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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또 만났다! ‘패밀리’서 부부로 호흡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tvN 새 드라마 ‘패밀리’ 출연한다.오는 4월 방송 예정인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다수의 흥행 작품을 총괄한 장정도 CP가 연출을 맡았다.장혁은 극 중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장나라 분)의 남편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남편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장혁이 냉철한 블랙 요원과 사랑꾼 남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장나라는 살림 9단인 권도훈(장혁 분)의 아내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강유라는 남편 권도훈을 만나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드라마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부동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나라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무엇보다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두 배우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혁과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검증을 마친 흥행 타율 200% 황금 조합. 이에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가 또 어떤 인생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한다. 오천련은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이 고픈 외로운 여자. 세 번의 이혼을 한 자신과 달리 권도훈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이와 함께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을 맡았다. 태구는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로,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다.‘패밀리’ 제작진은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품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vN 새 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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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신부’ 장나라, 6세 연하와 오늘(26일) 오후 6시 웨딩마치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마침내 ‘6월의 신부’가 된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6세 연하의 예비신랑과 서울 서초구 보넬리 가든에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한다.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여 비공개 진행된다. 예비신랑은 장나라보다 여섯 살 어린 드라마 촬영 감독이다. 두 사람은 2019년 드라마 ‘VIP’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해 2년 가까이 비밀 교제하며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앞서 장나라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고 결혼을 알렸다. 장나라는 2001년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스윗드림’, ‘나도 여자랍니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뉴 논스톱’을 시작으로 최근 ‘대박부동산’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열혈주부 명탐정’으로 차기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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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측 “6살 연하 남자친구와 26일 결혼? 비공개라 확인 어려워”

배우 장나라의 결혼식 날짜에 대해 소속사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4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일간스포츠에 “장나라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날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남자친구에 대한 추측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예비 신랑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기사와 신상 유포를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가족을 공격하는 글이나 도를 넘는 신상 유포에 대해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6월 종영한 KBS2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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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예비신랑 신상 유포에 법적대응 "축복만 부탁"

배우 장나라가 예비신랑을 위해 고소카드를 꺼낸다. 4일 소속사 라원문화는 "전날 알린 장나라 배우의 결혼 소식과 관련해 양해 말씀 드린다. 장나라가 본인이 부탁을 드렸듯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예비 신랑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기사와 신상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을 공격하는 글이나 도를 넘는 신상 유포에 대해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생 중대사인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출발에 축복과 응원만을 보내주시길"이란 바람도 전했다.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 친구와 2년여간 교제 끝에 결혼한다.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예식은 이달 말로 알려졌다.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고백', '스위트 드림', '아마도 사랑이겠죠' 등 히트곡을 냈다.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영화 '오! 해피데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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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세 연하 비 연예인 연인과 결혼"(전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장나라는 2001년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시트콤 '뉴논스톱',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에 출연하며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하 장나라의 결혼 발표 전문.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 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6. 장나라 올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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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0대에 20대 같은 미모 '언제나 리즈'

배우 장나라가 40대임에도 20대 같은 미모로 아름다움을 뽐냈다.장나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장나라는 야구모자에 흰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미 40대가 됐지만 20대라 해도 믿길 동안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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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2세 언니의 20대같은 동안미모 '러블리'

배우 장나라가 42세 나이에도 20대 같은 동안 미모로 러블리함을 뽐냈다. 장나라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장나라는 한쪽 손을 턱에 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네이비컬러의 맨투맨셔츠에 모자를 매치에 영한 느낌을 더했다. 81년생 4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20대 못지 않은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6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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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1세라니! 입틀막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입틀막을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를 뽐냈다.장나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무슨 촬영인 듯 풀메이크업을 하고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장나라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뽀얀 피부에 큰 눈망울 그리고 작은 얼굴까지 그야말로 20대 못지않은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 6월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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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용화 "장나라 누나 동안 외모 실제 보고도 놀라"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종영 소감은.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장르를 해냈다는 점에 뜻깊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 -매회 빙의가 되는 신을 소화했다. "빙의가 된 후 후유증이 남는 역할이었다. 어떤 사연인지 미리 대본을 통해 보면서 빙의되기 전 해당 역할의 배우를 많이 참고해서 연기할 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니터에 신경을 썼다. 그랬더니 좀 더 잘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 의식에 공감했나.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부분이 극 중 사연들의 소재로 등장했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연들이 많아 좀 더 연기할 때 편했던 것 같다. 상상으로만 연기를 했으면 힘들 법도 한데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안 일어날 법하게 만든 드라마라 신선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능글거리는 사기꾼 이미지에 끌렸던 이유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뭔가 확신 같은 게 있었다. 대본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면 신이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좀 더 느껴졌기 때문에 애정이 갔던 것 같다. 하면서도 재밌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능글거리는 사기꾼 캐릭터의 정도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0%를 넘어 120%·200%까지 더 능글맞게 하면 (장)나라 누나 캐릭터와 비교가 될 것 같아서 초반에 좀 더 오버해서 했던 것 같다." -전역 후 첫 작품이었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전역 후 작품을 하면 어떤 걸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느낌이 좋은 걸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음악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오컬트라는 장르라 새롭고, 대본에 빙의부터 코믹·액션 등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게 많아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를 겪어볼 수 있는 대본이란 면에서 '이게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 누나가 출연한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이 생겼다." -본래 장나라 배우에 대한 팬심이 있었나. "이전에 누나를 보면서 연기를 잘하기도 잘하고 '어떻게 이렇게 좋은 작품만 고르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TV를 보면서 누나가 '동안'이란 얘길 많이 들었다. 실제로 봐도 신기할 정도였다. 나랑 같이 있는 신도 나이 차가 별로 안 나 보일 정도로 동안이었다. 촬영 끝나고 최근 나라 누나 (강)말금 누나 (깡)홍석이 형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도 '누나는 어쩜 그렇게 동안이냐'라고 묻고 그랬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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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정용화 "전역 후 부담감 줄어 연기 즐기며 했다"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장나라·강홍석 배우와의 호흡은. "매번 리허설을 하고 슛에 들어가는데 리허설 자체를 기대하게 할 만큼 모든 분들이 기대감을 가진 현장이었다. 이렇게 준비해야지보다 같이 해보고 이렇게 해야지 이런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나라 누나 같은 경우 진짜 배울 점이 많은 베테랑이다. 훨씬 선배인데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서 '잘했는데 이렇게 하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지금까지 쌓인 걸 탈피할 수 있게 해 줬다. 진짜 너무 고맙다. 홍석이 형 같은 경우 함께할 때 재밌는 신이 많았다. 대본만 살짝 외워가서 둘이 아이디어를 모아 신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강홍석 배우가 '평생 함께 갈 동생'이라고 표현했더라. "연예계에 있으면서 연예인 친구가 별로 없었다. 사회에서 만났다는 생각이 있어 그런지 마음이 편안한 사람을 찾기 힘들더라. 근데 홍석 형이랑 6개월 정도 함께 촬영하며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툭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평생 갈 수 있는 형을 만난 것 같아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었다." -듀엣 활동에도 욕심을 내던데. "홍석이 형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 음악적으로도 대화가 잘 통해 프로젝트 앨범을 내야 하나 할 정도다.(웃음) 씨엔블루에선 내가 리더지만 홍석이 형과 듀엣을 하면 리더 자리는 형에게 내주겠다." -작품에 참여할 때 부담감은 없었나.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전역 전보다 부담감이 덜했다. 군대 가기 전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 좀 더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전역을 하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나서 한 작품이라 그런지 연기도 편하게 했고, 부담도 덜해서 창의력이 좀 더 생긴 것 같다. 아직도 연기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부담감은 이전보다 덜해 즐기며 했다." -'대박부동산' 이전에 감싸고 있던 부담감은 어떤 것이었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다. 부담감이 왜 그렇게 심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전까지 20대 내내 거의 일만 했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내가 하는 일을 무조건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던 것 같다. 가수로서든, 배우로서든 기대했던 것에 90% 정도에 미치면 만족하지 못했다. 집에 가면 공허한 적이 많다. 사람들에게 모든 게 완벽하고 나이스 하게 보이기 위한 전체적인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 군대 가서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과 살아보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내가 엄청 행복하게 지내고 있구나!'란 걸 많이 느꼈다. 모든 것에 완벽해지려고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과거엔 연기할 때 카메라 앞에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거 없이 대본에 충실하게 감정대로 표현했다." -연기적인 부분을 점수로 표현한다면. "정용화 하면 떠올리는 드라마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었다. 그 바람이 가장 컸다. 점수로 매기기엔 부끄럽다. 음악을 만들 때도 100점은 없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현재 내 능력 안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연기하면서 기억에 남는 반응은. "나라 누나도 그렇고 말금 누나도 그렇고 내가 능구렁이처럼 코믹한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어떻게 이렇게 멀끔하게 생겨서 창피해하지 않고 잘하지? 철판 깔고 너무 잘한다'라고 했다. 말금 누나가 독보적이라고까지 표현해줘서 농담으로 이 분야를 접수하겠다고 했었다. ('대박부동산'을) 하면서 내가 웃기고 웃긴 걸 즐긴다는 걸 처음 알았다." -시청률에 대한 만족감은. "대박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5%대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만족한다. 행복하다. 예전엔 시청률을 매일 확인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럴 겨를 없이 지나갔다. '벌써 방영이야' '벌써 종영이야' 이런 마음이 더 컸다."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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