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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장의 공기, 바로 기억났죠”…한동철 PD 밝힌 ‘KGMA’ 뒷이야기 [IS인터뷰]

“근 10년 만의 시상식이었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했어요. 힘들어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망하면 어떡하나 싶은 마음도 들었죠. 그런데 한편으론 속에서 꿈틀거리는 게 있었어요. 뭐랄까, 본업으로 돌아가는 두근거림과 설렘이 있었죠. 저는 조연출 때부터 쇼 바닥에서 자랐으니까, 그 쇼장 안의 공기가 주는 느낌이 있거든요. 현장에 가니 그 기억이 딱 나더군요.”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끝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의 총연출을 맡은 펑키스튜디오 한동철 대표(이하 한동철 감독)가 ‘KGMA’를 마친 소회를 드러냈다. 한 감독은 “나이가 드니 며칠 밤새는 일이 쉽지 않다”며 아직 다 풀리지 않은 여독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MAMA’ 이후 약 10년 만에 만난 대중음악 시상식 ‘KGMA’로 다시 현장에서 마주한 짜릿한 ‘연출의 맛’을 털어놨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골든디스크어워즈’를 34년간 운영해 온 일간스포츠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새롭게 선보인 시상식으로, 이틀간 2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뗐다. 27년차 ‘무대장인’ 한 감독은 ‘KGMA’ 첫날 도경수X이영지의 무대를 시작으로 양일간 K팝 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30여 팀 가수들의 무대 향연을 연출하며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저도 ‘골든디스크’를 보면서 나이 먹은 PD고, 리스너고, 시청자입니다. 그 시상식을 만들어 온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시작하는 시상식인 만큼, 마치 ‘멀티버스’ 같은 세계관의 ‘KGMA’를 떠올렸죠. 새로운 유니버스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시상식으로요.” 그렇게 ‘KGMA’는, 그 자체로 ‘갤럭시의 탄생’이 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여러 가수들의 무대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는 한 감독은 “연출자가 생각했던 대로 시청자가 좋아해 주시면 거기서 오는 희열이 있다”며 씩 웃었다. 다양한 무대에 대해 언급하던 그는 라이즈의 2층 무대를 성사시키기까지의 만만치 않던 과정도 떠올렸다. “무대팀도 작가들도 구현하기 너무 힘든 무대니 하지 말자고 했는데 제가 우겨서 진행하게 됐어요. 끝나고 나니 메인작가가 이래서 한동철 감독과 일한다고, 하지 말자고 할 때 ‘안할게요’ 했음 후회할 뻔 했다고 하더라고요. 기분 좋았죠.(웃음)”한 감독의 연출은 업계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어떤 프로젝트라도 대충 하는 법이 없어 결과는 늘 성공적이지만, 일하는 과정에선 ‘같이 하기 힘들다’는 원성이 자자했던 것도 사실. 자신에 대한 이같은 평가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는 한 감독은 예의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특유의 소신만은 굽히지 않았다.“제가 하는 일이 시청자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지, 같이 일하는 스태프에게 좋은 소리 들으려 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동료 스태프에 대한 존중과 배려 차원의 문제를 떠나, 시청자에게 보여주는 아웃풋을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그럴 듯한 대안은 별로 내지 못해서 함께 해주는 제작, 연출부에 미안하기도 하고, 그저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일례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은 아레나 한가운데의 원형 무대가 대표적인 특징이지만 앞서 같은 공간에서 했던 ‘멜론뮤직어워드’나 SBS ‘가요대전’이 그와 같은 연출을 했기에 한 감독은 이를 벗어나고 싶었고, 밑도 끝도 없이 일단 거부했다. “딱히 아이디어는 없었는데, 그냥 똑같아지는 게 싫었어요. 거의 한 달간 진척 없는 회의가 이어졌죠. 원형무대가 아니면서도 일면무대 같지만은 않은, 그러면서도 관객은 어느 정도 들어오게 하는 방법을 찾는 데 몇 주 걸렸어요. 또 키네시스를 양쪽으로 다 걸어서 다양한 걸 시도했는데, 그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첫회 시상식으로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코 순탄치 않았던 과정. 여기에 힘을 실어준 건 가수들의 무대에 대한 진심 그리고 열정이었다. KGMA 조직위원회는 기존 시상식과 차별화된 특별함을 ‘무대’에서 찾았고, 한 감독과 뜻을 모았다. 이에 공감한 가수들도 여느 무대에서 보여준 적 없는, 단독 콘서트에서나 볼법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 감독은 ‘KGMA’를 함께 만들어 간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천재성에 경외를 드러냈다. “다들 너무너무 고맙죠. 그 중에서도 (여자)아이들은 정말 천재 같아요. 저희와 논의 과정이 있었지만 무대 구성 아이디어는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짠 무대였죠. 에이티즈도 마찬가지고요. 무대 아이디어를 친구들이 다 내줬어요. 예전엔 PD가 무대 아이디어를 주도했다면, 지금은 아티스트들이 아이디어를 거의 6, 7정도 가져와요. 많이 달라진 부분이죠. 태민도 솔로 가수로서 그렇게 힘 있고 멋진 무대를 10분 넘게 준비해줬다는 게 놀라웠어요. 마치 라스베이거스 쇼를 보는 느낌이었죠.” 무대 그리고 연출에 대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후지다는 얘기 듣지 않게 잘 하고 싶은 사명감이 있었다”는 한 감독. 그는 “우리나라에 시상식이 많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미국엔 크고 작은 시상식이 한 100개는 있다. 그런데 진짜 다들 잘 만든다”며 “우리나라도 뭘 해도 잘만 만들면, 많다는 게 크게 지적 받지 않을 것이다. 나름의 의미가 있는 시상식을 잘 만들면, 시청자에겐 볼 거리를 더 많이 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더 좋은 시상식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세간의 비판을 자신 있게 반박했다. 1998년 Mnet PD로 입사, 한 방송사의 간판 프로듀서로 뜨겁게 활약했던 시간을 보내고 약 20년 만에 퇴사한 한 감독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의 시간을 거쳐 지금의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콘텐츠 홍수의 시대, 한 감독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쇼미더머니’나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그야말로 방송가를 넘어 가요계 트렌드를 주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던 그만의 ‘한 끗’의 비결은 무엇일까. “저는, 제가 영상을 만들 때,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상상하며 만들어요. 이 장면을 보고 웃었으면, 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사람들이 거기에 공감해줬을 때 희열을 느끼죠. 그 반응이 제일 빨리 오는 게 음악 콘텐츠인 것 같아요. 회사 소속 PD들은 회사에서 하라고 하면 해야 되는 게 있는데, 저는 제가 안 좋아하면, 안 꽂히면 안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데이팅 게임도 좋아하고, 리얼리티도 좋아해요. 서인영이 예능으로 많이 유명하지 않을 때였는데 카이스트 가는 프로그램(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을 했죠. 지금은 저희 회사에서 MBN ‘가보자고’라는 프로그램을 하는데, 제가 재미 없어 할 것 같다고도 해요. 하지만 사실 저 남의 집 가는 거 되게 좋아해요(웃음). 재미있는 걸 하는 PD 생활이 재미있어요. 제가 만약 공부를 더 잘 해서 KBS 공채를 들어갔다면, PD 안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J는 왜 그랬는지,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했죠. 고마워요.”인터뷰 말미, 다시 태어나도 PD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한 감독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다시 태어나도 할 겁니다. 너무 재미있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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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하이라이트 “천천히, 길게, 오래 활동하고파” [일문일답]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16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하는 일문일답을 공개했다.데뷔 15주년에 대해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라고 밝힌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다.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특히 올해는 미니 5집 타이틀곡 ‘바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도 각종 대학 축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이와 더불어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합의를 진행, KSPO돔에서 비스트와 뷰티의 이름을 함께 크게 외쳤다. 이와 관련 하이라이트는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다”고 설명했다.하이라이트는 팬들에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또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15주년 기념 일문일답 전문>Q1. 먼저 데뷔 15주년 축하드립니다.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A1. 8월달쯤 영화 개봉 관련해서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같은 대답을 했었거든요. 와 진짜 빨리 지나갔다… 가 저희들의 첫번째 감상이였습니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겪었고, 또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막상 돌이켜보면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입니다. 그냥 항상 붙어 있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거 같아요.Q2. 올해 미니 5집 'SWITCH ON'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고,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과 아시아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습니다. 꾸준히 활발한 완전체 활동을 진행하며 하이라이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A2. 사실 엄청난 메시지를 전해주려는 의도는 없어요. 다만, 단체 활동은 많은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고, 저희도 좋아하니까요. 넷이서 활동할 때 제일 재밌거든요. 그리고 이 연차가 되면 또 언제 나오나 하고 불안해하시는 팬분들이 계실텐데, 그런 생각을 조금은 줄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우리가 하이라이트로 있는 한, 우리의 단체 활동은 당연한 거다, 라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Q3. 15주년 선물로 팬들에게 '비스트' 상표권 사용 협의라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어 콘서트를 통해 하이라이트로, 또 비스트로 팬들과 만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상표권 협의 비하인드와 소감에 대해 직접 이야기해주세요.A3. 상표권 사용 협의는 꽤 오래전부터 다같이 얘기했던 부분이었어요. 저희가 회사를 나올 때와는 인식이 많이 달라진 부분도 있고, 다른 그룹들의 좋은 선례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도 조심스럽게 의사를 타진해보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그 이후부터 얘기를 잘 풀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이 제일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도 뜨기 며칠전부터 엄청 두근거리면서 기다렸어요. 반응이 정말 궁금했거든요. 오픈한 날이 홍콩 케이콘이 끝나고 바로 다음날 다다음날인가 그랬는데, 팬분들이 예상보다 더 기뻐하시고 더 감격해하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어요.그리고 콘서트에서 비스트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리는 게 7년 만에 처음이라서, 콘서트 첫날에는 인사하면서도 다들 울컥하고, 팬분들도 울고, 좋은 날인데 좋은 이유 때문에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Q4. 데뷔 기념일인 10월 16일에 맞춰 'LIGHTS GO ON, AGAIN' 실황 영화가 개봉합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콘텐츠인 만큼, 이번 영화 제작을 결정한 계기와 관객들, 팬들에게 추천하는 관전 포인트가 궁금합니다.A4. 이번 콘서트는 15주년과 함께 비스트 이름을 이제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인데요. 그냥 콘서트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관에서 보고 또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저희가 이번 공연과 영화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흘러간 시간에 대한 이야기, 하이라이트와 비스트에 대한 이야기,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한 내용이 영화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요. 저희도 인터뷰를 하면서 많이 생각하고 또 정성껏 답변했던 만큼, 팬분들도 분명히 그런 부분을 보면서 저희를 생각하고, 또 앞으로를 기대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을 또 주의깊게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저희가 내부 시사를 이미 한번 했는데요, 4DX와 스크린X를 함께 경험했거든요. 근데 저희 공연을 저희가 보니까 또 다른 맛이 있고, 그냥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뭔가 또 다른 경험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팬분들도 진짜 한번은 보실만 하다, 라는 게 저희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팬분들에게도 분명 좋은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Q5. 지난 15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을까요?A5. 이 질문을 저희가 꽤 여러 번 받은 거 같은데, 사실 진짜 기억에 남는 순간은 너무 많아요. 그 순간들이 다 정말 큰 기억이기 때문에 뭔가 ‘가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애매하고요. 그래서 이 질문을 이번에 받았을 때 멤버 넷 다 들었던 기억은, 조금 소소해보이지만 얼마전에 저희가 15주년 기념 자체 컨텐츠로 리얼리티를 찍으러 상주에 다녀왔거든요. 그때 기억이 지금 저희에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물론, 하이라이트와 비스트의 역사에 진짜 충격적인 사건도 많고, 기억에 남는 일들도 많죠. 근데 지금 현재로서는 상주에 넷이서 다녀온 기억이 제일 남아요. 저희 거기서 가족사진도 찍고, 즐겁게 여행도 하고 수다도 떨고 놀고 왔거든요. 그 기억이 참 좋았어요. 어느 그냥 작은 동네 사진관 들어가서 5분 만에 사진을 찍고 나왔는데, 그게 보니까 진짜 가족 사진 같은 거에요. 언젠가 그런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가족이나 친구, 이런 느낌보다는 멤버 라는 아예 새로운 카테고리라고요. 그냥 달라요.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지만, 세상에서 제일 가까운 관계. 아마 이 카테고리가 없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 그런 관계에요. 근데 그런 넷이서 사진을 찍은 거예요 뭔가 각을 잡고. 그 기억이 계속 남아 있는데, 정말 좋아요. 15년만에 또 느껴보는 새로운 감정이에요.아마 나중에 또 이런 질문을 받아도, 그때 제일 기억에 남는 뭔가를 얘기할 거 같아요 저희는. 정말 많은 기억이 있는데, 그게 다 하나하나 기억에 남아서. 줄 세우기가 안될 것 같아요.Q6. 15주년 분기점을 돈 하이라이트에게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하이라이트가 바라고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A6. 지금의 멤버들과 지금처럼 하는 것. 15년이라는 시간이 숫자로 들으면 엄청 길게 느껴지는데,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에겐 금방인 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앞으로의 15년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매년 공연을 하고, 앨범을 내고 하는 것이 우리 팬들에게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그렇게 천천히 길게 오래오래 팬들 옆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Q7. 마지막으로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라이트&뷰티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A7.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저희를 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시는 우리 라이트와 뷰티, 15년동안 변치않은 사랑을 주는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앞으로 15년더,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번 말하지만, 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또 앞으로의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6 20:08
예능

[단독] 수지, 버스킹+리얼리티 담긴다…‘나라는 가수’로 첫 음악 예능 고정 [종합]

가수 겸 배우 수지가 KBS2 새 음악 여행 리얼리티 ‘나라는 가수’에 출연한다.데뷔 이후 첫 음악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인 데다 지난 2017년 네이버TV 리얼리티 웹예능 ‘오프 더 레코드’ 이후 리얼리티 예능도 7년 만인 만큼 수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라는 가수’에서 수지는 독일 뮌헨으로 떠나 버스킹은 물론, 현지에서의 일상을 전할 계획이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수지는 ‘나라는 가수’ 출연을 확정 짓고, 최근 촬영을 위해 뮌헨으로 떠났다. ‘나라는 가수’는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으로 나뉘는데 수지는 가수 선우정아, 소향, 그룹 에이티즈 멤버 종호와 홍중, 가수 헨리 등과 ‘독일 뮌헨 편’에 출연한다. 수지는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나라는 가수’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지난 2010년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해 출중한 외모와 퍼포먼스, 노래 실력으로 미스에이의 인기를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가수 데뷔 이듬해 드라마 '드림하이'의 주연을 맡아 배우로 영역을 넓혔으며 곧바로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을 얻었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했다. 미쓰에이는 2017년 해체됐지만 수지는 솔로앨범은 물론 드라마 OST 등으로 여전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은 2년 전 ‘세틀라이트’다. 수지는 지난 5월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작품 홍보 차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감미로운 보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라는 가수’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뮌헨에서 약 8곡으로 버스킹 무대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해당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은 후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뮌헨으로 함께 떠나는 다른 출연자들과 여러 차례 합주를 하며 케미를 더 단단히 만들어갔다는 전언이다. ‘나라는 가수’에는 수지의 리얼리티 일상도 담길 예정이다. 프로그램 자체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 여행을 기반으로 버스킹 공연이 이뤄지는 터라, 수지가 뮌헨의 길거리를 걷거나 펍을 방문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지는 데뷔 초인 지난 2011년 KBS2 ‘청춘불패2’ 외에 이렇다 할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지 않은 데다가, ‘오프 더 레코드’ 이후 리얼리티 콘텐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수지는 ‘나라는 가수’를 통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해 가수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그동안 밝히지 않은 속마음을 진솔하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라는 가수’는 국내외에서 가수들이 버스킹을 했던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기어게인’ 제작진이 참여한 프로그램이다. ‘독일 뮌헨 편’과 ‘스페인 마요르카 편’을 합쳐 약 12편으로 꾸려진다. 수지가 출연하는 ‘독일 뮌헨 편’ 외의 ‘스페인 마요르카 편’은 화사, 소향, 헨리, 바버렛츠 안신애 등이 힘을 합친다. 여기에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 빈소년합창단, 뮌헨 오페라 중창단이 게스트로 참여해 버스킹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는 가수’는 오는 11월 2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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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단독 리얼리티 ‘유니버스 투어’ 도전... 24일 첫선

그룹 유니스가 데뷔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한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오는 24일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리얼리티 웹 예능 ‘유니버스 투어’를 선보인다.‘유니버스 투어’는 부산으로 첫 완전체 여행을 떠난 유니스를 그린다. 1박 2일간 멤버들은 부산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지역의 먹거리부터 랜드마크와 숨은 명소 곳곳을 찾아다닌다. 힐링 감성과 더불어 열정, 승부욕이 공존하는 유니스의 다이내믹한 여행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그간 유니스는 ‘슈퍼우먼’과 ‘너만 몰라’로 활발히 활동하며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유니버스 투어’를 통해서는 무대에서 볼 수 없던 리얼하고 색다른 매력들을 펼쳐낼 예정이다. 유니스가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보여줄 예능 센스와 유쾌한 케미스트리 또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3일 오후 6시에는 ‘유니버스 투어’의 예고편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유니버스 투어’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부산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공개된다.‘유니버스 투어’는 24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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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신인’ 아크, 데뷔 10일차 활약 새콤달콤하네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가 데뷔 10일 차 새콤달콤한 활약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크는 지난 19일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데뷔 첫 주 다양한 음악방송은 물론 각종 웹 예능 콘텐츠에 활발히 출연한 가운데,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 제목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아크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sour’ 모멘트 : 파격 프로모션→1000만 뷰 칼각 퍼포먼스아크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데뷔 전 첫 EP의 수록곡 ‘더미’를 선공개하고, 유명 패션 매거진 화보를 촬영하는 파격 프로모션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타이틀곡 ‘S&S (sour and sweet)’로는 트렌디한 사운드 위 칼각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전파 댄스’를 비롯해 뛰어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이아몬드형 신인’ 수식어를 당당히 꿰찼다.이 가운데 아크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한 ‘S&S (sour and sweet)’ 댄스 챌린지는 단독 영상으로만 1000만 뷰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절도 있으면서도 유려한 아크의 탁월한 완급 조절이 빛난 ‘스튜디오 춤’ 퍼포먼스 영상 역시 현재 13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sweet’ 모멘트 : 끈끈 케미→빛나는 팬사랑아크는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탁월한 예능감은 물론 멤버 간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들은 각종 웹 예능 콘텐츠에서도 유쾌한 상황극을 이어가고, 지치지 않는 텐션을 자랑하며 ‘예능 새싹’ 탄생을 알렸다.뿐만 아니라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인기 가속화 중인 아크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음악 방송 전 미니 팬미팅을 진행하며 달콤한 팬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들을 위한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국내외 광고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크는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웨이보에서만 ‘ARrC’ 키워드 검색량 조회수 740만 뷰를 넘긴 데 이어 다수의 베트남 유력 매체가 아크의 데뷔를 집중 조명하며 괄목할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8 11:45
스타

‘미스틱 첫 보이그룹’ 아크, 신인 맞아? 칼군무로 눈길… 신고식 제대로 [종합]

신인의 풋풋함을 기대했다면 큰 코 다친다. “이게 힙합”이라는 걸 온몸이 부서질 정도로 보여준다. 윤종신이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 아크가 베일을 벗었다이들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힘을 합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아크는 가수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다국적 출신 7인으로 구성됐다.미스틱스토리에는 선배 그룹으로는 빌리가 있다. 빌리는 2021년 데뷔 당시 ‘밴드’ 음악을 이용해 걸그룹에서는 보기 드문 콘셉트로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 아크는 힙합을 무기로 내세웠다. 현재 활동 중인 보이그룹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셉트가 ‘청량’인데, 아크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의 타이틀 곡 ‘S&S’(샤워 앤 스위트)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점은 우화 ‘여우와 포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타이틀 곡을 완성했다는 것. 다만 ‘여우와 포도’에서 여우는 너무 높아서 따 먹을 수 없는 포도송이를 보고 “아직 익지 않아서”라며 포기하며 돌아서지만, 아크는 반대로 재해석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S&S’무대에서는 아크의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가사들이 귀를 사로잡았다. ‘너는 항상 그 포도가 시다고 말해.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고 / 내가 한 가지 알려줄게. 그 포도는 전혀 시지 않아. 아주 달고 시원하고 청량해 / 나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은 NCT 127, NCT 드림, 라이즈 등 국내 대표 K팝 그룹들과 함께 작업해 온 유수 작곡가들의 작품이다. 최한은 “덕분에 완성도 있는 곡이 나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퍼포먼스 역시 인상적이다. 약 3분 동안 쉴 틈 없이 칼군무가 쏟아지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절로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다. 여우 귀를 연상시키는 듯한 안무는 챌린지용으로 제격이다. 타이틀 곡 안무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했던 댄스 크루 잼 리퍼블릭(유메키), 원밀리언(유토)이 참여했다. ‘늑대’를 콘셉트로 한 보이그룹은 많았지만 ‘여우’는 비교적 생소하다는 것도 아크만의 신선함이다. 이들은 우화를 모티브로 한 배경에 대해서는 “더욱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우화를 모티브로 노래했다. 저희 역시 녹음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이야기했다. 아크는 데뷔전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그 덕에 화제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는 광고계에서 유제품 브랜드부터 의류 브랜드 모델까지, 다양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남은 건 음악으로 보여줄 아크다. 아크는 다국적 그룹인 점을 ‘강점’으로 꼽으면서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또 개개인의 매력을 각자의 나라에 알리는 것도 목표다. ‘미스틱스토리 첫 보이그룹’이라는 수식어로 큰 기대를 받은 만큼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신인다운 인사로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5:18
예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K예능 신작 릴레이 예고… ‘코미디 리벤지’→‘좀비버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국경을 넘어선 ‘믿보’ K예능 맛집으로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최근 공개된 '더 인플루언서'가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10월 ‘코미디 리벤지’, 11월 ‘좀비버스: 뉴 블러드’까지 올 하반기 서바이벌, 코미디, 좀비 등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와 구성의 예능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이다. 각기 다양한 영역과 장르의 인플루언서들이 각양각색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저마다의 생존 전략으로 시청자들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 라운드마다 참신한 미션과 룰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쫓는 아이트래킹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평가 방식도 재미를 더했다. 공개 직후부터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상위권을 지키고 있으며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4위를 기록,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소셜 서바이벌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에 전세계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대중문화 전문 매거진 NME 등 해외 매체들이 ’더 인플루언서’의 론칭 소식을 알린데 이어, 미국 대중문화 전문지 디사이더는 “소셜 미디어의 본질을 리얼리티 쇼 포맷에 주입하는 참신한 방법을 보여준다”고 평하기도. 해외 평점 사이트 IMDb에는 “인플루언서들의 세계를 독특하고 통찰력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리즈”라는 시청자 평이 게재됐으며, X(옛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에서도 글로벌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이어 오는 10월에는 지난해 대세 코미디언들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로얄’이 ‘코미디 리벤지’로 다시 돌아온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으로, 공개 직후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코미디 무대가 사라지는 가운데 K-코미디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이끈 마스터이자 43년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22인의 코미디언들이 참전하며, 권해봄PD가 연출한다.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는 “이경규 씨가 자신이 호스트가 되어 코미디언들이 경쟁하는 쇼의 아이디어를 기획했다. 최강 코미디언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전작보다 더 신선하고 유쾌한, 웃음 타율을 높인 코미디가 기대가 모인다.11월에는 지난해 글로벌에 좀비 예능 바람을 일으켰던 ‘좀비버스’의 새 시즌이 돌아온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대한민국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가 공개된다. 지난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5위에 올랐던 ‘좀비버스’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박진경CP와 문상돈PD가 연출을 맡았다. 노홍철, 이시영, 딘딘, 덱스, 그룹 빌리의 멤버 츠키, 파트리샤 등 시즌1의 ‘경력직’ 멤버들부터, 조세호, 데프콘, 소녀시대 태연, 비투비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 백악관 셰프 출신 유튜버 안드레 러시 등 새로운 멤버도 합류한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전 시즌은 좀비 연기자를 포함한 최대 150명의 인원이 참여, 영화 미술팀까지 가세한 남다른 스케일의 리얼한 좀비 세상이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새롭게 선보이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는 서울 일대에서 펼쳐졌던 시즌1에 비해 더욱 커진 스케일과 세계관, 한층 강화된 캐릭터 플레이, 더욱 강력해진 날 것의 웃음까지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시즌에서 얼마의 시간이 흐른 새 시즌에서, 한층 으스스해진 좀비 세상의 모습과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활약하게 될 출연자들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출을 맡은 박진경CP 역시 “시즌1은 파일럿 정도”라며 “시즌1을 재미있게 시청한 분들은 물론, 조금은 갸우뚱하셨던 분들까지도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 웰메이드 드라마, 영화 라인업에 이어 화려한 예능 라인업까지 갖추고 전세계 남녀노소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예능으로, 전에 없던 새롭고 풍성한 재미를 선사하며 K예능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2:10
스타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 데뷔 전부터 광고계 러브콜… 이례적 행보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데뷔 전부터 광고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이에 앞서 아크는 수록곡 ‘더미’의 오리지널 버전을 선발매하는가 하면,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미발매곡 ‘커넥티드’와 ‘에이리언 인 서울’의 스테이지 세션을 선보이며 보컬과 랩 실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아크는 또한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예능감도 과시,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치를 입증하며 다이아몬드형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이 가운데 화제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꼽히는 광고계에서 아크를 향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아크는 최근 동원 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동원 F&B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덴마크’ 브랜드와 자유롭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아크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가 아크의 유니크한 매력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아크는 패션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크는 최근 유명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 7인 7색의 프레피 룩으로 탁월한 소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신인 그룹이 정식 데뷔 전부터 화보를 촬영하거나, 유명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아크를 향한 국내외 K팝 팬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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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신인 아크, 데뷔 전부터 ‘새싹 예능캐’ 등극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ARrC)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새싹 예능캐’에 등극했다.아크는 지난 7일 밤 9시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 4회에서 ‘운’ 스탯을 올리기 위해 다채로운 미션을 소화하며 열정을 발휘했다.도하와 현민은 일출을 보는 미션을 받아 새벽 이른 시간 일출 명소로 향했고, 끊임없는 대화와 농담으로 텐션을 끌어 올렸다. 명소에 도착한 후 구름 낀 하늘에 불안해한 것도 잠시, 떠오르는 해를 발견한 두 사람은 일출에 감탄하며 “아크 파이팅, 대박나자”고 외치며 멤버들을 향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맛집 오픈런에 도전한 끼엔과 최한, 생전 처음 바다 낚시에 도전한 지빈과 지우의 모습도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일찍이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최한이 불안해하자, 끼엔은 “너 럭키해서, 오늘 여기에 있는거야”라며 힘을 북돋웠고, 결국 오픈런에 성공해 폭풍 돈까스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바다 낚시 시작 전, 3~4마리는 잡을 거라는 지우의 확신과 달리 지빈이 먼저 연이어 낚싯대를 들어 올리자 희비가 갈렸다. 하지만, 지우 역시 오랜 인내 끝에 낚시에 성공하며 퀘스트를 완료했다.이 가운데 리오토는 느긋한 모습으로 새로운 긍정 예능캐의 탄생을 알렸다. 관광지에서 폭포 3개를 모두 봐야 성공하는 ‘운’ 스탯 미션에서 마지막 폭포를 보지 못했고, 만보계 미션 역시 복불복으로 실패해 아쉬워하면서도 리오토는 “그래도 (나머지) 폭포도 보고, 예쁜 풍경도 많이 봐서 만족스럽다. 전 운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미션 최종 성공을 알렸다.퀘스트 성공 후 멤버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도 잠시, ‘월드 오브 아크’ 시스템 오류로 형 라인인 끼엔과 현민을 제외한 동생들이 로그아웃되어 이들을 재로그인 시키기 위해 형들이 직접 나섰다. 끼엔과 현민은 동생들의 평소 취향부터 물건을 맞히는 미션에 도전했고, 동생들 역시 현실 세계에서 모니터를 통해 형들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 가운데, 모든 미션을 성공시켜 멤버들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아크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첫 EP ‘AR^C(에이알스퀘어드씨)’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13:53
연예일반

아크, 신인이 이렇게 웃겨도 돼?... 국내외 팬들도 관심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가 다채로운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아크(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지난달 31일 Mnet과 유튜브 채널 M2에서 동시 방송된 첫 단독 리얼리티 ‘월드 오브 아크’ 3회에서 숨겨둔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이날 아크는 두 번째 퀘스트 ‘경제관념’ 스탯을 올리기 위해 제한 시간 내 용돈 5만 원으로 자유롭게 쇼핑에 나섰다. 멤버들은 각자 시장에서 꼼꼼히 물건을 고르고 용돈 기입장을 작성했다. 이들은 멤버 간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도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물건을 구매하게 된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성공적으로 ‘경제관념’ 스탯을 올린 아크는 ‘미니 퀘스트 : ARrC 박스’를 통해 부모님이 보내준 물건의 주인을 맞히는 미션을 수행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접한 멤버들은 냄새를 맡거나, 같은 자세를 취하는 등 엉뚱한 면모로 물건의 주인을 유추해 웃음을 안겼다.세 번째 퀘스트는 ‘운’ 스탯을 올리는 미션이다. 멤버들은 ‘월드 오브 아크’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한 가운데, 원하는 미션에 당첨될 때마다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리액션을 펼쳐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특히, 아크는 오늘(1일) 공식 SNS에 첫 번째 EP ‘에이알스퀘어드씨’의 포토 덤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곱 멤버는 빈티지한 무드의 공간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린 캐주얼 룩을 완벽 소화, 아크만의 유니크한 스트리트 감성을 뽐냈다. 멤버 최한이 고난도 비보잉 동작을 선보이자, 다 같이 환호하는 자유분방한 모습은 아크가 데뷔 앨범으로 선보일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이처럼 아크는 데뷔 전부터 단독 리얼리티를 통해 예능감을 입증한 것은 물론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선공개 영상,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포토 덤프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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