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경제

거리두기 끝났는데…은행 단축영업·재택근무 유지, 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지만, 은행의 단축영업은 정상화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행했던 재택근무 역시 원상 복구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19일부터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반영해 올해 산별중앙교섭에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가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없애면서 은행들도 영업시간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은행의 영업시간 단축은 지난 2020년 9월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처음 도입됐다. 정상 영업시간인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앞뒤 30분씩, 총 1시간을 단축하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2020년 12월 3차 대유행, 2021년 7월 4차 대유행에도 적용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금융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가 협의해 정한다. 이후 각 은행이 이를 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단축영업을 합의할 때 노사는 종료 시점에 대해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리두기 해제에도 마스크 착용은 유지됨에 따라 노사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금융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가 협의해 은행 정상근무를 결정해도 각 은행이 영업 현장 상황에 따라 이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합의가 돼도 영업점 운영 정상화 시기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19일부터 하는 산별교섭은 대표단 교섭이라고 해서 금융노조 위원장과 지부, 사용자랑 회의를 하는 것이고 그 사이에 실무자들이 회의하게 되는데, 보통 4~5번의 대표단 교섭회의가 열려왔다"며 "타결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간이 가을까지는 갔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보통 이런 산별교섭으로 합의 도출까지 길게는 2~3달도 걸린다"며 "영업점 운영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나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재택근무와 분산근무 역시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온도차를 보인다. 가장 먼저 기업은행이 분산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해오다 이달 들어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모두 해제했다. 우리은행은 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대체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재택근무는 부서 재량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아직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은 18일 회의를 열어 재택근무 운영 중단을 검토키로 했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논의에 나섰다. 앞서 은행들은 2020년 2월 말부터 본부 인력의 최소 20%를 재택근무 체계로 돌린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신규 확진자가 수만 명씩 나오고 있고, 2년 넘게 이어진 재택근무가 정착된 상황에서 이를 단번에 전환하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확진자가 나올 확률이 줄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며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고 있고, 다른 기업들에서도 재택근무를 상시화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19 07:00
경제

마리오아울렛, 설 연휴에도 정상 영업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이 설 연휴 동안 휴무없이 정상영업한다고 밝혔다. 마리오아울렛은 최근 체험여가형 콘텐츠 강화로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변모 중이다.자녀 동반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개념 메디컬 키즈파크 ‘닥터밸런스’와 ‘토이플러스’를 최근 선보였다.또한 남녀노소 모두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한 복합놀이문화시설 ‘G2Zone’ 개장으로 볼링장과 VR(가상현실)게임 등을 즐길 공간을 마련했다.가성비 좋은 라이프스타일 콘텐트 확장의 일환으로 ‘노브랜드’, ‘다이소’, ‘모던하우스’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오아울렛은 짧은 연휴로 귀경길 대신 도심에 머무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겨냥해 ‘입고, 먹고, 즐길거리’로 풍성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최근 선보인 매장을 중심으로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연휴 기간 내내 진행된다. 완구전문점 ‘토이플러스’는 15일(목)부터 ‘황금개(犬) 골드바를 잡아랏!’을 진행한다. 3관 1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놀이시설 ‘G2Zone’은 18일까지 평일 중18시 이전 방문고객에게 볼링 게임비 50% 할인, 다트게임 777점 이상 도달 시 인형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최근 오픈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개념 메디컬 키즈파크 ‘닥터밸런스’는 18일까지 매일 선착순 5명의 어린이에 한해 무료 입장 및 입장권 5+1, 8+2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리오아울렛은 설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휴무없이 정상 영업한다. 다만 설 명절 당일인 16일에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로 단축영업한다. 이외 기간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정상 영업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2.16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