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대배우 이순재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MC 김원희, 현주엽과 만난 이순재는 서울대학교를 함께 다녔던 삼총사 중 한 명을 찾아달라고 했다.
그는 “졸업하고 나서 행방을 모른다”고 아쉬워했고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친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살아있을 때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한국 전쟁 직후 모든 게 부족했지만 꿈과 낭만으로 가득했던 청년 이순재가 청춘을 함께 나눴던 60여년 전 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연기 인생 65년 차에 접어든 이순재는 영화, 드라마, 연극은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한민국 연예계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순재는 현재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는 동시에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