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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눈물 연기도 특별해...'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의 활약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연기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지난 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방송 직후 ‘김혜윤 연기’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김혜윤, 연기 차력쇼 또 시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 준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를 죽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15년을 거슬러 2008년으로 타임리프하는 청춘 로맨틱코미디다. 김혜윤이 연기한 임솔은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영화감독의 꿈을 접은 인물이다.‘선재 업고 튀어’ 1회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이 돼 가는 과정과 두 사람이 15년을 뛰어넘어 2008년 19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마주한 운명적인 재회가 담겼다.김혜윤은 극중 임솔이 류선재의 팬으로 길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했을 때 흘린 기쁨의 눈물부터, 변우석의 사망 기사를 보고 흘린 좌절의 눈물까지 다양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같은 눈물 연기라도 김혜윤이 연기하면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더 정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장면마다 감정이 다르다는 것이 잘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임솔은 걷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변우석에게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1회 도입부에 나온 해당 장면은 드라마에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로 다리를 잃기 전인 2008년으로 회귀 후 다리를 만지며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호응을 얻었다. 김혜윤은 긴 시간 단역배우로 전전하다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강예서 역을 맡아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은단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김혜윤은 1인 3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하루’와 ‘선재 업고 튀어’는 판타지적 요소가 드라마 전개에 꼭 필요한 작품이다. ‘어하루’는 등장 인물이 만화 속에 있는 캐릭터라는 설정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며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는 회귀물이다. 작품의 판타지적 특성 때문에 배우의 대사나 배경 설정이 유치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김혜윤은 특유의 유쾌함이 살아있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자신의 연기력을 확인시켰다. ‘어하루’에서 김혜윤은 “누굴까? 나와 어울리는 남자”라고 말하며 남자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평가한다. 그러다 김혜윤이 남자 등장인물 앞에서 심장병으로 쓰러지면서 “선착순 한 명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뻔한 클리셰 상황에 코믹한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이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나 혹시 죽은 건가? 불쌍한 우리 엄마 어떡하지”라고 소리치며 우는 장면도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어하루’와 ‘선재 업고 튀어’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이 있는 로맨스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어하루’는 카카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 ‘선재 업고 튀어’는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 ‘어하루’의 평균 시청률은 3~4%였지만 화제성은 높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1회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됐던 ‘웨딩 임파서블’ 첫 회 시청률 4%대보다 낮은, 2.71%지만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선재 업고 튀어’ 연출을 맡은 윤종호 PD는 “작가님이 김혜윤 배우를 낙점해놓고 대본을 쓰셨다고 들었다. 김혜윤이 안 했으면 작품 성사가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김혜윤의 역할을 강조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 작품에서 임솔 캐릭터는 여러 상황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감정 변화가 크다. 한 회에 많은 감정을 담아야 해서 시청자들이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는 작품인데 김혜윤이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극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배우”라고 평가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4 07:30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웨딩 임파서블’, 연애도 결혼도 미션이 된 시대의 로맨틱 코미디

이른바 N포세대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해진 시대다. 어찌 청춘들이 진짜 연애까지 포기할까 싶지만, 하루하루를 아르바이트로 채워가며 취업전선에 뛰어든 청춘들이라면 실제로 연애는 여유이자 사치처럼 보인다. 그래서 연애도 결혼도 요즘은 방송으로 대리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현실의 연애와 결혼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방송에는 온통 연애와 결혼 이야기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막상 달콤한 연애를 담은 방송을 보다보면 맞닥뜨리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이 있다. 그건 현실을 벗어난 달콤한 멜로를 원하면서도 그 판타지에 빠져들면서 점점 커지는 현실과의 괴리감을 절감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그 판타지와 현실을 절묘하게 엮어 놓은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만 같다. 연애할 여유가 어딨어? 일로 한다면 모를까.이름 없는 단역배우로 밥벌이를 위해 결혼식 친구 대행 같은 연기(?)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아정(전종서)이 그렇게 말하는 장본인이다. 그녀는 실로 연애할 여유가 없다. 그런데 둘도 없는 남사친인 이도한(김도완)이 불쑥 위장결혼을 제안해온다. 알고 보니 재벌가 후계자인 이 남사친은 3년 정도 위장결혼을 하는 조건으로 그저 농담 삼아 나아정이 툭 던진 20억을 선선히 주겠단다. 후계자에는 관심도 없고 미국 뉴욕에 애인도 있는 성소수자인 이도한은 할아버지이자 LJ그룹 총수인 현대호(권해효)가 후계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태양그룹 외동딸 윤채원(배윤경)과의 정략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는 나아정에게 ‘결혼 연기 알바(?)’를 제안한다. 나아정은 고민을 하다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것 역시 하나의 연기라 생각하기로 한 것. 출연료도 상상 이상이겠다, 그것도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주연자리다. 나아정은 이도한과 계약서를 쓰고 연기자답게 그와 어떻게 만났고 지냈는지 같은 서사들을 대본처럼 꾸며내는 건 물론 향후 이도한이 원하는 대로 후계자 자리를 벗어나 뉴욕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나리오까지 구상한다. 이도한 가족들과의 첫 만남 자리에서 일부러 비호감을 연기하고, 만일 계획대로 현대호 회장이 결혼 반대를 선언하면 뉴욕으로의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게 나아정의 시나리오다. 모든 게 시나리오대로 굴러가면 좋으련만 현대호 회장은 무슨 속셈인지 이 결혼을 승낙하고 이도한을 후계자로 만들겠다는 애초 뜻도 굽히지 않는다. 또 이도한을 어떻게든 후계자로 만들려 하는 친동생 이지한(문상민)이 변수로 등장한다. 애초 이도한과 윤채원의 정략결혼을 성사시켜 형을 후계자로 만든다는 게 그의 계획이었지만, 나아정의 등장으로 모든 게 틀어졌다. 이지한은 엉뚱하게도 나아정의 마음을 빼앗아(빼앗고는 차겠다는 것) 이 결혼을 무산시키겠다고 대놓고 선전포고한다. 나아정의 마음을 사기 위한 이지한의 재벌가 신데렐라 만들기 코스프레가 일종의 ‘미션’처럼 펼쳐진다. 연애할 여유는 나아정도 이지한도(그는 재벌가의 일원이긴 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인물로서 모든 일이 절실하다) 없지만, 일로써 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은 각자의 연애 연기를 하게 된다.‘웨딩 임파서블’은 물론 재벌가 후계자와 평범한 캔디가 만들어가는 사랑이라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전형성을 살짝 벗어나게 해주는 건, 바로 ‘연기’라는 일의 영역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사랑 같은 낭만적 서사가 어느덧 ‘사랑타령’이라고 불리며 한가한 이들이나 하는 것이 되어버린 현실을 ‘웨딩 임파서블’은 바로 이 일의 영역(연기)으로 사랑을 시작한다는 지점으로 끌어온다. 그래서 나아정이 하는 연애 연기는 판타지와 현실이 절묘하게 엮인다. 연기는 일이긴 하지만, 때론 진심을 담아야 하는 것이고 그건 그래서 실제 마음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애할 여유가 없는 청춘들을 위한 로맨틱한 판타지로서 ‘웨딩 임파서블’은 일로서 시작한 연애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 현실적인 선택을 통해 이 드라마는 일도 하고 사랑도 얻는 두 가지 욕망을 모두 실현시키려 한다. 여유가 없어 연애는 물론이고 결혼도 ‘임파서블’한 미션처럼 느껴지는 세태의 풍경이 진하게 깔려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3.11 05:50
영화

제59회 대종상영화제, 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서 개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11월 15일 개최된다.대종상영화제가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며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이장호 위원장을 필두로 김용기 조직위원장과 양윤호 집행위원장이 혁신과 부흥을 위한 다양한 개편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이번 대종상영화제 위원회가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새로운’ 대종상과 ‘공정한’ 대종상이다. ‘새로운’ 대종상을 위한 개편 방안으로 스타 위주의 대종상을 지양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을 확대해 단역배우, 스턴트맨, 보조스텝 등 스타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영화계 숨은 공로자를 발굴한다.또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대한민국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함께 활동하고, ‘대종상 응원 챌린지’ 등을 통해 대중적 관심도를 증대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집행위원회의 직간접 관여를 일체 배제하는 독립적인 심사를 보장하고, 본심 심사위원에 사회적 신망이 높은 문화예술계 인사를 참여시킨다.더불어 성별, 나이, 학력을 불문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심사단 100명을 선정해 본심과 ‘대종이 주목하는 시선상’ 부문에 직접 투표권을 부여한다. 음악·미술·의상과 같은 특정 분야 심사의 경우 각 분야별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별도로 위촉해 전문 심사를 강화한다.11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종상영화제는 역대 최초로 경기아트센터와 공동주최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서울에 집중됐던 영화의 저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이자, 영화인들이 주도하는 대표 영화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2 17:03
연예일반

단역배우 집단 성폭행 가해자, ‘연인’ 제작 참여..MBC “즉시 계약 해지” [공식]

단역배우 사망 사건 가해자가 MBC 드라마 ‘연인’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MBC가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4일 MBC는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소통센터에 게시한 공지를 통해 “드라마 ‘연인’ 보조출연자 관리 업체와 관련된 시청자 여러분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연인’ 제작에는 보조출연 관련 외부 전문업체도 참여하고 있고, 논란이 된 인원이 일부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MBC는 “시청자들의 의견과 우려를 감안해 1차적으로 해당자의 제작 현장 접근을 금지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혹시 모를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해당 업체와 계약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인’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004년 발생한 단역배우 집단 성폭력 및 사망사건으로 두 딸을 잃은 유가족 A씨는 가해자가 ‘연인’ 제작 현장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딸 B씨는 단역배우 아르바이트를 하다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경찰에 고소를 했지만 2차 가해를 당해 끝내 2009년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단역 일을 소개해준 여동생 C씨마저 죄책감에 시달리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A씨는 “단역배우 자매를 극단적 선택을 하게끔 만든 가해자 중 한 명이 다시 MBC 드라마 단역배우 캐스팅으로 일을 한다고 한다”며 “그 인간을 배제했다는 MBC 공식입장이 있을 때까지 불시청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분노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5 09:17
연예

'신과 한판' 김창옥 "딸에겐 다정하지만 아들들에겐 엄격"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쌍둥이 아들을 대할 때 어색하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오늘(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MBN '신과 한판'에는 자타공인 소통의 신으로 통하는 소통전문 강사 김창옥이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는 '청각장애' '가정폭력' '무허가 민간요법' '고집불통' '은퇴설' '단역배우' '몸값 1000배?' 등 키워드 한판과 함께 김창옥의 저세상 특강쇼가 예고된다. 김창옥은 "딸과 달리 쌍둥이 아들과의 관계가 어색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낸다. 이어 "딸에게 대하는 자상한 모습과 달리, 아들에게는 말투도 엄해지더라. 심지어 쌍둥이 아들이 5세가 됐을 때 '이제 5살이야. 해병대 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말이 트이면서, 어느 날부터 날 아빠라고 부르지 않더라. 내 눈치를 보면서 은혜(딸 이름) 아빠라고 부르더라. 누나에게만 잘해주니깐 그렇게 불렀던 것 같다"라고 충격 받았던 사연을 전한다. 또 김창옥은 "이게 다 제 문제더라. 아버지와 풀지 못한 숙제가 아들들에게 이어진 상황이다. 아버지와 대화해 본 적도, 정서적인 관계도 없었기 때문에 내 아들과의 교류도 일방통행인 것 같았다. 자꾸 제 아이와 문제가 생기더라. 딸한테는 다정한데, 아들한테 나도 모르게 엄격해진다. 극도의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이러면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내 아이와 소통도 못 하면서 소통전문가로 일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 않느냐. 문제 해결을 위해 아버지와의 문제를 직면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오랜 불통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의 청력 회복하기, 아버지의 청력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덧붙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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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애호가' 유해진 '이건희컬렉션'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공식]

유해진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펼쳤다. 유해진은 국립현대미술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 기부로 참여, 뜻깊은 행보를 이어간다.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은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처음 공개하는 전시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유해진은 미술 애호가이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박찬경 : 모임 Gathering’ 전시에도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했던 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목소리 재능 기부에도 기꺼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작품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는 등 현대미술에 느끼는 문턱을 낮추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유해진의 따뜻한 내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BC ‘위대한 한 끼’ 특별판에서도 재능 기부로 참여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가 하면, 단역배우의 삶을 전한 SBS ‘스타로부터 한 발자국’, MBC 특집 다큐 ‘휴머니멀’에서는 특별한 프레젠터로 변신해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전하는 등 앞장서서 대중들에게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유해진은 코믹액션 영화 '공조' 속편 '공조2:인터내셔날'에 출연, 광수대 복귀를 위해 현빈(림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 남한 형사 강진태로 분해 불꽃 튀는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또 한 번 스크린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건희컬렉션’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22년 3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1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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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김보라 '보라다방' 게스트 출격···'SKY 캐슬' 우정 ing

배우 김혜윤이 오늘(17일) 웹예능 '보라다방' 게스트로 함께한다. '보라다방'은 배우 김보라와 박지빈이 스푼라디오 진행을 통해 카페를 찾는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카페 운영까지 함께하는 종합 웹예능이다. 김보라와 드라마 'SKY캐슬'에 함께 출연했던 김혜윤은 김보라와의 의리를 위해 '보라다방'에 출격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첫인상부터 서로의 일상 모습까지 폭로하며 절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김혜윤의 진짜 모습을 제보하기 위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재욱, 찬희, 이나은이 총출동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더불어 방송분에선 7년간의 단역배우 시절을 보냈던 김혜윤의 에피소드를 확인해볼 수 있다. 김보라와 박지빈은 당시 힘들었던 김혜윤의 에피소드를 경청하며 연예계 동료이자 선배로서 공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김혜윤이 출연하는 '보라다방'은 오늘(17일) 오후 7시 유튜브 '보라다방' 채널에서 공개된다. '보라다방'은 와이낫미디어와어반플레이가 공동 공간 사업을 진행하는 작품으로, 스푼이 제작 지원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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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측 "배우 서성종 코로나19 확진…촬영 중단"[공식]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에 참여한 배우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모든 촬영이 취소됐다. KBS 2TV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측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서성종 배우가 지난 14일에 촬영에 참여했다"고 운을 떼면서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을 취소했고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자가격리 및 검사를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성종은 역학 조사를 받고 있다. 제작진 및 배우들은 해당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종영까지 2회 남은 방송과 관련, "추후 방송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입장이 정리되면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계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촬영이 중단된 사례는 있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가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다. 빨간불이 켜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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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감동 전하는 축하공연…아역배우 5인 '희망을 노래한다'

일상의 소중함이 그리운 시기,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도 특별한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단순히 수상결과만이 중요한 시상식이 아닌, 시상식 자체를 한 편의 작품으로 매 해 의미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담아내려 노력해 온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몇 년간 축하공연을 시그니처 무대로 자리매김 시키며 시상식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노미네이트 영광과 함께, 후보들로 하여금 '꼭 참석하고 싶은 시상식'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도 축하공연은 중요 매개체가 됐다. 백상예술대상의 역대 축하공연들은 백상예술대상 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 시즌마다 회자되고 있다.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김필, 전인권과 효린의 세대를 초월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감동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53회는 힐링이 필요했던 시대 '치유'를 주제로 33인의 조·단역 배우들이 대한민국 시상식 역사에 길이 남을 '꿈을 꾼다' 무대를 꾸며 '역대급'이라는 칭송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54회는 대중문화예술이 전달한 '목소리'에 집중, 시상식 전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축하공연은 발레리나 김주원이 대중의 마음을 관통한 작품 속 명장면에 맞춘 안무를 선보였고, 용기있는 소신 발언, 끊임없이 위로의 손길을 건넨 대중문화가 진정으로 시대를 대변하는 거울임을 확인시켰다. 55회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 대표작들을 배경으로 잔나비가 김민기의 '봉우리'를 재해석해 감동을 더했다. 56회 백상예술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는 물론 사회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야 하고, 미래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이에 스크린·브라운관·무대 등 분야의 경계없이 오랜시간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연기하며 내공있는 배우로 주목받은, 올해의 신인연기상 후보 박명훈·박해수·전미도가 극복과 희망 속 문화예술의 힘을 이야기 한 사전 캠페인 영상 촬영을 마쳤다. 본식에서는 '미래의 주역' 아역 배우들이 때 묻지 않은 목소리를 뽐낸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김강훈을 중심으로 영화 '기생충' SBS '더킹: 영원의 군주' 정현준, tvN '호텔 델루나' 김규리, JTBC '이태원 클라쓰' 최유리,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 등 지난 1년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에서 활약한 5명의 아역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작진은 무대 구성부터 곡 선정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백상예술대상 제작진은 "코로나19 상황 이전의 소중했던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는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친구들의 목소리를 빌려 희망의 뜻을 전해 보고자 한다.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그야말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며 "시상식 전반의 안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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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옥주현 "바른 언니 권화평-따스한 음색의 소코"

'팬텀싱어3' 권화평과 소코가 따뜻한 동요로 프로듀서들에 감동을 안겼다. 1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 4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1:1 라이벌 장르 미션'이 펼쳐졌다. 테너 최진호가 단역배우 김성식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스마일 테너 권화평과 피지 최초 성악가 소코가 색다른 대결에 나섰다. 동요 장르를 고른 권화평은 "옆자리에 앉았을 때 눈길이 갔다. 질문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음악적 동질감을 느꼈다"면서 소코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레전드 동요를 찾기 위해 몰두했다. 그러다 꽂힌 노래는 '꼭 안아줄래요'. 소코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선곡에 만족했다. '꼭 안아줄래요'는 2015 KBS 창작 동요제 대상곡으로, 친구의 잘못도 감싸안아주자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선곡은 빨랐지만 연습은 힘들었다. 소코는 "발음도 그렇고 액센트도 그렇고 외국인 입장에서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부담이 된다. 화평 씨가 나를 엄청 많이 도와줬다. 따뜻하게 이야기한다"며 권화평에 감사를 전했다. 이들이 부른 무대에 참가자들도 눈물을 보였다. 옥주현은 "따뜻한 구름에 안기는 듯한 순간이 있었다. 소코 씨가 부르는 순간 세상에 미운 것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은 따스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받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권화평에 대해선 "남자인데 착한 언니의 느낌이 있다. 바른 길로 인도해줄 것 같다. 굉장한 매력이 있다"고 감탄했다. 윤상은 "화평 씨는 소코 씨보다 더 많은 걸 표현하고 섬세하게 노래했다. 소코의 음색은 이 노래에 자석처럼 잘 어울린다"면서 "'팬텀싱어'에서 좋은 곡을 만날 수 있다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소코는 544점으로 권화평을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권화평은 탈락 후보가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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