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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제17회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5일 개막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7회 째를 맞은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선수의 등용문이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 선수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들보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가 있다.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 특히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가대표 양효진(남녕고 2)과 박서진(서문여고 1)을 필두로 상비군 양윤서(인천여방통고 1), 이윤서(서문여고 2), 정지효(학산여고 3)가 우승 경쟁에 나선다.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부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한국 골프 꿈나무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꿈나무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들에 꿈과 희망을 주는 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4 09:30
뮤직

[IS포커스] 양현석, 이번엔 트레저 세공 나섰다…역대급 컴백 예감

양현석의 세공이 다시 시작됐다. 이번엔 트레저다.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의 손이 바빠졌다. 하반기 2NE1 15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 프로젝트와 신예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트레저의 하반기 컴백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도 돌입했다. 트레저의 컴백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특정되진 않았으나 연내 새 앨범 컴백을 목표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작업에 각별한 정을 쏟으며 특유의 YG ‘숨’을 불어 넣어 온 양현석 프로듀서가 이번 트레저의 작업으로 또 한 번 ‘미다스 손’의 능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양현석, 프로듀싱으로 빛 낸다 트레저는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2회차에 걸쳐 두 번째 아시아 투어 ‘리부트’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3개 도시·30회차에 걸쳐 진행된 ‘리부트’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트레저는 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펄펄 살아 숨쉬는 공연을 선보였다. 원래도 ‘실력파’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트레저였지만 투어 경험을 통해 쌓인 내공은 K스포돔의 천장을 뚫을 기세였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트레저는 현재 묵묵히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킹콩’이 10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딛고 내놓은 신곡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발표할 앨범은 트레저 팬들은 물론, 트레저 자신들의 음악적 갈증도 시원하게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엔 천군만마와 같은 양현석 프로듀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돌아온다. 데뷔 5년차인 트레저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양현석 프로듀서도 트레저 앨범 작업에 어느 때보다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비교 넘어설 ‘한 방’ 보여준다 ‘YG보석함’을 열고 지난 2020년 데뷔한 트레저는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을 차세대 YG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다라리’, ‘직진’, ‘사랑해’, ‘헬로’ 등 다수의 곡으로 활동하며 ‘실력파’ 수식어를 얻었으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거듭해 YG색과 차별화된 트레저만의 색을 만들어갔다.트레저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투어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점은 고무적이지만 일각에선 이들이 세대 교체 중인 YG의 ‘대들보’라 평가하기엔 다소 약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왔다. 데뷔 초부터 ‘비교군’이 너무 셌던 탓이 컸다. 소속사 직속 선배인 블랙핑크는 이들의 데뷔 시기 이미 글로벌 음악시장을 휩쓸고 있었다. YG 대표 보이그룹인 빅뱅의 아성도 여전했기에 트레저에겐 처음부터 대중의 ‘허들’이 너무 높았다. 하지만 트레저는 묵묵히 그들만의 컬러로 팀의 정체성을 만들고 실력을 키워갔고, 덕분에 K팝 신에 관심 있는 누구도 이들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워낙 내공이 단단한 만큼 K팝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한 방’을 만들어낸다면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 전매특허 퍼포먼스, 출구는 없다 트레저의 강점은 단연 퍼포먼스다. 자유분방하면선도 날 것 그대로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몸놀림은 그들의 전매특허로, 타 보이그룹에서 보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과거 전문 댄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양현석이 만들어 낸 YG DNA가 그대로 녹아든 결과다. 김헌식 대중음악 평론가는 “양현석은 그 자신이 음악을 알고 있고, K팝의 본질과도 같은 안무, 댄스에 대해서도 워낙 실력이 탄탄하다. 실제 아이돌 그룹을 경험했던 사람이 프로듀싱했을 때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며 프로듀서로서 양현석만의 독보적 역량을 평가했다. 이같은 YG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10인조 트레저 안에서 어우러지며 결코 따라할 수 없는 트레저만의 매력을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최근 워터밤 부산, 나고야 공연에서도 무대를 갖고 노는 압도적 실력을 입증했다. 단독 콘서트 아닌 페스티벌에서 무대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데 성공한 점은 이들의 컴백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05:40
스포츠일반

피겨 김채연-김예림, 새 시즌 프로그램곡 발표

한국 여자 피겨의 대들보인 국가대표 김채연(18·수리고)과 김예림(21·단국대)이 새 시즌의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과 김예림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다가오는 2024~25 시즌 두 선수가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곡을 20일 공개했다. 2024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여자 피겨 에이스로 떠오른 김채연은 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영화 ‘트론:새로운 시작’의 OST를 선택했으며, 프랑스의 브누아 리쇼(Benoit Richaud)가 안무를 맡았다. 가상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듀오 ‘다프트 펑크’의 전자음악 안에 세련되게 녹여낸 곡으로, 김채연의 강렬한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김채연의 프리프로그램 음악은 캐나다의 작곡가 칼 휴고(Karl Hugo)가 작곡하고 휴고 쉬냐르(Hugo Chouinard, 캐나다)가 편곡한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이며, 안무가 신예지의 작품이다. ‘내면의 속삭임’은 칼 휴고가 김채연을 위해 만든 곡으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변화무쌍한 감정들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장엄한 연주를 통해 시련을 겪으며 내면에 잠들어 있던 또다른 자신을 찾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김채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은 안무가 브누아 리쇼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아직까지 도전해본 적 없는 일레트로닉 장르”고, “프로그램 중반부의 내레이션에 맞춘 절도 있는 동작들이 포인트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라며 자신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프리프로그램에 대해 “’내면의 속삭임’은 작곡가 휴고가 저를 위해 작곡한 특별한 음악이다. 희망적이면서도 슬프고 또 애절한 음악인데, 고난을 통해 성장해 나가며 한층 강인해진 자신을 찾아가는 저의 이야기를 관객분들께도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한 김채연은, “온전히 시니어로 뛰는 두 번째 시즌인 만큼 좀 더 성숙한 표현력과 향상된 퀄리티의 기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와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2~23 시즌 김연아 이후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은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nder)’과 프리프로그램 ‘Je suis malade(국내 번안 제목: 회색의 길)’를 한 번 더 선보이기로 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제프리 버틀(캐나다), 프리프로그램은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의 작품이다.김예림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이르게 마무리하면서, 프로그램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라벤더의 연인’과 ‘Je suis Malade’를 새 시즌 프로그램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예림은 “지난 시즌 마무리 후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 베이징 올림픽 이후부터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즐기려는 노력을 했지만 마음만큼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다가오는 시즌은 결과나 점수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저번주보다 이번주, 이번주보다 다음주가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 매 순간, 매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오는 2024/2025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채연과 김예림은 본격적인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개막하기 전에 각각 국제, 국내대회에 출전하여 프로그램 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김채연은 다가오는 10월 초청대회인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한 예정이며, 김예림은 김해에서 개최될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발대회를 시즌 첫 대회로 선택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8.21 08:19
해외축구

뮌헨 월클 MF, 한국에서 ‘전력 외 통보’…“출전 시간 늘어날 가능성 없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전력 외 통보를 받은 모양새다. 현지 언론은 그가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동안 해당 소식을 접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독일 매체 빌트는 18일(한국시간)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열린 울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중요한 승리였지만, 현재 독일 챔피언을 둘러싼 화제는 스타 미드필더 고레츠카”라면서 “고레츠카는 놀랍게도 울름전에서 제외됐다. 그가 건강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콤파니는 강력하게 반응하고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고레츠카가 이미 프리시즌 중 맥스 에베를 단장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그 시점을 2주 전 한국을 방문했던 때로 꼽았다. 지난 3일 뮌헨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소화한 기억이 있다. 당시 고레츠카는 교체 출전해 후반전 추가 득점을 넣은 기억이 있다.“미드필더들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고레츠카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은 제로(0)다”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다만 고레츠카의 거취에 대해 팀의 대들보인 토마스 뮐러와 조슈아 키미히는 그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매체에 따르면 뮐러는 울름전 승리 뒤 “고레츠카는 여전히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했다. 한편 매체는 고레츠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SSC 나폴리(이탈리아)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논의 단계까진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고레츠카가 과연 팀을 떠나게 될까. 관건은 잔여 계약이다. 매체에 따르면 고레츠카는 2026년까지 뮌헨과 계약돼 있다. 그는 연봉 1800만 유로(약 270억원)를 받는 고액 연봉자이기도 하다. 고레츠카는 지난 2018년 뮌헨 합류 뒤 공식전 221경기 40골 46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5차례 리그 우승은 물론, 1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맛 보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경기력이 하락했다는 평이다. 김우중 기자 2024.08.18 12:30
프로야구

생일 맞이한 김태형 감독 "선물? 박세웅 호투!" [IS 잠실]

음력 7월 12일, 양력으로 15일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생일이다.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에게 생일 축하와 함께 선수들에게 선물을 받았느냐고 묻자 그는 쑥스럽게 웃어보이며 고개를 젓더니 "그냥 박세웅이나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롯데 '토종 에에스' 박세웅은 최근 고전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이후 승리가 없고, 최근 세 경기 중 두 번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9일 수원 KT 위즈전에선 4이닝 동안 8실점을 기록했는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 초반이었던 2회 말 마운드에 올라가 "똑바로 던지라"라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박세웅은 두산전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18일 울산 경기에서 8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6일 부산 홈 경기에서도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한 바 있다. 롯데는 최근 3연승 포함, 8월 치른 8경기에서 7승(1패)을 거두며 5강 진입 청신호를 켰다. 타선이 불을 뿜고 있는 상황. 7월 흔들렸던 마무리 투수 김원중 등 불펜진도 반등했다. 국내 선발 투수 대들보인 '안경 에이스' 박세웅까지 최근 페이스에 보조를 맞춘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이 생일 선물로 '에이스 귀환'을 바란 이유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5 17:01
프로야구

5타점 몰아치기+월간 4할 타율...롯데 8·치·올 이끄는 '대들보' 전준우 [IS 피플]

잠시 주춤했던 대들보까지 살아났다. 롯데 자이언츠 얘기다. 롯데는 지난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을 내세운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맏형' 전준우였다. 그는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전준우는 1회 초 2사 만루에서 발라조빅의 포크볼을 공략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이끌었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6회도 2사 2루에서 우전 2루타를 치며 2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9회 롯데의 12번째 득점을 이끄는 좌전 적시타까지 쳤다. 경기 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야수들이 선발 전원 안타로 잘해줬다. 특히 결승타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활약한 주장 전준우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전준우는 7월 타율 0.259, 4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생산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타율은 종전 0.300보다 크게 내려갔다. 종아리 부상 후유증이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롯데가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8월, 전준우도 월간 타율 0.419를 기록하며 함께 상승세를 탔다. 특히 다섯 경기에서 타점을 올린 게 고무적이다. 11일 KT 위즈와의 수원 원정 3연전 3차전에서도 안타 3개에 타점 3개를 올렸다. 전준우는 출전한 71경기에서 타율 0.301, 11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40일 동안 1군을 떠나 있었지만, 타점 생산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원래 자리였던 3번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6번을 맡고 있는데, 타순에 상관 없이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다. 더그아웃과 라커룸에서는 든든한 리더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롯데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5강 탈환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도 동료들이 목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롯데는 8월 4연승 뒤 9일 KT전에서 패했지만, 다시 3연승을 거두며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3.5~4경기로 유지하고 있다. 몇 년 전 전임 감독에 의해 화제를 모은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실현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5 08:00
해외축구

‘주장’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뮌헨, 토트넘에 2-1 승리 [IS 상암]

한국 축구대표팀의 대들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손흥민(토트넘)의 맞대결이 팬들의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후반 한때 두 선수는 나란히 주장 완장을 찬 상태로 그라운드를 누비기도 했다. 경기에선 뮌헨이 토트넘을 제압했다.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뮌헨은 전반 3분 만에 가브리엘 비도비치의 선제골 이어 후반에는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끝내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김민재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였다. 두 선수의 ‘일기토’는 나오진 않았으나, 김민재가 팀의 승리로 웃었다. 특히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을 연거푸 저지하며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 후반에는 마누엘 노이어를 대신에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한국에서 대결을 마친 두 팀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마티스 텔·토마스 뮐러·세르쥬 그나브리·가브리엘 비도비치·조슈아 키미히·알락산다르 파블로비치·라파엘 게레이로·김민재·요시프 스타니시치·사샤 보이·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에릭 다이어·콘라드 라이머·주앙 팔리냐·레온 고레츠카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파페 사르·제임스 매디슨·아치 그레이·제드 스펜스·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굴리엘모 비카리오(GK)를 택했다. 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에메르송 로얄·루카스 베리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도 빠졌던 히샤를리송·데스티니 우도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제외됐다.손흥민은 왼쪽 윙어, 김민재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나섰다. 두 선수를 향한 박수 소리는 시작부터 강렬했다.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뮌헨이었다. 1분 뮐러의 찍어 차는 패스가 절묘하게 그나브리에게 향했다. 그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은 존슨과 손흥민의 측면 공격으로 응수했으나, 슈팅이 나오진 않았다. 뮌헨은 전반 3분 만에 축포를 쏘아 올렸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위협했다. 비카리오의 패스를 스펜스가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나브리의 1차 슈팅은 비카리오의 절묘한 선방에 막혔는데, 쇄도한 비도비치가 비카리오의 가랑이를 뚫으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8분 손흥민이 사샤 보이를 제친 뒤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공이 골문 위로 떴다. 1분 뒤 쿨루셉스키의 역습에 이은 왼발 슈팅은 육탄 방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빌드업을 통해 뮌헨의 수비를 공략하고자 했지만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공격 실패는 곧바로 역습으로 돌아왔다. 전반 18분 비도비치, 뮐러의 패스를 받은 텔이 박스 안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비카리오의 선방이 빛났고, 후속 공격에서 나온 게레이로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다시 공격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었지만, 스타니시치와 김민재가 버틴 수비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뮌헨은 토트넘 압박을 가볍게 이겨내고, 보이와 그나브리의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23분에는 그나브리가 슈팅 찬스를 잡았는데, 토트넘은 육탄 방어로 저지했다. 쿨링 브레이크 이후, 뮌헨의 공격은 여전했다. 전반 29분 뮐러와 텔이 역습을 전개했고, 마지막 크로스가 비도비치에게 향했다. 이때 수비 가담한 손흥민이 정확하게 걷어내며 찬스를 저지했다.전반 30분이 지나자, 뮌헨의 공격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토트넘이 박스 안 숫자를 크게 늘리며 수비를 두텁게 했으나, 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연이어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다. 뮌헨 입장에선 텔, 그나브리의 슈팅 정확도가 떨어진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전반 44분 게레이로의 박스 안 슈팅도 비카리오 정면이었다.토트넘은 전반 45분에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듯했다. 전진 패스가 뮌헨 수비진을 맞고 굴절돼 손흥민에게 향했다. 하지만 보이의 견제에 막혀 마지막 슈팅까진 이어가지 못했다. 다소 잠잠했던 토트넘은 후반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후반 2분 수비에 성공한 스펜스의 단독 돌파, 그리고 손흥민이 공격을 이어받았다. 손흥민은 김민재 앞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는데, 라이머의 도움 수비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쿨루셉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다시 공을 잡은 뮌헨은 가볍게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6분 스타니시치가 과감한 역습 전개 후 정확한 전진 패스를 브리안 사라고사에게 전했다. 하지만 사라고사의 오른발 슈팅은 비카리오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후반 9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열을 정비한 뮌헨은 곧바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시작한 텔의 단독 역습, 그의 패스는 정확하게 레온 고레츠카에게 향했다. 고레츠카의 1차 슈팅은 비카리오에게 막혔으나, 두 번째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밀리기 시작한 토트넘은 의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15분 다이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손흥민이 역습을 전개했다. 그의 침투 패스는 사르에게 정확하게 향했다. 일대일 찬스를 잡은 사르였으나, 그의 슈팅은 울라이히에게 막혔다.여전히 뮌헨의 우세가 이어진 시점, 토트넘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대거 꺼내기 시작하며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스펜스, 사르, 데이비스를 빼고, 올리버 스킵과 제이미 돈리, 알피 디바인을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에야 만회 골을 터뜨렸다. 포로가 오른쪽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손흥민이 기세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보이에게 파울을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때 관중들은 보이를 향해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23분 포로의 패스가 정확하게 베리발에게 향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는 정확한 동작으로 스타니시치를 속였다. 하지만 이어진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한편 손흥민의 임무는 후반 쿨링 브레이크까지였다. 그는 후반 30분 경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영건들을 대거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주전들을 대거 교체한 뮌헨도 흔들렸고, 서로 아찔한 상황을 주고받는 양상이 이어졌다.후반 막바지 뮌헨에선 네스토리 이란쿤다, 아담 아즈눈의 연이은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오스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뎌졌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공격으로 만회를 노렸는데, 끝내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뮌헨이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해 벌인 친선전에서, 토트넘을 제압하고 승전고를 울렸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4.08.03 21:59
해외축구

“은퇴하면 축구 일 안 한다”…32세 된 손흥민,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의 생각은 변함없다. 은퇴하면 과감히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손흥민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후원사 아디다스 주최 F50 축구화 발매 기념행사 ‘손 이스 커밍’(SON IS COMING)에 참석해 솔직담백하게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은퇴해도 대중에게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는 물음에 “(은퇴하면) 운동장에서, 또 축구 관련된 일로 아마 나를 못 보실 것 같다. 그 마음은 정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이 이전부터 해온 다짐이다. 이 다짐은 은퇴가 점점 가까워지는 현재도 유효하다.대표팀 막내 이미지가 또렷했던 손흥민은 한국축구를 이끄는 대들보로 성장했다. 그는 이제 선수들을 독려하는 어엿한 ‘캡틴’의 이미지가 강하다. 토트넘에서도 주장직을 맡을 만큼 좋은 리더로 성장했다.‘국민 캡틴’이 된 손흥민의 나이는 어느덧 31세. 오늘(7월 8일) 그는 32세가 된다. 축구화를 신고 피치를 누비는 손흥민의 모습을 볼 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개 축구 스타들은 은퇴 후에도 축구 감독, 행정가 등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만, 손흥민은 그럴 생각이 추호도 없다. 손흥민은 “내가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것을 행복해해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드린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선수 생활을) 할 것이다.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내가 정말 축구계에서 은퇴하면,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마음은 아직도 변함없고, 조금 더 단단하게 굳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축구선수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진짜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만큼 축구를 사랑하지만, 선수 때 모든 열정을 쏟는다는 의지다.남은 커리어에서 손흥민의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아직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한 손흥민은 대표팀의 월드컵 4강 vs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vs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중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이냐는 물음에 주저 없이 ‘우승’을 택했다.그는 “사실 모든 스포츠는 결국 위너(승자)를 기억하고 위너가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다. 저 옵션은 잘못돼 있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우승이었으면 분명 대한민국 월드컵 우승을 고르겠지만, 나는 항상 위너가 되고 싶고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우승을 택할 것”이라고 열망을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4.07.08 06:37
프로야구

영호대제전 압승했지만...또 무산된 완전체 타선, 롯데 '8·치·올' 가능할까 [IS 포커스]

도대체 언제 완전체가 될 수 있을까. 한동안 좋은 기운이 가득했던 롯데 자이언츠에 다시 부상 악령이 드리웠다. 그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차례로 이탈했다. 롯데는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고승민이 제외됐다. 구단은 "병원 진단 결과 왼쪽 엄지손가락 염좌 진단이 나왔다. 재활 치료와 복귀까지 3~4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승민은 26일 KIA전에서 롯데가 2-4로 지고 있던 7회 말 1사 1·3루 기회 속에 타석에 나섰고,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해 안타를 만들었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2루타를 치며 4-4 동점을 만든 뒤 6-4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안타, 득점, 승리 대가는 고승민의 장기 이탈이었다.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받은 고승민은 2022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316를 기록하며 1라운더다운 잠재력을 보여줬다.2023시즌은 멀티 플레이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부침이 있었고, 타격 성적까지 떨어지며 성장통을 겪었지만, 2루수로 고정돼 나선 올 시즌은 다시 주전급 선수로 올라섰다. 한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4월 말 복귀 뒤엔 맹타를 휘둘렀다. 5~6월 출전한 45경기에서 남긴 타율은 0.333. 어느새 클린업 트리오 첫 주자인 3번 타자까지 올라섰다. 롯데가 1-14, 13점 차 를 따라잡고 무승부(15-15)로 경기를 마친 25일 KIA전에서는 만루포 포함 6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5월 이후 팀 타율과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 2위를 지켰던 롯데 공격력 핵심 선수였다. 롯데는 불과 사흘 전 주전 3루수였던 손호영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6월 둘째 주까지 통증을 안고 뛰었지만, 검진 결과 예상보다 상대가 안 좋았다. 회복까지 3주 이상 걸릴 전망이다. 롯데가 지난 3월 말, 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은 타격 잠재력을 발휘하며 이내 주전 3루수로 올라섰다. 지난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0경기 연속 안타를 해내며, 이 부문 역대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악바리' 박정태(은퇴)가 보유한 자이언츠 구단 최장 기록(31)에 다가서며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한 선수다. 롯데는 올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스프링캠프에선 신인(2023년) 선수로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팀 대표 기대주로 올라선 김민석이 옆구리 부상을 당했고, 원래 주전 3루수였던 한동희도 시범경기에서 스윙 중 옆구리 근육에 무리가 가며 이탈했다. 손호영·고승민·윤동희·나승엽 등 젊은 타자들의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5월 중순에는 팀 대들보 전준우가 종아리 힘줄 손상으로 이탈했다. 전준우는 지난주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며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손호영이 2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가 내달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추천선수로 선정돼 데뷔 처음으로 올스타 선수가 된 날이었다. 그리고 사흘 뒤 고승민까지 장기 이탈 소식을 전했다. 전준우는 26일 KIA전에서 1군에 복귀, 볼넷 2개를 얻어내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가 없는 동안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두 타자가 이탈했다. 새 단장, 새 감독 체제로 재도약을 겨냥한 롯데. 유독 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손호영과 고승민의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초. 전임 감독 체제에서 기대 반영과 조롱이 섞여 화제를 모은 팬 사이 화제를 모은 야구 신조어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완전체 타선만 구성하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취임 첫 시즌, 처음으로 완전체 타선을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8 11:39
프로야구

'30G 연속 안타' 손호영,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김현수는 최다 올스타 선정 타이기록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 발표 - LG 김현수, 통산 15번째 올스타 선정으로 통산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공동 1위 등극 - KBO 리그 베테랑 KT 장성우 · 두산 양석환, 데뷔 첫 올스타 선정 -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NC 김재열 올스타 선정2024. 6. 24. (월) 2024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LG 트윈스 대들보 김현수(36)는 통산 최다 선정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윌리엄 쿠에바스·김민·장성우·로하스 멜 주니어(이상 KT), 문승원(SSG 랜더스), 이영하·양석환(두산 베어스), 박세웅·김원중·정보근·손호영(이상 롯데 자이언츠), 이승현(등번호 57번)과 김지찬(이상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됐다. 염경엽 LG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눔 올스타는 유영찬·오스틴 딘·홍창기·김현수(이상 LG), 김재열·김영규·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주현상·최재훈·노시환(이상 한화 이글스), 조상우·하영민(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됐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첫 출전이 눈에 띈다. KT 장성우는 데뷔 후 17년 만, 두산 양석환은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0년 베스트12에 선정되었던 로하스도 4년만에 KBO 올스타전에 복귀했다.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20일가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손호영도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는 통산 15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0년 이후 깨지지 않았던 삼성 양준혁의 현재 최다 올스타 선정(15회) 횟수와 타이기록을 세웠다.투수 부문에서는 유영찬, 김영규, 김재열, 주현상, 하영민이 감독 추천을 통해 데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 김재열은 2014년 롯데에 입단한 후 등판 기록이 없었지만, 6년 만인 2020년 KIA에서 KBO리그 1군 무대에 데뷔,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NC로 팀을 옮겨 올스타전까지 나서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올 시즌 베스트12와 감독 추천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삼성과 KIA로 총 8명이 선발됐다. 이어 두산, 롯데, LG, 한화가 5명, KT, 키움 4명, SSG, NC에서 각각 3명이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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