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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대우건설과 '클린페이' 도입 협약…하도급 대금 체불 차단

신한은행은 대우건설과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신한은행과 페이컴즈가 공동 개발한 클린페이는 건설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 업체 대금 지급을 보장하는 특수 목적용 자금 관리 시스템이다.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하도급 업체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대우건설은 클린페이로 하도급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협력 업체들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4:14
산업

토끼띠 오너가 주식부호 1위 서경배, 2위 정몽준

토끼띠 최고 주식 부호는 1963년생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8일 국내 상장사 주식평가액(12월 23일 기준)이 100억원 이상인 토끼띠 주주가 주요 기업 오너가 등을 포함해 60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등의 주식 평가 가치가 2조3836억원에 달했다. 1951년생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1조3594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정 이사장은 HD현대 주식을 2101만1330주 갖고 있다. 3위는 1963년생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으로 6643억원 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1951년생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4012억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본준 회장은 LX홀딩스와 LG 두 곳의 주식을 보유 중이다. 또 김상헌 DN오토모티브 부회장(2216억원),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1669억원),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1447억원), 정기로 APS홀딩스 대표(1424억원), 배종식 월덱스 대표(1048억원) 등이 보유 주식가치가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의 반기보고서 등을 조사한 결과, 대표이사 직함을 단 최고경영자(CEO) 1350명 중 토끼띠 경영자는 모두 1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에서 밝힌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토끼띠 CEO 중에는 내년에 환갑을 맞이하는 1963년생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75년생 15명, 1951년생 8명, 1939년생 5명 순이었다. 대표적인 1963년생 토끼띠 CEO로는 '반도체 양대산맥' 두 회사를 이끄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있다. 또 1963년생으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천정식 E1 대표이사,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이사, 장동현 SK 부회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등이 있다.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하희조 토비스 대표이사 등은 1951년생,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이사 등은 1975년생이다. 내년에 만 84세인 1939년생은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8 14:26
부동산

한남2구역 시공사 선정 D-1…롯데건설·대우건설, 막판까지 진흙탕 싸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놓고 경쟁 중인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를 불과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건설이 대우건설을 경찰에 고발했다. 양사는 앞서 파격적인 이주비와 사업비 조건 및 초호화 설계안을 내놓으면서 출혈 경쟁을 벌여왔다. 업계는 둘 중 어느 한 건설사가 수주전에서 승리할지라도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고발장 낸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일 용산경찰서에 대우건설 직원들을 건설산업기본법, 입찰방해죄, 업무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며 "경찰에 조합 내부 폐쇄회로(CCTV) 및 당시 목격한 참고인들의 진술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부재자 투표를 진행했다. 롯데건설 측은 투표를 앞두고 조합 사무실에 대우건설 측 직원이 무단 잠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오전 한때 투표가 중단됐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 직원이 부재자 투표용지에 접근한 뒤, 조합원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조합 컴퓨터에서 6명의 투표를 보며 전산 작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프닝'이라며 롯데건설의 주장을 일축했다. 상대방이 지적한 해당 직원은 주차 안내와 어르신 부축 등을 위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이었고, 조합 직원이 이를 자신들이 고용한 단기 직원으로 착각해 업무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단순 해프닝을 과장해 허위 사실을 유포 및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롯데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오해가 없도록 조합 사무실 CCTV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의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한남2구역은 인근 남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90m의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보다 7층을 높여 21층으로 짓는 '118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대우건설은 이 같은 설계가 불가능할 경우 시공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조합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롯데건설은 가이드라인 적용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초고층 설계안을 홍보하는 것은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상징성 말고 남는 것 없는데… 한남2구역의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일 예정돼 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자, 상호 비방전도 하늘을 찌른다. 서로가 꺼내 든 파격 조건과 혜택이 "실현 불가능하다"며 깎아내리는 식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9일 시공사 합동 설명회에서 롯데건설이 사전 검토를 제대로 못 하고 혁신 설계를 제시했다고 도발했다. 롯데건설은 대우건설이 제시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로 맞불을 놨다. 흑석11구역 등 타 사업지에서 이주비 지급도 못 하고 있는데 과연 지킬 수 있는 약속이냐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양사가 한남2구역 수주에 성공해도 남는 것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글로벌 건축디자인그룹 'JERDE',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세계적인 명성의 조경설계사 'STOSS' 등이 참여해 '한남써밋'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JERDE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랜드마크 프로젝트 건축설계를 수행한 곳이다. 당연히 설계비도 비싸다. 롯데건설은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 세계적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와 협업을 약속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남2구역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자존심과 한남 지역에 브랜드가 들어간다는 상징성 말고 특별하게 사업성이 남는 곳은 아니다"며 "비방전이야 예상이 되는 부분이지만, 저러다 수주에 성공하지 못하면 건설사가 입는 내상도 무시 못 한다"고 했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일대 11만여㎡의 부지를 재개발해 아파트 1537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원으로 인근과 비교해 사업성 자체는 크지 않다. 이태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과 주변 상권 이용이 수월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전통적 부촌인 한남동의 요지와는 다소 격차가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4 07:00
부동산

창립 49년 맞은 대우건설 "고객 꿈 실현하겠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8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49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당신의 꿈, 우리의 공간(Your Dream, Our Space) 고객의 꿈을 실현하는 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는 이날 "모든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 그 이상의 가치 있는 환경과 공간을 창조한다"는 미션 선언문을 공개하고 "새 비전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창립 50주년이 되는 내년을 '안전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함께 공개했다. 백 대표는 "다가오는 2023년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점이자 안전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안전이라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 슬로건 아래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대우건설은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내년은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안정 속 성장'이라는 원칙 아래 본격적으로 도약하게 될 새로운 기회이자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이 초일류 건설그룹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01 10:49
부동산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낙찰의향서 접수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두나 정유시설은 1983년 치요다가 준공한 일산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실무진들은 현지를 방문해 경영진을 면담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는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해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사의 자회사인 KRPC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가동률로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지난 6월 4억 9232만 달러(원화 약 6404억원, VAT포함) 규모의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서명식에는 정원주 부회장과 백정완 사장,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나이지리아 측에서는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멜레 키야리 NNPC사 그룹 CEO 등이 자리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무함마드 부하리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대우건설이 지난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후 70여 건의 사업을 수행하며 나이지리아 석유화학산업의 성장과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의료지원사업, 대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지역민 직업훈련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NLNG Train7 건설공사와 지난 8월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향후 신규 발주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40년 넘는 우호관계 속에서 대우건설이 오래 전부터 LNG 등 에너지 분야에 주도적으로 진출한 것을 매우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하고 있는 4개의 프로젝트와 수주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화답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7 17:37
부동산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영국 표준협회서 수상·포스코건설 명품 브랜드 '오티에르'

대우건설, 영국 표준협회 우수기업 어워드 수상 대우건설은 영국왕립표준협회(BSI) 아시아태평양지부로부터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우수기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상은 BSI에서 국제규격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회사에 수여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은 통합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건설산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통합경영시스템 인증 유지·관리는 해외 신규 프로젝트 입찰 시 조건으로 요구되는 경우가 있어 글로벌 수주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경영지표로 인식된다. 포스코건설, 명품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 출시 포스코건설은 명품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귀한·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영역·대지를 뜻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이 새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2002년 '더샵' 이후 20년 만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8 07:00
산업

대우건설, ESG 성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대우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후위기로 인한 국제적인 협조 및 규제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 변화 대응' 관련 별도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외에 ESG 전담팀 신설, 올해 11월로 예정된 전사 ESG 위원회 발족 등 ESG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담았다. 대우건설은 모기업 중흥그룹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ESG 경영' 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조직인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설립해 온실가스 단기, 중기, 장기적 감축목표를 수립했으며 기후변화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고 평가하고 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발표한 안전혁신안을 바탕으로 32개의 혁신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사외이사 과반이상으로 구성된 이사회도 운영 중이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은 변화하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거점시장 및 밸류 체인 확장은 물론,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 수소․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랜트 기술 등에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06 15:22
산업

[위클리부동산]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활동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 활동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서울 광진구의 홍설지 씨 노후주택의 내부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홍설지 씨의 조부인 고 홍가륵 선생은 중국 방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다. 홍 선생은 온양에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9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 중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20 07:00
경제

정창선 중흥 회장, 백정완 대표 취임식 참석 "대우건설 영광 위해 노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이 16일 대우건설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에 직접 참석해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이날 대우건설 본사가 있는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 백 사장의 취임식에 참석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저력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과거의 영광을 뛰어 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임직원 처우개선도 다시 한 번 약속하고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높은 부채비율도 낮춰가겠다"고 확인했다. 정 회장의 대우건설 본사 방문은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간의 인수합병(M&A) 이후 처음이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 함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꿈꾸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취임식이 끝난 후에도 백 대표와 함께 대우건설 임원·팀장·현장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회사 임직원과의 스킨십을 나눴다. 오랜 기간 건설업에 몸담았던 정 회장이 본인의 경험을 나누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을 성장시킨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취임식의 또 다른 화두는 안전이었다. 백 대표는 취임사에서 "생명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에서 최고안전책임자(CSO) 제도를 도입하고, 안전 보건 관련 조직 구성·예산 편성·인사 운영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갖고 회사의 안전보건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수 있게 했다. 백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차세대 성장 기반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회사가 M&A라는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우건설 기업문화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6 14:18
경제

대우건설 신임 대표에 백정완 주택사업본부장 내정

대우건설이 12일 신임 대표이사에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전무)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대우건설에 공채 입사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주요 아파트 현장소장을 거쳐 2015년 1월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보임됐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우건설의 주택사업 부문을 이끌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35년 대우건설맨으로서 대우건설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 인수를 앞둔 중흥그룹의 일원으로서 화합과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성장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은 물론,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로 백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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