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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펑펑 울었다… “아빠 나 잊지마”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 이수연이 모두를 울린 눈물의 사부곡으로 최종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찬원을 비롯해 자리한 레전드 짝꿍 출연진까지 모두 눈물을 훔쳤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연출 박형근 김형석) 680회의 시청률은 전국 7.4%를 기록했다. 이는 93주 동시간 시청률 1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불후의 명곡’ 680회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펼쳐졌다. 정서주, 오유진, 임도형, 박성온, 이수연 등 트로트 미래인 신동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특집 1부 신동 대결은 2부 레전드 출연자들의 경연 순서가 달려 있어 더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가장 먼저 정서주의 이름이 적힌 공이 뽑혀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로 첫 무대를 밟았다. 정서주는 시작부터 구슬프고 애절한 감성으로 흡인력을 발산했다. 정서주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멜로디와 가사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를 오롯이 전달했다. 슬픔과 그리움을 머금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정서주는 ‘리틀 이미자’라는 별칭에 걸맞는 가창력을 발산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오유진은 두 번째 무대에서 정수라의 ‘환희’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간드러지는 특유의 목소리로 존재감을 뽐낸 오유진은 내내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율동으로 한층 흥을 돋우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미디엄 템포로 편곡된 ‘환희’는 오유진의 특장점과 잘 어우러지며 새로운 느낌의 무대로 탄생했다. 정서주와 오유진의 절친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오유진이 더 많은 득표를 얻어 1승했다.세 번째로 임도형의 이름이 호명됐다. 임도형은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 순수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리틀 송해’라고 불릴 만큼 구수한 어르신 입담을 자랑한 임도형은 무대 위에서는 깨끗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임도형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보컬을 얹어내 몰입감을 더했다. 살짝 떨리는 목소리와 감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도형이 오유진의 2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에 앉았다.네 번째 바통을 받은 박성온은 자신의 롤모델인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에 올랐다. 박성온은 출중한 기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노래에 완전히 녹아 들어 흔들림 없이 밀도 높은 목소리로 당차게 무대를 끌고 나갔다. 박성온은 변성기로 인한 고민과 우려가 있었다는 안성훈의 말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박성온의 안정적인 무대로 임도형을 연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마지막 순서는 이수연으로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해 1부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이수연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량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이후 짙은 감성으로 모두를 눈물 짓게 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눈물의 사부곡이 애절함을 극대화시켰다. 이수연은 눈물을 쏟으면서도 절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가 끝난 후 “아빠 나 잊지마”라는 말로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최종 우승은 이수연으로 절절한 사부곡을 선곡해 가장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수연의 목소리에 명곡판정단은 물론이고 토크대기실의 출연진들까지 모두 눈물바다를 이뤘다. 이찬원 역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연이가 7살 때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특히 이수연의 짝꿍 홍자는 “수연이가 항상 밝은데, 속으로는 아파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고 말하고 싶다”고 응원했다.이번 ‘환상의 짝꿍’ 특집은 트로트계 신구조화로 선후배의 따뜻한 정이 보기 좋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신동 짝꿍의 우승 베네핏 등장으로 열띤 경쟁 구도가 조성되며 보는 맛을 더했다. 그러면서 후배 신동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격려하는 레전드 짝꿍들의 모습 또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1부 우승자인 이수연의 절절한 사부곡이 모두를 울리며 토요일 저녁을 촉촉하게 적셨다는 반응이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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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유리, 이동국X홍현의에 짝꿍 제안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유리가 예능 대세 이동국, 홍현희를 만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봄맞이 ‘짝꿍’ 특집으로 꾸며진다. 메뉴 개발의 주제는 ‘해조류’. ‘짝꿍 특집’인 만큼 강력한 짝꿍 섭외를 위한 편셰프들의 노력이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큰손 요정 이유리는 2021 예능 대세 홍현희와 예능 신생아 ‘영원한 라이언 킹’ ‘오남매 아빠’ 이동국을 택했다. 홍현희는 이유리에게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본격 먹방에 돌입했다. 이유리가 만들어온 미역귀 튀각부터 본인이 직접 싸온 삶은 달걀까지. 간식을 눈 앞에 두고 높아진 홍현희의 텐션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어 이동국이 대기실에 등장하자 이유리는 이동국에게 각종 먹거리 선물을 안기고, 짝꿍 섭외를 위해 온갖 멘트를 쉴 새 없이 쏟아냈다고 한다. 홍현희 역시 유리의 말에 힘을 보태며 두 사람이 이동국의 혼을 쏙 빼자 이동국은 급기야 “그만!”이라며 포효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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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X김희철, '아형' 대기실 짝꿍의 투샷 "계속 '펜트하우스' 얘기"

개그맨 김영철이 김희철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김영철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는 형님' 대기실 내 짝꿍 김희철과 함께! 둘이 계속 '펜트하우스' 얘기하고 이따 뭐 먹을까? 하고 있음~"이라는 글과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철은 JTBC 예능 '아는 형님' 대기실에서 메이트 김희철과 함께한 모습. 아형고 교복 차림으로 정답게 셀카를 남기고 있다. 이를 접한 김희철은 댓글을 통해 "거짓말입니다. 이거 지난주 사진입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철-김희철이 출연 중인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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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임영웅→김희재, 미스터트롯 TOP7 교복 단체샷

'미스터트롯' TOP7의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16일 뉴에라프로젝트미스터트롯 공식 SNS에는 "오늘은 형님학교 트롯반 짝꿍 정하는 날. '아는 짝꿍 트로트 대전' 과연 운명의 동반자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는 형님' 대기실에 옹기종기 모인 김호중, 김희재, 정동원,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곱 트롯맨의 호쾌한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지난주에 이어 JTBC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끼와 입담을 발산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TOP7은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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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송가인X홍자, '미스트롯' 주역들의 매력적인 케미

'아는 형님' 송가인, 홍자가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트로트가수 송가인, 홍자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송가인, 홍자는 "트로트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고(高)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아형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왜 이제야 나왔냐"고 채근했다. 그간 수많은 스케줄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녔다는 두 사람. 송가인은 "부모님이 맨날 돈도 못 번다고 잔소리를 하셨는데 지금은 제때 밥 먹었냐"고 연락이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 송가인의 고향 진도에는 '송가인 생가'가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팬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아오신다. 아버지가 농사도 못 나갈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생가 방문 규칙'도 생겼다고. 그는 "안줏거리를 챙겨와 술 한잔하자는 팬들도 있다"며 "그래서 '부모님께 약주 권하지 않기'라는 규칙도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진도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 진도 군수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강호동이 "진도를 대표하는 진돗개와 동급인 거냐"고 묻자 송가인은 "뭔 소리냐. 내가 이겼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 후 달라진 대우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사람이 잘 되고 봐야 한다"는 송가인은 "예전엔 혼자 고데기를 하고 다녔는데 지금은 스타일리스트뿐 아니라 매니저도 2명"이라고 밝혔다. 홍자는 "내가 지나가면 뒤에 팬들이 오는데 든든한 대군이 나를 지켜주는 느낌이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홍자는 "SBS '스타킹'에 3개월 동안 반 고정 패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첫 출연 인사로 "출연하게 되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에라 좋구나"하고 트로트로 흥을 표출했다는 홍자는 "호동이가 날 곁눈질로 쳐다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디오 물리는 거 싫어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마음졸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녹화 쉬는 시간에 날 불렀다"라며 "호동이가 '너 잘하더라. 너 꼭 잘 될 거다'라고 말해줬다. 3개월 동안 이 말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담 공개'에 역시 마음졸이며 듣고 있던 강호동은 "나 자신이 기특하다"며 어깨 입맞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홍자는 "나중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호동이와 만났다. 그런데 날 기억 못 하더라"라며 "그래서 그때 고마웠단 얘기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혀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입학신청서 제출 시간. 송가인은 희망 짝꿍으로 민경훈을 꼽았다. 그는 "(민경훈과) 인연이 있다. 내가 광주예고를 다녔는데 버즈가 광주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돈이 없어서 콘서트는 가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렸는데 그때 팬 사인회가 아니라 악수를 해준다고 하더라. 줄을 기다렸다가 악수를 했다. 한 명, 한 명 정성스럽게 악수를 해줬다"고 전했다. 홍자는 이수근을 짝꿍으로 희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으로 활동하는 오빠보다 더 유명해진 자신의 인기를 뿌듯해했다. 송가인의 둘째 오빠는 아쟁 연주자로 유명한 조성재다. 그는 "이제 오빠가 '송가인 오빠'라고 불린다"고 자랑했고, 이를 듣던 홍자는 "오빠가 대기실에 와서 가인이 어깨도 주물러줘"라고 목격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홍자는 '아는 형님' 출연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는 "질문을 준비하면서 매니저를 하셨던 엄마에게 '재미있는 에피소드 없냐'고 물었다. 어머니가 '행사비를 못 받은 거 엄마가 넣은 적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 당황스러워서 왜 그랬냐고 물으니 '딸 기죽을까 봐 그랬다'고 하더라. 적막이 흘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펑펑 울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배우 지인들이 사투리를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가끔 전라도 사투리를 어색하게 하는 사람을 보면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안타깝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영화 명대사를 즉석에서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내 감탄을 안겼다. 또 송가인은 죽기 전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로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선택하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애절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화제였던 경연곡 '비나리'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송가인과 홍자는 아형 멤버들과 함께 팬미팅 콘셉트로 퀴즈를 진행했다. 각 주제에 맞게 '진짜 진짜 좋아해', '사랑 참', '장녹수' 등 노래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교실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은 '명문 아는 언니高' 특집으로 꾸며져 송은이, 이지혜, 나르샤, 요요미, 이달의 소녀 츄 등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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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X장영란, '미스터트롯' 마스터들의 상큼 투샷 "옆자리 짝꿍"

그룹 코요태 신지가 장영란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신지는 17일 자신의 SNS에 "늘 에너지 넘치는 영란 언니. #대기실짝꿍 #옆자리짝꿍"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TV조선 '미스터트롯' 녹화 세트장에서 장영란과 함께한 모습. 두 사람의 유쾌 발랄한 분위기가 미소를 유발한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두 분 예뻐요", "녹화 파이팅", "기분 좋아지는 미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지, 장영란은 오는 2020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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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 '복면가왕' 인증샷 "첫 라이브···좋은 추억 감사합니다"

걸그룹 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이 '복면가왕'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강세정은 20일 자신의 SNS에 "#복면가왕 #대하구이 #도전 #첫라이브 #좋은추억 #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세정은 MBC '복면가왕' 대기실에서 '대하구이' 가면을 착용한 모습. 익힌 대하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색으로 코디한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강세정은 이날(2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깊이 있는 내 노래는 대하드라마! 대하구이'란 이름으로 출연해 '간장게장'과 함께 김현철의 '왜 그래' 무대를 선보였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하셨어요", "여전히 아름다워요", "정말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강세정은 2000년 아이돌 걸그룹 파파야 'Papaya 1st'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환상의 짝꿍', '내 인생의 황금기', '정도전', '내 남자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지난 13일엔 KBC 광주방송이 지역 민영방송 최초로 제작한 정통 드라마 '환상의 타이밍 OST Part 6-너 하나 뿐인걸'을 발매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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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죄송해요" '슈가맨2' 서인영·박정아, 쥬얼리 추억소환

쥬얼리 3기 멤버들이 '슈가맨2'를 통해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댄스 100불 가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익숙한 전주와 함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열창하며 쥬얼리가 등장했다. 여전한 가창력과 노련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단시간 100불을 달성했다. 서인영은 '슈가맨2'를 통해 논란 후 1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지난해 1월 제작진에 욕설을 해 자숙했던 터. 9일 자신의 SNS에 "우리 쥬얼리 멤버들 영원히 사랑하고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 응원해주는 팬들 언제나 너무너무 고마워요. 부족한 서인영이라 미안하고 또 죄송해요. 이 말을 어찌나 하고 싶었는지…이제 말로는 그만할게요! 행동으로!!"라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인영 외에도 박정아, 김은정, 하주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쥬얼리 3기 완전체가 출격, 대기실에서 팬들의 축하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서인영은 옅은 미소와 브이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아는 "쥬얼리 다 합쳐 열 명"이라면서 "(서)인영이가 사진에서 잘렸기에 다시 올림! 난 아직 멀었나 봐! 추억소환 이 밤에"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쥬얼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하주연은 "100불 가즈아. 퍼펙트. 쥬얼리 10년 만에 언니들과 내 짝꿍이랑 함께한 '슈가맨2' 무대. 팬들 너무 고맙고 알라뷰. 제가 하고 있는 일들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라는 글로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4.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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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몬스터' 강지환 "50부작 또? 당분간 단막극 할래요"

배우 강지환(39)이 MBC 월화극 '몬스터'를 통해 첫 50부작 도전을 마쳤다. 강지환은 지난 3월부터 장장 7개월이라는 시간을 '몬스터'와 함께했다. 긴 여정이었지만 주인공으로서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으며 극을 이끌었다. 부상은 물론 밤샘 촬영이 일쑤인 현장이었지만 중년 시청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으며 '2위 지킴이'로 끝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9월 20일 최종회 14.1%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유지했다. 50부작을 끝낸 강지환의 얼굴엔 피로감이 아직 100% 가시진 않았지만 "내일부터 자유"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에선 행복이 묻어났다. -종영 소감은. "드라마가 기분 좋게 끝났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촬영했다. 50부작은 내게 첫 도전이었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웃으면서 끝낼 수 있어 좋았다. 서운함보다는 홀가분한 마음이 더 크다."-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작가님, 그리고 배우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자주 보지 못했던 부모님과 친구들도 만났다. 본격적인 휴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뇌수술을 받는 장면에서 끝났다. 열린 결말이었다."속시원한 결말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시즌2를 기대하는 건 전혀 아니다. 누군가를 응징하고 마침표를 찍는다고 하면 50부작이 끝나는 느낌만 들어서 뭔가 좀 그랬을 텐데 각 인물에 설정을 주면서 열린 결말로 끝나 만족한다."-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궁금했던 포인트가 있다면. "나(강기탄)의 마지막 선택이었다. 성유리(오수연)와 조보아(도신영) 중 누구를 택할지가 관심사였다. 그래서 그 부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회의를 많이 했다."-조보아와 성유리 중 실제 강지환의 스타일은 누가 더 가깝나."드라마로 따지면 성유리가 맡은 오수연은 야망이 있더라. 박기웅(도건우)이 부회장이 되니까 그 남자를 택하지 않나. 난 오수연보다는 한 남자를 지고지순하게 바라봐주는 도신영이 더 좋았다. 작가님께도 '도신영이 조금 더 진실된 여자 같다'고 속내를 표현한 적이 있다.(웃음)"-개밥·자장면·피자 등 '먹방'이 화제였다."분노를 '먹방'으로 표현했다. 창피해서 NG 없이 한 번에 끝내려고 노력했다. '먹방'들 중 피자 '먹방'이 제일 창피했다. 그런데 임팩트가 강하다 보니 피자 CF가 들어오지 않을까 기대도 됐다. 지금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웃음)"-어떤 점에 집중해서 연기했나."주인공이니까 좀 더 강한 엔딩이 필요했다. 그래서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눈에 피를 넣어달라고 했다. 피눈물을 직접 표현하고 싶었다. 방송이 될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주 강렬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정보석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다."개인적으로 보석 형님과의 연기가 제일 떨렸다. 형님은 내가 어릴 때 영화와 드라마에서 한 획을 그었던 분이다. 데뷔 초창기 '리틀 정보석'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해서 정말 뵙고 싶었다. 50부작 긴 작품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형님께 잘 보이고 싶었다. 근데 형님이 먼저 배려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웃으면서 끝낼 수 있었다. 다음 주엔 보석 형님네 놀러 간다. 그 정도로 친해졌다. 좋은 형님을 만나 즐거웠다."-파트너 성유리는 어땠나. "시청률이 잘 안 나올 때 성유리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힘을 주고 위로해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정말 착한 친구다."-전작 '돈의 화신'과 비교했을 때 장영철·정경순 작가에 아쉬웠던 점과 만족했던 점은."아쉬웠던 점이라고 하면 '몬스터'는 '돈의 화신'보다 많은 인물이 나왔다. 각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시간 할애를 많이 해 주인공 입장에선 분량이 서운했다. 좋았던 점은 호흡을 맞춰봤던 작가님들이라 연기하기 편했다. 후반부에는 지문 같은 걸 자세하게 안 써주셨는데 전작을 해봐서 캐치가 빠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다른 배우들보다 수월했다."-가장 통쾌했던 신이 있다면."변일재(정보석)의 처형이 통쾌했다. 악인은 벌을 받아 마땅하지 않나. 보석 형님이 목을 매고 사형을 당하는 장면을 찍을 때 세트장에 직접 가서 봤다. 그분 때문에 강기탄이 얼마나 고생했나. 그래서 대기실에 있다가 FD한테 연락받고 세트장에 가서 그분이 가시는 길을 내 눈으로 봤다."-여러 작품 통해 '복수극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의도했던 건 아닌데 '돈의 화신', '빅맨', '몬스터'까지 복수극을 자주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복수극은 연기적으로 희로애락이 많이 담기고 웃음과 액션, 슬픔이 있다. 매번 작품을 결정하고 나서 복수극이라는 걸 인지했다. 다음 작품에선 그 부분에 대해 신경 쓰고 작품을 선택할 것 같다."-촬영 중 부상은 없었나."정말로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사고랑 부상이었다. 미니시리즈는 초반에 힘들게 찍고 중반에 괜찮았다가 막판에 48시간 밤을 새우는 게 보편적이다. '몬스터'는 50부작인데 1, 2회부터 중국 하이난에 다녀와서 30회 이상까지 밤을 새면서 촬영했다. 촬영 중간엔 장염 때문에 고생했고 밤을 새우고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다. 화상도 입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제목이 '몬스터'라 '엔딩에 괴물이 되려나 봐'라고 최면을 걸기도 했는데 그럴 만큼 정말 힘든 작품이었다."-시청률이 잘 나왔는데 화제성에선 아쉬움이 있었다."1, 2회 때는 야심차게 시작했다. 처음 작품을 시작할 때나 SBS '닥터스'에 밀릴 땐 상처를 많이 받아 감독님과 매일 상의했다. 그런데 한 작품을 보내고 또 다른 작품이 오고 이젠 세 번째 경쟁작과 맞붙으니까 그냥 그렇더라. 매번 2위다 보니 지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몬스터'는 지지해주는 층이 아주 확실했다. 그래서 10%대 초반으로 꿋꿋하게 흔들림 없이 끝까지 버텼다. 리우 올림픽에도 전혀 영향이 없었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기복이 있었으면 기운이 빠질 수도 있는데 꾸준하게 이어왔다. 특정한 시청층을 공략해서 끝까지 간 '몬스터'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50부작 드라마에 또 도전할 생각이 있는가."또? 당분간 단막극을 하겠다.(웃음) 미니시리즈에 몸이 맞춰져 있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몸에 과부화가 와서 앞으로 반년 더 촬영해야 한다고 했을 때 '멘붕'이 왔다. 병원 갈 시간도 없었다. 내장기관이 안 좋아지면서 얼굴이 부었다. 그래서 화면에 자꾸만 이상하게 나왔다. 이상하게 나오는 화면을 보면 속상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안 좋아지고. 이런 사이클이 반복됐다."-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살은 초반에 많이 빠졌다가 중간에 좀 쪘다. 지금은 술을 좀 많이 마셨더니 살이 빠졌다."-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드라마 종영 후 머리 염색을 했다. 8개월 동안 강기탄이라는 역할을 하다 보니 작품이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게 변화를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미용실에 갔다.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돌의 스타일을 살펴보다가 염색했다."-최근 KBS 조충현 아나운서 결혼식에도 참석했다."드라마 '빅맨' 때 인터뷰를 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몬스터' 끝날 때쯤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나."결혼은 늘 밑바탕에 하고 싶다는 생각을 깔면서 살고 있다.(웃음) 결혼하면 아내와 함께 전원주택에서 사는 게 꿈이다. 그래서 얼마 전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 대대적인 공사를 해서 살고 있는데 언제쯤 짝꿍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화이브라더스 2016.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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