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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윤박, tvN 새 월화 ‘이로운 사기’ 캐스팅

배우 윤박이 tvN 새 월화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합류한다.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윤박이 ‘이로운 사기’에서 보호관찰관 고요한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過)공감 변호사가 공조해 절대악을 향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배우 천우희, 김동욱을 비롯해, 윤박까지 합류하며 ‘믿고 보는’ 라인업을 굳혔다.극에서 윤박이 연기하는 고여한은 이로움(천우희)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보호관찰관이다. 관찰 대상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의미를 삶의 가치로 내건 보호관찰관을 하며 미지근한 열정을 불태우고, 시원한 맥주와 자신이 보호 관찰했던 전과자들과 수다 떨고, 잡지 내 퍼즐을 맞추는 것만이 삶의 낙인 인물이다.다양한 장르와 배역을 소화해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윤박은 tvN ‘너는 나의 봄’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쌍둥이 캐릭터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에서는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맡아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는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딸 바보 면모부터 심쿵을 유발하는 ‘로코킹’의 매력까지 발산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이로운 사기’는 오는 5월 2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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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윤박 “간접 경험한 결혼 어땠냐고? 이상향과 너무 달라”[일문일답]

배우 윤박이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을 마무리했다. 윤박은 이 작품에서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맡아 유라와 부부 호흡을 맞췄다. 윤박은 ‘기상청 사람들’ 종영을 기념해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라와 부부 호흡, 시청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던 한기준 캐릭터에 대한 생각, 드라마 이후 결혼관의 변화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기상청 사람들’을 마무리했다. “벌써 종영이라니 섭섭하다. 감독님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고 시청자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행복한 마음이 든다.” -작품에 얼마나 만족하나. “과정은 순탄치 않은 부분들이 있었으나 얻은 게 많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무척 감사할 따름이다. 고민한 만큼 캐릭터가 사실은 만족스럽게 나왔다. 하지만 모니터링을 하다 보니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보이더라. ‘왜 이런 상황에서 이런 제스처를 취했을까’, ‘왜 이렇게 정신이 없어 보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나온 것 같다. 이렇게까지 많은 분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셨는데 만족을 안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어떤 점을 얻었다고 생각하는지.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보는 사람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서툴더라도 확신을 가지고 연기하면 보는 사람들도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하며 자신감과 용기를 많이 얻어 감사하고 있다.” -한기준은 정말 지질한 캐릭터였다.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나. “배우가 캐릭터를 만나면 그 사람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히 그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다만 일부러 더 지질하게 보이려고 노력한 건 없다. 기준이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확고한 자기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사람인지라 내가 맡은 인물이 예쁘게 잘 나왔으면 하는 욕구가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그렇게 미화시키려고 하다 보면 캐릭터의 본질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최대한 한기준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나빠 보이지 않게 하려고 줄다리기를 했다. 오히려 지질해 보이려고 노력했다면 보는 분들이 기준이를 더 비호감으로 느꼈을 것 같다. 기준이는 의도에는 정말 악의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만족하는 장면을 꼽자면. “카페 장면이다. 기준이가 어떤 사람인지를 처음으로 보여줬던 장면이라고 본다. 그 신이 한기준의 시발점이 됐고, 많은 분이 그 장면을 보고 좋아해 주셨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하고. 감사한 장면이다.”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였다. 드라마 출연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 “날씨는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기상청 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게 된다고 본다. 뉴스에 나는 날씨 예보 하나에 따라 그렇게 리스크가 큰 것도 몰랐고, 예보 하나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흘러가는 헤드라인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번 작품을 하며 기상청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꼈다. 많은 분들이 그 노고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예보가 조금 엇나가도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한데 ‘한기준 죄 있어, 윤박 죄 없어’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시청자분들이 한기준이라는 캐릭터를 욕하는 건 알지만, 그래도 ‘윤박 재수 없어’라고 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이상하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한기준과 윤박을 분리해서, 한기준에게는 질타를 하고 윤박은 칭찬해주셨다. 감사하다.” -한기준을 통해 결혼의 현실적인 고민을 겪어 봤을 텐데 결혼관에 변화가 생기진 않았는지. “결혼하고 싶다,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건 여전히 하고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결혼 생활은 기준이가 누린 것과 다르다. 그래서 ‘기상청 사람들’을 통해서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겪었다고 하고 싶지는 않다. 내 이상향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저게 진짜 결혼 생활이야’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가 좋다.” -유라와 부부 호흡을 맞췄는데 어땠나. “유라가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연락을 해서 엄청 웃었다. 유라랑은 친구처럼 지냈는데 갑자기 부부 연기를 해야 한다고 하니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아니라 갈등이 많아서 막상 연기할 때는 편했다. 부끄럽지 않은 장면들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웃음) 유라는 워낙 준비를 열심히 해오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다만 내가 그만큼 많이 서포트를 못 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 -지지고 볶고 하는 생활에도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이유는 뭘까. “글쎄, 너무 어렵다. 정말 결혼은 왜 할까. 아마 수많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지지고 볶아도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 편이 돼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 밖에서 힘든 일을 겪고 집에 가서 부모님을 뵈면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그런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드라마 홍수 속에서 ‘기상청 사람들’을 선택하고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과분한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 또 다른 도전 거리를 가지고 다음 작품으로 돌아오겠다. 재방송도 많이 봐주시고 넷플릭스에서도 ‘기상청 사람들’ 다시 보기 많이 해 달라.”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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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윤박, 캐릭터 소화력+스타일링 한기준 그 자체

'기상청 사람들' 윤박이 연기는 물론 패션까지 한기준 캐릭터 그 자체로 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소화하고 있는 윤박. 찰떡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패션에서도 한기준 캐릭터의 성격을 담아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한기준은 말끔한 외모 덕분에 '기상청의 얼굴'로 불리며 기상청장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언론 대응력을 갖춘 듯 보였으나 사실은 전 여자 친구 박민영(진하경)의 도움으로 쌓은 명성이라는 것이 드러난 역대급 지질한 구 남자 친구 캐릭터다. 이 같은 한기준의 양면성을 극대화한 것은 슈트의 정석에서 변주를 준 스리피스 슈트. 보편적으로 베스트를 착용하는 경우 싱글 버튼 재킷을 입는 것이 정석이나 한기준의 오피스룩은 색감이 있는 셔츠와 조끼, 싱글 버튼이 아닌 더블 버튼 재킷으로 매칭한 스리피스 슈트다. 기자와 관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변인으로 신뢰감을 주면서도 기상청 내에서 가장 돋보이고 싶은 한기준의 본능을 패션에도 담아냈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셔츠 위에 조끼 혹은 셔츠에 타이를 맸고, 상황에 따라 암밴드까지 착용하며 일하는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했다. 기상청 회의 때는 재킷을 착용하여 한기준의 말에 무게감이 실리는 느낌을 주려고 했고, 브리핑이 없는 날 혹은 외출 시 프리해 보이지만 고급스러운 소재의 의상으로 아파트 월세와 전세를 고민하는 속 사정과는 상반된 외형을 보여주려고 했다.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윤박의 스타일링은 촬영 전부터 철저히 준비됐다. '기상청 사람들' 촬영에 앞서 의상 담당자와 많은 의견을 주고받고, 참고 자료도 꼼꼼히 찾아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역할에 대한 애정과 정성으로 완성된 패션에 대해서도 좋은 반응이 줄곧 이어지고 있다. 윤박의 스타일리스트 박송미 실장은 "한기준만의 슈트 패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뻔한 느낌보다는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리피스 슈트를 기본 콘셉트로 잡았다. 말쑥하고 완벽하게 차려입은 한기준이 진하경 앞에서 지질한 모습을 보일 때 시청자가 느끼는 얄미움이 극대화되리라 생각해 깔끔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슈트 패션에 중점을 뒀다"라고 포인트를 언급하며 "윤박의 이전 작품 '너는 나의 봄'에서는 자연스러운 멋이 나는 것을 중시했다면, 이번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자유롭게 옷을 입는 기상청 직원 사이에서 혼자 멋스럽게 차려 입어 저절로 눈이 가게끔 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였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처럼 윤박은 기상청 대변인이라는 직위와 한기준 캐릭터가 가진 입체적인 매력을 스타일링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더불어 캐릭터를 찰떡으로 소화하는 연기력까지 더해져 최상의 시너지가 발휘되고 있다. '기상청 사람들' 11회는 내일(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2.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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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왜 나와?"…'기상청사람들' 송강vs윤박 2차 신경전

송강과 윤박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서로를 대면하면서 2차 불꽃 신경전을 펼친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총괄2팀 특보담당 이시우(송강)와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은 잔혹하게 얽힌 관계에 이미 한차례 강력한 신경전을 펼친 바 있다. 앞서 기준은 언론마다 제각각인 날씨 정보로 인해 총괄2팀에 항의하러 가다 아내 채유진(유라)을 만나고 있는 시우를 목격했다. 안 그래도 그가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났던 기준은 대변인실도 안 거치고 직접 언론을 상대하고 있는 시우에게 쏘아 붙였다.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우 또한 “상황실은 기상청의 심장”이라며 “심장이 누구 허락 받고 뛰는 거 봤습니까”라고 맞받아쳤다. 누구 하나 쉬이 물러서지 않는 날 선 신경전에 긴장감도 배가됐다. 그런 시우와 기준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에서 마주친다. 5일 공개된 스틸컷 속 당혹스러움이 잔뜩 어려 있는 시우와 기준의 얼굴이 이를 설명한다. 집에서 입는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시우는 생각지도 못한 기준의 등장이 불쾌해 보인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대변인실 통보관으로서 대외적인 이미지를 중시해 쓰리피스 수트에 깔끔한 포마드 스타일링을 하고 다니는 기준이 옷도 머리도 다 흐트러져 있다는 것. 술에 취한 듯한 기준이 찾아온 곳은 어디이며, 두 사람이 이토록 놀라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시우와 기준이 기상청이 아닌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2차 신경전을 벌인다. 각자 잔혹한 과거 연애사에 얽히고설켜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두 남자의 강력한 스파크, 그리고 그 결과가 현재의 연애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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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윤박·유라, 결혼 생활 이대로 OK?

‘기상청 사람들’ 윤박-유라 커플 앞에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이대로 결혼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토일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방송이 끝날 때마다 실시간 반응을 폭발 시키며 화제의 커플로 떠오르고 있는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과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유라(채유진). 결혼하면 행복만할 줄 알았던 이들 앞에 전혀 생각지 못한 위기가 불어 닥쳤다. 윤박과 유라는 결혼하기 전, 각각 기상청 총괄 2팀 과장 박민영(진하경)과 특보 담당 송강(이시우)을 만나고 있었다. 윤박은 박민영과 결혼을 앞뒀고, 유라는 상호 동의 하에 송강과 함께 살았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날씨만큼이나 가늠하기 어려운 게 바로 사람의 마음. 결국 버진로드를 걸은 건 윤박과 유라였다. 시청자들마저 놀란 반전이었다. 그런데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이들 부부 사이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 시발점은 바로 서로의 구 연인. 윤박은 자꾸만 눈에 거슬리던 송강이 유라의 구 남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에게 거짓말한 유라에게 화를 냈다. 그렇다고 유라 또한 윤박에게 불만이 없는 건 아니었다. 가뜩이나 월세는 부담스러운데 박민영과의 신혼집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윤박이 못 미더웠고, 이미 다 지나간 과거를 물고 늘어지는 그에게 하루하루 지쳐갔다. 그래서일까. 전세 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혼인 관계 증명서가 필요하니 혼인신고 좀 해달라는 윤박의 부탁에 유라는 망설였다. 주민 센터까지 갔지만 그냥 돌아왔고, 윤박에게 어렵사리 “혼인신고 조금만 미루면 안 될까”라는 말을 꺼냈다. “내가 그러고 싶어서”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는 둘 사이 또 다른 폭풍우를 예고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유라가 절대 비밀에 부치고 싶어했던 송강과의 동거 문제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는 듯 하다. 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기상청 내에 유라의 동거 소문이 돌고, 기어코 송강의 입에서 “네 남편이 안 것 같아. 너랑 나 동거했던 거”라는 말까지 나온 것. 이미 송강 때문에 다툰 적 있던 두 사람이 앞에 또 다른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작가, 감독, 배우 모두가 입을 모아 언급했듯이, ‘기상청 사람들’은 모두가 한 단계씩 성장하는 드라마다”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박-유라 커플에게 폭풍우 같은 갈등이 예고됐지만,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두 사람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이번 주 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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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스릴 가득 사내연애 9%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의 러브 시그널이 맞닿았다. 스릴 넘치는 비밀 사내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엔딩에 시청률이 상승, 전국 7.8%, 수도권 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4회에는 박민영(진하경)과 송강(이시우)의 비밀 연애를 주변 환경에 의해 쉽게 가려지고, 좁아지고, 왜곡되는 가시거리에 비유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어느 쪽이냐며 애매한 관계를 물어오는 송강에게 박민영이 내린 답은 총괄과 특보였다. 송강에게 흔들린 건 맞았지만, 잠깐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라며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지내자는 결론이었다. 잔혹한 사내연애를 두 번 하느니 차라리 후회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 후 총괄 2팀 내에서 박민영은 송강에게 더욱 칼 같이 선을 그었다. 전날 밤, 식당에서 도망가는 박민영의 뒷모습을 봤던 초단기 예보관 채서은(김수진)은 송강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냐고 캐물었고, 이에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보이자 박민영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횡성의 안개 분포도를 사고 시점 한 시간 안팎, 십분 간격으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것도 모자라 안개 특보를 발령하는 모든 나라에서 쓰는 장비와 예산을 다음 날 출근 전까지 뽑아 놓으라고 했다. 어느 누가 봐도 상급자가 가끔 기어오르는 하급자 기합 줄 때 하는, 전문 용어로 삽질이었다. 송강이 방대한 자료 더미와 사투할 때, 기상청에 일이 터졌다.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유라(채유진)가 상관의 지시로 '안개 특보를 못 내는 게 예산 탓, 기상청의 무능한 고백'이라는 기사를 썼기 때문. 유라의 부탁으로 관련 인터뷰를 했던 박민영은 의도와 전혀 다른 기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기상 관측에 가장 어려운 조건을 모두 갖췄을 뿐더러, 안개는 워낙 초국지적 현상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특보를 못하는 것인데, 그저 기상청의 무능함으로 매도한 유라에게 조목조목 팩트를 날렸다. 그러나 "그래서요? 그게 뭐요"라며 물러서지 않는 유라로 인해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라의 남편이자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도 낭패스럽긴 매한가지. 명색에 언론 대응 담당인데, 자신의 아내가 그런 기사를 쓰고 있는 줄 전혀 몰랐기 때문. "어디 엿 먹어봐라"라는 사적 감정으로 방관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 박민영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윤박을 바라보는 유라의 날카로운 눈빛은 두 사람 사이 그간 쌓인 앙금을 터트렸다. 송강과 유라의 관계를 알게 된 윤박의 분노도 섞여 있었다. 기상청에 불어 닥친 매서운 강풍이 지나가고, 박민영은 반박용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때마침 선 긋기 용으로 송강에게 지시했던 자료도 있었다. 그렇게 함께 자료를 들여다보는 두 사람은 몽글몽글한 설렘을 자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사귈래요"라고 송강이 직진한 밤의 진실이 밝혀졌다. 진심이라는 송강의 용기에 박민영의 철벽이 무너졌고, 이윽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짜릿한 비밀 사내연애의 시작이었다. 직장 내에서의 선 긋기는 두 번 다시 공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던 박민영의 타협점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삽질 지시로 보였지만, 주변을 가리고 있던 것들이 걷히니 몰래 미소와 윙크를 주고 받고, 손을 잡는 아슬아슬 찌릿찌릿한 비밀 연애가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둘만 아는 가시거리에 시청자들의 입꼬리도 상승한 순간이었다.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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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한기준은 지질한데 윤박은 멋졌다"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이 동료 윤박을 치켜세웠다. 11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영훈 감독,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참석했다. 윤박은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맡았다. 대변인실에서 공식 자료를 논리 정연하게 브리핑하고, 순발력 있게 언론에 대응하는 '기상청의 얼굴'이자 박민영(진하경)의 전 남자 친구 역할이다. 이에 대해 "대본은 재밌게 봤다. 근데 한기준이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이 인물로 출연 제안이 들어와 거절하고자 감독님을 만났는데 감독님께 설득을 당했다. 하면서 재밌고 즐겁게, 한층 더 제 안에 있는 무언가를 깨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한기준이) 납득 가면서 애착이 가다가 중간엔 너무 공감되지 않아서 원형 탈모도 왔다"라고 토로했다. 곁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박민영은 "한기준은 지질한데 윤박은 너무 멋졌다"라고 반박하며 응원하고 격려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극이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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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윤박-유라 4인 4색 ‘내 날씨 예보’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캐릭터의 날씨를 직접 예보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기상청 사람들’)을 이끄는 박민영과 송강, 윤박, 유라가 자신의 캐릭터를 날씨로 표현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 드라마는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국내 처음으로 기상청을 조명하는 드라마의 등장에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박민영은 자신이 맡은 총괄 예보관 진하경을 ‘초겨울’ 날씨에 빗댔다. 하경은 10년째 이어온 공개 사내 연애의 끝이 이별만이 아님을 나날이 실감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박민영은 “갑자기 하경의 인생에 매서운 바람이 불어 닥친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하경에게 코트를 입혀주고 머플러를 둘러 주고 싶다”는 감정을 설명하기도. 초겨울을 지나고 있는 하경에게 봄날의 따스함이 스며들 수 있을지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강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날씨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열정 특보 담당 이시우를 두고 ‘맑음’이라고 했다. “뒤로 갈수록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날씨”라고 덧붙이며 “맑았던 시우의 날씨가 점점 어떻게 바뀔지 기대 많이 해달라”는 예보가 드라마의 기대치를 상승시킨다. 윤박이 연기하는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은 하경의 10년 사내 연애사를 끝낸 장본인이다. 윤박은 “어떤 특정 날씨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 “한기준은 여러 의미로 참 한결같은 사람인데, 날씨는 절대로 한결 같을 수 없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을 맡은 유라는 ‘흐림’이라고 캐릭터 예보를 전했다. 기자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고 언론사에 들어왔지만, 정작 현실은 ‘날씨와 생활팀’에 배정 돼 광고주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기계처럼 써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안에서 봤을 때는 흐린 날씨 인줄 알았는데, 막상 나가보니 해도 떠 있고 맑은 날씨”라는 답변에 유진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기상청 사람들’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을 집필한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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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초겨울"·송강 "맑음" 날씨로 본 '기상청사람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각자 캐릭터의 날씨를 직접 예보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국내 처음으로 기상청을 조명하는 작품을 이끈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가 자신의 캐릭터를 날씨로 표현했다. 박민영은 총괄 예보관 진하경을 ‘초겨울’ 날씨에 빗댔다. 하경은 10년째 이어온 공개 사내 연애의 끝이 이별만이 아님을 나날이 실감하고 있는 직장인. 박민영은 이를 “갑자기 하경의 인생에 매서운 바람이 불어 닥친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하경에게 코트를 입혀주고 머플러를 둘러 주고 싶다”는 감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겨울은 반드시 지나가고, 봄은 다시 오는 법. 초겨울을 지나고 있는 하경에게도 봄날의 따스함이 스며들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송강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날씨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열정 특보 담당 이시우를 ‘맑음’이라고 표현했다.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해사하게 웃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 설명했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이어 “뒤로 갈수록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는 날씨”라고도 덧붙였다. 맑은 햇살에 가려진 그의 또 다른 날씨는 무엇일지 “맑았던 시우의 날씨가 점점 어떻게 바뀔지 기대 많이 해달라”라는 송강의 덧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윤박이 연기하는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은 하경의 10년 사내 연애사를 끝낸 장본인이다. 그런 기준에 대해 윤박은 “어떤 특정 날씨로 표현할 수 없다”는 대답을 전해왔다. “한기준은 여러 의미로 참 한결같은 사람인데, 날씨는 절대로 한결 같을 수 없고,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들으면 들을수록 기준이 어떤 인물일지 흥미를 돋우는 답변이다. 여기에 숨겨진 속뜻이 무엇일지 예비 시청자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채유진 역을 맡은 유라는 자신의 캐릭터를 ‘흐림’이라고 전했다. 언론 기자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고 언론사에 들어왔는데, 정작 현실은 ‘날씨와 생활팀’에 배정 돼 광고주 입맛에 맞는 기사를 기계처럼 써내야 했기 때문. 그런데 “안에서 봤을 때는 흐린 날씨 인줄 알았는데, 막상 나가보니 해도 떠 있고 맑은 날씨”라고.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답변에 그녀의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기상청 사람들’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12일 오후 10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2022.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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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윤박·유라 선연애 후폭풍 주의보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선연애 후폭풍 주의보를 발령한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의 탕비실 포스터를 27일 공개했다. JTBC 새 토일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공과 사가 교묘하게 공존하는 직장 내 공간인 탕비실을 배경으로, 각자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는 네 남녀를 담았다. “선 연애 후폭풍 주의보”라는 카피는 사내연애 잔혹사와 달콤함을 동시에 담고 있어 의미심장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총괄 예보관 박민영(진하경)과 특보 담당 송강(이시우)이 기상청 분석 자료를 함께 보고 있다. 한껏 미소를 머금은 눈빛 교환이 이뤄지니 우드톤 탕비실이 단숨에 핑크빛으로 물든다. 반면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은 이런 두 사람을 살짝 엿보고 있다. 결혼까지 앞뒀던 전 여자친구 박민영에게 찾아온 새로운 훈풍 기류에 대한 질투인지, 후회인지 그 눈빛의 의미가 궁금해진다. 그렇다면 문민일보 기상 전문 기자 유라(채유진)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사내연애사에 등장한 그녀의 로맨스 기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날씨를 예측하고, 정확히 예보하기도 바쁜 기상청 안에서, 서로 부딪히며 생겨나는 사랑과 질투 등의 인간적 감정과 날씨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사랑의 화살표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여러가지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다. 제작진은 “포스터에는 이별 후에도 직장 내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사내연애의 잔혹함, 하지만 또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달콤한 설렘을 모두 담고 있다. 네 남녀의 시선과 표정의 의미는 오는 2월12일 첫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사내 연애의 화살표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흥미로운 관계성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 믿고 봐도 되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2월 1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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