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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스킨십 하고 싶을 때 왜 굳이 암호를?” (‘독사과’)

방송인 전현무가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 암호를 말하는 것에 의아해했다.지난 16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 1 최종회에서는 MC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스페셜 MC 이진호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곧 장거리 연애에 돌입하는 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참여했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의 스킨십’을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됐다이날 ‘독사과 챌린지’ 코너에서는 해외 항공사에 취직한 ‘예비 승무원’ 의뢰인이 출연해 “곧 중동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데,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사랑의 훼방꾼으로 나설 ‘애플녀’는 모델로 활동 중인 ‘이주빈 닮은꼴’ 김소현이었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동네에서 ‘중고거래’를 하면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로도 ‘애플녀’는 주인공과 동네에서 3번이나 우연히 만나는 ‘운명 플러팅’ 작전을 구사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애플짓’ 스킬에 전현무는 “우리 회식할 때 ‘애플군단’ 부르자. 사심은 아니다. 땡볕에서 너무 고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은지도 “수업받아야 한다”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플녀’의 무차별 공격에도 철벽남 면모를 드러냈다.뒤이어,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주제로 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가 펼쳐졌다. 첫 번째 실험 카메라에서는 한 남성이 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상황이 담겼다. 어머니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하는 아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실험 카메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됐다.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 어머니 앞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시도한 것이다. 급기야 이 여성은 어머니에게 남자친구와의 ‘뽀뽀 암호’까지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 왜 굳이 암호를 부르냐?”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은지는 “‘라면 먹고 갈래?’처럼 시그널을 보내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그러면 어떤 시그널 멘트를 실제로 했는지?”라고 디테일하게 물었는데, 이은지는 “우리 집에서 쿠팡플레이로 ‘독사과’ 보고 갈래?”라는 답변을 내놓았다.‘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지난 16일 시즌 1을 마쳤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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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준맘’ 이후 수입이 20~30배 늘어” 고백 (‘하입보이스카웃’)

‘서준맘’ 박세미가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난 18일 방송된 ENA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10회에서는 ‘유승호 닮은꼴’ 임다훈과 ‘차은우 닮은꼴’ 우노가 ‘국민 남동생’ 타이틀 쟁탈전을 펼치며 임다훈이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하입보이로 낙점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SNS 핫걸’ 엘리나, 유나 자매는 동반 하입걸로 선정됐으며, 부캐(부캐릭터) ‘서준맘’ 박세미는 오디션을 마친 뒤, 하입걸이 아닌 영업사원으로 유니콘 엔터 합류를 확정지었다.이날 ‘만찢남’ 임다훈은 오디션 첫 주자로 등장해 “매력이 톡톡! 다훈이입니다”라며 애교 섞인 자기소개를 선보여 유니콘 엔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들어온 우노는 ‘태양중 차은우’였던 시절을 소환시키는가 하면, 현역 아이돌 ‘유나이트’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임다훈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만취 애교 연기를 재현했으며, 우노는 또 다시 ‘애교 3종 세트’와 ‘강아지 코’ 애교로 맞받아쳤다. 매력 대결 후, 유니콘 엔터 5인방 탁재훈, 장동민, 유정, 선우, 신규진은 임다훈의 적극적인 의욕을 높이 사, 그를 하입보이로 영입했다.또 SNS 팔로워 348만 명, 유튜브 구독자 123만 명, 국내 틱톡커 순위 23위인 엘리나와 영상 최다 조회수가 3480만 회인 유나 자매가 오디션장을 찾았다. 미녀 자매의 등장에 모두가 놀랬다. 자매는 ‘태초 미인’인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하고 동반 화보까지 보여줬다. 또한 엘리나는 ‘서울 패션위크’ 모델 진출 경험과 ‘2024 제야의 종’ 행사에 참석했던 이력을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으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 ‘배우 지망’ 유나는 막장 상황극 중에도 순발력을 보여줬다. 유니콘 엔터 5인방은 두 사람을 ‘글로벌 하입걸 자매’로 영입했다.‘서준맘’ 박세미도 오디션장을 찾았다. 박세미는 “저를 아이 엄마로 아시는데 미혼”이라고 말한 후 오디션에 돌입했다. 특히 박세미는 “그동안 남자한테 단 한번도 DM(SNS 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대시를 받은 적이 없다. 실제로도 임자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유정은 “혹시 신규진씨는 어떠냐”고 물었고, 신규진과 과거부터 친분이 있는 박세미는 “진짜 별로”라고 답했다. 이어 박세미는 “‘서준맘’ 이후로 수입이 20~30배 늘었다”고 밝혔고, 선우는 “(돈을) 얼마 정도 모으셨냐?”고 질문했다. 박세미는 “그건 제 연인이 되시면 말해드리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탁재훈은 “결혼을 하면 진짜 잘 살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세미는 “실제로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신규진씨가 아신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규진은 웃으며 “여기까지 오느라 둘 다 힘들었는데 지금 같이 촬영하는 게 뭉클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세미는 그의 말에 울컥했는지 곧바로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본 탁재훈은 “두 분이 결혼해도 되지 않냐?”고 물었으나 박세미는 “아직은 제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신규진) 오빠가 재산을 좀 더 불리면 생각해보겠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박세미가 떠난 뒤, 탁재훈은 “이분은 영업사원으로 발탁하겠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13:21
연예일반

이은지 “자취방 온 母, 치아 미백 주사기 보고 오해” (‘독사과’)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달달과 독기 사이를 오가며 ‘도파민 집합소’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혼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흥미진진한 연애 담론을 끌어냈다.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의뢰인의 남자친구인 ‘독사과 챌린지’ 주인공은 배우 서강준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도 “불안할 만하다”며 의뢰인에게 폭풍 공감했다. 직후 주인공의 이상형인 ‘앞머리가 있고 머리가 긴’ 인플루언서 김우현이 사랑의 훼방꾼 ‘애플녀’로 출격해 모두를 몰입시켰다. 우선, 주인공은 “한국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지인의 주선으로 ‘애플녀’와 자연스럽게 만났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팬임을 어필한 뒤 “다음 인플루언서 파티 때 와달라”며 그를 파티룸으로 초대했다. 며칠 뒤, ‘애플녀’가 주최한 파티에서 주인공은 ‘애플녀’의 스킨십 공격(?)을 받았으나 의연하게 대처했고, 자신의 초상화를 선물한 ‘애플녀’의 호의에도 예의 있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급해진 ‘애플녀’는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최후의 독사과’를 건넸지만 주인공은 “둘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슬퍼할 것 같다”며 이를 거절했다. 실험 카메라가 종료된 후 의뢰인은 남자친구의 철벽 대응에 만족했으며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출연해 더욱 굳건해진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츄는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한 뒤,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직후 ‘엄마에게 동거 사실을 들킨다면?’, ‘원룸을 구한 여자친구가 동거를 제안한다면?’이라는 조건의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우선 20대 여대생 두 명이 각각 실험 카메라에 돌입했는데 두 여대생의 어머니는 독립한 딸의 집에 낯선 남자의 신발과 남성용 속옷 등이 발견되자 당황스러워했다. 급기야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가짜 남자친구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얼마 후 실험 카메라임을 알게 된 어머니 중 한 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를 할 정도로 (남친을)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데,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다른 어머니는 “부모 몰래 하는 동거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이외에도 연애 2년 차 결혼 예정 커플의 ‘동거 제안’ 실험 카메라도 공개됐다. 여자친구의 동거 제안에 남자친구는 “좋다”고 호응했고 이후 여자친구는 각종 동거 규칙을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여러 조건에 흔쾌히 동의했으며 나아가 여자친구 아버지와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뢰감을 줬다. 이에 여자친구는 흐뭇해했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격하게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는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리얼 시험카메라 독사과’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5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톱10’에서는 5위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17:42
예능

정성일, 빗물로 배 채우던 유년시절 지나 ‘더 글로리’ 하도영이 되기까지 [종합]

배우 정성일이 자신의 유년 시절 생활고를 고백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79회에서는 ‘세상에 그런 일이’ 특집을 맞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하도영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정성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정성일은 최근 유재석 닮은꼴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하도영으로 변신해 조세호와 ‘더 글로리’의 기원신 패러디를 선보였다. 이후 유재석은 정성일에게 “하루에도 2개씩 ‘성일 씨와 내가 닮았다’고 메시지가 온다. ‘다른 사람이 이미 보냈다’고 할 정도로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에 진심이었다. 그는 이 작품을 위해 무려 1년을 기다렸다. 그는 김은숙 작가 작품에 들어갈 것 같으니 스케줄을 비워두라는 말을 듣고 기다리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은숙 작가가 ‘비밀의 숲 2’를 보고 아예 처음부터 써줬다고(염두에 뒀다고) 말하더라”며 출연 계기를 드러냈다. 정성일은 데뷔 20년 차 연기 베테랑이다. 영화 ‘쌍화점’ ‘기술자들’ 드라마 ‘비밀의 숲2’ ‘배드 앤 크레이지’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에게 배우를 시작한 계기는 따로 없었다. “제가 사실 꿈이 없었어요.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해 있었죠.” 정성일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유년시절 생활고와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를 좀 늦게 만났다. 어머니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긴 시간 먼 곳에 요양을 가 있었다”면서 “아버지는 자유 영혼이셔서 집에 안 계셨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 정성일은 몸이 조금 회복된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어머니는 그에게 ‘대학교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대학 진학을 생각해본 적 없는 정성일에게그의 누나가 ‘예체능 중 실기를 위주로 하는 것들을 찾아보자’며 방송연예과를 추천했다. 이후 연기 학원을 다니던 정성일은 대학교에 진학, 이후 연극 동아리에 들며 연기를 즐기게 됐다. 어린 소년 정성일에게는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 왕왕 있었다. 정성일은 “방황기가 있었다”고 어린 시절을 재차 회상했다. 그는 “부모님이 안 계시다 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누나가 엄마, 아빠였다. 친할머니가 계셨는데 거동이 불편하셨다. 그 당시에 누나도 나도 초등학생이었는데 할머니를 요양하다 보니 대소변을 우리가 받아야 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끝내 정성일은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 정성일은 “좁은 집이었다. 할머니랑 셋이 살다가 할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다. 엄마를 만나기 전까진 불과 2살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거의 누나가 나를 키웠다”고 했다.먹을 것이 없어 놀이터 바닥에 고인 빗물을 먹기도 했던 일화도 꺼냈다. 정성일은 “놀이터가 있잖나. 놀이터에 보면 보도블록이 삐뚤빼뚤하니까 비가 오고 나면 물이 고여 있다”면서 “너무 배가 고파 누나가 학교 끝나고 오기 전까진 먹을 게 없어서 모래가 가라앉기까지 기다리다 그 물을 마셨다”고 어려웠던 과거를 돌이켰다. 그러면서 “어디 가서 얻어먹어도 되는데 그것도 한두 번이어야지 눈치가 보이잖나. 그래서 그 물을 먹고 그 물로 배를 채운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일은 듬직한 누나 덕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누나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밀가루 반죽해서 달걀 하나 풀어 빵을 만들어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누나가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나도 어렸지만 누나도 아기였다. 근데 내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었다. 늘 가족들만 챙기다가 자기 인생이 소비됐다”며 “우리 누나지만 어떻게 저렇게 살았을까 싶기도 하다. 누나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당연히 없었을 테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힘든 유년기를 보낸 만큼 정성일의 20년간 연기 활동도 녹록하지 않았을 터. 정성일은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빌딩 청소, 발레파킹, 대리운전, 카페 아르바이트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이어왔다. 배우를 그만두려 한 적은 없었을까. 정성일은 “그런 적도 있다”며 관련 일화를 풀었다. 그는 “겨울이었는데 너무 추우니까 누나한테 또 손을 벌렸다. ‘동대문 가서 잠바 하나만 사달라’고 했고 나는 너무 신나 있었다”며 “결국 내가 원하는 걸 샀다. 집에 가는데 누나가 ‘너 연기 언제까지 할 거냐. 나는 사실 네가 연기 잘하는지 모르겠다. 네가 붙들고만 있는 것 같고 네가 너무 한심해 보였다. 동대문 시장 가면 네 또래 사람들이 너무 치열하게 사는데 그 사람들 속에서 옷만 고르고 있는 네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이더라’고 하더라. 누나한테도 인정을 못 받는데 이 일을 하는 게 맞나 싶었다. 거기서 또 누나한테 인정받고 싶어 다시 시작하게 된 거고 진짜 절실하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정성일은 열심히 준비한 연극을 누나에게 선보였고, 누나는 처음으로 정성일의 연기를 인정했다고. 정성일은 “그때부터 ‘내가 연기를 계속해도 되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매 순간 캐스팅이 될 때마다 안 믿기더라. 비중도 좀 생기고 설렜다. 뭐든 오면 또 목숨 걸어야겠다 늘 그랬다”고 강조했다. 8주 동안 독학으로 복근을 만든 일화도 한차례 온라인상에서 화제 몰이를 한 바 있다. 이 역시 돈이 없기 때문이었단다. 정성일은 당시 몸이 좋은 킬러 역할로 독립 영화 캐스팅이 들어왔지만 PT(개인 트레이닝) 받을 돈이 없어 ‘8주간의 기적’이라는 책을 사, 시키는 대로 식단을 하고 3개월에 10만 원인 집 앞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 정성일은 “너무 절실했다. 근데 문제는 촬영 2번하고 그 독립 영화가 엎어졌다”고 했다. 정성일의 인생사를 여과 없이 듣던 유재석. 그는 ‘더 글로리’ 속 하도영과 정성일은 무척 다르다고 표현했다. 이에 정성일은 “그래서 어려웠다. 하도영은 어렸을 때부터 부유하게 모든 걸 가진 사람이다”며 “감독에게 ‘나는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런 사람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랬다. 나는 현실적으로 밑바닥에 있던 사람인데 이 사람(하도영)을 이해할 수 있을까. 거의 준재벌인 하도영은 상상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감독이 주위에 자료들을 조사해 접근해보라고 말했다”고 하도영 캐릭터 연구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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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초유의 상견례 성사? '나는 사위' 번외편 나오나...

‘나는 SOLO(나는 솔로)’ 역사상 첫 상견례가 성사된다. 30일(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6기 솔로남녀와 어머니가 마주하는 ‘전무후무’ 상견례(?) 장면이 펼쳐진다. 이날 ‘솔로나라 6번지’에는 누군가를 태운 의문의 차량이 등장하고, 차에서 내린 한 여성을 본 솔로녀는 “어? 엄마!”라며 입을 떡 벌린다. 함께 있던 솔로남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자동 폴더인사’를 한다. ‘나는 SOLO’ 역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역사적 상견례에 솔로남은 “우리 진도 너무 빨리 나가는 거 아니냐?”면서 얼떨떨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에 솔로녀는 “어제 엄마한테 전화로 (당신이) 얼마나 잘생겼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었다”고 사정을 설명하고, 어머니는 “급 관심이 생겨 가지고 오게 됐다. 물어볼 게 너무 많다”며 ‘예비 사위’에게 뜨거운 관심을 드러낸다. 갑자기 성사된 상견례에 솔로남은 손까지 덜덜 떨며 차를 대접한다. 솔로녀는 “부모님 허락받고 교제를 하고자 한다. 허락해주십쇼”라고 어머니에게 당차게 외친다. 그러나 솔로녀의 어머니는 미리 준비해 온 질문지를 꺼내 읽으면서, 까다로운 ‘사위 테스트’에 돌입한다. 그런데 솔로남의 대답을 진중히 듣던 어머니는 갑자기 “미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닮았다”며 ‘광대승천’ 미소를 발사한다. ‘예비 장서지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MC 데프콘은 “지금 시트콤 찍어요?”라며 질투심을 폭발시킨다. 이어진 식사에서 솔로남은 직접 쌈까지 싸주는 센스 넘치는 ‘스윗’한 면모로 ‘예비 장모’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솔로녀의 어머니는 “혹시 초능력 같은 거 없냐”고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솔로남이 어리둥절하자, 어머니는 “‘도깨비’가 생각나서~”라고 외모가 공유 닮은꼴이라는 극찬을 던진다. 예상 못한 칭찬에 솔로남은 ‘잇몸 만개 미소’로 화답한다. 과연 공유까지 소환한 ‘솔로나라 6번지’ 속 깜짝 상견례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과연 이들이 실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나는 SOLO’ 6기의 핫한 로맨스와 최종 선택 결과는 30일(수)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3.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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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6기, 솔비 닮은꼴부터 '서민갑부' 출신 솔로남까지...정체 공개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솔로남녀 12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6기 출연자들이 가평의 한옥마을 내 마련된 ‘솔로나라 6번지’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스펙과 비주얼로 중무장한 이번 솔로남녀 12인은 첫날부터 돌직구 프러포즈가 난무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방송 직후에는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 ‘나는 SOLO' 관련 기사와 영상들이 도배돼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솔로나라 6번지’에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젠틀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미 육군 대위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해 3MC를 깜짝 놀라게 하는 한편, “1순위가 되고 싶다”며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여 매력을 발산했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다부진 피지컬로 “이분은 코리안 아미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으나, “판소리를 했던 3기 순자가 친한 선배”라고 밝혀 진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god 데니안 닮은꼴’로 주목받은 영식은 ‘나는 SOLO’ 제작진의 전작 ‘스트레인저’ 때부터 출연 신청을 했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간절한 갈망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나타난 영철은 홍콩 배우와 주진모를 연상시키는 선 굵은 외모로 솔로남들을 잔뜩 긴장시켰다. 누나만 셋인 집안의 막내라는 영철은 “미리 누나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애교 있는 여자, 날 잡아주는 여자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이름의 첫 주인공인 광수는 “치과 선생님 같다”, “박사님 느낌”이라는 3MC의 온갖 추측 속에 등장,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해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왔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패셔너블한 슈트를 차려입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슈퍼 리치만 출연한다는 ‘서민갑부’에 출연한 이력을 공개해 3MC의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장윤주 씨 같은 스타일에 호감이 간다”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6기 솔로녀들은 꽃 같은 비주얼부터 톡톡 튀는 매력을 완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인형 같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로 등장한 영숙은 “연예인 출신 아니냐”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영숙은 “커리어를 먼저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5년 차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결혼을 원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나아가 홍대 미대 출신이라는 스펙을 공개, “제가 예체능계라 상대가 예체능계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해 진짜 직업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숙은 단아한 스타일과는 정반대로, 친구들이 말리는(?) 노래 개인기까지 선보여 “6기 오락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순자는 “일주일에 소개팅을 4번씩 하는데도 애프터가 한 번도 안 들어왔다”고 고백한 뒤, “나이가 많으니까 한번 용기를 내보자 하고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직장 동료들의 응원 속에 환한 미소로 등장한 영자는 단숨에 데프콘과 이이경을 사로잡았으며, “흥이 많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뒤이어 블랙핑크 지수를 연상케 하는 옥순이 등장했다. 그는 “빈틈을 보여주면서 바로 어필하겠다”라고 자신만의 로맨스 필살기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현숙은 “작가님 느낌이 있다”는 데프콘의 추측을 받았으며, “예쁘고 큰 귀를 가진 사람, 얼굴에 살짝 상처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독특한 이상형을 밝혔다. 6기 솔로남녀는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솔로녀에게 가평 특산물인 잣을 선물하면, 해당 솔로녀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솔로남을 소개하는 식이었다. ‘예비 상견례 첫인상 선택’에서 솔로남녀들은 ‘불도저 로맨스’를 예감케 하는 돌직구를 주고받아 안방을 후끈 달궜다. 우선 영철에게 선택을 받은 영숙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키가 크시고 내 스타일인 분이야~”라고 말해 다른 솔로녀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MC 이이경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내 남자라고) 박아버리네”라며 영숙의 ‘풀악셀’에 놀라워했다. 데프콘 역시 “MOM(최우수 선수)”라고 솔로녀의 용기를 극찬했다. 뒤이어 영식이 무릎을 꿇고 정숙에게 잣을 선물했는데, 그는 정숙의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살갑게 “어머님~”이라고 애교를 부려 호감도를 높였다. 이외에 광수와 영수는 옥순을, 상철은 정숙을, 영호는 영숙을 선택하며 첫인상 선택이 끝났다. 여기서 영자, 현숙, 순자는 단 한 명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쓴웃음을 삼켜야 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다들 예쁘셔서 예상을 했다”고 쿨하게 0표 사태를 인정했다. 순자 역시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고 덤덤히 답했다. 과연 첫인상 선택 후, 6기의 로맨스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6기에 대해서도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이번 6기 스펙이 가장 다양하고 반전 가득할 것 같습니다!”, “연예인 닮은꼴 대거 출격에 눈호강했네요”, “이번 기수는 정말 치열할 것 같은데요?”, “벌써 ‘나는 솔로’ 결혼 커플이 3쌍 탄생했는데, 이번 기수에 더 추가되는 건가요?”, “새로운 이름인 광수와 옥순, 현숙 등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등 열띤 응원을 쏟아냈다. ‘솔로나라 6번지’의 예측불허 로맨스는 오는 16일(수) 밤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2.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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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이혜정, 새벽 4시 30분 기상하는 '엄마 모닝 루틴'

'우리네 어머니'와 꼭 닮은 이혜정의 '모닝 루틴'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의 해방 이튿날이 공개된다. 해방타운 둘째 날, 이혜정은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해방타운에서 가장 빨리 일어난 입주자에 등극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이어 받아 수십 년 째 새벽 기상을 하고 있다는 이혜정은 눈 뜨자마자 어두컴컴한 거실에서 걸레질을 하며 흔한 어머니들의 모습을 연상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어머니 모닝 루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들의 특징적 모닝 루틴과 똑같은 이혜정의 아침 일상은 본 방송에사 공개된다. 이어 이혜정은 해방타운 입주 후 처음으로 주방에 입성해 아침 식사를 준비 했다. “최근 16kg를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성공을 알린 이혜정은 마, 연근,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채소를 쪄낸 후 간을 하지 않은 숙채 상태로 식사를 시작했다. 이어 “채소를 쪄 먹으면 영양소 흡수도 잘 되고, 채소 고유의 맛이 느껴져서 좋다”며 열띤 숙채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출연진은 “건강에 진짜 좋겠다” “나도 해먹어봐야겠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외출준비에 나선 이혜정은 트레이드마크인 빅마마 아이라인 그리는 법을 공개하며 이혜정 표 ‘겟 레디 윗 미’를 선보였다. 이어 '요리 해방'을 선언했던 이혜정은 본인에게 놀이터와도 같다는 시장에 도착, 제철 나물 구경에 제대로 홀릭 된 모습을 보였다. 와중에 어느새 남편이 좋아하는 식재료만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며 ”결국 또 나 먹을 건 없네”라며 속상함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리틀 빅마마, 개그우먼 홍윤화가 초대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방타운에 초대하고 싶은 지인으로 제일 먼저 홍윤화를 꼽았던 이혜정은 “윤화가 내 행사를 대신 가준 적도 있다”며 닮은꼴을 인정해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홍윤화는 이혜정의 해방을 응원하는 의미로 직접 공수해온 배달 음식 한상을 뚝딱 차려냈다. 이어 이혜정에게 “선생님! 오늘은 맛 연구 금지, 치우기 금지예요”라며 직업병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이혜정은 좌불안석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윤화의 정성에 감동한 이혜정은 “윤화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혜정과 홍윤화가 함께한 해방 라이프는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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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하이킥' 랜선 조카 탄생기의 시작! 나태주 VS 김요한, 겨루기 예고

MBNxNQQ 새 예능 ‘병아리 하이킥’이 여섯 아이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26일 첫 방송된 ‘병아리 하이킥’에서는 하하-김동현-나태주-태미-김요한 등 연예인 사범단이 차린 ‘태동 태권도장’에서의 첫 만남과 화려한 개관식, 병아리 관원들의 첫 수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6명의 ‘병아리’인 현영 아들 최태혁 군, 알베르토 아들 맹레오 군, 하승진의 딸 하지해 양, 홍인규의 딸 홍채윤 양, 키즈 셀럽 이로운-최서희는 첫 등장부터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부’ 하하는 첫 만남에서 울음을 터트린 로운 군의 어머니에게 감동적인 조언을 하며 ‘다둥이 아빠’의 위엄을 드러냈고, ‘교범’ 김동현은 학부모들과의 맞춤 상담, ‘사범’ 나태주-태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과 화려한 태권 퍼포먼스로 사범단의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스스로 깨면 병아리, 남이 깨면 프라이”라는 관훈을 외치며 태권도장을 개업한 사범단은 설레는 마음으로 도장에 들어선 아이들의 학부모와 밀착 상담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들은 현영과 아들 태혁 군으로, 현영은 “아들이 맨손으로 황소를 때려잡은 최배달의 후예라 천하장사 기질이 있다”며 “힘 조절과 예절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딸 지해 양과 함께 나타난 하승진은 “승부욕이 과한 딸에게 좌절과 패배를 알려주고 싶다”는 독특한 교육관을 밝혔다.태혁 군과 지해 양이 도장에서 활발하게 노는 사이 알베르토와 아들 맹레오 군이 도착했다. 레오 군의 예술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알베르토는 “한국인인 레오가 태권도를 통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등록 사유를 전했다. ‘BTS 정국 닮은꼴’ 로운 군은 낯선 환경으로 인해 도장으로 진입하지 못한 채 울음을 터트린 상태. 하하는 “똑똑해서 조심성이 많은 거다, 마음의 문만 열리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건넸고, 하하의 말대로 로운 군은 친구 태혁의 도움으로 도장 입성에 씩씩하게 성공했다.깜찍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키즈 셀럽’ 서희 양 또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한 채 한 자리에서만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병아리 부동좌’에 등극했으나, 사범단은 “금방 뛰어놀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홍인규와 ‘막둥이 셋째 딸’ 채윤 양이 도장에 입성했다. 채윤 양은 친구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쓰레기까지 완벽하게 버리는 야무진 면모로 사범단과 홍인규에게 감동을 안겼다.아이들이 도복으로 갈아입은 뒤 태동 태권도장의 개관식이 열렸다.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착석한 가운데 나태주-태미를 필두로 한 K타이거즈의 태권 퍼포먼스와 화려한 격파 시범이 이어졌고, 하하와 김동현 또한 멋지게 격파를 성공시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뒤이은 어린이 시범단의 공연에서 태혁 군은 즉흥적으로 무대로 난입해 댄스 본능을 끌어올리는가 하면, 즉석 겨루기 대결에도 자원하며 ‘귀염뽀짝’ 승부를 벌여 ‘심쿵 지수’를 끌어올렸다.드디어 시작된 첫 번째 수업에서 아이들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사범단의 진땀을 뺐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줄서기에 성공해 학부모들의 감격을 유발했다. 특단의 조치로 ‘스티커 모으기’가 도입된 가운데, 병아리 6인방은 나태주의 지도하에 ‘바른 자세’에 집중하는가 하면 눈을 감고 ‘명상’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사범단의 막내이자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능력자’ 김요한의 합류와 함께, 나태주와 김요한의 ‘겨루기 한 판’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였다.아이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완벽히 사로잡은 태권 퍼포먼스 ‘종합 선물 세트’와, 유치부의 수준에 맞춰 기초부터 시작한 수업 방식이 진정성을 더한 한 회였다.연예인 사범단이 병아리 관원들에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는 동네 학원 출격 버라이어티 ‘병아리 하이킥’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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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떡해' 홍현희, 이경애 닮은꼴? "♥제이쓴이 인정"

'나 어떡해'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에게 들었던 역대급 싱크로율의 닮은꼴을 밝힌다. 오는 8일(월) 방송되는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4회에서는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 닮은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의뢰인과 예비 신부가 사랑스러운 애칭을 주고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예비 신부가 푸근한 몸매의 의뢰인을 '곰돌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자 카운슬러들은 환호와 리액션을 내뱉으며 흐뭇한 미소를 연발한다. 이때 정성호가 홍현희를 향해 "누구 닮았단 소리 들어 본 적 없냐"고 물으며 도발을 시도한다. "제가 뭘 닮았는데요?!"라며 발끈하던 홍현희는 "시어머니가 복스럽다는 의미로 두꺼비 같다고 말한 적 있다"며 쿨하게 반응한다. 이어 "제이쓴은 요즘 코미디언 이경애 씨를 닮았다고 한다"며 찰떡 싱크로율의 닮은꼴까지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정성호는 "아내에게 마이클 잭슨을 닮았다고 말했다가 혼난 적 있다"고 고백하기도. 예비 신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처제의 등장으로 고민이 많다는 의뢰인의 사연. 이에 "어떤 상황이든 무조건 아내 편을 들어야 한다. 아내가 없으면 사돈도 없다"고 닭살 멘트를 날려 카운슬러들의 감탄을 부른다. 싱크로율 100%의 닮은꼴에 대처하는 홍현희의 재치 있는 입담과 스튜디오를 초토화한 김성주의 발언은 오는 8일 오후 11시 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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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지현우, 무소유 힐링남 일상 공개..역대급 미니멀리스트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지현우가 무소유 힐링남으로 등극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124회에서는 로코킹 지현우의 순한 맛과 매운맛을 오가는 극과 극 반전 일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현우의 17년 지기 매니저는 “현우가 속세와 담을 쌓고 물욕 없이 살고 있다”라는 놀라운 제보를 해왔다. 이어 매니저는 “현우는 TV, 침대도 없이 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스마트폰 톡 메신저도 사용하지 않아 대본을 이메일이나 프린트로 보낸다”라고 밝혀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현우의 집은 극강의 미니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옷장은 텅 비어있었고, 집안 곳곳은 철학책, 인생 지침서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지현우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역시 플립폰이었다. 매니저는 “600만 원짜리 기타가 현우의 인생에서 산 가장 비싼 물건”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지현우의 혹독한 자기 수련이 MC들을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책에서 수집한 명언을 노트에 옮겨 적은 뒤, 명언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좌뇌, 우뇌를 모두 발달시키기 위해 대본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번갈아 필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지현우는 매니저와 함께 산속 절을 찾아 명상으로 마음을 다졌다. MC들은 “집에서 지현우 씨 영상만 보고 싶을 정도로 힐링된다”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속세를 벗어난 차분한 매력뿐만 아니라, 거친 운동광의 면모도 뿜어냈다. 아침 한강 조깅과 홈트 등 꾸준한 운동으로 자신만의 수행을 이어갔다. 알고 보니 지현우는 베드신 촬영을 위해 6개월간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해왔던 것. 베드신 촬영 당일. 지현우는 촬영장에서 폭풍 근육 운동에 돌입했다. 아령, 철봉 등 본격적인 운동기구까지 총동원했다. 뒤이어 드러난 지현우의 근육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CG로 빚어낸 듯 완벽한 식스팩이 MC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촬영 직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은 지현우는 김소은과의 베드신 촬영에서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고은아는 도플갱어급 닮은꼴 어머니와의 왁자지껄 한가위 일상을 공개했다. 동생 미르조차 “고은아인 줄 알았다”라고 할 정도로 똑 닮은 어머니의 외모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고은아 모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화통한 성격마저 닮았다. 어머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특히 고은아 어머니의 과거사진 속 예사롭지 않은 스포츠 헤어스타일과 짙은 메이크업이 레전드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 화끈한 방가네 가족의 한가위 모습이 안방을 웃음과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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