화가 ‘화사한 그녀’에선 늘 허탕만 치지만 일생일대 기회를 잡는 작전꾼 지혜를 맡아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드라마와 예능에 이어 영화에서도 최고의 해를 보내게 될지 주목되는 것. ‘화사한 그녀’는 ‘스파이’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새벽과 방민아, 박호산 등이 출연한다. 송새벽은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는 SNS 인싸 완규 역으로, 방민아는 지혜의 딸이자 작전 파트너인 주영 역으로, 박호산은 지혜 팀의 브레인이자 브로커 조루즈 역을 맡았다.엄정화가 화사한 꾼으로 돌아오는 ‘화사한 그녀’가 얼마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게 될지, 10월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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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사부3’ ‘차정숙’ 열풍… 왜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①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지난 달 28일 첫 방송부터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2 종영 후 3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드라마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메디컬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흥행불패 장르로 꼽혀왔다. 최근 SBS ‘모범택시’, ‘법쩐’,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복수극 열풍이 불었지만, 휴머니즘을 담은 ‘낭만닥터 김사부3’, ‘닥터 차정숙’이 다시 안방극장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은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메디컬 드라마가 어쩌다 믿고 보는 장르가 됐는지 그 이유를 짚어봤다. ◇ 또 메디컬? 아는 맛인데 매번 새로워1994년 MBC ‘종합병원’이 크게 흥행에 성공한 후 ‘해바라기’,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 ‘브레인’, ‘골든타임’, ‘굿닥터’, ‘닥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수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재욱, 김희선 주연의 MBC ‘해바라기’(1998)는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역대 메디컬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컬 드라마는 초기에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환자들의 사연들을 주로 그렸다면, 이후 병원 내 권력 다툼, 의사들의 직업 정신, 희귀한 병마와 싸움, 사회적 문제의 조명 등으로 이야기가 더욱 확장되면서 믿고 보는 장르가 됐다. 물론 모든 메디컬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메디컬 속에 휴머니즘을 녹여냈다는 것이다. 이 휴머니즘이, 현실 세계 의사에게 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낭만닥터 김사부3’ 인기 요인도 이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이를 통해 의사도 치유되는 이야기,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낭만을 가진 의사 김사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따뜻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4% 시청률로 시작해 16%까지 치솟은 ‘닥터 차정숙’ 또한 전업주부였던 차정숙(엄정화)이 의사에 재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남편의 불륜 등 막장 서사로만 담은 게 아니라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와의 유대 등 휴머니즘을 함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힘이 세다”며 “삶과 죽음이 오가는 병원이라는 공간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인데 그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기면서 더욱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장르 경쟁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의사 캐릭터메디컬 드라마는 워낙 인기 장르이다 보니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차별화를 꾀한다. 김명민이 연기한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빼어난 실력과 권력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죽음 앞에서 냉철한 모습으로 당대의 인기를 모았다. ‘해바라기’에선 주인공 안재욱과 김희선 뿐 아니라 따뜻한 의사 허재봉(차태현)과 삭발까지 감행한 환자 문순영(김정은) 커플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석규가 연기하는 까칠하면서도 낭만을 잊지 않는 천재 의사 김사부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시즌3까지 제작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됐고 시즌2까지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각각의 의사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맡은 차정숙, 그리고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평론가는 “‘닥터 차정숙’도 ‘낭만닥터 김사부’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워놓는 드라마”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이 반복돼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메디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서 차별화를 꿰해야 하고,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할 수 있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된 게 아니었는데도 시즌제가 될 수 있었던 건, 김사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시즌제는 극중 인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또 다른 장점이 생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영화

[2023 K콘텐츠전망②] “이제 할리우드 넘본다!” 韓, SF의 새로운 강국

SF 변방이라는 건 옛말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해 세계에 한국의 VFX(시각적 특수효과) 기술력을 보여준 K콘텐츠는 ‘승리호’, ‘서복’, ‘닥터 브레인’, ‘고요의 바다’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SF물들을 쏟아내며 SF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올해도 한국에서 SF 장르는 계속해서 존재감을 키워갈 전망이다. 한국 최초로 달 탐사를 소재로 한 ‘더 문’을 비롯해 ‘외계+인’ 2부, 박보검과 수지 주연의 ‘원더랜드’ 등 많은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2023년 2월 13일 일간스포츠는 재창간을 맞아 세계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국의 CG 기술 현주소를 VFX 전문 회사인 덱스터스튜디오와 SF 영화 ‘더 문’을 준비하고 있는 제작사 블라드스튜디오로부터 들어 봤다. 한국VFX에서 덱스터스튜디오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깜짝 놀랄 컴퓨터그래픽(CG)을 보여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기생충’, ‘모가디슈’, 한국형 SF의 시작을 알린 ‘승리호’와 올해를 뜨겁게 달군 영화 ‘정이’까지 굵직한 작품들의 특수효과를 책임진 덱스터스튜디오가 한국 영화 시장에서 갖는 존재감은 남다르다.한국에서 SF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덱스터스튜디오는 더욱 바빠졌다.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지난해 고려시대 도사와 외계인이 주요 배역인 영화 ‘외계+인’, 올해는 지난달 공개된 ‘정이’를 내보내면서 매번 한국 VFX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있다.‘비상선언’, ‘정이’ 등의 VFX 작업을 총괄한 덱스터스튜디오의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과거 SF는 할리우드의 전유물 같은 장르였지만 약 10년 전부터 한국의 VFX 기술은 할리우드 못지 않게 급성장을 거듭했다”면서 “3~4년에 한 번 나올까 했던 한국 SF가 이제는 다양성까지 확보해 가며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영화 ‘루시드드림’(2017) ‘인랑’(2018) 등 2020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SF물은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장르였다. 그랬던 분위기가 2020~2021년을 기점으로 확 바뀌었다. ‘한국의 SF는 CG가 조악하다’는 평가에 위축됐던 건 옛말. 이제 관객들까지 다음 한국 SF물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스토리는 물론 기술력 면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2023년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SF 영화 ‘더 문’, ‘외계+인’ 2부, ‘원더랜드’의 VFX 작업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 현재 비공개 콘텐츠 VFX 작업을 담당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 수퍼바이저는 “영화를 기준으로 2020년대 이전과 현재 시점을 나누자면 적어도 2배 이상 (SF 장르가) 성장했다고 본다”고 말했다.과거 몇몇 작품들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의 SF 영화들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 기업의 한국 론칭과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부활했다. 홍 수퍼바이저는 “K콘텐츠가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K-SF 장르 역시 자연스럽게 수혜를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기술력 면에서 이제 한국은 할리우드를 제외하고는 경쟁 국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성장해 있다. 홍정호 수퍼바이저는 “과거에는 ‘어떻게 하면 할리우드 느낌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할리우드를 넘어설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할리우드 대비 80% 수준에는 이미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더 문’ 제작사인 블라드스튜디오의 서호진 대표는 “효율로 따지자면 할리우드 대비 90% 수준 아닐까 한다”며 “그만큼 한국의 인력들이 그야말로 뼈를 갈아서 작업을 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 싶다. 이 정도 기술력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기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한국의 VFX 시장이 커지는 외형 만큼 다져야 할 내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 대표는 “영화 제작에 있어 스태프들의 처우는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특히 현장 스태프들의 근무 환경은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이와 비교해 후반작업 환경은 아직 큰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홍정호 수퍼바이저는 할리우드의 초대형 세트장처럼 국내에도 영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현장 촬영의 효율성과 콘텐츠 제작 관련 기업들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아무래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업계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면서 “최근 고양시가 K컬처 클러스터를, 하남시는 K스타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 같은 산업단지 조성 움직임에 추후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이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의 SF 시장은 앞으로 변화하게 될까. 서호진 대표는 “발전만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궁극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를 이뤄낸 상황. 서 대표는 “한 번 높아진 눈이 내려오긴 쉽지 않다”면서 “관객들은 계속해서 수준 높은 SF 콘텐츠의 탄생을 기대할 것이고, 업계 역시 그 기대에 발맞춰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홍정호 수퍼바이저 역시 “지금이 성장기라면 앞으로 K-SF가 절정기를 맞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K-SF는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하드 SF부터 하이테크 기술에 픽션을 더한 소프트 SF, 디스토피아 등 미래 도시를 다루는 사이버 펑크, 우주를 배경으로 세계관을 입혀 진행되는 스페이스 오페라, 전투병기 및 군사적 요소를 더한 밀리터리 SF 등 다양한 SF 하위 장르의 콘텐츠가 활발히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희망했다.김혜선 기자, 정진영 기자 hyeseon@edaily.co.kr, afreeca@edaily.co.kr 2023.02.13 07:15
연예일반

박은빈·로운 ‘연모’ 한국 드라마 최초 국제 에미상 수상

KBS2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현지시간) 오후 8시 미국 뉴욕의 힐튼 미드타운에서 열린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연모’가 텔레노벨라 부문을 수상했다. 배우 박은빈, 로운 주연의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드라마.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남장 여자 왕’이라는 소재와 운명적 로맨스를 유려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연모’가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대한민국 전체 드라마의 저력을 인정받은 쾌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유지하는데 KBS 드라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에미상은 세계 방송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상 중 하나로, 남녀 간 사랑을 주제로 주당 2~6회 방송되는 드라마를 텔레노벨라 부문으로 정해 따로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연모’ 외에 이선균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닥터 브레인’으로 남우주연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공로상을 받았으며 송중기가 시상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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