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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악귀 죽는다"..김세정, SNS 사칭 계정에 달콤살벌 경고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사칭 계정을 향해 경고했다. 김세정은 9일 자신의 SNS에 "사칭 악귀 만나면 진짜 죽는다! 김세정은 나야! 흥"이라는 글과 함께 본인의 공식 SNS 계정 주소를 공지했다. 또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크한 눈빛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김세정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칭 신고하자", "악귀 소환 시작", "대처도 센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세정은 최근 종영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를 잡는 카운터 도하나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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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김혜은, 살벌함+따뜻함 오가는 '찐엄마' 모먼트

'우아한 친구들' 김혜은이 현실 엄마를 소환한 듯한 호연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 6회에는 김혜은(강경자 역)이 극 중 아들 연제형(강지욱 역)의 슬럼프를 걱정하는 '찐엄마' 모멘트로 수놓았다. 앞서 김혜은은 연락 없이 외박을 감행한 남편 김성오(조형우)에게 "네가 이 집에서 밥 먹는 마지막 날이지. 많이 먹어. 천천히. 꼭꼭 씹어서"라는 경고의 멘트와 함께 갈비찜을 내줘 달콤살벌한 아내 강경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아들 연제형에게 사랑이 담긴 잔소리를 하는 '찐엄마'의 모습을 보여 공감을 샀다. 그녀는 "한 번만 더 술 마시고 인사불성 돼 봐. 그땐 진짜 가만 안 둔다"라고 경고를 하면서도 전복, 삼계탕 등 보양식을 잔뜩 차리며 아들바보 엄마의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성오의 외박과 거짓말을 아들에게 털어놓는 거리감 없는 모자 사이를 선보여 부러움을 안겼다. 김혜은이 외도를 의심하자 연제형은 이를 부정했다. 이에 그녀는 "그치? 아니 엄마같이 이렇게 잘난 여자랑 살면서 아빠가 다른 여자 사귈 이유가 없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연제형은 "엄마한테 걸리면 바로 사망인데 겁 많은 아빠가 목숨 걸고 여잘 만나겠어?"라며 모자 간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내 안방극장의 배꼽을 잡았다. 김혜은은 현실 엄마인 강경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표현, 마치 배역 그 자체가 된 듯한 연기로 그녀의 등장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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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염혜란, 불붙은 달콤살벌 케미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의 오정세와 염혜란의 달콤살벌한 부부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니즈’를 ‘리즈’로 ‘유만부동’을 ‘유만부둥’으로 잘못 말하는 오정세(노규태)와 이를 질색팔색하며 팩트 폭격을 날리는 염혜란(홍자영)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내고, 유책 사유를 잡아내려는 염혜란과 들키지 않으려는 오정세의 허술한 능청이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감을 더한다.대장 노릇을 좋아하는 터라 밖에서 오만 일을 다 벌이고 다니는 오정세. 그런데 지적 카리스마 폭발하는 아내 염혜란 앞에만 서면 몸도 마음도 다 ‘짜그라’ 붙었다. 자신보다 똑똑한 아내에게 열등감이 있기 때문. 오정세는 그럴수록 밖을 나돌아 다녔고, 삽질 또한 늘어갔다. “존경한다”는 말에 목이 마른 오정세가 때마침 들려온 손담비(향미)의 존경 소리에 우쭐해 헛물켠 것.거짓말도 잘 못하고, 세종대왕도 노하실 언어구사력을 겸비했지만, “뭐든 드러내지 않는 나와 달리 여지없이 속을 들키고 마는 오정세가 청량해서 좋았다”는 염혜란. 그러나 그 “백치미”가 바람까지 속이지 못하자 분노가 끓어올랐다. 100밀리리터 짜리 아이크림은 딴 사람주고 자신에겐 20밀리리터짜리 증정품을 줬을 때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는데, 외박까지 하니 그녀는 “어제의 염혜란일 수 없었다”.이에 염혜란은 분노의 증거수집에 들어갔고, 오정세는 들키지 않기 위한 허술한 방어 작전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하지만 오정세는 ‘유책 배우자 증거 수집’이 전문인 이혼전문변호사 염혜란에게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100밀리리터 아이크림의 행방, 자신의 지출현황이 다 나와 있는 카드내역서, 상갓집 갔다 왔다던 말과 달리 선글라스 자국과 선크림 자국 가득한 얼굴, 모텔 카운터 앞 CCTV 등. 치밀하지도 못한 오정세는 바람이 의심되는 이 모든 정황을 염혜란에게 족족 들켰다.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나는 염혜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밥을 목구멍으로 넘기고 속 편하게 잠을 자는 오정세의 모습에 도도했던 그녀의 자존심도 무너졌다.결국 바람의 대상을 찾아낸 염혜란. 족욕기에 담긴 물을 쏟아 부으며, 세상 떠나가라 기침하는 오정세에게 아랑곳 않고 “미안 까딱하면 죽여 버릴 뻔했네”라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표현은 안했지만 과거 재수학원을 다닐 때부터 오정세를 좋아했기에 분노는 쉽게 거둬질 줄 몰랐다. 오정세의 어머니에게도 남편의 바람 사실을 낱낱이 까발렸고, 거기다 “합법한 수준으로 제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요”라며 싸늘한 경고까지 날린 것. 이들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달콤살벌한 사랑과 전쟁의 끝은 무엇일지, 생각만 해도 심장이 쫄깃해지고 기대가 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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