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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이 사랑 통역 되나요?’ 배우 최우성, 한계 없는 무한 변신

배우 최우성이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했다.최우성은 2019년 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데뷔한 후 MBC ‘웰컴2라이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KBS2 ‘대박부동산’, tvN ‘간 떨어지는 동거’, tvN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았다.꾸준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도전하며 연기적인 연기롤 보여준 최우성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사반장 1958’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최우성은 극 중 종남 경찰서 조경환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어설픈 신입 형사에서 진정한 형사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화끈한 성격과 특별한 도구 없이 맨몸으로 승부를 보는 그의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조경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우성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괴력으로 상대방을 단번에 제압하는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연기를 준비했고, ‘불곰팔뚝’이라는 별명에 맞는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25kg을 증량하며 과거 ‘수사반장’의 조경환 캐릭터와 흡사한 비주얼로 변신했다.최우성은 2025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러닝메이트’로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수사반장 1958’의 듬직한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합창 부장 겸 전교 부회장 양원대로 분해 야심과 승부욕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홍자매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합류해 한층 날렵해지고 훈훈한 비주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수사반장 1958’과 함께 2024년을 눈부시게 도약한 최우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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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영화 ‘단골식당’ 캐스팅…7년 만에 스크린 컴백

그룹 씨엔블루 리더이자 배우 정용화가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영화 ‘단골식당’에 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단골식당’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 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극 중 정용화는 차기용 역을 맡는다. 어둠의 길로 빠졌던 10대와 20대를 지나 고향인 주덕동으로 돌아와 성인 PC방을 개업한 인물로,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고향으로 온 미스터리한 캐릭터다.정용화의 스크린컴백은 지난 2017년 개봉된 ‘미스터 쉐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정용화는 드라마 ‘더 패키지’, ‘대박부동산’, ‘두뇌공조’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한편 ‘단골식당’은 최근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개봉은 오는 2025년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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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한철, 대세 행보..‘재벌집’->‘더 문’->‘혼례대첩’

최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한철이 하반기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조한철은 올 10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다. 조한철은 이 작품에서 임금 역을 맡는다. 조한철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또 한 번 왕으로 분해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전망이다.조한철은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연기했던 진도준의 작은 아빠 진동기 역을 맡아 대세로 우뚝 섰다. 이후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서 과기부 장관으로 분해 달 뒷면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의 귀환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연기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조한철이 출연을 확정한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등으로 주목받은 로운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주목받은 조이현이 호흡을 맞춘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 심정우를 연기한다. 조이현은 청상과부이자 이중생활 중매의 신 정순덕을 연기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연기력의 조한철이 합세,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혼례대첩’의 대본은 ‘대박부동산’을 통해 신박한 소재와 촘촘한 서사의 힘을 보여준 하수진 작가가 쓴다. 여기에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로 섬세한 연출력을 빛낸 황승기 PD가 연출을 맡아 신선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 하수진 작가와 황승기 PD는 ‘혼례대첩’에서 재기발랄하고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하반기 안방극장에 웃음과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혼례대첩’은 KBS2에서 올 10월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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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또 만났다! ‘패밀리’서 부부로 호흡

배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가 tvN 새 드라마 ‘패밀리’ 출연한다.오는 4월 방송 예정인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등 다수의 흥행 작품을 총괄한 장정도 CP가 연출을 맡았다.장혁은 극 중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장나라 분)의 남편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남편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장혁이 냉철한 블랙 요원과 사랑꾼 남편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장나라는 살림 9단인 권도훈(장혁 분)의 아내 강유라 역을 맡았다. 강유라는 남편 권도훈을 만나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드라마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부동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장나라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무엇보다 만났다 하면 ‘잭팟’을 터트리는 두 배우 장혁, 장나라의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혁과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검증을 마친 흥행 타율 200% 황금 조합. 이에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가 또 어떤 인생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으로 분한다. 오천련은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이 고픈 외로운 여자. 세 번의 이혼을 한 자신과 달리 권도훈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이와 함께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을 맡았다. 태구는 자신을 증명하는 일과 순간의 쾌락 앞에서는 한없이 충동적인 인물로, 과거 자신에게 한줄기 빛 같았던 특별한 존재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다.‘패밀리’ 제작진은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를 주요 배역으로 확정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출중한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의 만남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4월,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품은 작품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tvN 새 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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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측 “6살 연하 남자친구와 26일 결혼? 비공개라 확인 어려워”

배우 장나라의 결혼식 날짜에 대해 소속사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14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은 일간스포츠에 “장나라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날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장나라는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남자친구에 대한 추측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예비 신랑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기사와 신상 유포를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가족을 공격하는 글이나 도를 넘는 신상 유포에 대해선 악의적인 것으로 판단,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6월 종영한 KBS2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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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6세 연하 비 연예인 연인과 결혼"(전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장나라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1981년생인 장나라는 2001년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시트콤 '뉴논스톱',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등에 출연하며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하 장나라의 결혼 발표 전문.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저 결혼 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2022.6. 장나라 올림.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6.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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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0대에 20대 같은 미모 '언제나 리즈'

배우 장나라가 40대임에도 20대 같은 미모로 아름다움을 뽐냈다.장나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장나라는 야구모자에 흰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미 40대가 됐지만 20대라 해도 믿길 동안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해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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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41세라니! 입틀막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입틀막을 유발하는 뱀파이어 미모를 뽐냈다.장나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디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무슨 촬영인 듯 풀메이크업을 하고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장나라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뽀얀 피부에 큰 눈망울 그리고 작은 얼굴까지 그야말로 20대 못지않은 미모다.한편 장나라는 지난 6월 KBS2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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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용화 "장나라 누나 동안 외모 실제 보고도 놀라"

씨엔블루 메인보컬 겸 배우 정용화(31)가 전역 후 팬들 곁에 돌아왔다. 그가 택한 복귀작은 지난 9일 종영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이었다. 로맨틱 코미디로 친숙했던 이미지를 벗고 사기꾼 영매 오인범이란 옷을 입었다. 매회 상황과 감정이 변주하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능청스러운 사기꾼과 원혼에 빙의된 영매를 다룬 생활밀착형 퇴마극·오컬트 장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깊이감도, 액션 연기에 대한 열정도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었다. -종영 소감은.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장르를 해냈다는 점에 뜻깊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하다." -매회 빙의가 되는 신을 소화했다. "빙의가 된 후 후유증이 남는 역할이었다. 어떤 사연인지 미리 대본을 통해 보면서 빙의되기 전 해당 역할의 배우를 많이 참고해서 연기할 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니터에 신경을 썼다. 그랬더니 좀 더 잘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작품의 주제 의식에 공감했나.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부분이 극 중 사연들의 소재로 등장했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연들이 많아 좀 더 연기할 때 편했던 것 같다. 상상으로만 연기를 했으면 힘들 법도 한데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안 일어날 법하게 만든 드라마라 신선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능글거리는 사기꾼 이미지에 끌렸던 이유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뭔가 확신 같은 게 있었다. 대본으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하면 신이 살 것 같다는 확신이 좀 더 느껴졌기 때문에 애정이 갔던 것 같다. 하면서도 재밌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능글거리는 사기꾼 캐릭터의 정도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100%를 넘어 120%·200%까지 더 능글맞게 하면 (장)나라 누나 캐릭터와 비교가 될 것 같아서 초반에 좀 더 오버해서 했던 것 같다." -전역 후 첫 작품이었다. "사실 군대에 있을 때 전역 후 작품을 하면 어떤 걸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대본을 받았을 때 가장 느낌이 좋은 걸로 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음악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오컬트라는 장르라 새롭고, 대본에 빙의부터 코믹·액션 등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게 많아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가지를 겪어볼 수 있는 대본이란 면에서 '이게 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라 누나가 출연한다고 해서 좀 더 확신이 생겼다." -본래 장나라 배우에 대한 팬심이 있었나. "이전에 누나를 보면서 연기를 잘하기도 잘하고 '어떻게 이렇게 좋은 작품만 고르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한 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TV를 보면서 누나가 '동안'이란 얘길 많이 들었다. 실제로 봐도 신기할 정도였다. 나랑 같이 있는 신도 나이 차가 별로 안 나 보일 정도로 동안이었다. 촬영 끝나고 최근 나라 누나 (강)말금 누나 (깡)홍석이 형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도 '누나는 어쩜 그렇게 동안이냐'라고 묻고 그랬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2021.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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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장나라, '대박부동산'·데뷔 20주년·가수 컴백·

참 부지런한 배우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장나라(41)는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과도 꽤 높다. 그러니 찾는 사람이 많다. '대박부동산'은 부동산과 오컬트라는 다소 실험적인 소재였다. 그 점에 이끌려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블랙' 위주의 의상과 조금은 센 메이크업 등 연기 뿐만 아니라 외모 변신에도 성공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애칭에 본인은 쑥스러워했지만 이견이 없는 찰떡같은 단어다.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대박부동산'을 함께 한 모든 사람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1월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배우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촬영했다. 날씨가 너무 춥다보니 촬영장에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플 정도였다. 종영했을 때는 '다행이다, 끝났다, 다들 고생했다, 추위는 겪었지만 더위는 겪지 않아 다행이다'는 생각이었다.(웃음)" -어떤 매력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나. "처음 '대박부동산' 대본을 봤을 때 내 인생에서 퇴마사라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고 대본 내용도 마음에 들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라고 해주는데 그것 보다는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 도전하게 됐다. 스스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작품 선택 기준이 있나. "정말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이 소망이자 꿈이다.(웃음) 퇴마사라는 캐릭터가 먼저 들어오기는 했지만 원래 내 작품 선택 기준은 전체 드라마가 관통하는 이야기,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점, 캐릭터가 그 안에서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본다."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연기적으로는 안해 본 캐릭터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 또 다시 만날까 싶은 독특한 인물이었다. 오컬트 장르도 그렇지만 퇴마사라는 직업 자체가 특이하지 않나. 연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쓰여진 대본이라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내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둥글둥글하고 넙적해서 날카로운 인상이 잘 안 나오는데 눈을 치켜뜨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 톤 역시 최대한 낮춰서 대사를 읊기 위해 노력했다." -오컬트 장르 작품과 다른 '대박부동산'만의 차별화는 무엇이었나. "가장 좋았던 점은 이야기가 보편적인 정서를 건드린다는 점이었다. 특히 요즘은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래서 많은 분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중에는 가족 이야기가 많았는데 보편적인 이야기가 오컬트를 만났을 때 차별화된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액션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액션은 연습한 것에 비해 액션팀이 잘 짜줬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나 현장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네 최대치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대역해주는 사람도 너무 잘해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멋진 액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멋지게 나왔지만 로망도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 외모 변신은 스타일리스트들과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들이 노력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도와주는 여러 장치 덕분에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홍지아 캐릭터를 위해 표정·말투·톤 등을 바꾸는 노력을 하지 않았나 싶다." -연기하며 가장 공감됐던 부분과 가장 어려웠던 감정을 꼽자면. "공감되는 부분들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껴졌다. 성격적으로나 사건에 부딪혔을 때 홍지아가 해결하는 방법 자체는 나와 너무 동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홍지아를 연기하면서는 그 감정 자체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장나라로서는 많이 다른 상황이라 공감하기 어려웠다." -시즌제에 대한 말도 나온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잘 모르겠다.(웃음)"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딱이다. 장나라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인가. "사실 연기자가 연기하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겠나. 스스로도 연기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소처럼 일할 수 있는 동력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스스로는 독보적으로 잘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 아닐까." -O.S.T에 참여했는데 본격적인 가수 컴백 계획은 없나. "아직까진 전혀 계획이 없다." -오랜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라는 사람을 봐주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아닐까. 올해 데뷔 20년이 됐는데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한 것도 있지만 보는 사람들이 너그럽게 예쁘게 봐줘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장나라라는 사람을 오랜시간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데뷔 20주년이다. "굉장히 너그럽게 봐줬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웃음) 팬들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사실 내가 재미있거나 버라이어티한 부분들이 많지 않은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팬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나 싶다. '나는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20년을 활동할 수 있었지'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내가 엄청나게 노력한 부분도 있지만 보는 분들이 너그럽게 봐줘서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데뷔 초 때는 힘들고 눈물나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지금은 감사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라원문화 제공 2021.06.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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