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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난해 6월부터 소속팀 없던 요키시, 두산 테스트…감각은 OK? [IS 이슈]

두산 베어스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테스트 중인 에릭 요키시(35)의 실전 감각 우려는 없을까.두산 구단은 3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요키시가 전날 입국한 뒤 오늘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두산은 현재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 만료(기간 6주·7월 4일 종료)를 눈앞에 둔 시라카와 케이쇼(SSG)의 동향을 체크 중인데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어서 여러 대비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는 일본 프로야구(NPB) 도전 의사가 강한 상황이다.요키시는 이미 KBO리그에서 기량을 검증한 카드다. 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데뷔, 통산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허벅지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뒤 소속팀이 없었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첫 테스트는 무리 없이 마쳤다는 후문. 이승엽 감독은 "팀은 없었지만, 본인이 준비했다고 하더라"며 "몸 상태도 문제없고 자신 있었기 때문에 (이적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이 발생하는) 팀에 있는 것보다 개인 운동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판단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키움에서 성실한 선수였다. 그는 2022년 2월 아내 출산 문제로 1군 캠프(전남 고흥·강진) 합류가 불발돼 2군 훈련장(경기도 고양)과 실내 훈련장이 있는 고척 스카이돔을 오가며 몸을 따로 만들었다. 구단으로선 결단이 필요한 사안이었지만 고형욱 키움 단장은 당시 "그만큼 선수를 믿는 것"이라고 신뢰했다. 요키시는 그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2년 연속 180이닝을 돌파했다.그뿐만이 아니라 변수가 많았던 2020시즌에도 프로페셔널하게 몸을 만들었다. 그해 키움은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 개막일이 미뤄지면서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향했다. 요키시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귀국했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그해 리그 평균자책점 1위(2.14)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했다. 두산에 따르면 요키시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부름 받을 걸 예상하고 공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준비는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30 19:00
스포츠일반

"저, 너무 잘할 거 같아요!" 김수현에게 파리는 '설렘' [IS 피플]

"지금 컨디션이 너무너무 좋아요. 그날 제가 정말 잘할 것 같아 설레요!"올림픽 포디움을 눈앞에 두고 돌아섰던 김수현(29·부산시 체육회)이 다시 그 무대로 향한다. 재도전에서 오는 부담감은 씻어낸 지 오래다.김수현은 오는 7월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81㎏급에 출전한다. 3년 만의 재도전이다. 그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선 76㎏급으로 출전해 메달을 노렸다. 인상에서 106㎏을 들었지만, 용상에서 모두 실패하며 실격했다. 아쉬움이 컸던 결과였다. 그는 1차와 2차 시기 모두 바벨을 들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그의 팔이 흔들렸다며 실격 처리하는 바람에 동메달을 놓쳤다. 좌절의 기억은 씻어냈다. 지난해 김수현은 '3수' 끝에 항저우 아시안게임(AG) 포디움에 올랐다. 세 번째로 나간 지난해 항저우 AG 인상 105㎏, 용상 138㎏을 기록한 끝에 북한 송국향, 정춘희에 이어 76㎏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AG에서 달라진 자신을 확인한 김수현은 올림픽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76㎏급이 올림픽에서 사라져 81㎏급으로 나서지만, 얼굴에선 걱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도쿄 대회 실격 후 흘린 눈물이 성장의 자양분이 됐다고 했다. 그는 "지금 컨디션이 너무너무 좋다. 도쿄 때 경험이 있기에 파리가 더 설레고, 기다려진다. 그때 내가 정말 잘할 것 같다. 그래서 설렌다"고 환하게 웃었다. 당시 발목을 잡았던 왼쪽 팔에 대해서는 "3년 동안 죽어라 했다. 이번엔 절대 안 흔들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항저우 AG에서 김수현이 받은 관심은 금메달리스트인 후배 박혜정(21·고양시청) 못지 않았다. 특유의 유쾌함 덕분이다. 당시 김수현은 시상식에서도 '인싸'로 떠올랐다. 기자회견 때는 "경기 중 다친 중국 선수(랴오구이팡)가 생일인 줄 몰랐다. 축하한다"고 말해 북한 선수들을 웃음 터뜨리게 만들었다. 평소 김춘희 북한 코치에게 '금심이'라는 애칭을 들을 정도로 가까웠던 그는 당시 용상 시도 전 "잘될 것 같으니 정신 바짝 차려"라는 조언도 들었다고 했다. 포디움에서는 체조선수마냥 다리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주변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노래 실력도 주목받았다. 2022년 선수촌 가왕 선발전에서 여자부 1등을 했던 그는 그해 MBC 예능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 올림픽 포디움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는 없냐고 묻자 근는 "그 생각을 해보니 설렌다. 무슨 노래가 좋을지 오늘 밤 생각해보겠다"며 "노래가 아니라 춤을 추라고 해도 출 것 같다"고 웃었다. 최근 트로트에 빠져 박지현의 '거문고야'를 듣는다고 한 그는 두 번째 인터뷰 때는 황규영의 '나는 문제없어'를 열창하기까지 했다.김수현은 주변의 관심을 부담 아닌 긍정 에너지로 승화 중이다. 김수현은 "다들 많은 힘을 주고 계신다. 그 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30 01:07
국가대표

“잘 선택하실 거라 믿고 있다” SON의 바람은 어쩌고…정해성 위원장 사의 표명

“지금 시간이 꽤 걸리고 있지만, 잘 선택하실 거라 믿고 있다.”지난 12일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마지막 바람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나온 뒤 3주가 지나기도 전에 정해성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28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해성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을 찾아 KFA 관계자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FA 측에선 ‘만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성 위원장 체제의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2월 야심 차게 출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사태를 뒤로하고, 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공을 들였다.다만 첫 단추부터 잘못 시작했다는 축구계의 시선이 잇따랐다. 정해성 위원장이 1차 브리핑 뒤 차기 사령탑의 8가지 자질과 요건을 공개하면서 국내·해외 감독 선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고 발언하면서다. 당시 K리그 개막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태였는데, 정 위원장은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일부 감독도 상의 대상이라며 부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제 막 지휘봉을 잡은 일부 감독은 물론, 과거 대표팀을 이끈 사령탑이 리그 대신 대표팀 질문을 받느라 진땀을 빼야했다. 심지어 정 위원장은 “만약 클럽에서 일하는 분이 있다면, 우리가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결과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는 정식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대신 황선홍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 김도훈 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감독에 임시 지휘봉을 맡기며 시간을 벌었다. 이 과정에서 “결과가 좋지 않다면, 내가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한 정해성 위원장의 발언도 있었다. 임시 감독 체제의 한국은 희비가 엇갈렸다. A대표팀은 2차 예선을 어쨌든 1위로 통과, 1포트를 확보하며 일본·이란을 피하게 됐다. 반면 연령별 대표팀을 이끈 황선홍호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A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맡은 황선홍 감독을 칭찬한 정 위원장의 발언도,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다소 의미를 잃어버렸다.주장 손흥민과 김도훈 전 감독은 2차 예선을 마친 뒤 한국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언급하며 기다림을 강조했다. 임시 감독 체제는 여기서 끝나길 바란다는 김 전 감독의 발언도 있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4개월 동안 10차례가 넘는 장고를 거듭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위원장의 사의 표명이 먼저 나왔을 정도. “투명한 절차를 거쳐 축구대표팀이 잘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외친 정 위원장의 여정에 곧 마침표가 찍힐 우려다. ‘주장’ 손흥민의 바람도 이뤄지기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6.29 07:54
프로농구

프로농구 원주 DB, 오누아쿠 영입...4년 만의 재결합

원주 DB가 '악연'이던 치나누 오누아쿠(27·2m6㎝)를 다시 영입했다.DB는 27일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로 오누아쿠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미국 루이빌대를 졸업한 오누아쿠는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했던 선수다. 이후 2019~20시즌 중반 대체 선수로 DB에 합류하며 한국프로농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했지만, 인연이 오래 가지 못했다.당시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중단됐고, DB는 2021~22시즌 전 오누아쿠와 재계약했으나 그가 계속 팀 합류를 미뤘다. 결국 한국농구연맹(KBL)이 그에게 두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오누아쿠는 지난 2023~24시즌에야 징계가 해제된 후 고양 소노의 시즌 중 대체 선수로 한국에 돌아왔다.소노에서도 논란을 빚었다. 오누아쿠는 지난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18.9점 12.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안양 정관장 렌즈 아반도에게 위험한 파울을 가하면서 비판 받았다. 당시 그는 리바운드를 위해 뛰어올랐던 아반도를 밀었고, 아반도는 허리뼈 두 곳이 골절됐고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여러 부상을 입어야 했다. 아반도는 2달이 지나서야 코트로 복귀했다. 당시 사과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서 논란이 더 커졌고, 당시 KBL은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그에게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내렸다.두 차례 논란으로 불안 요소는 있으나 탄탄한 외국인 전력이 필요했던 DB가 결국 손을 내밀었다. 골 밑에서 막강한 선수인 만큼 김종규, 강상재 등 장신 선수를 보유한 DB에서 'DB산성'의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 거로 보인다. DB는 "오누아쿠가 이선 알바노와 김종규, 강상재의 재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한 후 계약서에 사인할 정도로 팀 구성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오누아쿠는 계약 후 "팀 농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DB로 돌아온 각오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27 13:52
국가대표

새 얼굴들에 ‘유럽파 설영우’까지…한국축구 측면에 부는 변화의 바람

한국축구 측면 수비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분다. 지난달 새 얼굴들이 대거 국가대표 풀백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먼저 주축으로 자리 잡았던 설영우(26)도 ‘유럽파’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고민이 컸던 포지션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변화다.우선 설영우는 울산 HD를 떠나 유럽으로 향한다. 황인범이 속한 세르비아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적이 확정돼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26일 울산에서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출국길에 오른다.설영우는 지난겨울에도 즈베즈다 등 유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엔 홍명보 울산 감독과 구단의 반대로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의 관심이 이어지고, 선수의 강한 유럽 도전 의지에 결국 구단도 설영우의 유럽 도전의 길을 열어줬다.이로써 설영우는 데뷔 후 꾸준하게 이어가던 성장세를 이제는 유럽까지 이어가게 됐다.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출신인 설영우는 지난해 K리그1 베스트11까지 선정되며 리그 대표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자 지난해부터는 A대표팀 주축 수비수로도 성장했다. 여기에 유럽 진출로 더 넓은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꾸준한 출전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설영우의 유럽 진출뿐만 아니다. 최근 대표팀 풀백 자리 자체에 변화가 적지 않다. 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달엔 황재원(22·대구FC)과 최준(25·FC서울) 박승욱(27·김천 상무)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풀백 시험대에 올랐다. 오랫동안 측면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던 베테랑 선수들은 대거 제외됐다. 그동안 특정 선수들에 대한 비중이 컸다면 이제는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대표팀 풀백은 그동안 늘 고민이 컸던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변화이기도 하다. 실제 한국은 화려한 2선 측면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을 공·수에 걸쳐 지원할 풀백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세대교체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도 두드러지는 젊은 선수가 없었던 것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그러나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뒤 유럽 진출까지 성장한 설영우를 필두로, 황재원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K리거들이 대거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풀백 경쟁 구도는 빠르게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선수들의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그간 최대 고민이었던 풀백 포지션은 행복한 고민의 포지션으로 바뀔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26 07:03
연예일반

김청, 3일만 초고속 이혼→시선 피해 전원주택 이사 “사람꼴 아니었다” (‘4인용식탁’)

배우 김청이 싱글라이프를 공개한다.24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80년대 대표 미녀 트로이카 배우 김청이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28년 째 거주 중인 경기도 고양시의 전원주택에서 식물과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로도 잘 알려진 김청은 배우 이미영, 배우 이경진, 배우 이민우를 초대해 화려한 싱글 4인방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청은 1998년 결혼 3일 만의 초고속 이혼 후 세간의 이목을 피해 강원도 산속 암자에서 1년 반 동안 머물렀던 과거를 회상하며 “(마음이) 정말 아팠던 것 같다. 머리도 다 타고, 피부도 다 상했다. 사람 꼴이 아니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사람들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전원주택으로 왔다. 풀을 뽑으며 치유를 했고, 그 후 28년 간 쭉 전원생활을 했다”고 덧붙여 힘든 시간을 자연을 통해 치유 받았다고 털어 놓는다.이어 김청은 자신이 100일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홀로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해 “나이를 먹으며 그 시절을 생각해보니 엄마가 정말 대단하다. 이제는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동반자”라며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에 배우 이미영은 “김청은 정말 효녀다. 어머니가 떠나시고 나면 청이가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다”며 진심으로 걱정하고, 김청은 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다.절친들의 싱글 라이프에 대한 공감 토크와 결혼관, 이상형 토크도 이어진다. 먼저 김청은 “싱글 라이프가 편하긴 하지만 혼자가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아직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린다”고 고백하고, 현재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는 이미영은 “나도 자식들 다 분가하고 나면 혼자 남을 것이 무섭더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고 싶다”라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드러낸다. 또 다른 절친 이경진, 이민우 또한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싱글 탈출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이민우는 “어릴 때는 (단아한 느낌의) 김미숙 누나가 이상형이었다. 이제는 누구든지..”라며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밝힌다. 이에 이경진은 48세의 이민우에게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나?”라고 물으며 이민우를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낸다.‘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4 14:10
스포츠일반

'1006일 만의 우승' 김세연, LPBA 개막전 정상…통산 네 번째 우승

‘작은 거인’ 김세연(휴온스)이 1006일 만에 LPBA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김세연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전서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1-10, 11-4, 6-11, 11-5, 9-11, 4-11, 9-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세연은 2021~22시즌 2차전(TS샴푸 챔피언십) 이후 1006일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 이후 2022~23시즌 18위, 2023~24시즌엔 최종 9위로 우승 없이 두 해를 보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으나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 3차전(하나카드 챔피언십)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절친’ 백민주(크라운해태)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통산 4승에 오른 김세연은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의 7회 우승, 임정숙(크라운해태)의 5회 우승에 이어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함께 LPBA 통산 우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역시 4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2억원을 돌파(2억2023만5000원), 김가영(3억4135만원) 스롱 피아비(2억6277만원)에 이어 누적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로 데뷔 후 첫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한 임경진은 우승컵 앞에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대신 이번 대회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했다. 경기 초반은 김세연의 분위기였다. 초반 5이닝까지 4-2로 근소하게 앞선 김세연은 6~9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11이닝에 2점을 더해 10-4까지 격차를 벌렸다. 임경진이 11이닝과 12이닝에 6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세연은 13이닝 공격서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해 11-10 1세트를 따냈다.기세를 탄 김세연은 2세트에 4이닝 하이런 5점으로 5-2로 앞서갔고, 이후 5이닝과 6이닝에 각각 3점을 올려 11-4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3세트서는 첫 이닝에 하이런 9점을 앞세운 임경진이 11-6(4이닝)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 세트를 내준 김세연은 4세트 9이닝 5-5 팽팽한 상황에서 2득점, 곧바로 다음 이닝서 4점 마무리, 11-5로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벼랑 끝에 몰렸던 임경진이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에 나섰다. 5세트 한때 4:9까지 몰렸던 임경진은 10이닝 2득점으로 6:9 따라붙은 이후 14이닝째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9로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6세트 역시 김세연이 3이닝 이후 공타로 흔들리는 사이, 임경진이 점수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11-4(7이닝)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갔다.승부의 7세트. 큰 호흡으로 긴장을 털어낸 김세연은 위축되지 않고 득점을 이어갔다. 침착하게 초구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딴 김세연은 이후 3연속 뱅크샷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8-0을 만들었다. 마지막 옆돌리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 김세연은 9-0, 퍼펙트큐로 우승을 완성했다. 1000일 기다림 끝에 우승을 더한 순간, 김세연은 눈물을 흘리며 큐를 번쩍 들어올렸다.경기 후 김세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해 정말 기쁘다. 지난해 준우승때도 백민주 선수에게 역스윕으로 패배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이렇게 잡히나’ 싶었다. ‘에라 모르겠다 해보자’고 7세트를 시작했다.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이어 “욕심을 내려놓으면서 경기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계속 스스로 내려놓다 보니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시즌 개막전 LPBA 여왕이 탄생한 가운데, 24일 정오 김영원-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PBA 4강 1경기에 이어 오후 3시30분 강동궁(SK렌터카)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의 4강 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 승자는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을 놓고 7전 4선승제 결승서 맞붙는다. 김명석 기자 2024.06.24 09:48
스포츠일반

"좋은 승부수 될 것"…'새 역사 도전' 계영 800m, 4명 아닌 6명 파리행

“좋은 승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4명이 아닌 6명으로 꾸려진다.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3·제주시청) 김영현(20·안양시청)의 선발이 확정됐던 가운데 이유연(24·고양시청)과 양재훈(26·강원도청)이 추가로 선발되면서다. 이정훈 수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명 추가 선발을 두고 ‘좋은 승부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유연과 양재훈의 계영 800m 영자 추가 발탁 소식을 알렸다. 많은 논의 끝에 전날 늦은 오후 둘의 대표팀 합류가 최종 결정됐고, 이날 미디어데이 현장에도 깜짝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는 6명이 예선과 결승을 나눠 출전하게 됐다.계영 800m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종목 중 하나다. 두 에이스 황선우와 김우민의 존재에 이호준도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 종목에서 1분 44초~46초대 기록으로 계영 800m 출전을 확정했다.그러나 마지막 남은 한 자리가 고민이었다. 선발전 기준으로는 자유형 200m 4위 김영현의 몫이었으나 기록이 1분47초37이었다. 그 뒤를 이유연(1분47초58) 양재훈(1분48초27)이 이었다.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결국 남은 한 자리를 확정하지 않고 김영현과 이유연, 양재훈을 마지막까지 경쟁시켰다. 유럽 전지훈련에서 1분 45초대 진입을 기준점으로 삼아 이를 달성하는 선수만 올림픽 계영 800m 영자로 선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유럽 전지훈련 기간 기준점을 넘어선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선발전 4위 김영현이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채웠다.다만 4명만으로 대표팀을 꾸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에 대한 치열한 내부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대표팀 코치진과 연맹은 논의를 거쳐 탈락한 이유연과 양재훈도 추가 발탁하기로 했다. 황선우·김우민 등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거나 이들의 개인전 출전 폭을 넓힐 수도 있고, 마지막까지 이어질 내부 경쟁이 사상 첫 올림픽 계영 800m 메달 획득 가능성도 키울 수 있을 거란 기대가 깔렸다. 물론 추가 발탁만으로 끝이 아니다. 기준을 바꿔가며 이뤄진 추가 발탁이 의미가 있으려면, 남은 기간 최대한 기록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유연은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온 만큼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양재훈도 “어렵게 얻은 기회인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예선·결승 선수가 결정은 안 됐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훈 감독은 “4명으로 갔을 때 (예상) 문제점들이 많이 노출됐다. 연맹과 코치진, 선수들 의견까지 들어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라며 “선수들이 같이 훈련해 온 만큼 끈끈하게 단합도 잘 될 수 있다. 테이퍼링에 들어가면 선수들도 충분히 자기 기록들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남자 계영 800m는 최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이어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6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신기록(7분01초73)으로 금메달까지 따냈다.지난 2월 카타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로 사상 처음 단체전 시상대에 올랐다. 당시 결승엔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나섰고, 예선에선 양재훈 대신 이유연이 출전해 사상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합작했다.진천=김명석 기자 2024.06.19 13:35
프로야구

'타자' 장재영이 가장 기다리는 대결..."박영현 공 쳐보고 싶다"

타자로 전향한 장재영(22·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12·13일 LG 트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시즌 4개를 쌓았다. 이전 4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며 짧은 슬럼프를 겪었지만,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15일 기준으로 퓨처스 북부리그 홈런 부문 공동 6위다. 현재 1위는 SSG 랜더스 거포 기대주 전의산(8개). 공동 6위까지 이름을 올린 9명 중 20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건 장재영이 유일하다. 장재영의 홈런 기록을 분명 눈길을 끈다. 한 걸음씩 1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선 타자 전향 뒤 처음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장, 외야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거의 매 경기 삼진을 당하고 있지만, 통과의례다. 장재영은 최근 본지와의 만남에서 "삼진을 당하더라도, 내 타격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조바심을 내지 않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1군에서 뛰는 '타자' 장재영. 아직 쓰이지 않은 시나리오다. 예상보다 빨리 성사될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50㎞/h대 강속구를 뿌리던 특급 기대주 투수의 타자 전향. 분명한 건 장재영의 행보는 꽤 큰 관심사라는 점이다. 2021년 입단 동기, 함께 고교 생활을 했던 1~2년 차 선·후배들과의 대결에 관심이 모이는 게 사실이다. 아직 타격과 수비 모두 배울 게 많다며 1군 진입 시점에 말을 아낀 장재영도 고대하는 승부는 있다. 원래는 2020년 신인왕 수상자인 소형준(KT 위즈)와의 대결이 1순위였다. 장재영은 "(소형준이) 1년 선배인데, 고교 시절부터 한 번 대결해 보고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런 소형준과는 5월 31일 고양 국가대표훈련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붙었다. 당시 소형준은 팔꿈치 수술 재활 치료를 마치고 실전 첫 등판에 나섰고 3이닝을 소화했다. 장재영은 2회 말 첫 타자로 나섰고, 3루 땅볼에 그쳤다. 장재영이 소형준 다음으로 상대하고 싶었던 투수는 동갑내기 박영현이다. KT 마무리 투수로 올라선 선수다. 고교 시절 박영현과 몇 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다는 장재영은 "그 시점 기준으로는 상대한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았다. 타자로 전향한 만큼 다시 상대해 보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군에서 첫 안타 또는 홈런을 치면 어떤 기분일까. 장재영은 "내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마냥 웃을 순 없을 것 같다"라며 "그냥 '이제 1개다. 더 많은 안타를 쌓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라고 했다.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는 미래의 주역들을 향해서도 관심이 많다. 타자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장재영은 그런의 퓨처스리그 대표 스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7 07:54
국가대표

꿈꾸던 A매치 홈 데뷔까지…‘신성’ 배준호가 말하는 부담감 “증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어” [IS 상암]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성’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이번 A매치 기간을 돌아봤다. 배준호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밟았다. 곧바로 종료 휘슬이 울린 만큼 경기에 기여할 시간은 없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 1위(승점 16)를 기록, 최종예선을 포트1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한편 배준호 입장에선 뜻깊은 6월이었다. 그는 이번 A매치 기간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C조 5차전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투입 9분 만에 팀의 6번째 골을 넣으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 그리고 이날 한국에서의 홈 데뷔전까지 치른 그다.배준호는 중국전 승리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쉬움과 발전을 언급했다. 그는 먼저 “항상 꿈꿔오던 순간이었다. 분명 아쉬움도 있었다”면서도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데뷔전에서 골도 넣었다. 뜻깊은 소집이었다고 생각한다. 형들과 훈련하며 많은 걸 느꼈다. 소속팀에 돌아가 운동을 하며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배준호가 꼽은 훈련 중 인상적인 선수는 조유민·황인범·황희찬·손흥민이다. 특히 배준호는 “훈련하면서 (손)흥민이 형을 보며 느낀 게 많다. 오늘 경기도 감탄하며 봤다”라고 돌아봤다.지난해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쓰며 주목받은 배준호는 더욱 큰 기대를 받는다. 경기 전 전광판에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많은 관중이 환호하기도 했다. 배준호 역시 “함성을 많이 질러주셔서 뿌듯하기도 했고, 이렇게 많은 팬이 있다는 게 실감 났다. 오늘 보여드리고 싶은 플레이를 많이 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에 다시 소집된다면 보여드리고 싶은 플레이가 너무 많다.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준호는 향후 A대표팀에서 이재성과 경쟁해야 하는 위치다. 취재진이 ‘이재성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묻자, 배준호는 “나와는 다른 장점을 가지고 계시고 있기 때문에 배워야 할 점이 많다. 경기력을 높이고,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을 향한 주위의 과도한 관심 대신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이강인과 배준호를 언급하며 “이미 많은 관심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라고 걱정했다. 이 메시지를 접한 배준호는 “부담도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더 높은 곳에 갈수록 관심, 기대가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흥민이 형도 그렇게 느끼셨기에 얘기해 주신 것이다. 부담이라기보단, 또 내가 증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더 높은 곳에 갈 때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끝으로 배준호는 “싱가포르전 데뷔 득점에 성공한 뒤 공에 사인을 다 받았다. 흥민이 형 사인을 가장 마지막에 받았는데 ‘대한민국 축구 미래’라고 적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중 기자 2024.06.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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