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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혼산’에서만 대박… ‘연예대상’ 기안84 효과 떨어졌나

기안84가 새롭게 도전한 예능 ‘기안이쎄오’에 따가운 시선이 쏠린다. 비연예인 최초로 연예대상 단독 수상까지 한 기안84지만 아직 단독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끌어나가는 역량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난 5일 첫 방송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기안이쎄오’는 기안84가 다양한 기업들을 찾아가 CEO들의 고민을 해결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안이쎄오’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와 기안84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그러나 ‘기안이쎄오’는 1회 0.7%(닐슨코리아 ENA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2회 0.4%로 하락하며 0%대라는 낮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기안이쎄오’는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신규 시청자들을 유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특히 기안84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랜 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온 한혜진이 1회 게스트로 출연한 것은 물론 스튜디오 진행도 맡고 있으며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마이걸 미미 등이 출연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안이쎄오’는 자신이 프로그램 안에서 경험한 후 멘트를 주도해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리드를 하는 사람이 불명확해지면서 진행에 충돌이 생기고 있다”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기안84는 예능에서 안정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캐릭터가 아니다. 지금까지 예능에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안84를 중심으로 관찰 카메라를 두고 다른 사람들이 그의 행동을 평가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이라며 “‘기안이쎄오’도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플레이어로서 기안84의 역할이 더 커졌다. 기안84는 자신의 일상 공개가 아닌 모습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지난 10월에 종영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도 혹평을 받았다. ‘음악일주’는 기안84에게 연예대상을 안겨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는 기안84가 ‘음악일주’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인위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2~3%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얻었다.기안84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대다수 높은 조회수를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물들과 함께한 경우 화제성은 더 높다. 기안84가 이시언, 한혜진과 홍콩 여행을 떠났던 영상의 경우 285만 뷰를 기록했으며, 박나래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인터뷰 한 영상은 153만 뷰를 달성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확장된 세계관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기안이쎄오’를 통해 이 공식도 무너진 셈이다.김 평론가는 “자신이 스스로 제작해 올리는 영상은 자신에게 호의적인 팬들이 보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다”며 “지상파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토크가 안정된 메인 MC가 필요한데 기안84는 아직 그러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지난달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약 3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음을 입증해냈다. 기안84는 MBC에서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며 어엿한 방송인으로 인정받았으나 아직까지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미지만 소진하고 있다. ‘연예대상 수상자 기안84’라는 수식어에 맞는 도약이 필요할 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0 05:55
뮤직

“정신질환 있어”... 아이유에 악플단 30대, 벌금 300만 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A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은 3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김 씨는 2022년 4월 아이유 가창력과 무대 의상 등을 비하하는 악성 댓글 4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는다.김 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일 뿐이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문장력이 뒤처진다”라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한편 아이유는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11월 1일에는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약 1년간 형사고소 현황을 발표하기도 했다.소속사는 “현재까지 피고소인은 총 180여 명이며 계속해서 추가로 고소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2:13
스타

아이유에 악플 달아놓고 “정신질환 선처 호소” 웬 말…檢 징역 4개월 구형 [왓IS]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달아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이경선)은 지난 15일 아이유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아이유의 의상, 가창력 등을 폄하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 뿐”이라며 자신이 작성한 댓글에 악의적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12월 3일 진행된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협박, 명예훼손,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등 아이유에 대한 중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한 결과 피고소인은 현재까지 총 180여 명”이라고 고소 현황을 전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 해외 서버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한 자와 해외 거주자로 파악되는 자 일부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확보했다. 이들 중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도 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8:44
예능

‘박지윤과 소송’ 최동석 출연 ‘이제 혼자다’ 초비상..“상황 지켜보는 중” [종합]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과 쌍방 상간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동석이 출연 예정이던 ‘이제 혼자다’가 비상이 걸렸다. 4일 TV조선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제 혼자다’ 제작진이 최동석 씨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파악하며 지켜보는 중”이라며 “오는 8일 첫 방송은 예정대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 이른바 ‘돌싱’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이다. 지난 7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한 후 정규편성을 확정하고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 파일럿에 출연한 데 이어 정규 방송에도 합류할 계획이었다.앞서 박지윤은 파일럿 방영을 앞둔 ‘이제 혼자다’ 제작진에 최동석 출연을 반대하며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다. 박지윤 측은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이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전했다.박지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최동석 출연을 강행했고, 파일럿은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정규 프로그램에도 최동석 출연이 결정돼 이미 촬영이 진행됐다.하지만 박지윤이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하고, 최동석 역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지인인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동석의 ‘이제 혼자다’ 출연을 놓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면서도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윤 또한 일간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서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 친구와 불륜을 저지를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은 전 배우자도, 제 지인들도 모두 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양측이 상간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혼 소송 중인데다 쌍방 상간 소송이 제기된 사람 중 한 명을 이혼 후 일상을 전하는 방송에 출연시키는 게 맞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실제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이 같은 비판에 직면하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은 당초 지난달 말 최동석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려 했지만 그의 상간녀 피소 소식이 알려지자 연기하는 등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제작진이 최동석 씨 출연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기보단 지금 벌어지는 상황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09:49
뮤직

정예인 가창 ‘나쁜 기억 지우개’ OST ‘어디쯤에’ 오늘(7일) 공개

러블리즈 정예인이 참여한 MBN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 OST Part.5 ‘어디쯤에’가 7일 발매된다. 정예인이 부른 ‘나쁜 기억 지우개’ OST Part5. ‘어디쯤에’가 7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 곡은 도입부의 잔잔한 기타 사운드에서 후반부의 레트로한 밴드 사운드로 진행되는 편곡이 몰입도를 올려주는 곡이다. 먹구름에 가려 어디쯤에 있을 지 모를 꿈을 갈망하는 애절한 마음이 정예인 특유의 깨끗하고 절제된 보컬로 감성적으로 표현됐다. 정예인은 데뷔 10주년 러블리즈 콘서트를 앞두고 9월 중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 ‘예인 더 시티’ 에서도 이 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뇌 수술로 인해 나쁜 기억이 지워져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운명을 쥔 여자의 착각 관찰 로맨틱 코미디로 매 주 금, 토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7 09:07
연예일반

‘알폰소 쿠아론도 인정’…정호연, 韓배우 최초 엘르 US 단독커버 장식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부상한 정호연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엘르 US’ 8월호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8일 “배우 정호연이 ‘엘르 US’ 8월호의 커버를 단독으로 장식했다”라고 전했다. ‘엘르 US’는 “호연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모델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정호연이 첫 영어 연기를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함께한다는 것은 그가 앞으로도 할리우드에서 활동할 것을 의미한다”라고 정호연을 소개했다.공개된 커버 속 정호연은 실버톤의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있는 올곧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내지 화보에서도 화려한 패턴의 룩들과 메이크업을 자유롭고 당당한 포즈로 소화하며 정호연만의 컷들을 완성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정호연은 이번 ‘엘르 US’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10월 11일 공개 예정인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Disclaimer’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호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어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걱정이 많았다고. 그래서 보다 자연스러운 발음을 위해 영국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연출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정호연은 하고 싶은 건 결국 해낸다”고 정호연의 열정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정호연이 촬영 현장에서 필기를 자주 했다고 밝히며 “(정호연은) 최고의 관찰자다. 매우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정호연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정호연은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솔직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지금 하는 일이 공동의 노력이라는 것을 잊으면, 제 생각이나 행동도 굳어버릴 수 있기에 항상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이야기했다.이로써 정호연은 ‘보그 US’에 이어 ‘엘르 US’에도 얼굴을 올리게 된 정호연. 그는 앞서 미국 보그 창간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 커버 모델이 된 한국인으로서, 글로벌은 물론 국내까지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한편 정호연이 출연하는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Disclaimer’는 오는 10월 11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17:07
연예일반

구성환, ’나혼산‘으로 날개 달다… 새로운 예능인 탄생하나 [줌인]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최근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6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구성환이 1위를 차지했다. 구성환은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이효리,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박보검, ‘미스터리 수사단’의 카리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성환은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구성환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1일 1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대용량 파스타에 디저트까지 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성환은 한의원을 방문해 계란을 먹으면서 진료를 받아 한의사를 웃게 만들고, 침을 맞은 후 코를 크게 골며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구성환은 “내일부터 다이어트하면 된다. 행복하기만 하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치관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17일 구성환은 이주승 없이 단독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강 외출 전 선크림을 과하게 발라 얼굴이 하얗게 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꽃분이를 살뜰히 챙기고 사랑을 듬뿍 주는 모습을 공개해 투박하고 거친 외모와는 달리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반전된 매력을 뽐냈다.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초창기 시절 ‘나 혼자 산다’ 방송을 보는 것 같다”, “꽃분이가 귀엽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구성환은 2021년 이주승의 친구로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구이주승과 같이 출연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눈여겨 본 임찬익 감독이 두 사람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구성환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구성환이 일상 생활에서 배우같지 않은 행동을 보여줘 친근한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들이 진정성 있었다.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익숙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성환은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망가지지만 그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7 11:02
연예일반

‘크래시’ 이민기 치밀한 미스터리 빌드업…또 다른 떡밥 공개 예고

‘크래시’ 이민기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빌드업된다.27일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진 측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추리 승부욕을 자극하는 또 다른 떡밥이 투척된다”고 예고했다.‘크래시’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각종 교통범죄 일망타진으로 수사극을 전개하는 가운데, 신입 주임 차연호(이민기)를 중심으로 10년 전 교통사고 미스터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상치 못한 단서와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이 엮이며 매회 시청자들의 추리 레이더를 가동시킨다.◇ 현재와 연결되는 10년 전 이민기의 교통사고10년 전, 차연호는 유학을 일주일 앞두고 카이스트 기숙사에 짐을 찾으러 가기 위해 심야에 운전을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CD를 주우려고 잠시 한눈을 팔았다. CD를 잡아든 순간 눈 앞까지 다가온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놀라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그때 건널목을 건너려던 신혼부부를 치고 말았다. 차연호가 찾아갔던 납골당의 이현수는 이때 사망한 피해자였고, 첫 회부터 차연호를 의미심장하게 관찰하는 듯했던 팀장 정채만(허성태)은 당시 사고를 수사했던 담당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당시 목격자 고등학생 3명이 있었는데 양재영(허지원)은 TCI가 맡은 사건의 피의자로 차연호와 만났다. 그는 또다른 목격자 친구 표정욱(강기둥)에게, 표정욱은 아버지이자 본청 중대범죄 수사과 과장인 표명학(허정도)에게 “당시 사람을 죽였던 카이스트 학생 차연호가 경찰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10년 전 차연호를 단독 심문했던 표명학은 남강경찰서에서 마주친 차연호를 미처 알아보지 못한 척 인사를 건넸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사람이 또 있다10년 전 사고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동일한 편지가 배송되면서 의문을 키운다. 차연호, 이현수의 아버지 이정섭(하성광), 그리고 양재영과 표정욱 등 4인이 “새벽시간 운전자, 길가에 신혼부부 충격해 사망.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이란 기사를 받는다. 5회 예고 영상에서는 표명학 또한 의문의 편지를 받으며 “나 없을 때 누가 내 방에 들어왔냐”며 화낸다.한편 경찰청 게시판에 차연호 과거에 관한 글이 올라오며 “어떻게 과거 범죄기록이 있는 자가 경찰이 될 수 있는지, 살인자에게 어떻게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냐”며 문제 제기를 했다. ‘크래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18:58
연예일반

法, 정은지 괴롭힌 50대 女스토커에 집행유예 '철퇴'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며 괴롭힌 스토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5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10만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의 스토킹 행각은 2020년 3월께 시작됐다. 그는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식물을 보내는가 하면, 여의도에서 청담동 헤어메이크숍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정은지를 쫓아가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두 차례나 정은지의 아파트에 잠복하며 기다리다 경찰에 경고를 받기도 했으며, 정은지 측의 강경대응이 시작되자 정은지에게 다섯달 간 인스타그램 DM과 유료 소통서비스 버블 메시지를 500여 차례 보내는 등 스토킹 행각을 이어갔다. 법원은 A씨의 이같은 행동을 팬이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과 관심을 넘어선 행위로 봤다. 특히 정은지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 불안을 호소했음에도 A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았다며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A씨의 선 넘은 스토킹에 고통 받던 정은지는 실제로 2021년 12월 버블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정은지는 “팬들이랑 편하게 소통하는 연결고리라 생각했는데 과몰입해서 일상이 불가한 사람이 좀 있는 것 같다”며 “다른 팬분들이 지켜주는 선을 넘어서 특정 장소에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내가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10:42
연예일반

[왓IS]'마약 투약' 남태현 징역 1년 집유 2년, 서민재 징역 10월 집유 2년…“항소 계획 無”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과 채널 A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에 대해 집행유예 형이 선고됐다. 두 사람은 항소 없이 반성하며 지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장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남태현에 대해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서민재에 대해 징역 10개월·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내려졌고 각각 10만원, 4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모두 자백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마약 범죄는 사람의 건전한 정신에 악영향을 미치고 그 중독성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점, 두 사람이 가수와 인플루언서로 팬들이나 일반 대중에게 많은 영향 끼칠 수 있어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남태현은 대마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점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으나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서은우(서민재)의 경우 초범이고, 남태현은 동종전과가 없으며 다시는 마약을 안 한다는 다짐과 재활치료 및 정신과 치료 등으로 단약 의지를 밝히고 있는 점, 주변인이 선처를 바라는 정황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남태현은 “다시 한 번 사회에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매일 반성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소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서민재 역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항소 계획은 없다. 반성하면서 앞으로 더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같은 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남태현에게 징역 2년, 서민재에게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두 사람은 최후진술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남태현은 “인생을 잘못 살았고 인생을 허비했다. 모든 것이 내 선택이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 자신을 되돌아보며 고쳐나가고 있다”며 “마약이 큰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공인으로서 마약 예방에 앞서겠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서민재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민재는 재판 진행 과정에서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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