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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편의점 도시락은 '나트륨 덩어리'…"컵라면 함께 먹으면 안 돼"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 1개에 들어있는 평균 나트륨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품목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제품당 나트륨 함량이 1101∼1721㎎에 달했다. 이는 성인의 하루 섭취 기준량(2000㎎) 대비 55∼86% 수준이다. 한 끼 식사치고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주의할 점은 컵라면이다. 설문조사 결과 편의점 도시락을 섭취할 때 컵라면을 동시에 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4%였다. 나트륨 함량이 대부분 1000㎎을 초과하는 컵라면을 도시락과 같이 즐길 경우 1일 섭취 권고량을 훌쩍 넘길 수 밖에 없다.제품별 반찬은 5~11개였으며 반찬 양은 186∼308g으로 각각 2.2배, 1.7배의 차이가 있었다.GS25 상품인 ‘11가지 찬 많은 도시락’의 반찬 수가 가장 많았다. 모든 제품은 고추장 또는 간장 양념의 불고기와 김치볶음을 제공했다. 야채 계란말이도 6개 제품에 담겼다. 제품별 가격은 4500~5200원 사이로 비슷했다. ‘고기고기고기 도시락’(이마트24) 제품이 45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뉴순창 고추장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뉴언양식 바싹불고기 도시락’(미니스톱), ‘11가지찬많은 도시락’(GS25) 3개 제품은 5200원으로 가장 비쌌다.열량은 일일 기준치(2000㎉) 대비 30∼52%, 탄수화물(324g)은 27∼39%, 단백질(55g)은 36∼71%, 지방(54g)은 24∼77% 수준이었다.이 밖에 포화지방(15g) 21∼63%, 당류(100g) 8∼17%, 콜레스테롤(300㎎) 7∼51% 수준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반찬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소비자는 고기볶음이나 튀김류 반찬이 적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8 14:14
프로야구

[IS 포커스]편견 깬 몸 관리, 박병호 괴력 비법

박병호(36·KT 위즈)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예년보다 줄이려 했다. 그는 "나이를 먹고 고참급 선수가 되면, 활용하는 운동 기구의 무게를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이전부터 자주 들었다. 근력을 유지하려다가 몸이 굳고 유연성이 떨어지면 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그가 그동안 프로 무대에서 지켜본 선배들 대체로 나이가 들수록 강도를 줄였다고. 박병호는 KT 입단 뒤 생각을 바꿨다. KT 트레이닝 파트 코치들로부터 "굳이 웨이트 트레이닝 강도를 줄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들었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코치님들은 내 장점(파워)을 계속 살려야 한다고 봤다. 젊었을 때보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덜 생기기 때문에,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하더라"면서 "아무래도 내 또래 선수들은 (선배나 지도자의) 경험과 말을 더 믿는 편이다. 지금 나는 트레이닝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 전했다. 의구심을 지운 박병호는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과 강도를 줄이지 않았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식단 관리도 병행했다. 운동 프로그램에는 조금 변화를 줬다. 구자욱 KT 트레이너 파트장은 "(기구를 드는) 무게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선수가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순발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손목이나 어깨 등 특정 부위 근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박병호에게 제시했다. 박병호는 8월까지 32홈런을 기록, 이 부문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홈런 생산 페이스는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앞서 겪은 슬럼프와 달리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타율은 0.278, 타점은 11개를 기록했다. 체력이 저하하는 여름을 비교적 잘 넘겼다. 웨이트 트레이닝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병호는 전반기 두 차례 슬럼프를 넘긴 뒤 타격 코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큰 부상 없이 파워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트레이닝 코치들의 도움도 잊지 않았다. 박병호는 "이전까지 과학적인 근거 없이 막연하게 갖고 있던 운동에 대한 생각을 트레이닝 코치님들 덕분에 바꿀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몸 관리에 힘들어서) 나 자신과 타협하려고 할 때, 옆에서 채찍질로 나를 자극해줬다. 그 덕분에 힘을 유지하는 것 같다. 그게 좋고 고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자욱 파트장은 "박병호는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는 선수다. 홈 평일 경기(오후 6시 30분 시작) 기준으로는 오전 10시 30분 야구장에 출근하는 선수다. 그래서 우리(트레이닝 파트) 출근 시간도 빨라져 힘들다"며 웃어 보이더니 "박병호는 '내가 경기 몇 시간 전에 어느 정도 강도로 운동했을 때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휴식 정도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아는 범위 내에서 몸 관리에 대한 설명과 제안을 하는 것뿐이다. 선택은 선수 몫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귀를 기울이고, 이를 철저하게 실천하는 박병호의 모습에 자주 감탄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06 06:00
경제

튼튼한 뼈 건강은 꾸준한 유제품 섭취로!

노인들이 유제품 섭취량을 늘리면 골절과 낙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주 멜버른(Melbourne)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산드라 룰리아노 교수 연구팀이 유제품과 우유가 노년층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공식 인가를 받은 양로원 56개소(상주 노인 총 7천 195명, 평균 연령 86세, 여성 72%)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팀은 2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무작위로 양로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27개소)에 요구르트, 우유, 치즈를 추가로 노인들에게 공급하고, 다른 그룹(29개소)을 대조군으로 삼으며 비교를 했다. 추가로 유제품이 공급된 그룹의 노인들은 하루 단백질 섭취량이 12g, 칼슘 섭취량이 562mg 늘어 하루 총 단백질 섭취량은 69g, 총 칼슘 섭취량 1,142mg가 됐다.반면에 대조군 노인들의 총 단백질 섭취량은 58g, 총 칼슘 섭취량은 700mg이었다. 또한, 그로부터 2년 동안 총 324건의 골절(이 중 고관절 골절은 135건) 사고와 낙상 사고 4,302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974명을 기록했다. 연구팀이 이를 분석한 결과, 추가적인 유제품이 공급된 그룹의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총 골절 발생률이 33%,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46%, 낙상 발생률이 11%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추가적인 유제품이 공급된 그룹은 골다골증 환자의 골밀도를 높여주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치료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 골절 위험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인 유제품이 공급된 그룹에서는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5개월 후부터, 낙상 발생률은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크게 감소했으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은 두 그룹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해당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환절기 발생이 많은 노년층 골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유제품 및 우유 섭취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1.10.26 16:38
경제

'나트륨 폭탄' 비빔·짜장라면…2개 먹으면 1일 기준치 훌쩍

여름철 인기 음식인 비빔·짜장라면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은 부족해 건강한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3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 53%(8g), 나트륨은 61%(1227mg)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07%(16g), 123%(2454mg)까지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나트륨이 2000mg이고 포화지방은 15g이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심장병·뇌졸중·심부전·위암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한다. 포화지방은 과잉 섭취 시 혈관 안쪽에 지방이 축적되어 혈관 내경이 좁아져 심장병·심근경색증·뇌출혈 등 순환기·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시험 대상 15개 제품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오뚜기 진비빔면(1647mg)이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1471mg으로 뒤를 이었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적은 제품은 팔도의 일품삼선짜장(1042mg)이었다. 포화지방 함량 역시 오뚜기 진비빔면이 11g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짜장라면(6g)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저감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원은 일부 제품의 경우 나트륨 함량과 온라인 제품 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마트 PB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1295mg)이 표시량(940mg)의 138% 수준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심의 올리브짜파게티·찰비빔면·볶음너구리와 오뚜기 진짜장, 이마트 PB 짜장라면, 팔도 팔도비빔면, 삼양식품의 짜짜로니·불닭볶음면·국민짜장(홈플러스NPB) 등 총 9개 제품은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밖에 15개 제품의 내용량은 120~195g으로 다양했다. 면의 양은 농심 올리브짜파게티가 124g으로 가장 많았고, 팔도 뉴공화춘짜장면은수프 양이 96g으로 가장 많았다. 뉴공화춘짜장면은 수프 용량뿐 아니라 전체 내용량도 195g으로 15개 제품 중 가장 많았다. 가격은 짜장라면이 400원부터 1300원, 비빔라면은 745원부터 760원, 볶음라면은 840원부터 1245원으로 조사됐고, PB제품이 포함된 짜장라면에서 가격 차이가 최대 3.3배로 가장 컸다. 다행히 안정성에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다. 보존료도 문제가 없었고, 이물과 대장군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03 15:01
무비위크

'편스토랑' 윤은혜 "매니저 덕분에 수면제 끊을 수 있었다"

배우 윤은혜가 과거 불면증을 겪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묵을 주제로 한 20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윤은혜는 ‘옥수동 윤식당’이라는 별명답게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 식단부터 중독성 갑 음식까지, 각종 레시피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은혜는 아침부터 부엌으로 향했다. 부엌에는 윤은혜가 하룻밤 새 만든 초간단 크림치즈가 있었다. 요거트를 커피 필터에 부어 놓으면 유청이 분리되며 크림치즈가 되는 것. 윤은혜는 크림치즈는 요리에, 유청은 요리를 많이 거칠어진 손에 보습제로 활용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이어 윤은혜는 하우스 메이트가 만들다 실패한 오믈렛 되살리기에 도전했다. 비장의 무기는 직접 만든 시금치페스토. 시금치, 구운 호두, 파르마산 치즈, 올리브유로 만든 시금치 페스토는 파스타 등 각종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날 윤은혜는 시금치페스토를 활용해 실패한 오믈렛을 멀끔한 요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그야말로 죽은 음식도 살려내는 으느님이었다. 또 윤은혜는 2021년을 맞아 하우스 메이트들과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이에 칼로리는 줄이되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들을 만들었다. 초간단 크림치즈로 만든 영향 통밀파스타샐러드, 율무와 컬리플라워로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탄수화물 섭취량은 줄인 율무컬리플라워리조또. 모두 시금치페스토를 활용해 만든 다이어트 음식들이었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스타들도 애정하는 다이어트 음료 콤부차를, 윤은혜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이어트 음식은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다는 반응에, 윤은혜는 중독성 끝판왕 음식을 2가지 만들었다. 어묵마라라면과 김치볶음밥이다. 요즘 한창 마라에 빠져 있다는 윤은혜는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고, 마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묵마라라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칼은 사용하지 않고 가위로 싹둑싹둑 자른 김치와 햄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레시피도 공개했다. 김치볶음밥의 맛을 더해주는 조청 꿀팁도 인상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은혜는 각종 레시피와 함께 하우스 메이트들을 향한 고마움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윤은혜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수면제를 먹어본 적이 있다. 그 얘기를 듣고 매니저(하우스 메이트)가 모아둔 돈으로 매트리스를 사왔다. 내가 수면제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걱정되니까. 지금도 쓰고 있다. 그 뒤로 수면제 안 먹는다. 평생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비쳤다. 옥수동 윤식당 윤은혜가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다이어트 음식부터 중독성 최강 음식까지, 각종 레시피들을 쏟아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윤은혜의 레시피와 꿀팁들은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요리 욕구를 유발한다는 반응. 동시에 진솔한 고백까지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윤은혜가 이번 어묵 메뉴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9 08:10
연예

우유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어 보세요!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관절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고 근육량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외출 및 운동시설 출입빈도가 줄고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사람, 소위 ‘확찐자’(살이 확 찐자)가 늘고 있다.이러한 경우에는 생활 속 운동을 습관화하여 활동량을 적당히 늘리고,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전문가들은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무조건 굶는 것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할 것을 추천하며, 특히 GI지수가 낮은 대표 식품인 ‘우유’ 섭취를 권장한다.GI(Glycemic Index)란 혈당지수를 나타내는 말로,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는 100ml당 60kcal로 열량이 높지 않은 반면, 우유 속 항비만인자가 지방 분해 및 배출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우유 영양소, 어떤 것들이 있을까.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는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칼슘이 지방 축적 자체를 막아준다”며,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포만감을 주고 지치지 않게 해,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영양소 별 효능은 다음과 같다.■ 칼슘 : 지방산 배출뼈의 구성 영양소로 잘 알려진 칼슘은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위장관에 있는 지방산과 결합하여 지방산을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반대로 칼슘이 부족해진다면 지방이 점점 몸에 쌓인다. 우유 속 칼슘이 지방을 태우는 데 더 효과적인 이유는 합성 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우유를 마실 경우 지방 배출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공액리놀레산 : 지방 산화 촉진우유에 함유된 공액리놀레산(CLA)은 항비만인자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지방 산화 촉진, 지방 합성 효소 억제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항암작용,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 :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근육 단백질을 합성시키는 유청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유청 단백질의 경우,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조원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 시간에 빨리 빼는 것,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단식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무리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칼로리를 조절하여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한 몸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윤근호 기자 2020.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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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헬스] 코로나 확찐자? 웃을 수 없는 고도 비만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확찐자’가 화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 활동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살이 확 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 생긴 신조어다. 우스갯소리이지만 웃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도 비만자들이다. 코로나19 사망자 중에 비만자들이 많이 앓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가진 기저질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고도 비만도 힘든 데 코로나19까지 걱정해야 하는 비만자에 대해 의사들은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 코로나 고위험 기저질환 심혈관·당뇨병…비만자 단골 질환 코로나19 사망자 중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의 기저질환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것은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었고 다음으로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이었다. 지난 2일 사망자 169명을 기준으로 봤을 때,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 78.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51.5%, 치매 등 정신질환 39.1%, 호흡기계 질환 29.0%였다.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은 비만인 경우 더 잘 걸리는 질환이다. 통상적으로 비만자가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고혈압·이상지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이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자의 경우 어느 때보다 체중 감량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30㎏/㎡이 넘는 고도 비만자는 굶거나 운동만으로 살을 빼더라고 일시적일 뿐이며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금방 증가하는 등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의들은 고도 비만자의 경우 다이어트가 아닌 의학적 치료를 권한다. 그중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비만대사수술이다. 이는 합병증 없이 비만을 치료하고 동시에 당뇨병 등 대사질환까지 해결하는 수술이다. 여기에는 위를 세로로 절제해서 섭취량을 줄이는 ‘위소매 절제술’과 위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장과 연결해주는 ‘루와이 위우회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은 위를 세로로 절제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다.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이나 대사성 합병증이 적고, 효과가 미흡할 경우 다른 수술로 변환이 쉽다는 등의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소장과 연결해주는 수술이다. 음식물이 위와 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공장으로 내려가 열량 흡수까지 줄일 수 있다. 장기적 체중 감량과 동반 질환, 특히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만대사클리닉에 따르면 키 175㎝에 몸무게 110㎏인 47세 A씨는 루와이 위우회술로 한 달 만에 13㎏ 감량에 성공했고, 당뇨병 및 고지혈증 약 복용도 모두 중단했다. 키 160㎝에 몸무게 90㎏이 넘은 34세 여성 B씨는 위소매 절제 수술 후 4개월째 30㎏가량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의 최성일 교수는 “고도 비만 환자들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장기간의 체중 감량을 유지할 수 없다. 비만대사수술만이 장기간의 체중 감량을 유지할 수 있다”며 “하지만 꼭 안전하게 시행돼야 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전문의와 오랫동안 상담하고 수술적 치료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수술을 시행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소매 절제술, 체중 감량 효과 평생”…최성일 교수 비만대사수술은 위험하지 않을까. 그리고 후유증은 없을까. 최성일 교수와의 일문일답으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 위소매 절제술은 위험하지 않나. “위소매 절제술은 다른 비만 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하다. 복강경 수술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수술 사망률은 0.1%, 주요 수술 합병증은 15%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충수돌기 절제술(맹장 수술)이나 담낭절제술만큼 안전하다.”. - 절제술을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수술의 금기증이 있다. 일단은 나이가 18세 이상, 뼈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한다. 정신과 질환(정신분열증, 심한 우울증 등)이 있어 수술 후 변화에 적응할 수 없거나 순응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내분비 질환에 의한 비만인 경우가 해당한다. 상대적 금기증은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이 심해 전신마취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다.” - 절제술 후 정상적인 식생활까지 얼마나 걸리나. “수술 후 미음 1~2주 먹게 되고, 6~8주까지 죽 같은 유동식을 먹게 한다. 그 이후 보통 식사를 하게 된다.” - 절제술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황금기는. “체중 감량은 수술 후 6개월까지 급속하게 감소하고, 18~24개월까지 꾸준히 감량된다.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도 체중 감량은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체중 감량 효과는 평생 지속한다고 할 수 있다.” - 절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나. 만약 그렇다면 잘라낸 위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나. “체중은 20~30% 정도 충분히 감량되나 10명 중 한 명은 충분한 체중 감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잘라낸 위는 되돌릴 수 없다. 혹시 위가 먹는 양에 따라 늘어난다면 체중의 증가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 절제술의 부작용은. “수술 직후에는 출혈과 누출, 즉 절제 부위의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빈도는 매우 낮다. 수술 후 장기적인 합병증으로는 위식도 역류 증상이 있다. 즉 먹은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증상이다.” - 절제술 이후 운동능력 저하나 무기력감, 식욕 호르몬 감소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 분비하는 그레린이란 식욕 촉진 호르몬이 위 절제술 후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공복감이나 허기가 줄게 되어 식욕이 줄게 된다. 수술 후 몇 달씩 상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된다.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면서 신체적인 활동량이 증가하게 된다.” - 절제술 이후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수술 후 초기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을 갑자기 먹으면 유문이 열리지 않아서 구토하거나 위 부분에 팽만감이 생겨서 명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섭취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단백질 급원 식품(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단백질 파우더 등)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나물, 질긴 껍질을 제거한 과일 및 생과일주스, 도정된 곡류(맵쌀, 찹쌀 등)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 초기에는(환자 수응도에 따라 한두 달 정도) 위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매운 음식, 짠 음식, 술,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 질긴 음식, 마른 음식 등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체중증가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는 탄산음료, 꿀, 설탕 등 단순당 식품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고, 수술 전에 문제없이 먹던 음식도 수술 후에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위우회술, 위암 가족력 있으면 안 돼…꼭 금연해야” - 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소매 절제술보다 어려운 수술로 보인다. “루와이 위우회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위를 30㏄만 남긴 뒤 우회시켜 소장에서의 영양분 흡수를 제한하는 수술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위소매 절제술보다 위와 장, 장과 장의 문합이 있어 조금 복잡하다. 하지만 수술 후 체중감소나 당 조절에 위소매 절제술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우회술이 절제술보다 더 효과가 있는 이유는. “우회술은 위상부에 작은 낭(주머니)을 만들어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기전과 섭취한 음식물을 소장에서 흡수를 덜 되게 하는 흡수 제한 기전, 두 가지 기전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위소매 절제술은 섭취 제한 기전으로 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 위우회술을 절대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우회술 후 남은 위의 내시경적 검사가 불가능해 우리나라처럼 위암 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깊이 있게 고려해야 할 수술이다. 위암의 위험도가 있는 환자(위암 가족력, 위점막 이형성증, 헬리코박터균 감염)는 다른 수술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 특히 흡연자는 위와 소장 문합부에 궤양이 발생하면서 출혈이나 천공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 후 금연을 꼭 해야 한다.” - 위우회술의 경우 흡연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고 들었다. “위우회술 후 문합부 주변 궤양은 0.5~20%까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흡연자는 수술 후 위와 소장 문합부에 궤양이 발생하면서 출혈이나 천공이 발생할 수 있어 꼭 금연해야 한다.” -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환자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하는 것은. “비만 수술은 단순한 미용 수술이 아니다.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과체중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과체중의 50~70% 정도 줄여도 신체의 형태 변화와 대사질환은 많이 개선된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살이 다시 찐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2년 정도 후에 약 5% 미만의 체중 증가가 있으나 장기적인 체중 감량은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비만 수술의 위험도보다 비만을 방치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사질환의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4.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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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도 발생하는 근감소증, 우유 영양소가 도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17일(화)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에서 세 번째 연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우유 섭취와 건강한 다이어트’를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영은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전반적으로 비만의 문제점과 함께, 우유 섭취로 인한 비만 예방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우유의 영양소를 설명했다. 우유 한 잔(200㎖)에는 물 88%, 고형분 12%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형분 안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슘(36.7%), 비타민B12(25%), 비타민B2(25%), 판토텐산(22%), 인(20.7%), 단백질(13.2%)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한국인의 1일 영양소 섭취 권장량의 많은 비율을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 영양소들을 통해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그 근거로 2017년 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의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연구를 통해 우유 섭취와 비만·대사증후군 위험 요소의 변화를 소개했다. 하루 우유 1~2컵 이상 꾸준히 섭취한 남녀 참가자들의 복부비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제로 근감소증에 의한 비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층과 함께 젊은층에서도 근감소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며, 가장 큰 이유로 과도한 다이어트를 꼽았다. 주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할 경우, 체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량이 감소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근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단백질, 비타민D, 칼슘, 수분, 공액리놀레산(CLA) 등을 섭취할 때 근육을 생성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영은 교수는 주요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첫 번째로,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단백질이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골격근, 근육 세포 등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단백질을 생성하기 위해 필수아미노산이 필요한데, 특히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단백질 합성에 도움을 주는 루이신을 섭취해야 한다. 한편, 노인의 40%가 단백질 섭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단백질 0.8~1.6g/kg, 루이신 6~8g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비타민D이다. 비타민D의 경우 근육 조직과 근력을 유지하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2008~2010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혈중 비타민D 농도는 18.4ng/㎖으로 ‘결핍’ 상태다. 이와 관련해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와 영국·프랑스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는데, 우리나라 여성의 비타민D 농도가 평균 20.4ng/㎖로 최하위였고, 조사 대상의 88.2%가 결핍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근감소형 비만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D이다. 아직 비타민 D의 섭취 권장량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하루에 최소 800 IU가 적당할 것으로 보이며, 칼슘의 경우 1000mg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언급했는데, “국민영양섭취조사를 기반으로 수분 섭취 조사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이 수분 섭취량이 낮으며, 이러한 경우, 총 열량과 단백질 섭취량이 적고 활동성 및 활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영은 교수는 위 영양소들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우유와 유제품군이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우유와 유제품이 포함된 식단이 각광 받고 있으며, 채식주의자에게도 영양 부족을 피하기 위해 우유와 유제품을 먹는 락토오보(Lacto-Ovo) 식단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교수는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평상시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과 우유 등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연령에 따라 섭취 권장량이 조금씩 다르지만 어린이·청소년·성인들은 매일 우유를 2컵(1컵 200㎖ 기준) 정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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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판매 1위 환자영양식 프레주빈,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 출시

독일 판매 1위 환자영양식 브랜드 프레주빈(Fresubin)은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은 기존에 선보였던 ‘프레주빈 2.0 카푸치노향’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주스타입의 오렌지향 건강식이다.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 한 병(200ml)은 칼로리가 250kcal(1일 권장 열량의 12.5%)이고, 지방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식사가 어려워 환자영양식으로 대신했던 경우, 지방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은 45년간 환자영양식을 만들어 온 독일 판매 1위 환자영양식 브랜드 프레주빈의 노하우를 담은 저칼로리 무지방 건강식으로 지방을 제외한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D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다. 특히,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D가 1일 권장 섭취량의 40%인 4µg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D는 뼈와 근육의 구성, 면역 작용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지만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아 별도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물론 유당을 장에서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섭취가 가능하다. 프레주빈 관계자는 “기존에 선보였던 ‘프레주빈 2.0 카푸치노향’ 외에도 입맛을 돋워주는 신선한 오렌지향의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또한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지방 외의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프레주빈 주시 오렌지향’으로 굶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주빈은 100년 전통의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사(Fresenius Kabi)에서 선보인 글로벌브랜드로 45년간 아픈 몸을 위한 푸드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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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자리, 깊은 치즈맛 살린 ‘치즈똑 치즈스틱’ 리뉴얼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대표이사 김현택)’가 키즈 간식 ‘치즈똑 치즈스틱’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작년 8월 출시된 바 있는 ‘치즈똑 치즈스틱’은 자연 치즈의 맛과 영양을 살린 영양 간식으로, 복음자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치즈의 깊은 풍미를 한층 강조하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겼다. 이번 제품은 3세부터 미취학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 기준을 적용해,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단백질 등의 영양 성분에 더욱 신경썼다. ‘치즈똑 하양치즈스틱’과 ‘치즈똑 노랑치즈스틱’ 2종 구성으로 두 제품 모두 1일 칼슘 권장 섭취량의 50% 이상이 함유됐다. 특히, 치즈똑 노랑치즈스틱은 기존 제품 대비 노랑치즈 함량(슬라이스 치즈 18g 기준)을 5% 높여 고소하고 짭짤한 노랑치즈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치즈스틱은 기존의 둥근 모양에서 아이가 한 손에 집기 쉽도록 직사각형으로 변경했다. 섭취 시 ‘똑’하고 소리가 나 오감을 느끼며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포장지 전면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디자인해 친숙한 이미지로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복음자리 마케팅 전략팀 하지은 PM은 “이번 ‘치즈똑 치즈스틱’의 리뉴얼은 아이들의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영양에 더욱 신경쓰고, 치즈 고유의 깊은 맛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복음자리는 앞으로도 맛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가득 담은 키즈 간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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