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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3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전라북도 군산의 새만금 컨벤션센터(GSCO)에서 전체 임직원 행사를 진행한 후, 군산 본사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도의회, 군산시장, 군산시의회의 외빈과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최고경영자 및 전임 CEO 등이 함께 참석한 외빈 행사가 진행됐다.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사명 선포와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간된 사사(社史) 대형 모형 언베일링,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 그리고 준중형전기트럭 ‘기쎈(GIXEN)’ 공개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군산시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SCM 협력 업체에도 공로상과 협력대상이 전달되었다.특히 ‘대우’ 계승의 의미를 담아 AI로 복원한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깜짝 축사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군산 에이본 호텔에서 글로벌 귀빈들을 위한 특별 만찬이 마련되었다. 만찬에는 해외 15개국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하여, 타타대우모빌리티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다지며 향후 30년 동안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타타대우모빌리티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며, 혁신적인 성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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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3년 판매 우수 대리점 시상과 함께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용원 KGM 대표이사와 국내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들과 판매 우수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지난해 판매 최우수 대리점에는 양주대리점(윤재철 대표)이, 종합평가 최우수 대리점에는 유성대리점(안기환 대표)이 선정되었으며, 우수대리점에는 성북대리점(박정봉 대표), 인천연수대리점(서용삼 대표), 광교대리점(오세훈 대표), 동청주대리점(노민호 대표) 등이 각각 선정됐다.정원용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악화 상황에서도 판매 시장 및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성과를 이뤄낸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KGM은 올해를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차는 물론 다양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고객케어서비스 확대 등 시장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1954돈 골드바 증정 이벤트와 전 차종에 대한 고객감사 차량 점검 서비스 등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고객 응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판매 대리점 대표들 또한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 기존 모델은 물론 새롭게 출시되는 코란도 EV 택시 등 신모델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 고객 서비스와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간담회를 통해 판매 대리점 대표들과 올해 출시될 제품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 회사의 주요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의 애로 사항 청취와 함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7 16:37
산업

코앞으로 다가온 국감...긴장감 도는 유통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3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이어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임금 체불, 잼버리 사태 문제, 중소기업과의 상생 이슈 등이 핵심 사안으로 오르며 관련 유통사 CEO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5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 출석하는 유통 기업 임직원만 20여 명에 달한다. 먼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조미수 코스트코 대표이사 등을 국감장에 불러 세운다.샤니 등 SPC 계열사는 근로자의 재해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다. 지난해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이후에도 유사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6월 30대 근로자가 폭염 속 카트 정리를 하다 숨진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다. 환노위는 또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도 부당 노동 행위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이커머스 업체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상현·강성현·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의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 김동식 인터파크 대표, 김효종·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전항일 G마켓·옥션 대표, 안정은 11번가 대표 등도 증인으로 신청됐다.농해수위는 이커머스 오픈마켓의 배송비 정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오픈마켓에서는 개별 판매자가 배송비를 책정하다 보니 도서·산간 지역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송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대표를 오는 11월 2일 여성가족부 국감 증인 명단에 올렸다. GS리테일의 경우 잼버리 때 6개의 편의점을 단독으로 운영했는데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5~10% 비싸게 판매하면서 논란이 빚어졌고, 아워홈은 곰팡이 달걀 등 위생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오는 12일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최근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5월 조 대표 부친상에 근무 시간 도중 직원들이 대거 동원됐으며, 회삿돈으로 출장비까지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산자위는 또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율 문제와 관련해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달의민족 경영진의 국감장 출석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이다.김호연 빙그레 회장도 증인으로 불렀다. 김 회장은 협력사와 중소상공인 간 상생 및 인근 지자체와의 소통 현황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무위원회는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계열사 간 부당 자금 지원 의혹)와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대리점 집단 계약 해지 논란), 피터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맹사업법 및 대리점법 위반 의혹)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추가로 국감 진행 중에도 여야 합의에 따라 추가 증인이 채택될 수 있다. 다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더라도 해외 출장이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기업인들은 과거처럼 '호통 국감'이 재현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눈치다. 업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여전히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감장에 기업인들을 줄줄이 세워놓으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국감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한 업체는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출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출석을 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가야겠지만, 자칫 하루 종일 벌을 세우듯이 몰아세우는 장면이 나올까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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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토레스 유럽 론칭…글로벌 판매 확대

KG모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 13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론칭행사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참석해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로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황기영 KG모빌리티 유럽·러시아사업부 상무와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모빌리티로 새롭게 출발하며 흑자 전환과 함께 상반기 유럽시장 판매도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 그리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대리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곽 회장은 폴란드 경제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은 전동화의 선두시장으로 KG모빌리티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올해 말 토레스 EVX 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대리점들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KG모빌리티는 이번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대리점의 플리트(Fleet) 마케팅 활동 역시 적극 지원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발칸반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 모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토레스 론칭 및 시승행사와 함께 지난 5월과 6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해 국내에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도 함께 선보였다. 또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 반영은 물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이드 스텝과 루프캐리어 등 커스터마이징 액세서리 품목도 함께 전시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대리점들과 콘퍼런스를 갖고 새로운 KG모빌리티 CI와 기업 비전은 물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그리고 수출 전략을 공유했으며, 각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토레스 시승을 마친 대리점 관계자들은 정통 SUV 스타일의 강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주행성능과 승차감 등에서 강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우수한 제품경쟁력으로 대한민국에서 호평을 받은 이상으로 유럽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큰 폭의 상품성 개선으로 재 탄생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의 판매 물량 증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토레스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럽 현지 대리점과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다양한 현지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 그리고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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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 및 간담회 개최

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 및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판매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정용원 KG모빌리티 사장,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상무)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우수 대리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우수판매 대리점 시상은 KG모빌리티의 연간 우수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전국 최다판매 대리점 및 권역별 우수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개 우수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다.상반기 최우수 판매 대리점에는 양주대리점(윤재철 대표), 우수판매 대리점에는 인천연수대리점(서용삼 대표)이 선정됐다. 권역별 우수판매 대리점에는 양천중앙대리점(서울권/ 홍병철 대표), 인천계양대리점(경인권/ 이경렬 대표), 수지대리점(경기권/ 이호철 대표), 이천대리점(동부권/ 김정회 대표), 유성대리점(충청권/ 안기환 대표), 광주광산대리점(호남권/ 박용환 대표), 창원제일대리점(부산경남권/ 조익제 대표), 포항중앙대리점(대구경북권/ 김성진 대표)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우수판매 대리점 시상식에 참석한 정용원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펼치는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고객감동 실현을 위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영업지원 강화를 위해 본사 직원을 지역본부에 전진 배치하여 4개 지역본부를 6개 지역본부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접점에 있는 대리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 및 영업경쟁력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2 15:45
자동차

쌍용차,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곽재선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중요"

쌍용자동차가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6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3일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는 곽재선 회장 및 정용원 사장,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상무)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실적 리뷰와 함께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로 경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자동차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유하는 등 목표 필달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쌍용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대리점 대표들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리점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정도 영업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로 특강 시간도 함께 했다.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 대리점과 쌍용차는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박현기 대리점 협의회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역시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22%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6 16:14
경제

테슬라도 뛰어든 '인증 중고차'…국산차는 답답한 '진입 금지'

수입 인증 중고차 매장이 100곳을 돌파하며 국내 완성차의 시장 진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의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 대책으로 시장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매매 업계가 '신차 판매권' 등 완성차 업계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항을 내걸어 합의를 결렬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00개 돌파한 수입 중고차 매장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지난해 판매량 27만대를 돌파한 수입차 업계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적극적이다.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매까지 책임지며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입차 브랜드 인증 중고차 매장은 총 101개에 달한다. 브랜드별 개수를 보면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BMW 20곳, MINI 14곳, 아우디 11곳, 재규어·랜드로버 각각 8곳·폭스바겐 7곳 등 순이다. 이외 포르쉐(3개), 람보르기니(1개) 등 최고급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곳은 BMW코리아다. 지난 2005년에 도입한 인증 중고차 판매 프로그램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을 통해 정비 이력 확인·리스·할부 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도 전국의 인증 중고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BMW는 무사고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내 BMW·MINI 중고차를 대상으로 총 72개 항목의 정밀점검을 거친 뒤 매물로 내놓고 있다. 이에 질세라 벤츠코리아는 2011년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한 직후 현재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벤츠는 정식 수입 차량 중 무사고 6년 또는 주행거리 15만㎞ 이내 차량을 매입해 198개 항목을 검사한다. 벤츠코리아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2017년 3800대, 2018년 4600대, 2020년 6450대로 빠른 증가세에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10월 대전과 양산에 각각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새로 열면서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2015년에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아우디는 공인 정비 전문가들이 101가지 성능 점검을 하고 꼼꼼한 관리 아래 상품화 과정을 진행한 차량만 고객에게 제공한다. 중고차 매장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브랜드의 중고차 판매실적도 급증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차량 제작사를 믿고 사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업계 1~4위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2017년 1만4992대에서 2020년 2만5680대로 3년 새 70%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만5464대를 판매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3만대 판매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전체 중고차 시장도 커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거래량을 경신할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고차 거래량(사업자 매입·상사이전 제외)은 153만대로 신차 판매량(108만대)의 1.4배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거래량을 세웠던 2020년과 비슷한 규모다. 중고차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수입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도 중고차 업체 오토플러스와 손잡고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직 사업 공개 시점과 판매 대상 모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고차 사업에 앞서 테슬라와 오토플러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전기차 시승센터를 함께 마련했다. 국산차는 합의 불발…업계 반발에 제동 수입차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서 보폭을 키우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는 아직 시장에 진출조차 못 하고 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업계 대표들이 모여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만들어 석 달 이상 논의를 이어오고 있지만 상생안 도출이 끝내 무산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완성차 업계와 매매 업계 양측은 연 250만대 규모인 중고차 시장 전체 물량 10%에 한해 완성차 업계가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3%를 시작으로 2024년 10%까지 단계적 참여율 상향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최종 합의안은 나오지 못했다. 세부 쟁점에서 매매 업계 반발이 이어지며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매매 업계는 완성차 업계가 취급할 수 있는 10%의 범위를 연 250만대 기준이 아닌 사업자 거래 매물 기준인 110만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반면 완성차 업계 입장은 다르다. 250만대가 전체 물량이라는 전제로 점유율을 기존 15%에서 10%로 낮춰 양보했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는 12만km·6년 이하 매물을 취급하겠다던 방침도 10만km·5년 이내로 한발 물러섰다. 게다가 매매 업계는 거래 대수만큼 완성차 업체의 신차 판매권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완성차 대리점은 본사 관리하에 동일한 가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관리를 받지 않는 중고차 매매상사가 최소 연 13만대 이상 규모의 신차 판매에 나서겠단 얘기다. 매매 업계가 신차 판매권을 요구하는 등 완성차 업계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상생안 마련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추가적 협의도 없을 전망이다.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가 3개월 기한으로 출범했고, 기한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 개방 안건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를 통해 완성차 업계와 매매업계의 의견이 모두 개진됐고, 중고차 시장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소비자들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 개방이 2년 넘게 표류하면서 허위·미끼 매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서 지난 26일 자동차 관련 시민단체 연합인 교통연대가 온라인 서명 운동 전개를 다시 예고한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소비자 후생 저하 논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02 07:00
경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쌍용차, 해외대리점 대회 온라인 개최

쌍용자동차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대리점 대회를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6일 오후 5시 쌍용차 유튜브 글로벌 공식계정을 통해 2020 해외대리점 대회(Global Distributor Conference)를 개최했다.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열린 해외대리점 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확실했으나, 위기 속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시장 상황 대비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상스튜디오 사전녹화를 통한 온라인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CEO 오프닝 스피치 및 신규 대리점 소개와 함께 사업방향 공유, 우수 대리점 사례 발표, 신제품 소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90개국 쌍용자동차 해외대리점 관계자 3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은 최근 국내 론칭 후 선적을 앞두고 있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의 첫 준중형 SUV 전기차 E100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판매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신규 투자자 유치 진행은 물론 신차 출시 및 친환경 자동차 프로젝트에 기반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해외대리점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를 당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9 15:36
경제

쌍용차,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현장 어려움 청취 및 경영현황 공유

쌍용자동차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회사의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로 구성된 대리점협의회를 초대해 CEO 간담회를 진행했다. 예병태 사장을 비롯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임원들이 자리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위기의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리점을 찾는 방문객들이 현저히 줄었다"며 어려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예 사장은 대리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노동조합과 부품협력사들이 생산과 사후관리(A/S) 등 모든 부문에서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하며 고객들을 위한 특별방안과 시스템을 구축 중인 만큼, 판매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400억 원 신규자금 지원과 부산물류센터 등 비 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는 물론,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불안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번 수도권 대리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역별 대리점 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협력 관계를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노사가 시행 중인 강도 높은 자구안을 통해 경영 쇄신 및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2 14:58
연예

예병태 쌍용차 대표, 글로벌 현장 경영 행보 나서

쌍용자동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예 대표이사는 지난 17일부터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병태 대표이사는 대리점 대표 및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유럽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현지 론칭이 시작된 코란도의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 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쌍용자동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SsangYong Blenheim Palace Horse Trials)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자동차 제품들을 살피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은 물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현지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1722년 완공)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지난 4월 취임 직후 생산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직급별 임직원 간담회, 전국 대리점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열린 경영 및 스킨십 경영을 실천 중인 예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시장 방문을 통해 판매네트워크와의 소통 강화 및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해외네트워크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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