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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열심히 응원해 준 팬들 위해" 고기 굽고 전액 기부까지, 강민호와 삼성 선수들이 준비한 '따뜻한 겨울' [IS 현장]

"팬분들 입장하십니다. 준비, 준비!"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9)의 우렁찬 한 마디에 나머지 28명의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입구에서 강민호가 팬들에게 동선을 안내하는 한편, 선수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테이블에 팬들을 안내해 고기를 구울 준비를 마쳤다. "(이)성규야, 4인 준비!", "(김)윤수야, 방에 몇 명 들어갈 수 있어?" 총 4회차 중 한 회 당 150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정신 없는 와중에도 '주인장' 강민호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선수들을 리드하며 팬들을 안내했다. 지난 21일 대구 모처의 한 식당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강민호가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 '강식당(강민호의 삼겹살 파티)'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된 것.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한 시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주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행사다. 이날 행사엔 강민호와 구자욱, 박병호, 김헌곤 등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김지찬, 육선엽, 양도근 등 어린 선수들도 함께 참석해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겨울 강민호와 선수들은 지난해 강식당 수익금 1850만원을 모아 대구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기금으로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로 팬들을 찾았다. 총 600명의 팬들을 초청해 뜻깊은 만남을 가졌고 올해는 사인볼과 굿즈까지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올렸다. 이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될 예정.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의 뜻깊은 겨울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각자 맡은 2~3개 테이블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고 서빙까지 진행했다. 팬들의 요청에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화이팅", "응원하고 있어요" 한 마디에 쑥쓰럽게 고개를 숙이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행사 주최자 강민호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들고 팬들을 안내하는 한편, 고깃집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고기를 굽고 사진도 찍는 등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짧은 머리로 행사에 참석한 원태인은 모자와 뿔테 안경을 쓰고 팬들을 맞았다. 정신없이 고기를 굽던 원태인은 팬이 싸준 고기쌈을 얻어 먹고 힘을 냈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팬이 와주실 줄은 몰랐다. 팬들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겁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 시절에도 이러한 행사를 많이 해봐서 익숙하다는 전병우는 "올해 응원 열심히 해준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다. 고기 맛있게 굽겠다"라고 전했다. 호주야구리그 연수를 마치고 막 돌아온 육선엽은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이랑 호주 시차가 없어서 끄떡없다. 팬분이 고기 잘 굽는다고 칭찬해주셔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행사를 주최한 강민호는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팬분들께 죄송하다"면서도 "힘들게 준비했지만 팬분들이 만족해 하시는 모습 보면서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많은 팬을 직접 만나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원정 경기에 많이 찾아오시는데, 그런 이유로 원정까지 오시는 분들께 미안해서 따로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가까이에서 고기도 구워드리고 이야기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삼성 선수들은 지난 20일에도 뜻깊은 기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1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블루웨이브' 행사의 수익금과 선수단 애장품 판매 수익금 7400만원을 전달한 것. 주장 구자욱과 최지광이 대구대학교 영광학원(장애우 장학재단)을 찾아 기부금 전달과 어린이 대상 사인회를 가졌고, 김헌곤과 윤정빈, 이호성이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과 함께 사인볼과 기념품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헌곤은 "뜨거운 환영에 감사드린다. 저희도 오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다. 이 기운에 힘을 얻어 내년 시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윤승재 기자 2024.12.22 07:04
연예일반

로이킴, 대학축제·페스티벌 종횡무진 활약…실력으로 압도

가수 로이킴이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등의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로이킴은 지난 4월 30일 부산 동아대학교를 시작으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대구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서울 시립대학교, 경북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세종대학교 축제 등에 참석하며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 로이킴은 독보적인 에너지의 무대를 통해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로이킴은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활약하며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로이킴은 지난 4월 28일 ‘러브썸 페스티벌’, 5월 11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4’, 6월 2일 ‘2024 파레트뮤직 페스티벌’에 차례로 출연하며 화려한 무대 매너와 좌중을 압도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특히 로이킴은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곡부터 지난 3월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실시간 상위권에 진입하며 입소문을 탄 ‘봄이 와도’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페스티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로이킴은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중 김광석의 ‘서른즈음에’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가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아이 러브 유’는 공개 후 인기 급상승 음악에 오르는 등 로이킴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로이킴은 꾸준한 앨범 발매와 OST 참여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것은 물론, 작사·작곡과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를 통해 프로듀싱 역량을 입증했다. 또 싱글, 방송, 라디오,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8 12:38
e스포츠(게임)

넥슨, ‘던전앤파이터’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보여

넥슨은 14일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의 캐릭터인 ‘아라드 프렌즈(단진, 랜디, 플랑, 베히)’ 디자인의 24종 감정 표현으로 구성됐다. 또 ‘여긴 인사가 없네요’, ‘님 전화 좀’, ‘폼 미쳤다’ 등 각종 밈을 재치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로 선보인 첫 영구 소장 이모티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던파와 던파모바일은 각각 지난 2021년 7월과 2023년 8월에 기간제 이모티콘을 선보인 바 있다.넥슨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간식 트럭 이벤트 ‘카페 단진’을 진행했다. ‘카페 단진’은 시험과 과제에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라드 프렌즈’ 리더 ‘단진’으로 꾸민 간식 트럭이 전국 대학교에 찾아가는 이벤트다. 지난 12월 6일 대구대학교를 시작으로, 2주간 서울, 경기, 강원, 영남, 충청, 호남에 위치한 13개 대학교를 방문했으며, 15일 강원대학교를 끝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한다.넥슨은 ‘카페 단진’에 방문한 전원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단진’을 본 따 만든 ‘단진빵’과 음료 등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4 18:24
야구

삼성, 1일 대구 한화전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 진행

삼성이 '대구대학교의 날'을 진행한다. 삼성 구단은 10일 1일 한화와 홈경기 때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연다. 대구대학교는 올해부터 선수단 유니폼에 견장 광고를 하고 있으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입시박람회도 열었다. 행사 당일 대구대학교에 수시모집을 응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1000장의 티켓을 나눠준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지정된 장소에서 라이온즈를 응원한다. 시구와 시포는 대구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소프트볼 선수 이설화와 박이슬, 시타는 대구대학교 김상호 총장이 맡는다. 시구에 나서는 이설화는 현재 소프트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 중에도 대구대 캐릭터 두두를 찾아라, 대구대학교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30 18:09
야구

삼성, 대구대학교와 제휴 협약…마스코트 '콜라보'도 계획

삼성 야구단이 대구대학교와 제휴 협약을 진행했다. 삼성은 28일 대구 NC전에 앞서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이원돈 대구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이 참석한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대구대학교 홍보 영상이 상영된 뒤 그라운드에서 진행됐다. 주장 박해민이 협약을 기념해 유니폼을 액자에 담아 대구대학교 측에 증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삼성 야구단은 대구대학교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대학교는 삼성 유니폼 견장 광고를 진행한다. 구단 신입 선수들의 스포츠 윤리 교육을 맡고 라이온즈파크를 실습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 양사의 마스코트인 블레오패밀리와두두의 다양한 '콜라보'도 추진한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28 19:57
축구

대구FC 리카, 천명의 팬들과 함께한 돌잔치 성료

리카가 마스코트와 팬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첫 돌을 맞이했다. 지난 30일 열린 리카의 돌잔치에는 10명의 마스코트가 참석했으며, 1천여 명의 팬들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을 지켜봤다.리카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마스코트들이 돌잔치를 찾았다. 대구은행 단디, 똑디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핑크레오를 비롯해 NC다이노스 단디, 경찰청 포돌이와 포순이, 대구대학교 두두, 램프의 요정 지니, 리카의 우상 빅토까지 10명의 마스코트들이 함께했다.해프닝도 있었다. 이번 돌잔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는 마스코트 친구들만 참석이 가능했으나, 일부 팬들이 돌잔치 시간에 맞춰 선물을 들고 DGB대구은행파크를 찾아온 것이다. 리카맘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양해를 구하고 긴급 공지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스코트만 출입이 가능한 점을 알렸다.돌잔치는 마스코트 소개를 시작으로 리카 성장 동영상 시청, 생일 축하 및 케이크 커팅식, 리카의 재롱 잔치, 돌잡이, 경품 이벤트,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리카맘이 만든 리카 성장영상을 다함께 감상하고 난 뒤 리카의 재롱잔치가 이어졌다. 최근 유행하는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맞춰 춤을 췄고, 빅토와 대구대학교 두두가 무대로 나와 리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대망의 돌잡이 순서에서 리카는 준비된 유튜브 100만 골드(모형), K리그 우승 트로피(모형), 호떡, 펭수 귀마개, 판사봉, 청진기 중에서 고심 끝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호떡을 집어 들었다. 돌잔치를 찾은 마스코트들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함께한 팬들은 리카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줬다.가짜리카도 이날 깜짝 등장해 돌잔치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리카를 좋아하는 ‘짭카’의 돌잔치 습격 영상은 추후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돌잔치를 종료했다. 이날 돌잔치를 준비한 리카맘은 “리카가 앞으로도 사랑받은 만큼 따뜻하고 착한 공슴도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리카의 모든 활동은 리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유된다. 공슴도치 리카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리카 오피셜을 팔로우하면 된다.최용재 기자 2020.01.31 10:44
축구

부천FC1995, 대학 신인 김강산-정호근 영입

부천FC1995가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 신인 대구대학교 김강산과 안동과학대 정호근을 영입했다.대구대학교를 졸업한 김강산은 2017 U리그 10권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관한 태백국제대회 대학선발팀 한국B팀에 선발되어 팀이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많은 활동량과 공중볼 경합에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김강산은 “마지막 홈경기였던 이랜드전을 직접 봤었는데 많이 뛰는 축구 스타일이 대학시절과 비슷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20시즌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안동과학대를 졸업한 정호근은 대학시절 2019 U리그 왕중왕전 3위를 이끌었다. 상대를 따라가는 속도와 최후방에서의 빌드업이 장점이다.정호근은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신인이지만 많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최용재 기자 2019.12.27 09:57
연예

기침에 좋은 음식 도라지ㆍ배, 배도라지즙 잘 고르는 꿀팁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공기 중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호흡기 질환으로는 급성기관지염, 비염, 편도염 등이 있다. 이들 질환에 걸리면 목이 자주 잠기고 잔기침이 심해진다. 또한 가래와 콧물, 고열, 전신통 등의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고 여름철 호흡기 건강을 지키려면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관지에 좋은 음식인 도라지, 배, 홍삼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으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구대학교 생물공학과 이인순 연구팀이 도라지 추출물을 기관지 질환 유발 세균에 처리한 결과, 세균의 성장률이 최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기 보호에는 배 역시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배에는 항바이러스 성분인 ‘루테올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기관지염, 가래 등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본초학회(2012)는 천식을 유발한 쥐에 배 추출물을 섭취시키자, 기도과민성이 43%나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렇듯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 배는 시판 건강즙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배즙, 도라지즙, 배도라지즙 등의 제품을 고를 땐 무엇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원료의 상태와 제조공정이다. 먼저 원료는 유기농인 것이 좋다. 배도라지즙과 같은 과채 가공품은 원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건강한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골라야 안전하다. 일반 농작물의 경우, 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농작물의 잎과 뿌리까지 침투하는 침투성 농약은 각종 만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제조공정의 경우 도라지와 배를 뜨거운 물에 장시간 달이는 ‘물 추출 방식’보다는 원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을 선택해야 더 많은 유효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따르면 물에 달이기만 한 도라지배 추출액보다 통째 갈아낸 분말에 식이섬유, 칼슘, 철 등 유효성분이 최대 425배 더 많았다. 현재 도라지배를 통째로 갈아서 제품에 넣는 건강즙은 ‘더작’ 등 일부 건강식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더작 관계자는 “도라지와 배는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될 정도로 기관지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식품”이라며 “더작의 도라지배즙은 유기농 배와 도라지를 껍질까지 있는 그대로 통째 갈아 넣었기 때문에 도라지배즙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26 17:31
연예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종교음악 작가들의 권익 보호에 노력키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가 "종교음악 작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팀도 신설하는 등 종교를 포함한 비대중 음악 작가들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음저협은 국내 종교 음악저작권 분야의 미비한 보호 현황 등 현 상황을 점검하고자 협회 내에 '종교위원회'(위원장 추가열 한음저협 이사)를 수립함은 물론, 협회 내 ‘비대중 전략팀’을 신설해 종교를 포함한 비대중(종교, 국악, 순수 음악) 작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기독음악저작권협회 김석균 대표, 어노인팅 뮤직 김승빈 이사, 한국크리스천뮤직저작권협회 안성진 총무, 한국기독음악저작권협회 최덕신 이사,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최인혁 회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불교청소년진흥회 곽영석 총장, 한국기독음악연주자연합회 권락주 총무,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박이제 교수, 카이오스 유덕경 이사, 대구대학교 법과대학 최진원 학장, 한국불교음악인협회 허철영 회장 등 약 20여명이 참석해 교회음악 저작권의 현실과 교회 및 교회음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 대중음악에 비해 정서상 저작권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종교음악 분야와 관련해 참석자들에게 종교음악 분야와 관련한 협회의 업무 현황과, 종교음악 저작권에 대한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협회의 의지와 검토 중인 계획들에 대해 논의됐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종교분야에서 음악이란 ’신의 축복‘ 속에서 생겨난 만큼 대가 없이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하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일반적인 음악과 달리, 작가가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종교음악을 만드는 작가들도 현실적으로 생계를 걱정해야하는 힘든 처지에 있는 만큼, 이들의 음악도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작가의 권익 보호를 실천하는 것이 협회의 사업 목적인 만큼 앞으로 종교음악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업무계획을 수립,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7.04.12 10:06
연예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 35인의 준결승 진출자 발표

글로벌 리딩 가전 그룹 일렉트로룩스가 매년 전 세계 디자인 학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전 디자인 공모전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준결승 진출자를 발표했다.올 1월부터 진행된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2014’의 과제는 ‘건강한 집 만들기(Creating healthy homes)’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공기 정화(Air Purification), 요리의 즐거움(Culinary Enjoyment) 그리고 옷감 관리(Fabric Care)의 세 가지 하위 항목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43여 국가에서 총 1,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중 상위 35명의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진 가운데 한국인 참가자 2명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준결승 진출자는 닥터 피쉬에서 영감을 얻은 로봇물고기가 빨랫감의 더러운 물질을 먹도록 설계된 세탁기 ‘페세라(Fecera)’를 디자인한 대구대학교의 정찬엽 군이며, 두 번째 준결승 진출자는 진동과 음파로 주름을 피는 젤 형태의 접착제를 이용하는 원리의 드라이 클리닝 기계 ‘진동 젤리(Vibrate Jelly)’를 디자인한 홍익대학교의 전지나 양이다.‘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공모전에서는 한국인 참가자들이 매년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과를 얻어내며 한국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2013년도에는 ‘숨쉬는 벽(Breathing Wall)’을 디자인한 연재변 씨가 최종 3위에 입상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었다. 이와 같이 한국 학생들의 두드러지는 강세에 올해 공모전의 결과 역시 기대되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디자인 디렉터이자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인 랄스 에릭슨(Lars Erikson)은 “올해의 출품작들은 현대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디자인 한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6인의 결승 진출자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10월 중 발표되며, 11월에는 우승자 시상식 및 축하 행사가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5,000유로의 상금과 일렉트로룩스 글로벌 디자인팀에서 일할 수 있는 6개월 동안의 유급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3,000유로와 2,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온라인 인기투표로 선정된 작품은 1,000유로의 상금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렉트로룩스 디자인 랩 웹사이트 (http://electroluxdesignlab.com/20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7.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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