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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상고심 '노태우 비자금 정면 반박'...노소영 대법원장 동기 영입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500쪽 분량의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 측이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300억원 비자금'의 사실 여부를 정면으로 다툴 전망이다. 전날 상고이유서를 제출한 최 회장 측은 소송에서 다툴 개괄적인 내용을 담았다. 상고이유서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2심 법원의 판단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 법원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경(SK) 그룹의 종잣돈이 됐고, 따라서 그룹 성장에 노소영 관장이 기여했다고 판단했다.2심 법원은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가 보관해온 1991년 약속어음과 메모를 근거로 들었는데 최 회장 측은 그 진위를 다툴 계획이다.아울러 최 회장 측은 항소심 재판부가 SK C&C의 전신인 대한텔레콤의 주식 가치를 주당 100원으로 계산했다가 주당 1000원으로 사후 경정(정정)한 것도 '치명적 오류'라고 주장했다.2심 법원이 SK 그룹이 성장하는 데 노 전 대통령이 '뒷배'가 되어줬다고 본 부분, 최 회장이 2018년 친족들에게 증여한 SK 지분까지 모두 재산분할 대상으로 본 것에 대한 최 회장 측 반박도 상고이유서에 담겼다.앞서 2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측의 상고심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최 회장은 한때 유력한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홍승면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홍 변호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지난 2월 퇴직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재근 변호사 등도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노 관장은 법무법인 하정에 소속된 최재형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강명훈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최 전 의원은 서울가정법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최 전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퇴임 후 교수로 일하던 2021년,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최 전 의원에게 1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알려지기도 했다.최 전 의원은 "노소영 관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노 관장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06 10:23
경제일반

이재용 오늘 '부당 합병·회계 부정' 1심 선고…삼성 '긴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년째 발목을 잡고 있는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5일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6년 국정 농단 사태다. 이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접촉, 경영권 승계를 위한 계열사 부당 합병을 한 혐의를 받는다.이 회장 등은 2020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작년 1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이 회장은 앞서 국정 농단 사태로 두 차례에 걸쳐 565일간 구속됐다가 가까스로 경영에 복귀했다.삼성은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거나 검찰 구형보다 낮은 집행유예를 선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총수 공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지난달 26일 사법 농단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5 07:00
스포츠일반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호주에서 결국 추방…3년 입국 금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호주 정부와 법정 공방을 벌였던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결국 호주에서 추방된다.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는 물론이고, 향후 3년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호주 연방 대법원은 16일 '호주 정부가 취소한 입국 비자를 재발급해달라'는 조코비치 측의 요구를 만장일치로 기각했다. 제임스 앨섭 대법원장을 포함한 법관 3인이 모두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17일 강제 출국 절차를 밟는다. 호주 현행법상 비자 취소 조치로 추방되면 앞으로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다.앞서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이 열리는 빅토리아주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고 지난 5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호주 연방 정부가 입국 비자를 취소해 추방 대상자 구금 시설에서 격리했다. 그는 비자 취소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호주 법원은 지난 10일 "절차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려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줬다.하지만 지난 2년간 해외 입국자에게 강력한 방역 정책을 적용해 온 호주 정부는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14일 호크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다시 취소했다. 호크 장관은 직접 발표한 성명에서 "공익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권한을 행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임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조코비치는 즉각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한 뒤 15일 다시 구금 시설로 이동해 판결을 기다렸지만, 호주 사회의 질서 유지를 앞세운 정부의 논리를 이번에는 뒤집지 못했다. 이와 함께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통산 10번째 우승과 역대 메이저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인 21승 도전도 무산됐다.조코비치는 "백신의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꾸준히 백신 접종을 거부해왔다. 그가 지난달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다음날 외부 행사에 참석하는 등 부주의한 태도를 보인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1.16 17:26
연예

'날아라 개천용' 종영 D-1 권상우-정우성, 마지막 승부수 띄운다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정우성이 마지막까지 거침없이 직진한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측은 19회 방송을 앞둔 22일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권상우(박태용)와 정우성(박삼수), 김주현(이유경)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의 마지막 반란은 엘리트 집단을 단죄하고 통쾌한 정의구현 역전극을 이뤄내는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개천용들은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말 한마디로 정·재계를 쥐락펴락한 숨은 배후 추적에 나섰던 권상우, 정우성, 김주현은 김갑수(김형춘)의 실체와 마주했다. 그의 죄를 밝히기 위해 분투한 개천용들은 조성하(조기수) 대법원장과의 재판 거래를 입증할 문건을 확보했다. 더 나아가 김응수(강철우) 시장이 소유한 사학재단의 비리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갈등이 찾아왔다. 권상우가 정웅인(장윤석)에게 김갑수의 약점이 될 증거를 넘겨주면서 정우성과 다시 대립하게 된 것. 오해와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개천용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다시 의기투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엘리트 집단과 정면 승부에 나선 개천용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앞에 선 조성하. 그와 날 선 대치를 벌이는 삼정시 3인조의 모습이 흥미롭다. 조성하의 오판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윤주빈(임수철), 하경(강상현), 정희민(최재필)은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진실을 고백한 진범만 죗값을 받게 되고, 사건을 잘못 수사하고 조작했던 이들은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그런 조성하 앞에 삼정시 3인조가 다시 선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이 건넨 한 마디에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는 조성하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학재단 비리 추적에 나선 정우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승운 공고에 잠입한 정우성은 학교의 실세인 협력부장 이종혁(허성윤)의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 능청스러운 미소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우성과 대비되는 이종혁의 날카로운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과연 이들의 대면이 정의구현 역전극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거대 악의 뿌리를 뽑기 위한 개천용들의 치열한 분투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 승부를 보다 다이내믹하게 만들어줄 이종혁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19회는 오늘(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 2021.01.22 10:55
무비위크

[현장IS] "'어벤져스4' 붙자!" 문소리X박형식의 특별한 '배심원들'[종합]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이 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배심원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출연한다. 법정 영화라는 익숙한 틀 안에 국민참여재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담았다.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홍승완 감독은 "국민참여재판이 도입되는 과정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심판을 하는 상황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 당시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배심원 제도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상황에서, 어느날 갑자기 평범한 사람들이 법정에서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야하는 상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았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많은 출연진을 이끄는 이는 문소리다. 문소리는 "시나리오를 서너장 넘겼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궁금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머리와 마음을 모아 무언가를 해내어 나가는 과정과 결과다. 뿌듯하고 뭉클했다.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관객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흔치 않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극중 문소리는 재판관 김준겸 역을 맡았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강단있는 인물.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혼 그이지만 판사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여성 판사님들, 김영란 전 대법원장님 이런 분들을 만나뵈며 리서치를 많이 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실제로 가서 참관도 많이 했다"는 문소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월을 법정에서 살아온 이들의 느낌을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출연 결정한 순간부터 촬영 종료까지 무언가를 읽었다. 그 분들은 늘 무언가를 읽더라. 그들처럼 뭔가를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법정 세트에 앉으면 상체가 반 밖에 안 보인다. 제가 할 수 있는 연기가 고개를 돌리는 것 정도다. 호탕하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법복이 저를 꽁꽁 묶어놓은 것 같았다. 몸 쓰는 걸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번에 꼼짝을 못하게 하니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속에서부터 어떤 느낌이 배어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말의 태도와 느낌이었다. 음성에 훨씬 더 집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형식은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간 여러 드라마에서 두각을 드러낸 박형식. 이번엔 신인으로 돌아가 많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갔다. 박형식이 맡은 역할은 8번 배심원 권남우, 포기를 모르는 청년 창업가로, 국민참여재판에 가장 마지막으로 참여해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진실을 찾으려는 인물이다. 박형식은 "잠을 못 잤다. 긴장도 되고 설레더라. 많은 선배님들이 계셔서 다행이다. 실제 촬영하면서도 (선배들이) 힘이 됐고 의지가 됐다.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많이 기대해달라"는 스크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대선배 문소리에게 박형식과 협업은 마치 국민참여재판의 과정과 같았다고. 서툴렀던 그를 깎고 다듬어 출연진 모두가 박형식의 권남우라는 인물을 만들어냈다. 이에 문소리는 "처음엔 정말 맑고 화사하고 그림 같이 아름다운 청년이 오기에 '저 사람이 8번 배심원이라고요?'라고 했다. 여럿이 나오는 영화인데, 저 아름다움이 튀지 않을까했다. 특별한 화사함이 있었다. 만화에서 나온 것 같더라. 우리는 솔직히 다 현실에서 나오지 않았나.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두번째 촬영까지 고생을 하더니 권남우 캐릭터가 됐더라. 다른 배심원들의 역할이 컸다. 권남우를 꼭 끌어안고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권남우는 이 영화의 메시지가 담긴 중요한 캐릭터다. 홍승완 감독은 왜 권남우 역을 캐스팅하며 박형식의 손을 잡았을까. 홍 감독은 "박형식을 TV에서 보고 알게 됐다. 순수함이 있어 보였다. 권남우라는 캐릭터가 사회생활을 잘 하는 이들에겐 답답해 보이는 인물이다. 그런 이미지에 박형식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잘 맞았다. 순수하다"고 전했다. '배심원들'은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어벤져스: 엔드 게임' 개봉 3주 뒤 극장에 걸린다. 짧지 않은 텀을 두긴 했으나 쉬운 대결이 될 것이라 장담할 순 없다. 그럼에도 '배심원들'은 '배심원들'만의 매력으로 승부를 건다. 1번 배심원 윤그림 역의 백수장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과 붙어도 될만큼 좋았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배심원들'은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9.04.08 12:08
무비위크

'배심원들' 문소리 "첫 판사 역할, 김영란 전 대법관 직접 만나 공부"

영화 '배심원들(홍승완 감독)'의 문소리가 첫 판사 역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문소리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심원들' 제작보고회에서 "혼자 '법이란 무엇인가' 이런 책을 봤다. 실제 여성 판사님들, 김영란 전 대법원장님 이런 분들을 만나뵈며 리서치를 많이 했다. 국민참여재판에 실제로 가서 참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월을 법정에서 살아온 이들의 느낌을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며 "출연 결정한 순간부터 촬영 종료까지 무언가를 읽었다. 그 분들은 늘 무언가를 읽더라. 그러면서 판단을 하더라. 그들처럼 뭔가를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문소리는 "법정 세트에 앉으면 상체가 반 밖에 안 보인다. 제가 할 수 있는 연기가 고개를 돌리는 것 정도다. 호탕하게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법복이 저를 꽁꽁 묶어놓은 것 같았다. 몸 쓰는 걸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번에 꼼짝을 못하게 하니 당황스럽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속에서부터 어떤 느낌이 배어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할 수 있는 것은 말의 태도와 느낌이었다. 음성에 훨씬 더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연,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6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9.04.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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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용 기자, JTBC 주말 '뉴스룸' 투입

JTBC 보도국의 한민용 기자가 이번주부터 주말 '뉴스룸'을 책임진다.한 기자는 줄곧 검찰 관련 취재를 전담해 온 이른바 '법조통'으로 불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의혹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의혹 등에서 잇따라 특종을 발굴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높였다.법조 취재로 힘을 키웠지만 전공은 판이하다. 중국 베이징대에서 예술학과 경제학,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금융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이다. 현장에서의 집요한 취재력과 다양한 이력, 주변과 친화력 등이 뉴스 앵커로 선정되는데 강점으로 작용했다.김필규·한민용 기자를 앞세운 JTBC 주말 '뉴스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심기일전한다. 이미 전담 취재팀을 구성해 준비에 들어갔으며 주말 '뉴스룸'만의 어젠다를 만들어 시청자들과 나누겠다는 포부다.주말 '뉴스룸'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3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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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떠난 ‘썰전 시청률’ 상승…노회찬이 첫방서 한 말 3

오랜 시간 ‘썰전’의 진보 패널로 사랑받은 유시민 작가가 떠나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들어왔다. 노 원내대표는 5일 JTBC ‘썰전’ 첫 방송에서 국회 특수활동비, 양승태 전 대법원장 PC 디가우징 논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주제로 박형준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썰전의 시청률은 3.891%(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전회보다 0.243%P 상승했다. ━ “국회 특활비 폐지” 노 원내대표는 최근 내역이 공개된 국회 특활비에 대해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것"이라면서도 “근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을 유지할거냐”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특활비를) 횡령할게 아니라면, 굳이 기밀로 몰래 쓰고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못할 용도가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날을 세웠다. 노 원내대표는 지난달 특활비를 전액 반납하고 특활비 폐지법안 발의를 준비, ‘썰전’ 첫 방송이 이뤄진 5일 특활비 폐지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PC 디가우징? 박보영 대법관은 안 했던데” 노 원내대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PC 디가우징 사안에 대해 “대법원 규칙에 디가우징이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소거 조치라고만 명시돼 있다”며 관례라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취재해 본 결과 양승태 대법원장 퇴임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퇴임한 박보영 대법관, 김용덕 전 대법관의 PC는 디가우징 하지 않았다. 사법 농단과 관련해서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논란이 해소되기 전까지 보관하기로 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친국민은 안되나” 이날 ‘썰전’에는 자유한국당 안상수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도 출연했다. 노 원내대표는 “왜 한 줌도 안 되는 초 기득권층만 대변하려고 하냐”면서 “건강한 보수층을 대변하면 안 되냐. 왜 자유한국당엔 친박·비박만 있냐. 친국민은 왜 없냐. 원래 보수는 반 국민이냐 보수는 비국민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면 수명 단축에 한 몸 바치겠다”면서 “위기의식이 없어 보이니 해산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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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노회찬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 고정합류 신고식

'썰전' 노회찬 의원이 고정 합류 신고식을 치른다. 5일 방송될 JTBC '썰전'에는 유시민 작가의 후임으로 노회찬이 새로운 진보 논객 패널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진다. 노회찬은 국회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 공개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PC 디가우징 논란 등을 주제로 박형준 교수와 첫 설전을 벌인다. 앞서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노회찬 의원은 정식 패널로서 첫 출연임에도 박형준과 긴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나간다. MC 김구라가 "('썰전'을) 수락한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묻자 "김구라 선생과 박 교수님을 믿기 때문에 왔다. 신입생 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진다. 한편 국회 특활비와 관련해 박형준은 "(내가) 사무총장을 했기 때문에 (당시) 특활비를 처리했었는데 내가 보기에도 (특활비는) 오랜 관행의 산물"이라고 지적한다. 노회찬은 "관행이었던 건 사실이고 관행은 편한 겁니다. 근데 편하다는 것만으로 이 관행을 유지할거냐"며 일침을 가한다. 이어 "(특활비를) 횡령할게 아니라면, 굳이 기밀로 몰래 쓰고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못할 용도가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날을 세운다. 노회찬은 지난 달 특활비를 전액 반납하고 특활비 폐지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고정 합류 신고식을 치른 노회찬의 이야기는 5일 오후 11시 '썰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05 16:24
연예

[이슈IS] 사이다 질문에 유머까지…강유미, '개기자' 등극

개그우먼 강유미가 '개기자(개그맨+기자)'로 등극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돌직구를 던지며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강유미는 지난 22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회의원을 만났다.'질문 특보'로 활약 중인 강유미는 권 의원에게 돌직구를 넘어 핵직구 질문을 날렸다. 딜러복을 입고 권 의원을 찾아가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았는지 여쭤봐도 되겠냐" "몇 명 정도 꽂아주셨냐"고 물은 것.이에 권 의원은 "말씀이 좀 거칠다. 꽂다니 뭘 꽂냐"고 되물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유미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정말 한 명도 없냐. 그렇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했냐"고 질문했고, 권 의원은 "검사 주장이 허위"라고 답했다.끝까지 의혹을 놓치 않는 강유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역할을 했다. 게다가 질문 말미 손에 쥐고 있는 꽃 한 송이를 권성동 의원 사무실 문 앞에 꽂으며 "내가 딱 꽂아드리려 했는데"라는 한마디는 웃음까지 유발했다.그동안 강유미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묻기도 했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사법부 블래리스트 지시하셨습니까"라고 질문들 쏟아내기도 했다. 강유미는 모두가 궁금하지만 직접 물어볼 수 없는 것들을 질문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를 본 김어준은 "올해의 기자상을 줘도 될 것 같다"며 칭찬을 할 정도였다.앞으로 강유미가 다음에 어떤 화제의 인물을 만나 어떤 질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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