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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순재, 갑질배우됐다…’개소리’ 9월 첫방 [공식]

배우 이순재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가 오는 9월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5일 제작진이 밝혔다.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이순재는 극 중 오랜 세월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책임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순재’ 역을 맡았다. 순재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사건에 휘말려 국민 배우에서 갑질 배우로 전락하게 된다. 큰 충격에 빠져 도망치듯 거제도로 향한 순재는 그곳에서 동네 개 '소피'를 만난다. 어느 날부터 소피의 말이 순재에게만 사람의 언어처럼 들리기 시작하는데. 순재는 소피와 함께 동네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치며 인생 제2막을 연다.연기 68년차 대배우 이순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뿐 아니라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장수상회’, ‘리어왕’ 등 연극 무대에도 꾸준히 선 이순재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은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특히, 장르를 불문한 깊은 연기 내공을 통해 맡은 배역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이순재가 소피와 소통하며 선사할 색다른 힐링 판타지가 더욱 기다려진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OTT 특화 콘텐츠로 선정, 제작지원한 드라마 ‘개소리’는 논스톱5(MBC)를 집필한 변숙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3인칭 복수’(디즈니플러스)와 ‘훈남정음’(SBS) 등으로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9:56
연예일반

이순재 ‘연매살’ 특별출연, 60년 연기 인생 최대 위기는? (‘연매살’)

배우 이순재가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1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매살’)에 이순재의 출연이 예고됐다. 드라마가 흑백의 라이브로 촬영되던 시절부터 쉬지 않고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대한민국 모든 연기자의 존경을 받는 국민 배우다. 60년이 넘도록 한국 대중문화를 선도하며 여전히 영화 주인공으로 작품을 이끄는 메쏘드엔터 소속 배우 이순재. 공개된 스틸컷 속 대배우의 묵직한 아우라와 빛나는 눈망울은 아직도 여전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그 열정 하나로 열심히 달려온 그에게 60년 연기 인생 최대 위기가 예고돼 긴장감을 더한다. 메쏘드엔터 직원 모두를 놀라게 한 그 위기는 무엇일까.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 속 이순재는 돌연 “내 매니저는 어디에 있나”라며 왕태자(이황의 분)를 찾는다. 회사 대표가 된 태자는 이제 그의 담당 매니저가 아니었고,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는 듯했다. 이렇게 이순재의 기억은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이에 충격받은 듯 문을 걸어 잠그고 창밖을 내다보는 그의 공허한 표정은 먹먹한 감정을 자아내고 있다. 촬영을 하다가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는 그에 투자사는 배우 교체까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12일 명실상부 대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11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60년 연기 인생을 증명하는 대배우의 명연기로 먹먹한 울림과 감동을 제대로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11회는 12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2 14:06
연예

모델 황현주, 위에화엔터 전속계약 "새로운 시작"[공식]

모델 황현주가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황현주는 최근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 소속사 측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해외 유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톱모델로 자리매김한 황현주는 모델을 넘어 연기자로서도 눈부신 가능성을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황현주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황현주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현주 또한 소속사를 통해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두고 있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 앞으로 그려나갈 무궁무진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모델과 연기,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장르의 구분 없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현주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특유의 분위기,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 광고 모델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초 동양인 모델로 발탁됐으며, 돌체 앤 가바나, 랄프로렌 폴로, 마이클 코어스, 캘빈클라인 진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미국 뉴욕을 접수, 세계적인 톱모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황현주는 방송과 연기에 도전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리어왕'에서 리어왕의 수호기사로 출연해 대배우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황현주는 뜨거운 열정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측은 "황현주가 글로벌 OTT 플랫폼의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모델과 배우,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도현을 비롯해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에버글로우, WOODZ(조승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안형섭, 이의웅 등이 소속돼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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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정혜선-박정수-이지현, 여성 게스트 출격...라떼 토크 가동?

"연하의 남자는 어떠신지…”박정수-정혜선-이지현이 MBN ‘그랜파’의 여성 게스트로 등장, ‘국민 할배들’과 ‘그린라이트’를 켠다.배우 박정수와 정혜선, 쥬얼리 출신 이지현은 27일(토)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4회에서 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일일 게임 파트너로 출격한다. 연극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큰형님’ 이순재를 대신해 ‘건건 캐디’ 김용건이 직접 골프 여군단을 섭외해, 위풍당당하게 나타나는 것.‘그랜파’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김용건의 야망(?)이 제대로 빛을 발한 가운데, 이날 경기는 남녀가 1:1 파트너를 이루는 혼성 포썸 플레이로 진행된다. 여기서 전 멤버들은 추억의 ‘빵집 미팅’을 소환해, 게임 파트너를 정하기로 한다.이 과정에서 ‘도캐디’ 도경완은 ‘그랜파’ 멤버들과 게스트 3인방에게 각자 원하는 상대가 있는지 묻고, “난 다 좋아!”, “연하남은 어떠신지…” 등 적극적인 대화가 오가 ‘그린라이트’가 켜진다. 오랜만의 만남으로 더욱 후끈해진 대배우들의 골프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게임 상대를 정하기 위해 50년 만에 미팅에 나선 ‘국민 할배’들과 박정수-정혜선이 추억의 ‘라떼 토크’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대량 방출한다. ‘건건 캐디’ 김용건이 게스트로 엄선한 인물들인 만큼, 예상밖의 놀라운 경기력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이들의 ‘포천 대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인생필드 평생동반 그랜파(GRAND PAR)’는 평균 나이 79세의 국민할배 이순재-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도캐디’ 도경완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은 골프 예능. 태풍과 비바람 속에서도 골프 경기에 매진하는 할배들의 제주 골프 여행기와, 이들의 멈추지 않는 ‘수다 본능’을 그리며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오는 27일(토) 밤 9시 30분 4회가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1.11.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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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 15년만 성사된 뭉클한 재회

마침내 '거침없이 하이킥'이 돌아온다. 지난 2006~2007년 방영된 이후 첫 방송 15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유튜브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가족들이 15년 만에 한 자리에 뭉쳤다. 얼마 전 배우 박해미의 천기누설(?)로 이들의 재회 사실이 일부 공개된 바 있는데, 그 실체는 바로 MBC '다큐플렉스-청춘 다큐 거침없이 하이킥 편'이었다. 커다란 반향과 화제를 불러모았던 '전원일기 2021' 제작진이 선택한 차기작이 바로 '거침없이 하이킥'이었던 것. 그렇게 하이킥 멤버들 섭외에 나선 지 다섯 달 만에 드디어 첫 방송이 29일 금요일로 다가왔다. '청춘 다큐-거침없이 하이킥 편'은 극 중 부부 역할이었던 이순재, 나문희 두 대배우를 시작으로 정준하, 박해미, 정일우, 김혜성 등 이순재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집 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촬영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점. 15년 만에 '그 때 우리집'에 돌아온 출연진들은 모두 세트를 둘러보며 깊은 감회에 젖어든다. 특히 극 중 학교 일짱이면서 서선생님을 향한 순애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정일우는 당시 윤호 모습 그대로 가죽자켓을 걸치고 세트장에 나타난다. 정일우는 "제가 하이킥 세트 마지막 날 사실 울었어요. 이젠 다시 못 올 공간이고 이제는 나에게 추억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여기로 오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거의 한 15년 만에 왔는데 그대로 오니까 더 신기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민호 역의 배우 김혜성 역시 그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혜성은 "이렇게 다 같이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간혹 했었어요"라며 "제가 당연히 연락을 드리고 해야 했는데 죄스러운 마음도 있고, 기쁘고 울컥하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라고 다시 '거침없이 하이킥' 가족들이 재회하는 기쁨을 전한다. 처음 공개된 티저 영상에 '거침없이 하이킥'이 배출한 또 다른 주역들 역시 출연을 예고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배우 박민영은 민호의 여자 친구이자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소녀 유미 역으로 데뷔해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작품 활동 이외의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그녀가 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하이킥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 서민정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극 중 최민용과 정일우 사이에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민민 vs 윤민'의 신데렐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그녀. 현재 뉴욕에서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그녀가 어떻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는지, 그녀가 이 다큐멘터리에서 극중 상대역이나 다른 멤버들과 어떤 만남이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인지에도 하이킥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울컥함을 불러일으킬 '거침없이 하이킥 편'은 총 2부작으로 방송된다. 1부는 2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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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순재 '대배우의 미소'

배우 이순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거장 배우 이순재를 기리기 위해 서울대학교 극예술동문 중심으로 기획을 했다. 배우 최종률, 박용수, 오정연, 지주연, 소유진, 이연희, 서송희, 유태웅 등이 참여하는 '리어왕'은 10월30일부터 11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8/ 2021.09.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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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순재 '리어왕에 도전하는 대배우'

배우 이순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리어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거장 배우 이순재를 기리기 위해 서울대학교 극예술동문 중심으로 기획을 했다. 배우 최종률, 박용수, 오정연, 지주연, 소유진, 이연희, 서송희, 유태웅 등이 참여하는 '리어왕'은 10월30일부터 11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28/ 2021.09.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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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이순재, 서울대 시절 삼총사 찾는다

이순재가 그리워한 인생 친구를 찾는다. 30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대배우 이순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MC 김원희, 현주엽과 만난 이순재는 서울대학교를 함께 다녔던 삼총사 중 한 명을 찾아달라고 했다. 그는 “졸업하고 나서 행방을 모른다”고 아쉬워했고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친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살아있을 때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한국 전쟁 직후 모든 게 부족했지만 꿈과 낭만으로 가득했던 청년 이순재가 청춘을 함께 나눴던 60여년 전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연기 인생 65년 차에 접어든 이순재는 영화, 드라마, 연극은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한민국 연예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순재는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는 동시에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방송은 3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볼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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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송승환, 실명 위기 고백→9년 만의 연극 무대

'마이웨이' 송승환의 '인생 3막'이 공개된다.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다재다능한 끼와 부단한 노력으로 배우,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965년 아역 성우로 데뷔한 송승환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에 출연할 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열정을 쏟으며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때 돌연 미국으로 떠난 그는 브로드웨이 공연들을 보며 영감을 받아 '난타'를 제작,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공연 제작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으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이후 송승환에게 청천벽력 같은 시련이 찾아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로 실명 위기에 놓인 것.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이니까... 앞에 있는 사람 얼굴이 점점 안갯속으로 들어가니까..."라며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위기의 순간, 남몰래 흘렸던 송승환의 눈물과 현재 시력 상태 등 진솔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련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을 택한 송승환은 지난달 9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그의 공연 소식에 많은 동료와 지인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통 큰 선물과 함께 그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는데, 어머니는 다름 아닌 '연기 장인' 김영옥. 2015년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송승환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김영옥은 "특별히 더 아린 손가락이 있다고... 송승환이 (아린 손가락) 이래 가지고, 더 관심을 못 보여서 (미안하고) 그렇다. 더 박수 보낼 거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던 가수 강수지와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양희경, 김미숙, 길해연 그리고 그의 열정과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배우 이순재, 5년간 '난타'의 배우로 출연한 '천만 배우' 류승룡까지 송승환의 절친한 지인들에게 듣는 응원의 메시지가 공개된다. 녹록지 않았던 인생길을 끈기와 열정으로 이겨내며 '인생 3막'을 시작한 배우 송승환의 이야기는 오늘(14일) 밤 10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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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조합" 고아라X이재욱X김주헌 '도도솔솔라라솔' 대본리딩

‘도도솔솔라라솔’이 첫 대본리딩부터 반짝반짝 빛나는 시너지를 발산했다. 8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23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설렘이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 여기에 친숙하고 따뜻한 피아노 선율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김민경 감독과 오지영 작가를 비롯해 고아라, 이재욱, 김주헌, 예지원, 이순재, 신은수, 서이숙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지영 작가는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한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은 첫 만남부터 눈부신 케미를 발산하며 기대를 달궜다. 위트있는 대사에 더해진 디테일한 연기는 웃음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냈다. 먼저 통통 튀는 착붙 캐릭터를 입고 돌아온 고아라는 인생의 역변을 맞은 무한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로 변신해 현장을 하드캐리 했다. 좌절을 모르는 에너제틱 구라라의 긍정 매력에 고아라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지며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충만한 연기로 사랑받은 고아라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만큼, 다이내믹한 청춘 2악장을 그려낼 고아라 표 구라라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대세 배우로 우뚝 선 이재욱도 자유로운 영혼 선우준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재욱은 꿈도, 목표도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에 몰입해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을 가진 선우준의 다양한 면면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고아라, 이재욱의 로코 케미도 기대 이상이다. 독보적 매력을 가진 김주헌은 번아웃 증후군으로 웃음과 의욕을 잃은 정형외과의 차은석으로 분해 설렘을 불어넣었다. 따뜻하고 든든한 어른남자의 매력을 풀장착한 김주헌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특히, 그는 구라라의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며 이재욱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다. 웃음과 리얼리티를 책임질 연기 고수들의 다채로운 에너지도 극에 힘을 더했다. 예지원은 드라이 맛집 진헤어를 운영하는 진숙경으로 분해 능청스럽고 쾌활한 매력을 십분 살려 유쾌함을 견인했다. 설명이 필요 없는 대배우 이순재는 의문의 폐지 할아버지 김만복으로 분해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여기에 숙경의 딸이자 선우준 바라기 진하영 역의 신은수는 고아라와 이색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활력을 불어넣었고, 눈에 불을 켜고 아들 준을 쫓는 엄마 조윤실 역의 서이숙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곳곳에 포진한 신스틸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 따스한 웃음과 설레는 로맨틱 텐션이 가득한 대본리딩이었다”며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KBS 드라마스페셜 ‘국시집 여자’, ‘나쁜 가족들’을 비롯해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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