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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홍석천·아이들 미연 새 알바로 합류…‘팽봉팽봉’ 새 포스터 공개

봉식당과 팽식당이 각각 2승 2패를 달성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6회에서는 팽식당이 승리하며 원래의 가게를 되찾았고, 경력직 알바생 홍석천이 봉식당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대결 2막에 돌입했다. 이에 새롭게 공개된 단체 포스터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현지 입맛 사로잡을 신메뉴 출시봉식당에게 시작부터 2연패를 당했던 팽식당은 최양락의 K-라면과 알바생 미연의 붕어빵 아이스크림으로 손님들의 극찬을 받고 곧바로 2연승에 성공했다. 기존의 주력 메뉴였던 수육과 오징어볶음보다 물놀이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면과 붕어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봉식당 역시 효율이 좋지 않은 망고 스무디를 제외하고 새로운 음료 메뉴를 개발하며 효율성을 높인 터. 앞으로 펼쳐질 후반부 대결에서 두 식당은 어떤 신메뉴로 현지의 입맛을 사로잡고 매출 효율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경력직’ 홍석천부터 ‘자체발광’ 미연까지 알바생들의 활약알바생 미연의 합류로 팽식당은 패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미연은 팽식당의 사기 진작은 물론이며, 자체 홍보 효과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20여 년의 요식업 경력을 자랑하는 홍석천이 봉식당에 합류하며 승리의 향방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상황.기존 알바생인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의 행보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다. 팽식당과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얽힌 유승호와 달리 봉식당의 이은지와 곽동연은 일당 문제로 봉식당 사장 이봉원과 이견을 보인 바 있다. 누적 순이익으로 승패를 가르는 만큼 인건비 또한 무시할 수 없고, 제작진이 정한 규칙에도 알바생의 이동에 제한이 없어 이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매번 다른 상과 벌! 치명적 베네핏과 페널티 선사매번 대결마다 승자와 패자에게 주어지는 상과 벌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승리한 식당에는 대형 간판, 빙수 기계, 상대 식당 메뉴 강탈권 등을 제공했다. 반대로 패배한 식당은 밀당벽에 의해 식당 면적의 3분의 1을 뺏기는 엄청난 벌이 주어졌다.특히 가게 홍보부터 손님 취향 저격, 테이블 수까지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누가 차지하는가에 따라 승패의 향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두 식당의 희비가 엇갈릴 상과 벌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이렇듯 ‘대결! 팽봉팽봉’은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이는 봉식당과 팽식당의 서로 다른 장사 노하우와 전략을 비교해 보는 즐거움이 있다. 단순한 매출 경쟁을 넘어 서비스, 팀워크, 운영 전반에 이르는 장사의 모든 요소가 평가에 반영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경쟁과 협동에서 오는 감동과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몰입을 안겨주고, 출연자들에게 진짜 ‘장사의 맛’을 알려주는 리얼 장사 예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한편 새로운 단체 포스터에는 이번에 합류한 홍석천과 미연을 비롯한 봉식당, 팽식당 멤버 전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메인 셰프 이봉원과 팽현숙을 중심으로 알바생들이 자신이 소속된 식당의 인기 메뉴들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두 식당이 어떤 메뉴와 전략으로 승리를 쟁취할지 이목이 쏠린다.JTBC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6 14:41
뮤직

QWER,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타임 테이블 공개

QWER이 새 앨범 타임 테이블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타임 테이블을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QWER은 오는 23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 오픈한다.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 속에 QWER은 개인에 이어 단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콘셉트 포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특히, 지난 19일 컴백 포스터에 이어 이번 타임 테이블에도 다이어리가 주요 오브제로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빗방울에 번진 효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에는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깊은 우정을 다져온 네 멤버의 미래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이 담긴다. 그간 ‘Discord’,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내놓는 곡마다 연속 흥행을 거둔 QWER은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오는 6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07:13
뮤직

엔플라잉, 신보 재킷 단체 포토 공개…성숙미 물씬

밴드 엔플라잉이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엔플라잉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의 Last 버전 단체 재킷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따뜻한 분위기의 Ever 버전과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른 톤에 한껏 차분한 무드를 띄고 있는 Last 버전은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공간 속에서 엔플라잉이 걸어온 세월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멤버들은 더욱 깊어진 눈빛과 성숙해진 모습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여준다.새 앨범 ‘에버래스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엔플라잉이 넥스트 10년을 기대하게 하는, 그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이 되는 앨범이다. 총 12곡으로 탄탄하게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승협과 유회승이 곡 작업에 참여해 엔플라잉만의 색을 녹여냈으며, 청춘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청춘과 낭만을 노래하며 ‘믿고 듣는 밴드’로 자리 잡은 엔플라잉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엔플라잉은 오는 28일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09:13
뮤직

몬스타엑스 형원, 전역 4일 만에 팬들 만났다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전역 4일 만에 팬들과 만나 잊지 못할 하루를 완성했다.형원은 지난 17일 오후 1시와 5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형원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전역 후 단 4일 만에 개최된 이번 팬 이벤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형원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날 형원은 꽃다발을 든 채 객석에서 등장,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팬들의 환호 속 무대에 오른 형원은 데이먼스 이어의 ‘창문’을 가창하며 본격적인 팬 이벤트의 포문을 열었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노래를 마친 형원은 오랜만에 마주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려니 떨린다”고 운을 뗀 형원은 “어떤 선물을 드리면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실까 고민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고 첫 무대로 ‘창문’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형원은 민혁과 주헌, 기현에 거쳐 전해져 내려온 전설의 ‘꽃신’을 들어 보이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이후 형원은 ‘형원의 온실’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팬들과 이야기꽃을 피워 나갔다. 첫 번째 토크 코너 ‘546일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군 복무 기간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군 생활 중 겪은 일화부터 휴가 중의 소소한 에피소드, 배수구를 뚫다 산에 길을 내버린 사연까지, 형원은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들을 일목요연하게 풀어내며 팬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군악대에서 복무했던 만큼 멤버 기현에게 트롬본을 빌려 짧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몬베베 꽃이 피었습니다’ 코너에서는 앞서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를 통해 받은 팬들의 편지를 형원이 직접 낭독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편지를 읽어나가는 형원의 모습과 편지 속 따뜻한 진심이 깊은 감동을 자아냈고, 1회차에서는 편지를 보낸 생일자 몬베베가, 2회차에서는 부산 사투리로 편지를 쓴 몬베베가 등장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쌍방향 소통을 위한 코너도 풍성하게 이어졌다. 형원은 팬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한 포스트잇 소원 코너 ‘위시 가든’에 앞서 사전에 준비한 챌린지 메들리로 열기를 더했다. 그는 ‘이글루’, ‘마그네틱’,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사이렌’, ‘붐 붐 베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군 복무 중 선보였던 무대들을 한데 모은 메들리로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고, 팬들을 뜨거운 함성으로 응답했다.이어 형원은 팬들이 남긴 포스트잇을 직접 확인하며 즉석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라이크 제니’, ‘젠또’ 등 다양한 챌린지를 수행하는가 하면, 몬스타엑스의 ‘폭우’, ‘로데오’, ‘존’ 등을 팬들의 요청에 따라 무한 반복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팬들과 오랜만에 함께 뛰고 웃는 형원의 모습은 몬베베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고,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법과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이 외에도 형원이 몸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면 팬들이 정답을 맞히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부터 팬의 포즈를 그대로 따라 사진을 찍는 ‘전역하고 몬베베가 시키는 거 다 해요’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형원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몬베베가 승리하자 랜덤 좌석 추첨을 통해 회차당 100장의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겠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겼다.준비한 모든 코너를 마친 형원은 “여러분들과 행복하게 채워나갈 시간들만 생각하면서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보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이어 단체 사진을 촬영하던 중 객석에서 터져 나온 “사랑한다 채형원!”이라는 외침에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화답하며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이후 형원은 “어딜 가도 차갑고 냉정한 현실 속에서, 이곳만큼은 여러분들의 온실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우디의 ‘대충 입고 나와’를 부르며 팬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퇴장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배웅회까지 진행, ‘형원의 온실’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하루를 완성했다.형원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몬베베를 만나는 순간이라 정말 많이 떨렸던 것 같다. 한 분 한 분 마주하는 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해서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고, 팬분들께도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저도 평생 기억하겠다. 우리 이제 더 자주 보고, 더 자주 웃고, 더 자주 행복해지자! 몬베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형원은 최근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오는 29일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MC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15:25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차학연, 단체 포스터 2종 공개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의 단체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교섭’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과 OTT 드라마 ‘D.P.’ 김보통 작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유승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극중 노무진(정경호)은 역사 의식도 사회 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해가는 인물이다. 화끈한 전투력을 가진 처제 나희주(설인아), 엉뚱발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와 함께 산업재해로 죽음을 맞은 유령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게 된다. 단체 포스터는 무진을 찾아온 특별한 의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금 이 사람들…나만 보여?!”라는 카피에서는 무진의 당황스러운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의뢰인들은 자신의 원한을 풀어달라면서 무진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취업준비생 윤재(유선호)를 비롯해 민욱(박수오), 은영(황보름별), 영숙(강애심) 등은 우리 주변 어디서든 마주칠 법한 평범한 얼굴들이다. 열심히 일한 그들에게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인지, 그들이 무진을 찾아온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무진의 뒤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보살(탕준상)의 모습은 그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살은 무진의 목숨을 담보로 근로 계약을 체결하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무진의 곁을 맴돌며 무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괴롭히면서 갑을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무진, 희주, 견우가 함께한 단체 포스터는 배우들의 코믹한 표정까지 더해져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낸다. 희주와 견우의 눈에는 의뢰인들이 보이지 않는 듯하다. 의뢰인들에게 시달려 기가 쪽 빨린 무진과 달리, 희주와 견우는 생기가 넘쳐 흐르다 못해 파이팅이 가득하다. “억울한 유령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출동한다!”는 카피는 ‘무진스’의 유쾌 통쾌한 활약상을 기다려지게 만든다.‘노무사 노무진’은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08:48
드라마

최수영→조윤희, ‘금주를 부탁해’ 유쾌한 포스터 공개

‘금주를 부탁해’가 맨정신 사수 도전기를 유쾌하게 예열하고 있다.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보천마을 술고래 가족의 못 말리는 일상을 담은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에서는 한금주(최수영)를 중심으로 그녀의 첫사랑 서의준(공명), 엄마 김광옥(김성령), 아빠 한정수(김상분), 언니 한현주(조윤희)까지 금주 도전기를 함께 펼칠 다섯 인물의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이 담겨 있다.맑은 하늘과 보천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링 모먼트 속 술고래 집안의 대장 한정수는 왠지 수상쩍은 움직임을 개시한다. 한정수는 보리차로 위장한 맥주를 잔에 따라 딸 한현주에게 슬쩍 건네고 한현주는 아무렇지 않게 그 잔을 받는다. 맨정신을 지키기 위한 작전은 커녕 술을 마시기 위한 둘만의 은밀하고 영리한 음주 스킬이 웃음을 자아낸다.카메라를 세팅하던 한금주의 볼 역시 붉게 물들어 있어 술기운을 짐작게 한다. 한금주의 “찍을 거야, 이제!”라는 외침에 맞춰 촬영 카운트가 시작되고 가족들 곁으로 다가가는 그녀의 걸음이 휘청인다. 그렇게 금주령을 선포한 엄마 김광옥과 금주 조력자 서의준은 아무것도 모른 채 ‘보천 바닥에서는 맨정신을 사수해야 한다’는 구호와는 영 딴판인 사진이 완성된다. 맨정신 사수 실패의 흔적은 포스터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부녀 3인방은 발그레한 볼에 흐트러진 자세까지 더해져 이미 맨정신을 벗어난 분위기를 풍기는 반면 김광옥과 서의준은 단정한 자세로 정면을 응시하며 다른 온도를 뿜어내는 것. 흐트러짐 없는 두 사람과 취기로 물든 부녀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사로잡는다.이처럼 ‘맨정신 사수’ 티저 영상과 포스터는 말짱한 단체사진을 가장한 술고래 가족의 은밀한 음주 현장을 슬쩍 들춰내며 맨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과연 이들이 각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성공적으로 맨정신을 사수할 수 있을지 ‘금주를 부탁해’가 펼쳐갈 본격 금주 도전기에 기대가 모인다.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는 드라마로, 오는 5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8:19
연예일반

“홀리 쉿!” 콜드플레이, 5만관객 떼창 유발… 8년만 내한 ‘성공’ [종합]

“함께해서 행복합니다!”콜드플레이가 8년만 내한, 약 5만관객에게 이같이 외쳤다. 연출부터,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는 무대매너, 수많은 히트곡을 연달라 불러도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16일 콜드플레이는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을 개최했다. 관객들은 본 무대 시작전부터 콜드플레이를 상징하는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다림을 즐겼다. 당초 4회만 예정되어 있었지만, 한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회가 추가됐다. 그야말로 콜드플레이의 특별한 사랑과 보답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는 무대에서도 느껴졌다. 서툰 한국어지만 “반갑습니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이번 내한 공연에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들은 “좋아하는 콜드플레이 공연에 오프닝을 하게 돼서 감사하다”며 ‘치얼업’ ‘TT’ ‘왓 이즈 러브’ 등 10곡을 선보였다.트와이스로 예열은 끝났다. 영화 E.T. 메인 테마곡 ‘플라잉 테마’가 배경음악으로 깔리고, 콜드플레이가 등장했다. ‘하이어 파워’로 포문을 연 이들은 ‘파라다이스’ ‘어드벤처 오브 어 라이프 타임’ ‘더 사이언티스트’까지 대표곡을 연달아 공연하며 화려하게 챕터1을 마무리했다. 챕터2의 시작은 지금까지도 콜드플레이를 상징하고 있는 명곡, 독재자의 몰락을 다룬 노래 ‘비바 라 비다’였다. 대통령이 공석일 때만 와 ‘평행이론’까지 제기된 콜드플레이. 이날 불렀던 ‘비바 라 비다’는 마치 탄핵 이후 승리의 상징가처럼 울려펴져 더욱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무대 중간 떼창하는 관객석을 바라보며 크리스 마틴은 “홀리 쉿!”이라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옐로우’ ‘픽스 유’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필스라이크아임폴링인러브’ ‘위 플레이’ 등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여기에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웠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눈에 띄었다. 무대 운영 전반에 재생에너지와 탄소 절감 기술을 도입했다. 공연에 쓰는 색종이 역시 자연분해가 가능하고, 공연 수익의 일부는 나무 심기에 쓰인다. ‘우주 최강 슈퍼밴드’ 답게 멋과 격을 살렸다. 콜드플레이 공연에서 ‘코리아’ 두번째로 자주 들렸던 단어가 ‘BTS(방탄소년단)’였다. 실제 콜드플레이는 BTS와 우정으로 K팝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내한에서 콜드플레이는 BTS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며 멤버 이름 하나하나를 언급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또 즉석으로 팬을 무대위에 불러내 BTS 싸인이 적힌 티셔츠를 깜짝 선물하는 등 특별한 추억도 선사했다. 콜드플레이 내한을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는 ‘콜드플레이 문 뮤직 서울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오는 27일까지 음반, 한정반 티셔츠, 투어 포스터 등 콘서트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 특히 수익금 일부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지원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된다고 하니, 가치있는 소비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이날부터 18·19·22·24·25일 총 6회 공연한다. 이는 아시아 투어 중 최다 공연 횟수이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10회 공연에 이은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6 22:35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신고 위한 통합신고관리시스템 설명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오는 23일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 신고를 위한 통합신고관리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통합신고관리시스템은「국민체육진흥법」제18조17(통합신고관리시스템의 구축, 운영 등) 제1항에 따라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대한 신고 접수, 처리, 조치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다.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신고 사건에 대한 대국민 신고 접근성 강화 및 신속한 상황 대응과 더불어 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체육단체의 징계 요구 실효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이전에는 센터에서 신고 접수 및 조사 결과에 따른 징계 요청을 할 경우, 문화체육관광부를 거쳐 해당 체육단체로 공문을 통해 징계 요구를 하고 결과를 회신받는 방식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제는 통합신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모든 과정이 전자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민체육진흥법」제18조의9(고발 및 징계요구 등)에 따라 징계 요구를 받은 체육단체는 조치 결과를 90일 이내에 회신해야 한다.스포츠윤리센터는 "원활한 시스템 사용을 위해 체육단체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통합신고관리시스템(체육업무지원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앞으로도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통합신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누구든지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신고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고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올바른 스포츠 윤리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07 07:58
드라마

악덕 건물주, 쓰러졌다… ‘대운을 잡아라’ 단체 포스터 공개

‘대운을 잡아라’가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이끌어갈 16인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27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쓰러진 손창민(한무철 역)과 엇갈린 계단을 배경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선우재덕(김대식 역), 박상면(최규태 역), 이아현(이미자 역), 오영실(이혜숙 역), 안연홍(황금옥 역)을 비롯해 연제형(김석진 역), 이소원(한서우 역), 김현지(김아진 역), 박지상(한태하 역), 박세경(박복자 역), 이승형(최진태 역), 김민석(허광식 역), 공예지(김미진 역), 안준서(최민용 역), 한시아(허지우 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동네에서 소문난 악덕 건물주 한무철로 분한 손창민은 계단 아래 쓰러져 있다. 그는 손가락으로 계단 위에 있는 이들을 가리키며 “쟤가 잡았대?”라고 묻고 있어 눈길을 끈다.무철을 바라보는 15명의 각기 다른 반응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한다. 무철의 죽마고우였던 대식은 아들 석진에게 무철의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가 하면 규태는 주먹을 불끈 쥔 채 웃음을 자아내 그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무철의 가족이다. 무철의 하나뿐인 아내 미자는 두 손을 깍지 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태하와 서우는 쓰러진 아버지를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누구보다 상심이 커야 할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냉정한 태도로 대하는 이유와 사연이 궁금해진다.여기에 무철이 올린 보증금 때문에 파산 위기를 맞은 혜숙은 막내딸 아진을 향해 ‘쉿’ 포즈를 취하고 있어 무철과 관련된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암시한다. 무철의 건물에서 카페 민들레를 운영하고 있는 금옥은 얼굴을 감싼 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규태의 아들 민용은 삼촌에게 무철과 관련된 내용을 보여주고, 이를 본 진태는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이들이 본 충격적인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대식의 첫째 딸 미진은 골치 아픈 듯 이마를 짚고 있는가 하면, 그의 시어머니 복자는 남편 광식에게 귓속말을, 딸 지우는 종이로 접은 동서남북을 쥔 채 해맑은 표정을 자아내는 등 ‘대운을 잡아라’의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쓰러진 무철을 두고 모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향후 이들이 어떤 운명 속에서 얽혀가며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무철이 놓친 ‘대운’을 손에 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대운을 잡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박만영 감독, 손지혜 작가와 명배우들이 의기투합한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6:39
영화

이수혁X하윤경,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파란’ 메인 포스터 공개

이수혁과 하윤경이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로 만났다.25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삼백상회는 영화 ‘파란’ 속 두 사람의 동행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작품은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 가족의 죄로 죽지 못해 살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 뜻밖의 동행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공개된 ‘파란’의 메인 포스터 속 국가대표 사격 선수 태화 역의 이수혁이 어두운 얼굴로 깊게 생각에 잠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로는 사건 후 가족과 헤어지고 홀로 불안하게 살아가는 미지 역의 하윤경 배우가 결연한 얼굴로 어딘가 총구를 겨누고 있다. ‘뒤바뀐 가해자의 아들, 피해자의 딸’, ‘어긋난 운명에 총구를 겨눈다!’는 문구는 뺑소니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라는 관계에서 되돌릴 수 없는 과거로 인해 벌어지는 가슴을 파고드는 서스펜스와 정서적 울림을 기대하게 한다. ‘너를 만나, 살고 싶다’는 문구에서는 죽지 못해 살아가다가 뜻밖의 동행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진짜 살아보고 싶어진 두 인물이 서로에게 하는 말처럼 느껴져 차가운 분위기 속에서도 배어 나오는 따뜻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파란’은 가족의 아픔을 지고 살아온 인물들이 비극적 과거와 피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영화제 최다 현장 관객을 불러모은 화제작이며 ‘굿타임’으로 제21회 베이징필름아카데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단체상 금상을 수상한 감독인 강동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영화의 제목인 ‘파란’ 안에는 두 인물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든 커다란 사건을 뜻하는 파란(波瀾)의 의미와 그 역경을 딛고 운명을 개척한다는 파란(破卵)의 의미로써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을 담았다. 오는 4월 9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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