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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한재림 감독, 이열음과 열애설 부인 “열애 아닌 열의”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이 배우 이열음과의 열애설에 입을 열었다.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이열음과 열애설을 묻는 질문에 “제가 일반인인데 이런 사안이 관심이 있는진 모르겠다”며 “‘왜 저런 얘기가 나왔지’ 싶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명과 한꺼번에 촬영하다 보니 배우 별로 모니터가 따로 있었다”면서 “이열음 씨가 아무래도 이 작품에 되게 열의가 있었다. 제게도 진짜 오케이가 아니면 하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로 ‘껌딱지’처럼 묻고 그랬던 모습에 스탭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감독은 “친하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여기 배우들과 모두 친하다”고 일축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또 다른 당사자 이열음은 이에 관해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앞서 지난해 8월 한재림 감독은 이열음과 22년차 나이 차를 극복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재림 감독은 이열음과 ‘비상선언’, ‘더 킹’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사이이다. 당시 이열음 소속사 측은 “감독님과 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은 어렵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오는 17일 첫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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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캐스팅 논란 잠재울 ‘매혹’ 법은 [종합]

배우 류준열, 배성우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대중 앞에 선다. 류준열과 배성우는 각각 사생활 이슈와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각종 논란을 딛고 ‘더 에이트 쇼’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자 한재림 감독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했다.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사과와 해명의 장이었다. 배우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다가 2주 만에 헤어진 류준열은 ‘환승 연애’로 논란이 됐다. 또 마스터스 대회에서 프로골퍼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선 것을 두고 ‘그린워싱’이란 비판을 받기도 했다.이에 대해 류준열은 “제 사생활 이슈 당시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하나하나 답변 드리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마스터즈에 다녀온 것에 관한 비판적인 여론을 잘 읽어보았다.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뷔 이래 고민이 참 많은 시기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류준열은 ‘더 에이트 쇼’에서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순간 게임 초대장을 받고 ‘더 에이트 쇼’에 참가하게 된 인물 ‘3층’을 연기한다.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품 선택할 때 늘 그렇듯 감독님들 전작이 얼마나 재밌고 하고자 하는 얘기가 흥미로운지 궁금하고 관심이 많다”며 “이미 ‘더 킹’ 때 함께한 인연이 있다. 감독님의 전작을 재밌게 봤다 보니 제안 주셨을 때 앞뒤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12월 음주운전이 적발된 배성우도 사과로 답변을 시작했다. ‘더 에이트 쇼’에서 배성우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장애가 있는 ‘1층’을 연기했다. 배성우는 “감독님과 배우분들, 제작진 포함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가 이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께 누가 될 수 밖에 없지만, 최대한 덜 되자는 마음으로 간절히 작업했다”고 고개를 숙였다.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배성우 캐스팅에 대해 “감독으로서 배성우가 이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배역 ‘1층’처럼) 연민을 들게 하면서도 구질구질하지 않고 착실하다”면서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고심했는데 배성우가 ‘마임’ 연기 등 연극을 한 게 장점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배성우와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고 굉장히 죄송해하고 힘들어하는 마음을 충분히 봤기에 지금의 사죄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천우희는 ‘더 에이트 쇼’에서 돈보다는 흥미를 쫓는 참가자 8층으로 ‘섹시하고 나이브한’ 연기 변신을 한다. 이날 천우희는 “매번 쉬운 인물은 없지만 이번 역할 같은 경우, 본성과 본능에 가까운 인물이라 생각했다. 가장 순수하게 연기하면 이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접근했는데 쉽지 않은 면이 있었다. 그래도 도전하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쇼의 비밀을 파헤치는 지적인 참가자 7층을 연기하는 박정민은 “이제야 나랑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하면서도 ‘코코더’(코로 부는 리코더) 장면을 소화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더 에이트 쇼’는 ‘관상’, ‘더 킹’을 흥행시킨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한 감독은 영화와의 차이점에 대해 “시리즈물은 스트리밍으로 집에서 편안한 상태로 보는 작품이기에 드라마적 텐션과 빠른 진행과 전환이 이뤄져야 시청자들이 재밌게 보겠다고 생각했다”며 “또 내용이 길어 여러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화자인) 3층에만 몰입하는 게 아니라 각자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8명 중 마음에 드는 인물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보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전 포인트로는 원작 웹툰에는 없는 ‘진짜 같은 가짜’ 콘셉트를 전면으로 내세운 비주얼과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오프닝과 매화마다 다른 인물로 바톤 터치하는 엔딩을 꼽았다.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전세계 90여개국 시청자들에게 저희 작품이 소개 된다는 게 떨린다. 배우 8분의 연기들이 한분한분 훌륭하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자신있게 보여드릴 수 있는 연기라 생각해서 기대가 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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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류준열 “침묵=최선, 데뷔 이래 고민이 참 많은 시기”

‘더 에이트 쇼’ 배우 류준열이 공식석상에서 그간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과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최근 열애 및 결별과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준열은 “제 사생활 관련된 이슈 속에서 그 당시 제 의지와 상관없이 SNS에 여러 글이 올라오면서 제가 하나하나 답변 드리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면서 “또 (골프 대회인) ‘마스터즈’에 다녀온 것에 관한 비판적인 여론을 잘 읽어보았고 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데뷔 이래 고민이 참 많은 시기다.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에서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순간 초대장을 받고 쇼에 참가하게 된 인물 ‘3층’을 연기한다.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첫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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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탈세 논란에서 살아남은 법..베를린 진풍경 [후IS]

지난 26일 폐막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화제의 인물은 단연 중국 톱스타 판빙빙(42)이었다. 기자간담회, 레드카펫 등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외신을 장식했다.그도 그럴 것이 판빙빙이 탈세 논란 이후 5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판빙빙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그린 나이트’로 현지를 찾았다. 2012년 ‘로스트 인 베이징’으로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뒤 11년만의 재방문이다. ‘그린 나이트’(감독 한슈아이)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역)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역)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다. 한국배우 이주영이 출연해 베를린을 같이 찾았다. 당연히 취재진의 관심은 판빙빙의 탈세 논란 이후 첫 일성에 쏠렸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대답을 피할지, 주목했다. 사회자가 탈세 논란 질문이 나오자 영화와 관련 없는 질문은 삼가해달라고 했지만, 판빙빙은 “괜찮다”며 담담히 이야기했다.중국 최고 톱스타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판빙빙은 2018년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수백억원의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졌다. 마침 중국 당국이 연예인들의 초고액 몸값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단속에 나설 즈음이었다. 이후 판빙빙은 4개월간 소리소문 없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판빙빙의 실종설, 망명설, 사망설 등등 다양한 풍문이 제기됐다. 4개월이 흐른 뒤 중국 당국은 판빙빙에게 이중 계약서, 수입 은닉 등으로 내지 않은 세금 2억5500만위안(약 414억원), 그 금액의 2배 수준인 벌금 5억9600만위안, 연체금 3300만위안을 합쳐 총 8억8400만위안(약 1437억원)을 물렸다. 판빙빙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부동산 등을 처분해 이 벌금을 완납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저는 집에 있었다”면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의 삶은 높고 낮다. 여러분이 낮은 곳에 도달했을지라도 서서히 다시 올라간다”고 토로했다. 판빙빙은 “힘든 과정이지만, 동시에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돌이켜 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다 괜찮다”고 밝혔다. 판빙빙의 추락은 워낙 드라마틱했기에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판빙빙은 드라마 ‘황제의 딸’을 비롯해 ‘양귀비의 대당부용원’, ‘절대쌍교2005′ 등으로 중국에서 이른바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은 워낙 땅이 넓다보니 각 성(省)마다 인기 있는 스타들이 다른 경우가 많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는 드물고, 그만큼 전국구 스타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특히 판빙빙은 중국에서 선호하는 ‘황후상’이라 불리는 미모로 위세를 떨쳤다.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했으니 위세가 짐작할 만했다. 한국과 인연도 남달랐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 출연했고,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중국영화 ‘양귀비’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했다. 당시 기자회견 시간에 30여분이 지나 등장해 ‘차이나 타임’ 논란이 일었다. 그 때만 해도 중국에선 판빙빙 같은 톱스타는 공식행사에 한 시간쯤 늦는 건 다반사였던 터라 사과 한마디 없었다.판빙빙은, 좋은 말로 당당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판빙빙은 2010년 칸국제영화제에 중국영화 ‘일조중경’이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현지를 찾았다. 당시 폐막식 레드카펫에 판빙빙이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중국영화가 드디어 상을 받는다며 중국 취재진이 흥분했다. 수상자만 폐막식에 오는 관례가 있기 때문이다. 참석자 명단을 보고 경우의 수를 고려한 한국 취재진은 판빙빙이 등장하자 이창동 감독의 ‘시’가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판빙빙은 상과는 상관없이 그냥 폐막식에 참석한 것이었다. ‘일조중경’은 무관에 그쳤고, ‘시’는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그런 판빙빙의 당당함 또는 자신감은 그 자체로 중국을 상징하는 매력으로 통했다. 살이 쪘다는 중국 취재진의 공격에 “나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유일한 여자 연예인”이라고 맞받아친 건 유명한 일화다. 판빙빙이 “종잇장처럼 마른 몸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조금 통통하고 풍만한 게 오히려 더 여자다운 매력”이라고 하자 찬사가 쏟아진 건 물론이었다.그랬던 판빙빙이지만, 하루아침에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할 말은 하던 판빙빙이지만 이 사건 이후 SNS에 대만 독립과 관련해 “중국은 단 한점도 작아질 수 없다”며 애국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는 등 부쩍 언행에 신중을 기했다. 그 덕분인지 2019년부터는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355’에 출연했고, 한국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인사이더’ 출연으로 한국 귀화설이 소소하게 돌았다. ‘355’ 후시 녹음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다가 찍힌 사진으로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배만 볼록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소속사 측이 “많이 먹은 게 문제다. 외국 음식은 열량이 높으니 식사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거라면 일축했거나 당당했을 논란에도 조심스러워진 것이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판빙빙은, 좋은 말로, 어쩌면 의례적인 말로 심경을 대변했다. 한층 성숙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판빙빙만의 톡 쏘는 매력이 사라진 건 분명한 듯하다.대신 화려한 의상으로 조명을 받는 건 여전했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선 탈세 질문을 예상한 듯 검은 색 심플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던 판빙빙은 레드카펫에선 화려한 금색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카키색 롱 드레스에 넥타이를 매고 곁에 선 이주영과는 완전히 대조됐다.말은 삼가고 의상은 화려하게, 어쩌면 판빙빙이 택한 생존 전략인지 모르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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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안나’ 이주영 감독 허위사실 일방적 배포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팡플레이 ‘안나’의 재편집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2일 쿠팡플레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이주영 감독 측과 지난 19일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바 있으나, 21일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본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일방적으로 배포되었다”면서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아래와 같이 사실관계를 정정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지난 21일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시우의 송영훈 변호사는 “쿠팡플레이가 편집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일괄 사과”하였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사실관계와 다른 보도자료”라며 “당사가 항의하자 이 감독의 법률대리인인 조광희 변호사는 ‘당시 음주로 인해 합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였다’며 실책을 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쿠팡플레이와 이 감독 측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중재한 회의를 진행했다. 쿠팡플레이는 해당 회의를 언급하며 “이 감독은 회의를 통해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재편집하지 않았음을 시인하고 오해를 풀었다”면서 “지난 6월 초 이 감독과 쿠팡플레이, 제작사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된 회의에서 6편에 대한 쿠팡플레이의 편집 진행과 함께 8편의 감독 편을 별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감독 및 6명에 대한 크레딧 삭제 조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안나’와 관련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한 이유를 소상히 밝히며 “쿠팡플레이는 감독, 제작진, 배우 등을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이 감독 측과는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를 풀기 위해 성실히 협의에 나섰다”고 했다. 이어 “또다시 이 감독 측이 일방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더는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간과할 수 없기에 이 감독은 물론 조광희 변호사와 송영훈 변호사, 그리고 해당 법무법인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통해 그간의 회의록을 포함한 객관적 증거 등을 제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주영 감독은 당초 8부작이었던 ‘안나’를 쿠팡플레이가 감독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6부작으로 편집해 작품을 훼손했다면서 쿠팡플레이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수차례 제작사를 통해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8편 감독판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에 대해서도 사전에 합의했다”고 팽팽히 맞서며 입장차를 보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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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X박보검 ‘청춘MT’ 시상식 방불케 하는 K배우 대통합

국내 대표 청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 MT를 떠난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청춘MT’(기획 김성윤/ 연출 정종찬)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세계관 대통합 리유니언이다. 세 작품을 연출한 김성윤 PD와 작품의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연합 MT를 예고하고 있는 것. 먼저 ‘구르미 그린 달빛’팀에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참가한다. 온 세상을 ‘라온’으로 가득 채웠던 청춘 배우들의 재회가 그려진다. ‘이태원 클라쓰’팀에는 ‘박새로이 열풍’의 주역 배우 박서준을 비롯해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이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안나라수마나라’ 팀으로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이 출격한다.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연합 MT를 통해 새롭게 만난 배우들의 조합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시공간은 물론 장르까지 뛰어넘어 조우한 각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라고 한다.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을 공개한 ‘청춘MT’는 김성윤 PD가 기획으로 참여했다. 김성윤PD가 예능PD로 일하던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어쩌다 사장’, ‘1박2일 시즌3’의 지현숙 작가가 합류하고, ‘아는형님’, ‘해방타운’ 등의 예능에서 연출을 맡은 정종찬 PD가 연출로 참가해 출연진만큼이나 함께 보기 어려운 제작진 조합의 탄생을 알렸다. ‘청춘MT’는 오는 9월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30 16:54
영화

칸 수상작 ‘브로커’ 시차적응도 사치… 31일 언론시사 공식일정 돌입

영화 ‘브로커’가 시차 적응을 할 새도 없이 국내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29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작에 등극한 ‘브로커’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언론 및 배급시사회에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다. 해외 촬영 중인 배두나를 제외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이 시사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대한 소감, 칸영화제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열렸던 제작보고회 당시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까지 이날 시사 현장에 합류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브로커’ 팀은 시사 전날인 30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한다.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애큐메니컬상을 수상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30 09:48
연예일반

“대한민국 영화계에 영광” 박찬욱·송강호 ‘칸 영화제’ 동반 수상 영광[종합]

한국 영화의 위상이 세계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에 앞서 호명된 송강호는 수상대에 올라 ‘브로커’에 함께 출연한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우나 등 동료 배우들과 배급사인 CJ ENM 관계자, 영화제에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영화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는 “위대한 예술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영화제를 가득 채운 영화인들을 둘러본 뒤 “대한민국 수많은 영화 팬 분들께 이 영광을 바친다”며 고국에서 지켜보고 있을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 박해일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인 영국 배우 레베카 홀의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오른 박 감독은 “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영화관이라는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면서 코로나19 여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년 여 간 한국 영화계 역시 코로나19로 큰 시름을 앓았다. 개봉이 예정돼 있던 작품들이 계속해서 개봉 시기를 미뤘고, 어려운 시기를 뚫고 개봉을 해도 손익분기점을 넘기가 어려웠다. 세계 영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도 팬데믹 기간 내에 한동안 극장문을 봉쇄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가 이 역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제작에 참여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서경 각본가, 주연 배우인 탕웨이와 박해일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이라는 무게 있는 상을 모두 받아내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두 사람은 이후 기자회견에도 함께 참여했다. 한국 영화가 같은 해 칸영화제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처음이라 이들의 수상은 프레스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상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배우도 없다. 좋은 작품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최고의 영화제에 초청 받고, 거기에서 격려를 받고, 수상도 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있을 뿐이지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다. 행복하고 영광스럽지만 이것이 목표는 아니다. 그렇게 생각해 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수상할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의 어려움과 극복 의지를 표했던 박찬욱 감독은 “영화제에서 감독들, 아티스트들이 주목을 받고 그런 것도 좋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의미는 ‘홍보 효과’”라면서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한국에서 개봉할 때 조금이라도 많은 관객들이 이름을 들어서 알고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박쥐’(2009) 등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 두 사람이 함께하는 차기작에 대해 송강호는 “감독님, 같이 하자. 우리 ‘박쥐’한 지 꽤 오래 됐다. 벌써 13년이 됐다”고 했고, 박 감독은 “거절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한국 영화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긴 두 사람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이번 수상은 그간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 피운 결과다. 얼핏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와 내면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그려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 준 박찬욱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 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강호에게는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이 낳은 위대한 감독의 영화들도 송강호 배우님의 연기가 없었다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송강호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는 우리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한 단계 높여줬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인사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9 13:21
영화

'브로커' 고레에다 감독 "봉준호 '송강호는 태양 같은 존재' 조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의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배우 송강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제작보고회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강동원 배우와는 여러 영화제를 통해 인사를 나눴다. 작품 홍보차 일본에 왔을 때 꽃을 들고 만나러 가기도 했다"며 "교류는 꾸준히 했지만 '언젠가 꼭 같이 영화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운을 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러다 6년 전 플롯을 떠올렸고 '이 플롯이라면 한국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당시 생각했던 내용은 '신부 차림의 송강호가 아기를 안고 선한 모습으로 있지만 사실은…'이라고 설명되는 장면이었다"고 '브로커'의 시작이 된 송강호에 대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어 "'브로커' 크랭크인 전에 봉준호 감독님이 식사를 제안하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다양한 조언을 들었는데 그 중 '외국에서 영화를 찍는 것에 불안한 마음도 있겠지만, 현장이 시작되면 그냥 송강호에게 맡기면 괜찮다'는 말을 해줬다. '송강호라는 존재는 태양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현장이 밝게 빛나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고 했는데 진짜였다"고 밝혔다. 또 "송강호는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캐릭터를 선과 악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인물로 만들어냈고, 단색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을 표현했다. 탁월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감독 입장에서 이번 영화는 악인인지 선인인지 보는 이도 헷갈릴 만한 인물을 만들고자 했다. 송강호 덕분에 모든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강호는 "6~7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평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이자, 작품 색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의 자체가 너무 영광스러웠다. 실제로도 새로운 도전이자 설레는 작업이었다"며 "'브로커'를 경험하면서 감독의 성찰이 따뜻함에서 시작돼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내달 8일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0 12:13
스포츠일반

KBL, 유망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 진행…美 아카데미 8주 연수

KBL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망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BL은 27일 "오는 2022년 1월 3일부터 2월 28까지 8주 동안 미국 플로리다 브래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젝트는 유망 선수 2명을 선발한다"며 "다양한 농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개인 기량 향상 및 목표 의식을 부여해 향후 해외 선진 리그 진출의 가능성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전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KBL 통합 마케팅 플랫폼에서 2주간 진행된다. 이후 실기평가와 면접을 통해 최종 2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선발된 선수는 오는 12월 30일 출국해 내년 1월 3일부터 미국 IMG 아카데미 농구부에 합류해 연수 프로그램을 받는다. 지난해 제1회 해외 연수 프로젝트에 선발됐던 삼일상고 이주영은 "선진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량 발전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깨달은 것들이 많았고 보다 깊게 생각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될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고 농구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1.09.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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