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드라마

이순재→임수향 대상 빅매치, 이영애 등장…‘KBS 연기대상’ 오늘(11일) 방송

‘2024 KBS 연기대상’ 제작진이 11일 본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지난해 KBS 안방극장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뿐만 아니라 신인상,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에 이어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물론 올 한해 감동과 재미를 안겨줄 KBS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의 환상의 MC 케미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본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재미있을 ‘2024 KBS 연기대상’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대상의 왕좌에 오를 주인공은 누구? 역대급 빅매치 예고‘2024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이순재, 박지영, 김하늘, 지현우, 임수향, 김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순재가 대상 수상과 함께 최고령 수상자의 타이틀까지 갈아치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2019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공효진의 뒤를 이을 박지영과 김하늘, 임수향까지 여성 후보자들의 경합 또한 흥미롭다.#그 어느 때보다 빛났던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2024년 KBS 드라마에서는 시니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개소리’에 출연해 베테랑의 진가를 보이며 진한 인상을 남긴 김용건, 임채무, 예수정, 송옥숙과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다리미 패밀리’의 김영옥, 박인환 등 시니어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주말극의 명가 ‘미녀와 순정남’ VS ‘다리미 패밀리’ 대격돌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붙들었던 ‘미녀와 순정남’ 그리고 ‘다리미 패밀리’가 대격돌을 펼친다. 주말극 명가답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은 두 작품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중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을 팀은 누가 될지 두 작품의 수상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이영애-안재욱-엄지원-오나라가 ‘2024 KBS 연기대상’에 등장한 이유는?‘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 안방극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2025년 KBS 드라마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영애부터 안재욱, 엄지원, 오나라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대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뿐만 아니라 2025년 KBS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09:31
연예일반

[인터뷰③] ‘소풍’ 김영옥 “대배우 윤여정 롤모델이 나? 황감하다”

배우 김영옥이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곤 “황감하지 황감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옥은 “그 대배우가 무슨 내가 롤모델이겠냐. 사실 우리가 친하다. 그냥 내가 제일 늙은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여정이 앞서 김영옥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는 것 같으니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정확히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면서도 “안 하고 싶다가도 대본을 들이밀면서 보라고 그러면 좀 미친 사람처럼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그런 자아도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나를 망가뜨릴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이건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표현 못 할 걸’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건 물론 오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낼테니까”라며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내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으니까 줬을 것 아닌가. 그런 마음을 저버리는 게 내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54
무비위크

"65년 연기인생 첫 주연" 김영옥 '엄마를부탁해' 4월 개봉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이 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관록의 대배우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 '엄마를 부탁해(박경목 감독)'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엄마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남 같은 가족과 가족 같은 남이라는 대명제로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김영옥 배우와 함께 김영민, 박성연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고, 이정은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더했다. 특히 단편영화를 통해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섬세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출력을 기대케 한다. 이형덕 촬영감독도 실력을 발휘한다.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남 얘기 같지 않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관계에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정서를 전한다.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부양의 의무라는 전통에 대한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제안은 가족의 형태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고령화 시대, 부양 문제로 얽힌 부모자식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봄기운 만연한 환한 미소 안에 다양한 감정을 담은 김영옥 배우의 표정만으로도, 사람냄새 나는 우리의 사는 모습을 보여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보다 더 가족 같은'이라는 문장이 제목과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2 09:47
연예

'마이웨이' 송승환, 실명 위기 고백→9년 만의 연극 무대

'마이웨이' 송승환의 '인생 3막'이 공개된다.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다재다능한 끼와 부단한 노력으로 배우,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한 송승환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할 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보며 영감을 받아 '난타'를 제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공연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이후 송승환에게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찾아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점점 안갯속으로 들어가니까..."라며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위기의 순간, 남몰래 흘렸던 송승환의 눈물과 현재 시력 상태 등 진솔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련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을 택한 송승환은 지난달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의 공연 소식에 많은 동료와 지인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통 큰 선물과 함께 그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는데, 어머니는 다름 아닌 '연기 장인' 김영옥. 2015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송승환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김영옥은 "특별히 더 아린 손가락이 있다고... 송승환이 (아린 손가락) 이래 가지고, 더 관심을 못 보여서 (미안하고) 그렇다. 더 박수 보낼 거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던 가수 강수지와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양희경, 김미숙, 길해연 그리고 그의 열정과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배우 이순재, 5년간 '난타'의 배우로 출연한 '천만 배우' 류승룡까지 송승환의 절친한 지인들에게 듣는 응원의 메시지가 공개된다. 녹록지 않았던 인생길을 끈기와 열정으로 이겨내며 '인생 3막'을 시작한 배우 송승환의 이야기는 오늘(14일) 밤 10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4 14:37
연예

김수미 "아들 여자친구 서효림, 마음에 꼭 들어"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친아들의 여자친구인 배우 서효림에 대해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5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7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가 펼쳐진다. 김수미가 고향 군산의 갯벌에서 조개를 캤던 추억으로 기획된 이번 여행에서는 맛조개 캐기와 주꾸미 바다 낚시 등 다이나믹한 어촌 체험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김수미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 대배우 김영옥에게 친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교제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한다.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는 김영옥의 말에 김수미는 “친아들이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인다. 뒤이어 김수미는 해외에서 머물고 있던 자신의 남편이 기사를 본 후 다음날 바로 귀국했다는 비화를 밝힌다.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열흘이나 당겨 입국했고,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나눴다”며, 영상통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야기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40년 절친의 대화가 주목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측은 “이전 방송에서 결혼이 늦어지는 아들에 대한 신세 한탄을 하기도 했던 김수미가 친언니와도 다름없는 김영옥 앞에서 기쁜 마음을 온전하게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며 “이 밖에도 친아들과 서효림의 결혼 가능성 등, 주변에서 궁금해하는 모든 내용을 속 시원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5 13:59
연예

[리뷰IS]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 '해투4' 뒤집은 대배우 입담

"돈 걷을 뻔했어." 대배우들의 토크가 '해투4'를 발칵 뒤집었다.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이 출연했다.네 사람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 함께 출연해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었다.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김영옥은 "당시 애마가 오토바이였는데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아서 결국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손과 손목이 부어서 "이걸로 죽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그러자 박원숙이 "돈 걷을 뻔했어"라고 말해 모두 순간 당황하고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김영옥은 자신의 인생 작품, 인생 캐릭터를 '올드미스다이어리'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나를 가장 잘 표현했다. 내가 뛰어나가서 한 것 같다. '이건 나야'라고 생각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많은 유행어에 대해 "김영옥과 나는 쉰 기간이 1년이 채 안 된다"며 그저 열심히 했을 뿐이라고 했다. 임신해서 연기할 수 없을 땐 외화 더빙도 했다고. 나문희는 '소문난 칠공주'에서 탄생한 '돌리고 돌리고' 유행어는 멜로디도 리듬도 댄스도 모두 100%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고두심은 20년 동안 출연한 '전원일기'에 대해 "아무도 해외여행을 갈 생각을 못 했다. 그런데 정애란이 봉기를 들어서 다른 배우들도 '나도 가겠다'고 했다"는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또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가 어릴 때 스튜디오에 놀러 오기도 했다"며 용돈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과 하정우는 다르다. 하정우를 보면 '김용건 아들 맞나' 생각이 든다. 남성미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다른 배우들과 전화 연결을 했다. 정일우는 나문희와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명절마다 만나고 있다며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진은 드라마에서 친정엄마였던 고두심과, 시어머니였던 박원숙에게 대하는 온도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9 08:07
연예

'해투4'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 출연…연기 경력 도합 219년

'해투4' 국민배우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이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리는 국민배우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이 출연해 그동안의 연기 인생을 돌아본다.한 명만 모시기도 힘든 국민 배우들의 등장에 MC들이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가움을 표현한다. 데뷔 47년 차 대배우 고두심마저도 커피 심부름을 하는 막내로 만드는 이 조합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MC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입담으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네 배우의 예능감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할미넴 김영옥의 생생한 욕 라이브부터 고두심의 흥 넘치는 댄스까지 오랫동안 회자될 무대가 공개된다.연기 경력 합 219년인 연기 인생을 돌아오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다양한 엄마 역할들로 '국민 엄마'라 불리는 네 배우의 엄마 역할 비화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마 역할만 100회 이상, 출연 자녀만 500명 이상이라는 김영옥이 이순재, 신구의 엄마 역할을 맡았던 사연부터 '국민 시어머니' 박원숙과 '국민 친정 엄마' 고두심의 극과 극 연기 시범이 큰 웃음을 준다.이와 함께 네 배우는 자신들의 인생작과 인생캐릭터도 꼽아본다. 인생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는 배우들이 "평소 내 모습과 똑같다", "원작자가 인정했다"고 말한 캐릭터들도 있어 어떤 작품의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17 10:36
연예

[현장is]'디마프', 시니어 어벤져스가 떴다(feat.노희경)

'함께 늙어가는 배우들, 애틋하다'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모였다.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감동을 안기는 그림이었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 평균나이 75세의 대배우들이 모여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는 점은 매력적인 요소다. 인생의 생로병사 중 '병사'가 최대 고민인 노년의 삶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른들의 삶이기도 해 관심이 쏠린다.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그 어느때보다 큰 박수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굳이 잘 보이려 애쓰지 않는 여유로운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질문이 뭐였더라'라며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에서 인간미가 철철 흘러 넘쳤다. 이들은 "젊은 시절부터 함께 연기를 해온 배우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다"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디어 마이 프렌드'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고현정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것, 그리고 노희경 작가가 집필했다는 점이다. 걸출한 작품을 써온 노희경 작가는 '디어 마이 프렌드'를 통해 노년의 삶에 주목한다. 노 작가는 젊은 세대들의 공감 요소에 대해 "타깃에 대한 고민도 했다. 관찰의 부재가 불통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시니어를 관찰하다 보면은 소통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넣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젊은 세대들도 충분히 애틋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오랜만에 복귀하는 고현정은 "의미있고 뜻 깊은 작품이라서 힘든 것도 모르겠다. 선생님들이 정말 좋아서 난 인사 잘하고 귀여움만 떨면 된다"며 웃은 뒤 "선생님들에게 배울 것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주는 울림에 대해서는 "흔히 어른들을 꼰대라고 부르지 않나. 그러나 이 작품을 하면서 꼰대라고 부르는 어른들에게 젊은 이들이 스스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멋진 꼰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출연 배우들은 '디어 마이 프렌즈'에 대해 모두 큰 애착을 보이고 있었다. 김혜자는 "볼수록 특이하고 좋은 작품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연기자들을 보니 애틋하고 좋다"고 밝혔다. 윤여정도 "촬영할 때 다들 만나면 울컥하고 좀 이상하다. 연기보다는 같이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렸을 때 만나서 이렇게 늙었다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몸빼만 입었던 엄마가 아니라 젊은 시절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웃었다.오는 13일 첫방송.황미현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6.05.05 10:00
연예

[현장is]'디마프', 시니어 어벤져스가 떴다(feat.노희경)[종합]

'함께 늙어가는 배우들, 애틋하다'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모였다.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감동을 안기는 그림이었다. 대한민국 드라마 중 이들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출연 배우들의 경력은 상당하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 평균나이 75세의 대배우들이 모여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다는 점은 매력적인 요소다. 인생의 생로병사 중 '병사'가 최대 고민인 노년의 삶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른들의 삶이기도 해 관심이 쏠린다.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그 어느때보다 큰 박수와 웃음이 터져나왔다. 굳이 잘 보이려 애쓰지 않는 여유로운 배우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질문이 뭐였더라'라며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에서 인간미가 철철 흘러 넘쳤다. 이들은 "젊은 시절부터 함께 연기를 해온 배우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다"며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디어 마이 프렌드'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고현정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것과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점이다. 걸출한 작품을 써온 노희경 작가는 '디어 마이 프렌드'를 통해 노년의 삶이 주는 감동으로 교훈을 줄 계획이다.노희경 작가는 취지에 대해 "젊은 세대들의 치열함은 치열한 것도 아니었다. 노년의 삶은 '생로병사' 중 '병사'와 싸워야 하는 아주 치열한 삶이다. 충분히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젊은 세대들의 공감 요소에 대해서는 "타깃에 대한 고민도 했다. 관찰의 부재가 불통을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시니어를 관찰하다 보면은 소통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넣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젊은 세대들도 충분히 애틋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에 오랜만에 복귀하는 고현정 역시 "의미있고 뜻 깊은 작품이라서 힘든 것도 모르겠다. 선생님들이 정말 좋아서 난 인사 잘하고 귀여움만 떨면 된다"며 웃은 뒤 "선생님들에게 배울 것이 정말 많다. 편안함을 느낀다. 어리광도 부려도 되고 까불어도 된다"며 웃었다.또 드라마가 주는 울림에 대해서는 "흔히 어른들을 꼰대라고 부르지 않나. 그러나 이 작품을 하면서 꼰대라고 부르는 어른들에게 젊은 이들이 스스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멋진 꼰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출연 배우들은 '디어 마이 프렌즈'에 대해 모두 큰 애착을 보이고 있었다. 김혜자는 "볼수록 특이하고 좋은 작품이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연기자들을 보니 애틋하고 좋다. 부모님 역할이 아니라 우리가 주인공이지 않나. 기쁘다"고 밝혔다.윤여정도 "촬영할 때 다들 만나면 울컥하고 좀 이상하다. 연기보다는 같이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렸을 때 만나서 이렇게 늙었다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고, 고두심은 "몸빼만 입었던 엄마가 아니라 젊은 시절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웃었다.오는 13일 첫방송.황미현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6.05.04 15:50
연예

‘나비부인’ 염정아·김영애, 열혈 대본 삼매경 포착

SBS 새주말극 '내사랑 나비부인’주인공들의 ‘열혈 대본 삼매경’에 빠진 사진이 공개됐다.방송하자마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내사랑 나비부인'은 배우들의 호연과 유쾌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공개된 사진에는 염정아를 비롯해 김영애·장용·김영옥·정혜선·김정현 등‘내사랑 나비부인’의 출연배우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배우들은 꼼꼼하게 대본을 들여다보거나 쉬는 시간 틈틈이 상대배우와 호흡을 맞춰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에 임하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무섭게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끌었다.특히 빼곡하게 줄이 쳐진 대본을 들고 촬영이 들어가지 직전까지 감정선을 잡는 김영애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정현은 자신의 친동생 백기 역을 맡은 신인배우 최민과 다정하게 대사를 맞춰보는 등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드라마 관계자는 “배우들 모두 이 드라마에 쏟는 열정이 대단하다. 관록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뿜어내는 열기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또한 선후배간에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촬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고“배우들의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스태프들의 노력으로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내 사랑 나비부인’은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 염정아의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10.10 10:1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