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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0-29 대패’ 대구과학대, 창단 첫 골 기록→호우 세리머니까지…이번엔 1-16 패배

29골이나 내주고 대패했던 ‘신생팀’ 대구과학대가 창단 첫 골을 기록했다.대구과학대는 지난 20일 경남 합천군 용주1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1-16으로 크게 졌다.지난 18일 건국대에 0-29로 졌던 대구과학대는 학기 중 창단된 터라 이번 대회를 일반 학생 위주로 꾸려서 참가했다.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2차전에서도 크게 졌지만, 창단 이래 값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대구과학대는 경일대와 실력 차가 커 수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전반 30분 세 번째 실점 뒤 킥오프에서 득점을 터뜨렸다.엄정택이 중앙선에서 뒤로 건넨 패스를 김민수가 전방으로 강하게 찼고, 볼은 골키퍼 키를 넘어 왼쪽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김민수는 소리를 지르며 ‘호우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김민수는 대구과학대에 몇 없는 엘리트 축구선수다. 같은 날 박성배 감독이 지휘하는 숭실대는 동원대와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이날 숭실대는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캡틴’ 조우영의 헤더 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 3분에는 프리킥 상황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김건우가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배재대를 꺾은 숭실대는 2연승을 달렸다.같은 날 칼빈대, 대구대, 영남대, 단국대, 장안대, 구미대, 세경대, 상지대, 건국대, 홍익대, 신성대, 배재대가 승전고를 울렸다.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 14경기에서는 무승부가 단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조별 예선 2일 차(20일)칼빈대 2-1 경희대대구대 3-0 동의대안동과학대 1-2 영남대단국대 2-1 김천대장안대 5-0 목포과학대동아대 0-3 구미대세경대 2-1 우석대상지대 2-0 연성대강서대 0-1 건국대숭실대 2-0 동원대홍익대 2-0 가야대전주대 1-2 신성대경일대 16-1 대구과학대배재대 5-1 청운대김희웅 기자 2025.08.21 10:33
프로축구

K리그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29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최종 우승팀이 오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가려진다.28일 연맹에 따르면 올해 2회로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의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과 실제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4일과 15일 펼쳐진 본선 조별리그를 통해 4강 진출팀을 확정지었다.결선 4강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는 조별리그 전체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최종진출전을 통해 올라온 제주 SK가 격돌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회 첫 출전 만에 4강에 진출한 대구FC가 맞붙는다.이번 결선 현장에는 초청 팬 200명이 함께해 실제 K리그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과 현장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 이외에도 김천 이동경, 강원 김동현이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두 선수는 '팀 이동경', '팀 김동현'으로 팬들과 함께 FC 온라인에서 3:3 친선 경기를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결선 경기는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FC 온라인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봉서 캐스터, 전 축구선수 신세계, 전 FC 온라인 프로게이머 유정훈이 중계를 맡는다.우승팀에는 총 750만원(상금 450만원, 넥슨캐시 300만원)이 수여되며, 우승자 이름으로 해당 구단 유소년 팀에 후원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준우승팀에는 총 45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에게는 총 300만원(상금 15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이 수여된다.▶‘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참가선수 명단- 대전 : *김현오, 권규민, 김명섭- 제주 : *김진호, 김진호, 김혁수- 전북 : *김진규, 송민용, 이명석- 대구 : *박재현, 정윤재, 최재원*표시는 K리그 선수김우중 기자 2025.07.28 12:28
프로축구

2부리그로 향한 ‘국대 GK’ 구성윤이 말하는 초심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골키퍼 구성윤(31)이 합류 2번째 경기에서 무패 늪에 빠졌던 팀을 구해냈다. 다시 한국 무대를 밟은 그는 ‘초심’을 언급했다.구성윤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서울E는 이날 전까지 8경기 무승(3무5패) 늪에 빠진 상태였다. 고령화한 수비진은 무더위 속에 흔들렸고, 매 경기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김도균 감독이 사실상 매 경기 다른 수비 조합을 꺼냈을 정도로 고뇌가 깊었다.골키퍼 구성윤이 김도균 감독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는 이전까지 일본 J리그 교토 상가에서 활약하던 그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한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2022년 대구FC를 떠난 뒤 3년 만의 한국 복귀다. 국가대표로도 4경기 출전한 그가 2부리그로 향한다는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 영입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구성윤은 첫 2경기에서 13개의 유효슈팅을 저지했다. 특히 27일 수원전에서는 슈팅 15개를 마주했고, 그중 11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2 전체 2위이자 득점 1위를 자랑하는 공격의 팀. 하지만 구성윤의 활약에 힘입은 서울E가 리그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도균 감독이 승리 뒤 “후방에서 구성윤 선수가 든든한 역할을 해줬다”라고 콕 집어 칭찬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정작 구성윤은 믹스트존 인터뷰서 “이제 2번째 경기인데, 수정해야 할 게 많다. 킥 미스도 있었다. 많은 경기가 남았으니, 쉬운 실수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구성윤은 ‘초심’을 언급하며 팀과 함께 K리그1(1부리그)로 승격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가면 서울E는 창단했을 때부터 다른 팀과는 차별화한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인상이 있었다. 실제로 합류해 보니 2부의 규모가 아니다. 빨리 1부로 올라가야 한다”며 “나 또한 축구 선수로서 초심을 다잡고 싶었다. 이제 31세인데,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올라가고 싶다”라고 말했다.구성윤은 직전 소속인 교토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긴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에는 무릎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골키퍼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2옵션으로 남을 생각은 없었을 터다. 그는 “합류 전 몇 개월의 공백기가 있었다. 선수로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이 괴로웠던 시간이, 나중에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적으로도, 축구선수로도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한편 구성윤은 무더위 속 혈투를 벌인 동료들을 향해 거듭 존중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골키퍼도 1경기를 뛰면 체중 2~3㎏가 빠지지만, 이런 무더위 속에 그라운드를 뛰는 필드 플레이어를 보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끝으로 “나는 어렸을 때부터 뛰는 걸 좋아하진 않았다. ‘골키퍼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가벼운 농담을 전하며 “다음 상대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위의 팀이다. 하지만 이날 2위 수원을 꺾었듯, 인천전도 잘 준비할 거”라고 다짐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28 09:10
뮤직

싸이 의정부 ‘흠뻑쇼’, 손흥민도 봤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했다.싸이는 지난 6일 자신의 공식 SNS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의정부 ‘흠뻑쇼’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이홉, 성시경의 공식 계정을 태그했다. 또 객석을 찾아 공연을 즐겨 준 손흥민의 공식 계정도 덧붙이며 “의정부 쏴리질르어어어어어(소리 질러) 우리 손선수 생애 첫 관람 영광이었습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함께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싸이는 지난 6월 28, 2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싸이 흠뻑쇼 2025’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2:15
축구일반

“주변 품는 큰 사람 되길”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꿈나무·감독 22명 수상 영예 [IS 종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 22인이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HW컨벤션센터에서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12월 제정한 유소년 축구상이며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이날 축구계 원로 이회택을 비롯해 이영표, 구자철, 김영광, 박주호 등이 자리를 빛냈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차범근 이사장과 다수 한국 축구 레전드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선발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KFA) 1종 유소년 지도자 추천 투표부터 현장 심사, 최종 심사를 통해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 지도자 공헌자 1명 등 총 22명을 선정했다.남자 선수 골키퍼 부문에서는 김우석(경기성남FCU12)과 정현구(경기푸른FC)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이든(서울신답FC), 김효찬(대구화원초), 김윤우(경기진건초), 이은석(경기푸른FC), 김용민(서울강용FC), 박윤재(서울AAFC충암)가 뽑혔다.미드필더로 부문에는 최영근(경기풋볼아이), 이태규(경기화성시U12), 이건호(전북현대U12), 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 공격수 부문에는 임찬 (대전중앙FC), 진경석(서울노원RFC), 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 손예석(충북청주DOOFC)이 이름을 올렸다.최우수여자선수상은 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 김예현(경기김포JIJ), 이진서(경남남강초), 엄유나(인천가림초)가 받았다. 최우수 지도상과 지도자 공헌상은 각각 박범휘(전북현대U12) 감독과 채준우(경남남강초) 감독에게 돌아갔다.특별 제작된 감사상은 ‘팀차붐’ 앰배서더인 구자철이 수상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축사에서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다. 그러나 축구가 아닌 다른 일들과 가치에 대해서는 관심과 욕심이 없다. 아는 것도 많지 않다. 나는 젊었을 때, 의사가 무척 부러웠다. 늙어서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내가 축구를 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살고 있다. 일흔을 훌쩍 남긴 차범근 할아버지가 아이들과 사랑과 꿈을, 그리고 건강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며 운을 뗐다.이어 수상자들에게 “상을 주는 내가 기쁘고 뿌듯한 만큼, 상을 받는 여러분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이제부터 주변을 돌아보고 살필 줄 아는 품이 큰 사람으로 커가는 발걸음을 시작해야 한다.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의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과거 박지성, 이동국 등 축구계 전설과 현역 선수인 기성용(FC서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승우(전북 현대)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22명)골키퍼(GK) 부문김우석(경기성남FCU12)정현구(경기푸른FC)수비수(DF) 부문최이든(서울신답FC)김효찬(대구화원초)김윤우(경기진건초)이은석(경기푸른FC)김용민(서울강용FC)박윤재(서울AAFC충암)미드필더(MF) 부문최영근(경기풋볼아이)이태규(경기화성시U12)이건호(전북현대U12)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공격수(FW) 부문임찬 (대전중앙FC)진경석(서울노원RFC)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손예석(충북청주DOOFC)최우수여자선수상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김예현(경기김포JIJ)이진서(경남남강초)엄유나(인천가림초)최우수 지도자상박범휘(전북현대U12)지도자 공헌상채준우(경남남강초)종로=김희웅 기자 2025.02.20 12:56
프로축구

[오피셜] 인천, 수비수 이상기 영입…“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었던 고향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자유계약으로 인천 출신 이상기(28)를 영입하며 수비력을 강화한다.인천 구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유능한 자원인 이상기를 새롭게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상기의 합류로 한층 탄탄한 측면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상기는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갖춘 측면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력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전술 이해도가 높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탁월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력을 바탕으로 오버래핑에 장점이 있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다.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7년 우선지명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상기는 프로 데뷔 시즌부터 28경기에 출장하며 기량을 뽐냈다. 포항에서 3시즌 활약한 뒤, 비교적 어린 나이인 25세의 나이로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에 입대하였다. 이후 대구, 광주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49경기에 출전해 5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이상기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태어나 석남초에 입학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인천 출신의 선수다. 이상기는 “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었던 고향 팀 인천에 오게되어 기쁘다”며 “저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팀이 올 시즌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상기는 4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2차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2:45
축구일반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영광의 수상자 22인 발표…시상식은 20일 개최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가 공개됐다.차범근 축구상은 본지와 소년 한국일보가 1988년 12월에 제정한 유소년 축구상이다. 1988년부터 한 해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친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시상한다. 올해로 37년째 이어지는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사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차범근 이사장을 포함한 많은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차범근 축구상 위원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KFA 1종 유소년지도자 추천 투표부터 현장 심사, 그리고 최종 심사까지 복수의 심사 과정을 통해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4명, 최우수 지도자 1명, 지도자 공헌 1명을 선발했다.최우수 지도자와 남자 선수 17명은 오는 여름 ‘팀차붐독일원정대’의 자격으로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올해부터는 최우수여자선수상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선정했고, 미래 여자선수들도 남자 선수들과 유사한 혜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은 주식회사넥슨, AIA생명, 아디다스코리아, 한국코카-콜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서울투탑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많은 후원사가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며,건강한 유소년 축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상식 및 팀차붐원정대영상은 유튜브 팀차붐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 명단(22명)GK 부문김우석(경기성남FCU12)정현구(경기푸른FC)-DF 부문최이든(서울신답FC)김효찬(대구화원초)김윤우(경기진건초)이은석(경기푸른FC)김용민(서울강용FC)박윤재(서울AAFC충암)MF 부문최영근(경기풋볼아이)이태규(경기화성시U12)이건호(전북현대U12)노우주(광주챔피언스클럽)FW 부문임찬 (대전중앙FC)진경석(서울노원RFC)박동채(경남양산유나이티드)손예석(충북청주DOOFC)최우수여자선수상최민서(경기의정부신곡사커클럽)김예현(경기김포JIJ)이진서(경남남강초)엄유나(인천가림초)최우수지도자상박범휘(전북현대U12)지도자공헌상채준우(경남남강초)김희웅 기자 2025.02.05 14:29
생활문화

YH풋볼아카데미, 축구 교육의 패러다임 제시

해외로 진출한 우리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때문인지 축구 교육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YH풋볼아카데미(감독 최용환)이 화제다.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이곳은 2019년 설립된 축구 교육 전문 아카데미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최용환 감독은 누구나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즐기는 장을 만들고, 축구 교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성숙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로 YH풋볼아카데미를 열었다. 실내 축구장과 야외 풋살장을 갖춘 이곳에서는 선수 출신들로 코치진을 구성하고 유치부(5~7세)/초등부(8~13세)/중․고등부/성인부 맞춤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축구 교육은 주 1~5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소수정예(2~3명)부터 최대 12명까지 팀별로 지도한다. 유치부 ‘키즈풋볼’ 수업은 유아체육과 축구를 병합한 것으로서 60분간 공을 가지고 놀면서 축구의 기본 규칙을 배우고 기초 체력을 기르게 된다. 초등부 수업은 취미반/육성반으로 구분하는데 코치가 수강생들과 연대감을 형성하면서 축구의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선수 시절 쌓은 경험을 대입해 전문적으로 지도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여럿이 함께 운동하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함양하며 팀워크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축구 생활체육 대중화를 선도하는 최 감독은 수준 높은 YH풋볼아카데미의 교육 기회를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공하고자 수강료를 낮췄다. 이로써 전 연령층이 모여들고 있다. 그는 “YH풋볼아카데미의 교육 모토는 모든 어린이가 꿈이 축구선수가 아니더라도 재미있게 축구를 배우고 즐기면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돕는 것”이라며 “YH풋볼아카데미가 경산․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아카데미로 도약하도록 코치 역량 강화, 교육 질 향상,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21 13:53
프로축구

제주SK FC, '수비 대어' 김재우 영입 완료...막강 수비라인 구축했다

제주SK FC(이하 제주)가 또 다른 '수비 대어' 김재우(26)를 영입하며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재우는 영등포공고 시절부터 연령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혔다. 2016년에는 일본 대표팀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소유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SV 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SV 호른에서 1년 6개월 가량 활약했던 김재우는 2018년 K리그2의 부천 FC 1995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입성했다. 김재우는 부천에서 2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에는 K리그1의 대구FC로 이적했다. 대구에서도 김재우의 활약상은 뛰어났다. 2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2024년 7월 대전에 다시 합류한 김재우는 8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복귀골을 신고하며 8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재우의 선택은 제주였다. 제주에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학범 감독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에 김재우를 주축 수비수로 활용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수비 재목 장민규(25)에 이어 김재우까지 애제자들을 품에 안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는 베테랑이자 K리그 정상급 센터백 듀오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김재우라는 축구선수를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7:31
프로축구

‘K리그 득점왕 출신’ 유병수, 혈액암 투병 고백…"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활약했던 유병수(36·화성FC)가 혈액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유병수는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유병수는 16일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길고 무거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며 “화성에 입단하고 의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비활동성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CT를 다시 찍어보자고 하셨고 이후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추천했다. 조영제를 맞고 CT도 찍고 조직검사를 하고 한 달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이어 “그날부터 어떤 병일지 모르지만 식단관리를 시작했고, 오진일 수도 있다고 스스로 되뇌었다. 식단관리를 하고 나서부터 몸이 너무 좋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전성기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매 경기 골을 넣었고, 전반기 성적이 안 좋았던 화성FC도 연승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수는 다만 “하지만 오진은 없었고, 결국 림프종이라는 혈액암 판정을 받았다”면서 “믿어지지 않았다. ‘내가 암 환자라고? 이렇게 몸이 좋은데? 이렇게 축구가 재밌고 즐거운데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이 사실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거 같다. 다행히 암 증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멘털만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했고, 차분히 두 달간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유병수는 “다행히 초기라고 한다. 90여 가지의 혈액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은 종류라고 했다”며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1차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화성FC에서는 제가 완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기다려주시겠다고 했다. 제가 팀에 보답할 수 있는 건 이대로 항암치료를 열심히 하고, 완치 후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보며 화성FC 구단에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유병수는 “화성은 개인적으로 저에게 참 의미 있는 팀”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탄탄대로의 축구선수의 길을 밟았다. 고등학교 시절 수많은 득점왕을 수상했고, 좋은 대학의 여러 팀들에게서 환영을 받았다. 프로 1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중동으로 이적했고, 러시아에서 프로 생활을 하며 유럽도 경험했다. 국가대표도 경험했고, K리그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도 가졌다”고 했다.이어 “그러다 제 축구 인생에 첫 위기가 찾아왔다. 경찰청과 상주 상무가 입대 시기를 맞추며 저는 일반인과 동일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군 전역 후 들어갈 수 있는 해외 팀을 찾았지만, 군 복무 기간을 공백으로 보았기에 입단이 쉽지 않았다. 화성은 이때 저를 받아준 고마운 팀이다. 그후 태국리그로 진출한 뒤 그곳에서 어느덧 5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돌아봤다.유병수는 “올해 화성 이적을 결정할 때도 태국리그에서 오퍼를 많이 받았지만, 치앙마이FC에서 회사원 원봉 수준의 금액을 임금체불로 받지 못했다. 다른 태국팀과 연봉 계약을 한들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컸다”며 “화성에서는 감사하게도 꾸준히 저에게 러브콜을 보내주셨다. 급여 문제가 안전한 한국을 선택했다. 2019년에 화성FC에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적 후 등번호도 19번으로 달았다”고 설명했다.유병수는 “제가 화성FC에 돌아오지 않았다면, 저는 절대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쯤 되니 화성FC와 저와의 인연이 보통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순간에도 저를 믿고 신뢰해 주시는 코칭스태프들과 팀 동료 선수들, 대표이사님과 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어 “앞으로도 화성FC와 함께 성장하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된다. 간간이 항암치료의 과정도 올려보려고 한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대구 신암초와 둔촌중, 언남고, 홍익대를 거쳐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인천에 입단한 유병수는 프로 데뷔 첫 시즌 12골에 이어 이듬해 22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왕을 차지했다. K리그 득점왕에 오를 당시 나이는 22세였다. 그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로스토프(러시아) 등 해외 리그를 거쳤고,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태국 리그에서 뛰다 지난여름 2019년 잠시 연을 맺었던 화성으로 복귀했다.김명석 기자 2024.10.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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