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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그사세’ 인맥…‘대림 4세’에 “줄 수 있는 게” 뭐길래 [IS하이컷]

가수 지드래곤이 ‘그들만의 세상’ 재벌 인맥으로 눈길을 끈다.지난 17일 대림그룹 4세이자 인플루언서 ‘쥴스’로 활동 중인 이주영은 자신의 SNS에 “home sweet home for the holidays”라는 글과 함께 지드래곤의 콘서트 현장을 찾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의 화려한 무대 연출은 물론, 이주영이 선물 받은 지드래곤의 브랜드 협업 제품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지드래곤이 직접적인 댓글을 달아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염두에 둔 듯, 2AM의 가사를 인용해 “Jules(줄 수) 있는 게 이 꽃밖에 Updot(없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주영의 영어 이름이나 발음을 이용한 위트가 돋보인다. 대림그룹 이준용 현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이해창 컴텍 대표 맏딸인 이주영은 어릴 적부터 지드래곤과 오랜 친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드래곤의 패션쇼나 행사에도 참석하며 서로 응원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신세계 3세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와도 두터운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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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신세계 3세’ 이어 ‘대림 4세’…재벌 인맥 화제 [AI 포토컷]

가수 지드래곤이 연예계 ‘인맥 끝판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 17일 대림그룹 4세이자 인플루언서 ‘쥴스’로 활동 중인 이주영은 자신의 SNS에 “home sweet home for the holidays”라는 글과 함께 지드래곤의 콘서트 현장을 찾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의 화려한 무대 연출은 물론, 이주영이 선물 받은 지드래곤의 브랜드 협업 제품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가장 화제가 된 것은 해당 게시물에 남긴 지드래곤의 직접적인 댓글이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염두에 둔 듯, 2AM의 가사를 인용해 “Jules(줄 수) 있는 게 이 꽃밖에 Updot(없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주영의 영어 이름이나 발음을 이용한 위트가 돋보인다.한편 이주영은 어릴 적부터 지드래곤과 오랜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드래곤의 패션쇼나 행사에도 참석하며 서로 응원하기도 했다. 또 두 사람은 신세계 3세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와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 ‘그들만의 리그’급 우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2025.12.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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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대림家 4세 인플루언서 이주영과 찰칵

‘대림가’ 4세 인플루언서 이주영이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이주영은 2일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과 다정하게 함께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공식 응원봉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사진과 함께 이주영은 어린 시절 빅뱅 태양, 지드래곤과 함께한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이들과의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한편 이주영은 DL그룹(대림그룹) 창업주 고 이재준 초대 회장의 증손녀이자 이준용 명예회장의 손녀, 이해창 컴텍 대표의 장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19:15
산업

신세계 이명희의 한남동 단독주택 286억 1위, DL 이해욱 2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저택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 자리를 9년째 지켰다. 금액이 자그마치 286억원에 달한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이 285억7000만원으로 올해(280억3000만원)보다 1.9%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0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000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000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의 귀빈을 맞을 때 승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공시가격은 167억5000만원으로 3.0% 상승했다.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신세계를 비롯해 삼성, 현대, LG 등 용산구 한남동에 재벌들이 모여 살고 있고, 주택의 가격이 기본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당 1억75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0.7% 상승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코로나로 명동 상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2년 연속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했다.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높아졌다.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 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5770만원으로 0.8% 올랐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업무용지(662.2㎡)의 내년 공시지가가 1억1930만원으로 3.6% 올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원으로 1.5% 상승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0 11:06
경제

최다 총수 교체에 최초 외국인 총수 지정 예고

사상 첫 외국인 총수 지정과 역대 최다 총수 교체가 예고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오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과 그룹을 대표하는 동일인(총수)을 지정해 발표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효성을 비롯해 약 10개 대기업집단이 총수를 변경하겠다고 신청한 상황이다. 공정위는 현대차와 효성의 동일인을 각각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 몇 개 기업 총수가 추가로 교체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동일인 지정은 공식적으로 기업의 얼굴이 된다는 의미다. 법적 책임이 부과되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한다. 동일인은 회사 현황, 주주 및 임원 구성, 특수관계인 주식 소유 현황 등 공정위에 내는 자료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된다. 만약 허위 자료를 제출하면 동일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게 되고, 과징금 징수와 검찰 고발까지 이어진다. LS와 대림 그룹도 총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LS그룹은 현재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구 회장은 LS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대림그룹도 이준용 명예회장이 동일인을 맡고 있지만, 아들 이해욱 회장으로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은 대림의 52.3%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코오롱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도 총수 교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코오롱그룹의 동일인인 이웅열 전 회장은 이미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로 인해 장남 이규호 부사장이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 정몽준 아사재단 이사장에서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으로 경영 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도 총수 교체가 거론되고 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사상 첫 외국인 동일인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전원회의까지 열어 쿠팡의 동일인 지정과 관련해 논의했다. 미국 국적의 김범석 의장은 쿠팡의 지분율이 76.7%에 달하는 최대 주주다. 공정위는 지금껏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S-OIL과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인 S-OIL은 총수 없는 기업집단이다. S-OIL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모기업의 대주주다. 특정 개인이 경영권을 갖고 있지 않아서 총수 지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쿠팡의 경우 김 의장이 독보적인 의결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상 첫 외국인 총수 지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7 07:01
경제

대림산업 기업분할 최대 수혜자는 이해욱 회장

대림산업이 주가 급락과 일반주주들의 반대에도 기업분할을 밀어붙이고 있다. 겉으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하지만 대주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분할이라는 시선이 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림산업은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대림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림산업은 지주사와 2개 사업회사로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존속법인인 지주사는 디엘이 되고, 그 아래 2개 사업군으로 재편된다. 건설산업은 디엘이앤씨가 맡고, 석유화학 사업은 디엘케미칼이 담당하는 분할 방안이다.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이 물적분할로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듯이,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신설 회사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 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로 정해졌다. 기존 대림그룹은 대림코퍼레이션이 대림산업을 지배하는 구조였다. 이해욱 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림코퍼레이션의 대림산업 지분은 21.7%에 불과해 지배구조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분할 이후에는 이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분할 이후 디엘과 디엘이앤씨 지분을 각각 21.7% 보유하게 된다. 대림코퍼레이션의 디엘이앤씨의 지분을 새로운 지주사 디엘에 넘겨야 하는데 유상증자를 통해 현물출자나 교환 방식으로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런 경우 디엘은 디엘이앤씨를 자회사로 지배할 수 있고, 대림코퍼레이션은 43.34%에서 최대 49%까지 디엘을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분할 이후 세부 사항을 살펴본 뒤 주식매입, 공개매수, 현물출자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실질적인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을 통해 디엘의 지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분할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이에 반해 일반주주들은 기업분할로 혜택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월 7일 9만6700원이었던 대림산업 주가는 기업분할 계획이 전해진 뒤 급락했다. 7만5000원대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2일 8만1000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코스피 상승랠리 속에 20% 가까이 하락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96억원, 순이익 22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1.92%, 28.51% 증가했음에도 주가는 곤두박질친 셈이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5년 동안 대기업 총수 자녀세대 중 지분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65%까지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회장은 2015년 대림I&S와 대림코퍼레이션의 합병을 통해 지분율을 대폭 높인 바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대림산업의 기업분할에 대해 “구체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 부족하고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실적 개선 여부도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림산업은 일반주주들의 반대에도 기업분할에 따른 대규모 사옥 이전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통일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전한다. 대림그룹은 새 사옥에서 내년 1월 1일 디엘 지주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13.04%의 대림산업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은 분할 찬성 의견을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03 07:00
경제

총수일가 경영권 승계 가속화, 대림그룹 이해욱 회장 지분 가장 많이 늘어

재벌 총수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핵심 계열사 지분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수의 자녀세대가 5년 전보다 지분을 늘린 곳은 전체의 55%인 30개로 집계됐다.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자산 가운데 자녀 세대 보유 비중이 5년새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대림그룹이다. 2014년에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총수 일가 주식자산(7780억원) 중 65%를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이 보유했다. 나머지 35%를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등이 가지고 있었다. 올해 8월 현재는 이해욱 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이 52.3%로 늘었다. 2015년 이해욱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림I&S와 대림코퍼레이션이 합병하면서 이 회장의 지분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한진(한진칼)과 OCI는 자녀 세대의 지분이 각각 46.2%, 41.2% 증가했다. 또 호반건설 32.5%, 한국테크놀로지그룹 31.9%, LG 29.9%P, LS 23.6%P,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가 22.8% 늘었다. 최근 5년 새 자녀 세대의 주식 규모가 부모 세대를 뛰어넘은 그룹은 LG와 한진, 대림, 호반건설 등 4곳으로 조사됐다. LG와 한진은 구본무,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자녀에게 승계가 이뤄졌다. 대림과 호반건설은 자녀 세대가 지주사 등 핵심 계열사의 지분 확보를 통해 주식 비중을 높였다. 호반건설은 2018년 호반건설이 호반을 흡수합병하면서 자녀 세대인 김대헌 부사장이 지분율 54.7%의 단일 최대 주주로 올랐다. 대림과 롯데,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등 세 곳은 총수 일가가 보유한 핵심 계열사 주식자산을 100% 자녀 세대가 보유했다. 이외 삼성·태영·현대백화점·KCC·애경·효성 등 15개 그룹도 자녀 세대가 보유한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경영권 승계가 마무리되거나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과 카카오, 한국투자금융, 네이버, 셀트리온, 넷마블 등 14개 그룹은 부모 세대의 주식자산 비중이 여전히 100%를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2 08:25
경제

상반기 총수 연봉 1위 신동빈 62.8억, 김택진 132.9억 보수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신동빈 회장은 올 상반기 6개 계열사에서 총 62억8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엔 7개 계열사에서 총 79억원을 받았으나 지난해 롯데건설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났고, 올해 호텔롯데 기본급 50%가 삭감됐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상반기 60억200만원을 받아 총수 중 2위에 올랐다. 허 회장 상반기 보수 중 GS홈쇼핑 퇴직금이 51억600만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상반기에 상여금 36억4000만원, 급여 21억8400만원 등 총 58억2400만원을 받아 3위였다. 이는 지난해 연봉(53억9600만원)보다 많고,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81%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실질적 총수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작년과 비슷한 21억8300만원이었다. 부친인 정몽구 회장은 작년(37억4000만원)보다 크게 감소한 24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보다 약 1억원 감소한 39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를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직후인 그해 3월부터 보수를 받지 않았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총 266억1900만원을 받아 올해 상반기 재계에서 최고 보수를 기록했다. 조 명예회장은 2018년 1월 경영에서 물러난 데 대한 퇴직금을 올해 3월 정산 받았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GS에서 퇴직금을 포함한 117억7300만원, GS건설에서도 33억8200만원 등 총 151억5500만원을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총 18억74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5억9600만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14억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65억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43억26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38억5000만원,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 22억5000만원, 조현준 효성 회장 16억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4억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8억7000만원 등이었다. 총수·일가를 제외하고는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상반기 보수 11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권 고문의 보수 중 대부분은 퇴직금(93억원)이다. 퇴직금을 제외한 실질적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주요 기업인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였다.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 등 총 132억9000만원을 받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5 10:22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 ing] 대림건설 출범

대림산업 건설 부분이 마침내 '산업'이란 글자를 뗐다. 업계는 '대림건설'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대림그룹이 주택정비사업과 함께 또 다른 사업 축인 석유화학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대림그룹은 지난 1일 자회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시킨 대림건설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림그룹은 대림산업과 대림건설이라는 건설 부문 자회사를 '투톱'으로 운영하게 됐다. 대림건설은 삼호와 고려개발을 합병한 법인이다. 두 회사 모두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해당한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대림그룹 축의 설명이다. 디벨로퍼는 프로젝트의 발굴·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관리 등 사업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 사업자를 말한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 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대림건설 측도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는 이번 변화가 그룹뿐만 아니라 대림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신반포15차과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삼성물산·현대건설에 고배를 마셨다. 상반기 정비사업 금액은 539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850억원)를 다소 밑돈다. 대림그룹은 대림건설의 출범으로, 그동안 대형건설사가 쉽게 사업에 뛰어들지 못했던 중소규모 주택사업을 챙길 수 있게 됐다면서 자신감을 보인다. 대림건설은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달성을 예상한다. 이어 오는 2025년에는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10대 건설사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림건설이 주택사업 부문을 책임지면서 또 다른 사업 축인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대림산업은 현재 미국 석유화학단지·여수 석유화학단지 증설·사우디아라비아 폴리부텐(PB) 공장 운영 등 본격적인 석유화학 사업 투자를 단행하면서 디벨로퍼 사업 외연을 키우고 있다. 대림건설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 정비 및 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조남창 삼호 대표이사가 초대 대표이사, 곽수윤 고려개발 대표이사가 경영혁신본부장에 올라 대림건설을 이끌어 간다. 조남창 대표는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06 07:00
경제

대림건설 7월 1일 공식 출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 회사인 대림건설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대림건설은 기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10대 건설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건설시장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해서 추진되었다. 최근 건설시장은 건설사의 신용도와 브랜드가 핵심경쟁력으로 평가받으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합병을 결정하였다. 핵심사업 중심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한 대형 건설사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대림그룹 내 건설계열사로 각각 201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54위에 위치하고 있다. 삼호는 1956년 설립되었으며 1970년대부터 꾸준히 주택공급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호텔 등 건축사업 전반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개발은 1965년 창업하여 고속도로, 고속철도, 교량, 항만 등 토목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이번 합병으로 대림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전반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6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림건설은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대형 SOC사업,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 등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대림건설은 수주 확대와 집행 경쟁력, 혁신 실행력 제고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건축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경영혁신본부로 구성된 3본부 체제를 유지하되, 도시정비 및 건축사업 수주 조직을 강화하고 토목 인프라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CEO 직속 조직인 ‘혁신학교’를 신설해 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한편, 외주동반성장팀도 신설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림건설은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매출 3조 5,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Top 10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림건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남창 대표는 “현재 건설업은 소 빙하기 시대로 진입하고 있고 대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증가하는 양극화가 심화되어 근원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도급순위 상승이 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의 사업 기반을 공고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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