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62건
연예일반

박신혜가 박신혜했다...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1등 공신 [줌人]

“어머, 아저씨 저 아세요?”박신혜가 깔아놓은 판에 시청자들이 제대로 홀렸다. tvN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속 그는 20살 말단 사원과 35세 엘리트 증권감독관이라는 양극단의 캐릭터를 놀이터 삼아 자유자재로 유영한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의 입체감 있는 연기가 드라마 흥행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됐다.1997년 IMF 외환위기 직전의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베테랑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의문의 사고로 숨진 재벌 2세의 비밀 장부를 찾기 위해 스무 살 고졸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한다. 시청률은 지난 8일 9.4%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보통 드라마의 1인 2역이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식이라면, 이번 작품은 결이 다르다. 본체인 홍금보의 날카로운 내면은 유지한 채 겉모습만 스무 살로 꾸며낸 ‘안팎이 다른 위장술’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박신혜는 이 미묘한 간극을 표현하기 위해 시대상을 반영한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 우선 증권감독원 홍금보를 연기할 때는 직선적인 라인이 돋보이는 각진 쓰리피스와 투피스 정장을 선택했다. 어깨 패드가 강조된 실루엣을 통해 냉철하고 권위 있는 전문직의 아우라를 완성했다. 반면 스무 살 홍장미로 위장했을 때는 요즘 다시 유행하는 Y2K 스타일을 적극 활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화려한 컬러의 크롭 티셔츠와 통 넓은 와이드 팬츠는 물론, 알록달록한 똑딱이 핀과 헤어 집게 같은 액세서리로 20대의 풋풋함을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이처럼 완벽한 외적 변신에 마침표를 찍는 건 단연 박신혜의 연기 내공이다. 단순히 옷을 바꿔 입는 수준을 넘어 인물의 영혼까지 복제해내는 그의 실력은 오랜 시간 벼려온 필모그래피에서 기인한다.데뷔작 ‘천국의 계단’에서 서사 깊은 눈물 연기로 강렬한 도장을 찍었던 그는, 이후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등을 거치며 명실상부한 ‘로코 퀸’이자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장르물인 ‘시지프스’와 영화 ‘콜’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는 그가 단순히 로맨스에만 국한된 배우가 아님을 증명해냈다.결국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보여주는 능글맞은 위장술과 서늘한 카리스마는, 지난 20여 년간 박신혜가 성실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의 집대성인 셈이다.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감정의 깊이에, 장르물을 거치며 완성된 완급 조절 능력이 더해져 비로소 홍금보와 홍장미라는 복합적인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사실 드라마라지만 홍금보와 홍장미의 나이 차는 꽤 크다. 자칫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 설정임에도 박신혜는 이를 어색함 없이 소화해 냈다. 스무 살 홍장미의 발랄함과 본체 홍금보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오가는 완벽한 완급 조절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의 탄탄한 연기 덕분에 시청자들이 위장 취업이라는 과감한 설정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아역 시절부터 쌓아온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 셈”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6 06:00
연예일반

‘투 헤븐’·‘아시나요’ 명곡의 귀환... 이경섭 음악 IP 채널 ‘이다락’ 오픈

조성모의 ‘투 헤븐’, ‘아시나요’,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이경섭의 음악 IP를 집대성한 아카이빙 채널 ‘이다락’이 문을 열었다.‘이다락’은 이경섭의 음악 IP를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IP의 서사와 감성을 캐릭터화·콘텐츠화해 새로운 세대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IP 리브랜딩 프로젝트다. 기존 저작권 IP를 리메이크 중심으로 활용해 매출을 개발해왔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IP 자체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채널명 ‘이다락’은 ‘이경섭의 다락’에서 착안했다. 추억과 감성이 켜켜이 쌓인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명곡 아카이빙을 넘어 이경섭 음악 IP를 하나의 캐릭터이자 브랜드로 재해석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반영했다. 기존 팬덤은 물론, 해당 음악을 새롭게 접하는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채널에서는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통해 이경섭의 대표곡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저작 IP의 새로운 브랜딩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 감상 콘텐츠를 넘어 스토리텔링, 비주얼, 콘셉트 확장 등을 통해 IP의 입체적인 매력을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에스톤 관계자는 “‘다락’이라는 공간을 이경섭 작곡가의 음악을 보관하고 꺼내볼 수 있는 아카이빙 공간으로 설정해 채널명을 브랜딩했다”며 “이경섭 음악의 정수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변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경섭은 지난해 9곡의 리메이크 음원을 제작·발표하며 IP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는 ‘이다락’을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콘텐츠 전개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있어, 음악 IP 브랜딩 시장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2 17:16
산업

롯데웰푸드, 크런키 브랜드 모델로 ‘부캐 장인’ 이수지 발탁

롯데웰푸드는 스테디셀러 초콜릿 ‘크런키’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코미디언 이수지를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크런키는 고유의 바삭한 식감으로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이다. 특히, 제품을 부러뜨리고 씹을 때 느껴지는 청각적 쾌감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10대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가는 학생들의 정형화된 일상에 크런키가 ‘순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더하는 매개체가 되겠다는 계획이다.오는 19일 공개되는 광고 캠페인 영상에서 이수지는 ‘일타강사’ 캐릭터로 분해 ‘스트레스 빠삭 공식’을 강의한다. 영어, 문학, 랩 강사 등 1인 3역을 소화하며 크런키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부캐 장인’, ‘인간 복사기’ 등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이수지가 크런키와 함께 선보일 다채로운 연기가 기대된다.롯데웰푸드 크런키는 1984년 출시 이후 42년간 초콜릿 시장에서 꾸준히 순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납작한 형태인 판 초콜릿과, 바삭함을 더한 더블크런치바, 휴대성을 높인 볼 초콜릿, 한입에 쏙 들어오는 미니 크런키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최근에는 ‘크런키 데빌(Devil)’ 시리즈를 출시하며 맛도 다양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런키 데빌 코코블랙 ▲크런키 데빌 코코몬드 ▲크런키 데빌 피넛프레첼볼 등 3종이다.‘크런키 데빌 코코블랙’은 검은 빛을 띄는 어두운 색상의 크런키에 블랙 쿠키 칩을 더해 바삭함을 배가한 제품이다. 검은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달콤한 맛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크런키 데빌 코코몬드’는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코코넛 쿠키를 활용한 제품이다. 크런키의 바삭함에 색다른 맛과 식감을 더했다.땅콩버터와 프레첼이 크런키의 바삭함과 시너지를 이루는 ‘크런키 데빌 피넛프레첼볼’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볼 초콜릿 형태다. 크런키의 달콤함과 땅콩버터의 고소함, 프레첼의 짭짤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의 코미디언 이수지의 이미지가 크런키가 추구하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라는 방향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앞으로 공개될 다채로운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2 14:22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코인 대조 하루 1번뿐...금감원 '오지급 사태' 검사 총력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검사로 전격 전환하며 거래소의 장부 관리와 자산 보관 기준 전반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빗썸에 검사 착수를 사전 통지하고 이날부터 정식 검사에 돌입했다.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현장 점검에 나선 지 사흘 만에 검사로 격상한 것이다. 금감원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 담당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검사를 예고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굉장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특히 빗썸이 실제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을 크게 웃도는 규모가 지급된 경위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빗썸 등 '중앙화 거래소(CEX)'는 고객이 입금한 코인을 자체 지갑에 보관한 뒤 매매가 이뤄질 때마다 블록체인에 직접 기록하지 않고 장부상 잔고만 변경하는 '장부 거래' 방식으로 운영된다.지난해 3분기 기준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2000개로, 이 가운데 회사 보유분은 175개이고 나머지는 고객이 위탁한 물량이다. 현재 빗썸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은 이보다 늘어난 약 4만6000개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금감원은 이런 보유 규모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유 물량의 13∼14배에 달하는 62만개가 지급된 경위를 핵심 검사 대상으로 보고 있다.업계 안팎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위탁받은 가상자산과 동일한 종류·수량의 가상자산을 실질적으로 보유하도록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빗썸의 내부통제 시스템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실무자 1명의 클릭으로 코인 지급이 가능했던 시스템상 허점을 파악하고, 장부상 물량과 실제 보유 물량(잔액)을 대조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제대로 돌아가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빗썸은 내부 장부 수량과 실제 코인 지갑 잔액을 대조하는 작업을 하루에 1차례, 거래 다음날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빗썸은 매일 정합 작업을 진행하며 전날 거래 내역을 다음 날 오후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업비트가 5분 단위로 보유 잔액과 장부 수량을 상시 대조하는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이번 사태도 실무자가 이벤트 대상자에 포함됐던 테스트 계정을 확인하면서 20분 만에 오지급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은 이번 검사 결과를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 과정에서 보완 과제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이찬진 금감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령 코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상자산시장) 어떻게 제도권에 편입될 수 있겠느냐. 검사 결과를 반영해 2단계 입법에서 강력하게 보완해야 할 과제가 도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6.02.10 14:08
뮤직

[IS인터뷰] ‘대세’ 김광진 “믿을 수 없는 반응 신기…아직 목 말라요”

“솔직히 믿을 수가 없어요. 공연장의 반 정도는 20~30대죠. 젊은 세대들이 제 노래가 좋아 공연장까지 온다는 건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감격적이고 감사하면서도, 30~40년 전 노래의 감성이 지금의 2030에게도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싱어송라이터 김광진(63)은 그야말로 요즘 ‘대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데뷔 당시이던 1990년대만큼이나 뜨거운 기운은 웬만한 아이돌보다도 더 핫하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수혜를 톡톡히 보며 세대를 초월한 국민가수로 거듭난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빙긋 웃으며 소회를 전했다. 그리 크지 않은 표정 변화에도, 두꺼운 뿔테 안경 너머 검은 눈동자가 마치 소년의 것처럼 반짝 빛났다.1991년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작곡가로 데뷔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한 김광진은 밴드 더 클래식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마법의 성’,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다수의 명곡을 남겼다.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승환의 ‘덩크슛’, ‘흑백영화처럼’, ‘그가 그녈 만났을 때’,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주옥같은 히트곡도 김광진에게서 탄생했다.달라진 트렌드와 음악환경 속, 대중가요사에 길이 남을 히트곡 ‘편지’가 수록된 ‘솔베이지’ 앨범 발매 후 근 20년간 음악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그는 친한 PD의 제안으로 2023년 선보인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계기로 운동화 끈을 고쳐 묶었다. “사실 활동에 대한 아쉬움과 갈증이 늘 있었는데, 당시 공연 이후 보여준 팬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됐어요. 간간이 무대에 서며 ‘처음 느낀 그대로’를 부르고, ‘편지’도 불렀는데 원곡자가 부르는 게 신선했나 봐요. 유튜브 조회수가 폭발했죠. ‘제이키아웃’과 성시경 유튜브 등의 덕도 많이 봤고요.” 요즘 그는 시대를 초월한 명곡은 물론, 1990년대 당시의 ‘엘리트 투잡 발라드 가수’라는 번듯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보다 더 ‘힙’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원래 스타일에는 1도 관심 없지만 주변 사람 말은 잘 듣는다”고 위트있게 말한 그는 “처음에 과감한 시도를 제안받았을 땐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무대에선 평상시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틀을 깨부순 과감한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유튜브를 통해 소위 ‘떡상’한 페스티벌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작년에 한 페스티벌 무대에 선글라스 끼고 매드사이언티스트 같은 의상을 입고 올랐는데, 처음엔 ‘저 사람 누구야’ 하다가 아는 노래가 계속 나오니 반응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액티브한 느낌으로 무대에 나서니 관객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에너지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죠.” 이 ‘아버지뻘’ 가수의 음악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건, 후배들의 꾸준한 리메이크는 물론 다양한 곳에서 ‘구전’되는 덕분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김광진 음악의 힘’에 대해 묻자 그는 “운 좋게 히트곡도 있지만, 아주 대중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나의 팬들이 나와 성향이 비슷한 분들인 건 맞는 게, 팬분들이 좋다고 올리는 곡들이 나도 좋더라.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그렇게 만나는 것 같다”고 겸손해하면서도 “몇 년 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갔었는데, 키움은 ‘사랑의 서약’을 부르고 있고 KT는 ‘마법의 성’을 부르더라. 그런 느린 노래가 야구장에서 부르기 어색할 수 있는데, 두 구단이 내 노래를 부르는 걸 봤을 때 ‘뭔가 해낸 건가’ 싶은 마음에 감격적이었다”고 반색했다.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최근 미시간대학교 한국총동문회(회장 라제건)가 매년 발표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 주인공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026 오 마이 스타’ 특집 편에서는 ‘드라우닝’ 역주행 스타 우즈와 호흡을 맞춰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연말 콘서트 대성황에 이어 낭보가 거듭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 속 그는 오는 21, 22일 이틀간 ‘2026 김광진 앙코르 콘서트 더 트레저’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당초 21일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 오픈 이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1990년대에 음악하다가 한동안 오랜 기간 활동 안 하다가 활발하게 하는 제 모습이, 1980~1990년대 뮤지션 동료들에게도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볼 때 힘들었던 건, 자기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초기 곡들도 내가 괜찮다고 생각해도 반응이 없으면 ‘별로 안 좋았나’ 생각했는데, 반드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자기가 자기 음악에 자부심을 갖고 사랑을 해야 사람들이 또 좋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반응 없고 오랫동안 소외되면 위축되는데, 위축되지 말고 꿋꿋하게, 자기 자리에서 공연을 해나가면 좋겠어요. 정형화된 시도 외에도 유튜브로 다양한 기획을 해볼 수 있으니 누구에게나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재미있다’, ‘신기하다’, ‘미쳤다’, ‘주책인가’,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나의 끼를 나도 모르겠다’ 등 기자가 제시한, 현재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 예시에 대해 “모두 맞다”며 공감한 김광진은 그러면서도 ‘아직 나는 목마르다’에도 표를 던졌다.“지난해 페스티벌을 통해 워낙 에너지를 많이 얻었기 때문에, 올해도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어요. 또 해외에서도 큰 공연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불가능해만 보였는데, 조금씩 가능성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9 06:00
스타

“왕은 나이로 차지하는 게 아냐”…‘예능감 폭발’ 엑소, 자체 콘텐츠 공개

엑소가 8일 공개되는 자체 콘텐츠로 또 한번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인다.2편으로 구성된 ‘Crown to the Throne’(크라운 투 더 트론)은 엑소 정규 8집 타이틀 곡 ‘Crown’ 콘셉트에서 출발한 예능형 자체 콘텐츠로, 멤버들 중 ‘엑소 플래닛’ 왕좌에 앉을 단 한 명을 정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오늘 오후 10시 엑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편을 만날 수 있다.이번 콘텐츠에서 엑소는 믹스 음악 퀴즈, 릴레이 그림 그리기, 칼자루 초성 퀴즈, 촉감 플레이, 찐득이 챌린지 등 왕의 자질을 증명하는 다섯 게임에 도전, 진지한 승부욕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과연 누가 왕관을 쓰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엑소는 “왕은 나이로 차지하는 게 아니야”라고 패기를 드러내는 멤버부터 자신의 차례에 갑자기 생긴 룰에 당황하는 멤버, “펜뚜껑 열어놨어야지”라며 사소한 포인트에 신경 쓰는 멤버, 의외의 맹활약으로 점수를 내는 멤버, 강력한 견제 멘트를 날리는 멤버 등 각자 스타일로 열정을 불태우다가도, 때로는 한 마음이 되어 재도전을 외치는 엉뚱 모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앞서 엑소는 5관왕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음악방송은 물론, ‘채널십오야’, ‘할명수’, ‘전과자’, ‘집대성’, ‘놀라운 토요일’ 등 여러 콘텐츠로 굳건한 인기와 예능감을 동시에 입증한 바, 이번 콘텐츠 및 3월 4일 첫 방송되는 리얼리티 예능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 5에도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엑소는 4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6 - EXhOrizon’(엑소 플래닛 #6 - 엑소라이즌)의 막을 올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12:21
스타

지드래곤, 과거 제니 SNS 좋아요 해프닝에 “손이 좀 커서” (‘집대성’)

가수 지드래곤이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블랙핑크 제니의 무대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 삭제한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공개된 ‘AI 아님 충격 이수혁x지드래곤 진짜 계심’에서 대성은 지드래곤의 SNS 활동을 언급했다. 대성은 “형이 권지용으로도 활동하지만 인스타에서 ‘좋아요 요정’으로 활동하는데 기준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이에 이수혁은 “제 추측건대 중간에 한 번씩 실수한다. 개수로 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냥 다 누르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드래곤은 “일리 있다. 시작은 그랬다”면서 “제가 제 홍보를 해야 해서 오피셜한 것들을 올리는데 팬들 중에 금손이 정말 많다. ‘응원해 줘서 감사합니다’라는 의미로 누루는데 그러면 ‘좋아요 눌러줬어’ 하며 더 열심히 만드시더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좋아요’ 러시에 대해 이수혁은 “안 누른 분들이 섭섭할 수 있으니까 찾아 누르다가 실수한다”고 과거 논란을 에둘러 덧붙였고, 지드래곤은 “실수할 때도 많다. 제가 손이 크다”며 두 손을 펼쳐 보여 눈길을 끌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6 20:31
스타

신동, 앞자리 바뀌고 몰라보겠네…다이어트 대성공 [IS하이컷]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날렵해진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신동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다 봤고 많이 걸었고 잘 먹었음. 유튜버로 다녀옴”이라는 글과 함께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얼바인 등지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동은 미국의 광활한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몰라보게 갸름해진 그의 턱선과 슬림해진 체형이다. 다이어트 성공 이후 꾸준히 체중을 유지해 온 신동은 이번 사진에서 더욱 날카로워진 옆태와 뚜렷해진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아이돌 비주얼을 제대로 뽐냈다.앞서 신동은 지난해 11월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제 몸무게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106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지금은 정확히 97.8kg”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6 00:00
프로야구

안우진 지원받는 '전체 1순위' 투수...정현우 "싸우려고 붙으면, 쉽게 밀리지 않을 것" [IS 가오슝]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20)는 데뷔 시즌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한차례 팔꿈치 부상 탓에 재활 치료 기간을 가졌지만, 다시 복귀해 총 18번 선발 등판했다. 전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은 5.86이었다. 2025시즌 신인왕은 군 복무를 마치고 소속팀(KT 위즈)에 복귀한 뒤 괴력을 드러내며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에 오른 안현민이었다. '순수 신인' 중에서는 전체 2순위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소속팀 불펜 주축 투수로 자리 잡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하며 가장 돋보였다. 이런 상대성을 고려하면 '1순위' 정우주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고 할 순 없다. 하지만 그는 키움이 지명하기 전부터 높이 평가한 부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 경쟁력이 있었다. '구위형'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기교파'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였다. 정현우는 현재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캠프 시작 2주 차에 하프 피칭에 돌입할 만큼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그를 5선발로 이미 낙점한 상태다. 정현우는 "컨디션이 좋다. 지난해는 잊고 다가올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데뷔전에서 총 투구 수 122개를 기록해 '혹사'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그는 후유증 우려에 대해 "그냥 똑같은 한 경기였다"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팀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 재활 치료 중에도 캠프에 합류했다. 이전부터 안우진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했던 그는 1차 캠프 시작 뒤 캐치볼을 같이 하며 여러 조언을 받고 구했다. 정현우는 "(안)우진이 형이 캐치볼을 할 때도 같은 리듬, 같은 밸런스, 공의 회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구도 있고, 운동하는 것도 우진이 형이 많이 알려주고 물어보는 것도 피드백을 해줬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지난 시즌 "이제 긴장하지 않고 타자들과 싸우려고 들면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다가올 시즌 목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닝을 막아내는 것. 5이닝을 막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경기를 돌아보며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그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제 결과는 시합을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5:25
산업

라네즈, 캣츠아이(KATSEYE)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라네즈가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 ‘주스팝 박스 립 틴트(JuicePop Box Lip Tint)’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립 틴트의 인기에 착안해, 사운드를 컬러로 표현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기획됐다. 각 컬러는 서로 다른 음악 장르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에너지, 무드, 개성을 담았으며, 이는 캣츠아이와 라네즈가 공유하는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가치를 반영한다. 본 컬렉션은 라네즈의 브랜드 철학인 ‘Open to Wonder’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뷰티 경험을 제안한다.라네즈 관계자는 “라네즈에게 감각적인 경험은 항상 핵심이었고, 플레이버에서 영감을 받은 포뮬러부터 몰입형 브랜드 경험까지 감각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이어왔다”라며, “신제품 주스팝 박스 립 틴트는 음악을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은 라네즈 최초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하고 다양한 에너지를 지닌 KATSEY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완성되었다”라고 전했다.신제품 ‘주스팝 박스 립 틴트’는 라네즈의 워터-오일 리믹스 테크놀로지 (Water-Oil Remix Technology)와 세라마이드 성분을 담았다. 입술에 세럼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12시간 동안 촉촉한 윤기와 생생한 컬러를 유지시켜 준다. 끈적임이나 건조함 없이 윤기있는 입술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술 곡선을 따라 밀착되는 ‘립 허깅 어플리케이터’와 클립형 패키지는 일상 속 움직임과 휴대성을 고려해 설계됐다.이번 신규 캠페인은 캣츠아이의 바이럴 트랙 ‘Internet Girl’을 배경으로, 핑크 컬러의 커스텀 레코딩 스튜디오 세트에서 촬영했다. 사운드, 리듬, 움직임이 컬러로 연결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캣츠아이 여섯 멤버는 각자의 개성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대표하는 컬러를 부여받아 개별적으로 조명됐다.‘주스팝 박스 립 틴트’는 미국에서 1월 말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3월부터 올리브영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캣츠아이와 함께한 글로벌 캠페인 영상과 콘텐츠는 라네즈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6.02.04 17: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