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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스터트롯' 임동균 대표 "불공정無, 쇼플레이와 직접 계약"(인터뷰 종합)
한 마디로 '사실무근'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전국 투어 개런티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상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임동균 대표는 13일 일간스포츠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의 TV조선과 출연자 사이 불공정 계약이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2일 올 봄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에 출연진이 낮은 출연료를 받고 무대에 오른다는 말이 돌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TV조선의 갑질이 있었다고 알려졌지만 몽땅 사실과 다른 얘기. 임 대표는 이어 "공연 자체가 출연자와 계약을 TV조선과 한 것이 아니며 쇼플레이에와 직접 계약을 진행 중이다. 모든 공연 관련 계약은 모든 가수들과 대화를 통해 원만한 협의 후 계약을 하고 있다. 또한 콘서트 총 출연진의 개런티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개런티를 상회하는 수준임을 정확히 짚고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임대표는 그러면서 가수들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에 상처가 날까 걱정하고 있다. 그는 "일부 언론사의 정확하지 않은 보도와 추측성 보도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도 쇼플레이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쇼플레이는 국내 유명 공연기획사로 뮤지컬 '옹알스' '니진스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이름을 들으면 알 많은 작품을 배출했다. 이번 공연은 쇼플레이가 담당하며 국내 40개 도시 및 해외 10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25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쏟아부으며 '미스트롯'과는 확실히 다른 사이즈이기에 출연자들의 개런티도 걸맞게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미스터트롯'은 12일 결승전을 치르던 중 문자 투표 폭주로 인해 발표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했고 결승 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최종 경연 결과는 당초 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에서 공개하려고 했으나 대국민이 기다리고 있어 집계 완료 즉시 발표한다. 또한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3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