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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주최권은 영총 아닌 영화인”…대종상, 영총 파산 사태 속 개최 의지

파산 사태에 직면한 대종상영화제 측이 경과보고와 함께 회생 의지를 드러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방순정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총) 이사장, 강대영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회장, 김기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 조직이 썩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대종상 권위와 신뢰가 해를 거듭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최근 상업적 목적으로, 개인적인 욕심으로 대종상을 좌지우지했던 멤버가 영화인 협회를 파산 지경에 이르게까지 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대종상은 3년 전부터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조금씩 나아졌다. 하지만 대종상을 사유화하는 멤버에 의해서 법적 파산하게 생겼다. 대종상 소유권을 가지고 싶어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아주 추악한 형태다. 원로 입장에서 너무 가슴 아프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악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는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영총에 대한 파산 선고를 발표했다. 파산 선고는 전임 집행부 고문을 지낸 채권자 A씨의 신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회생법원은 세 차례 심문절차를 거친 후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영총은 A씨가 현 집행부의 뜻과 관계없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인회생 신청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A씨가 회생 동의 불가 입장을 밝히며 파산 가능성은 다시 제기됐고, 주최권을 둘러싼 지난한 싸움 속 올해 영화제 개최 여부까지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양윤호 회장은 “과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 대종상 행사위탁운영 계약이 체결됐다. 모두 채권자 A씨가 주도한 것”이라며 “행사위탁운영자가 영총에 발전기금을 내고 조직위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소개비가 발생하고 이것이 영총의 채무가 되는 이상한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과 불공정, 불법성으로 인한 파행이 예상되는 이 시스템을 반드시 개혁해야 영총과 대종상이 다시 살 수 있다는 게 현 집행부의 소신”이라며 “채권자는 영총이 돈을 받는 좋은 계약을 왜 깨려 하느냐 하고, 우리는 돈 받고 조직위원장을 위촉하고 소개비를 받는 거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이 다툼은 상식의 차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파산선고와 관련해 “채권자가 60년 이상 활동한 협회에 파산신청을 한 이유를 영총은 알 수가 없었고, 그러는 사이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파산선고가 내려졌다”며 “현재 영총은 회생법원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이다. 만약 채권자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서 다시 파산 결정이 나면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돌아간다. 영총은 거기서 다시 법리를 다퉈 영총을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개최 계획도 언급했다. 양 회장은 “A씨가 대종상 개최권을 사 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잘못된 표현”이라며 “영총이 파산된다면 항소도 해야 한다. 개최권은 누구에게 팔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특허청에서 보면 업무표장이 있다. 파산이 됐을 때는 채권자가 우선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A씨가 업무표장을 사면 너희는 대종상을 개최를 못한다는 입장인데 업무표장이 있다고 해서 대종상 주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희는 11월 개최로 준비하고 있다. 중계방송 문제 때문에 지금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양 회장은 “엄밀히 말하면 대종상 주최권은 영총이 아니라 영화인에게 있다. 60회를 넘기고 있는 만큼 국민이 인정하고 영화인이 인정하는 대종상이면 언제, 누가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다만 다음 주인인 후배들을 위해 한 해 한 해 영광스럽게 치러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7 16:13
영화

박지환, 폼 美쳤다…‘충무로 新스틸러’ 굳히기 [RE스타]

배우 박지환의 웃음 타율이 심상치 않다. 나오기만 하면 터진다. 한마디로 ‘웃음 치트키’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박지환은 명품 조연으로 출연해 확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박지환은 극 중 시골경찰인 최 소장 역을 맡아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재필과 상구를 끊임없이 의심한다. 자칭 ‘귀신 눈깔’로 첫눈에 살벌한 비주얼을 소유한 재필과 상구를 ‘사고 칠 범죄자 상’이라고 확신하는 최 소장은 재필, 상구 못지않은 미모로 첫 등장부터 웃음을 끌어낸다. 극의 중심은 투톱 주연 이성민과 이희준, 그들과 얽히는 히로인 공승연이 이끌지만, 박지환은 경찰 콤비 남 순경 역 이규형과 함께 웃겨야 할 순간 확실히 밀어준다. 극의 하이라이트로 치달으며 시선도 확실히 강탈한다.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은 스스로 생각해도 웃겼던 장면으로 박지환의 악령 들린 장면을 꼽기도 했다. 공포영화의 클리셰를 코믹하게 비튼 작품 콘셉트에 맞춰 박지환은 독창적인 동작으로 슬랩스틱을 선보인다. 해당 장면에 대해 개봉 전 시사회에서 이희준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지환 선배를 봐라’라고 말했을 정도로 악령 들림의 기준점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 박지환은 해당 장면을 뻔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춤 연습실까지 다녔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실 경찰을 꿈꿨다던 박지환의 인생 캐릭터 ‘범죄도시 장이수’가 실제 경찰인 최 소장 캐릭터로 연결되며 매력이 더해지기도 했다. 남 감독은 “캐스팅이 확정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박지환 버프’를 받아보고자 (장이수가) 연상되는 대사를 넣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박지환 스스로는 장이수 캐릭터에 고착되는 것을 경계하고자 노력한다는 후문이다. 남 감독 또한 “박지환이 장이수와 다르게 표현하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최 소장 캐릭터는 박지환의 표현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구축한 캐릭터를 뛰어넘어야 할 정도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박지환은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선족 건달 이수파의 두목 설정으로 연변 사투리로 별것 아닌 대사조차 맛깔나게 소화하며 명대사로 각인, 장이수를 시리즈의 마스코트처럼 각인시켰다. 확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의 재능이 발현한 것이다.‘범죄도시2’로 첫 천만 영화를 달성하고 제58회 대종상영화제 피플스 어워드 남우상을 거머쥐기까지, 박지환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조, 단역을 소화하며 내공을 쌓았다. 지난 2006년 류승완 감독의 영화 ‘짝패’의 단역으로 데뷔한 이래 배역 중에는 악의 잔당도 많았지만, 선하고 평범한 인물로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순대국밥집 사장 정인권 역이 대표적 예다. 연변 사투리 만큼이나 제주 방언을 차지게 구사하며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SNL코리아 시즌5’에서는 6세대 아이돌 제이환을 K팝 문법을 고증해 연기하며 탁월한 관찰안을 빛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지환은 악역 계열의 조연을 주로 소화하며 이미지가 굳으려는 경향도 있었으나 ‘범죄도시’를 포함해 코믹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한국 영화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악역도 코믹도 아닌 보통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의 역할도 선보이며 드센 캐릭터부터 평범한 인간상까지 전부 소화하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박지환은 영화, 드라마에서 지금보다 더 많이 활약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5:40
연예일반

[단독] 류승완 ‘휴민트’ 조인성·박정민·박해준·나나 합류..NEW와 ‘밀수’ 성공 잇는다 [종합]

배우 조인성과 박정민, 박해준, 나나 등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로 뭉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투자배급사 NEW와 함께 신작 ‘휴민트’(HUMINT)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류 감독의 13번째 영화로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을 배경으로 하는 첩보 액션물이다. 제목인 휴민트는 사람을 뜻하는 ‘휴먼’(Human)과 정보를 뜻하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사람을 통한 정보수집 활동을 의미한다. 류 감독과 NEW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류 감독과 NEW는 지난해 7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를 선보였다. ‘밀수’는 개봉 당시 5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유일무이한 흥행작으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밀수’는 202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류 감독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제작 및 출연진에도 ‘밀수’ 팀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휴민트’의 제작은 류 감독의 오랜 파트너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외유내강이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조인성과 박정민이 낙점됐다. ‘밀수’에서 한 차례 연기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 국정원 조과장,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아 또 한 번 대립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밀수’에 앞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도 출연했던 조인성은 세 번 연속 류 감독과 영화 작업을 이어가며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박해준, 나나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 중 박해준은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옷을 입었다. 나나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분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한편 류승완 감독은 올 연말 영화 ‘베테랑2’로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3 11:36
연예일반

[단독] 류승완·조인성·박정민 ‘휴민트’ NEW와 손잡는다..‘밀수’ 영광 어게인

류승완 감독이 투자·배급사 NEW와 손잡고 ‘밀수’의 성공 신화를 재현한다.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현재 NEW와 함께 신작 ‘휴민트’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류 감독의 13번째 영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첩보 액션물을 표방한다. 류 감독과 NEW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류 감독과 NEW는 지난해 7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를 선보였다. ‘밀수’는 개봉 당시 5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여름 최고 흥행작이자 유일무이한 흥행작으로 남았다. 뿐만 아니라 ‘밀수’는 2023년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20개가 넘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류 감독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제작 및 출연진에도 ‘밀수’ 팀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휴민트’의 제작은 류 감독의 오랜 파트너 강혜정 대표가 이끄는 외유내강이 맡았다. 주연 배우로는 조인성과 박정민이 낙점됐다. ‘밀수’에서 각각 권상사와 장도리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은 그때의 환상적인 호흡을 다시 이어간다. 특히 ‘밀수’에 앞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에도 출연했던 조인성은 세 번 연속 류 감독과 영화 작업을 이어가며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류승완 감독은 올 연말 영화 ‘베테랑2’로 먼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3 10:00
연예일반

손예진,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영광스러운 순간”

손예진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20일 손예진을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신설된 ‘배우 특별전’은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지금까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이 함께했다. ‘독.보.적. 손예진’이란 타이틀로 진행될 올해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은 특별전에 앞서 올해 BIFAN 개막식 레드카펫도 밟을 예정이다.손예진은 그간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손예진은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영화제 3개, 백상예술대상 6개, 청룡영화상 5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개 총 50여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외출’로는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는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며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손예진은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0 08:33
연예일반

NEW, ‘태양의 후예’ 이어 ‘무빙’까지…백상예술대상 대상 ‘쾌거’

NEW 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태양의 후예’에 이어 ‘무빙’으로 백상예술대상 최고상을 거머쥐며 K-콘텐츠 대표 제작사로서 입지를 굳혔다.‘무빙’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쟁쟁한 경잭작들을 제치고 TV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무빙’은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작품상,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에 이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웰메이드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무빙’은 원작자이자 각본을 쓴 강풀 작가가 극본상을, ‘무빙’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이정하가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TV부문 최다 수상이란 쾌거를 이뤘다.스튜디오앤뉴 이승원 대표는 “역량 있는 PD들이 최고의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파트너사들과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IP 확장 및 기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튜디오앤뉴는 현재 텐트폴 규모로 기획한 박보검, 김소현 주연의 ‘굿보이’와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를 각각 JTBC와 SBS에 편성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또 다른 신작 ‘폭군’과 ‘화인가 스캔들’은 올해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영화 ‘히든페이스’는 개봉을 위한 후반작업에 한창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8 13:32
연예일반

‘1987’ 제작자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별세…향년 54세

영화 ‘1987’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별세했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우정 대표가 오랜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발인은 24일 오후 3시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에 마련된다.고인은 영화 ‘YMCA 야구단’, ‘작은 연못’, ‘고지전’, ‘쎄시봉’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YMCA 야구단’으로 ‘제10회 춘사국제영화제’ 올해의 기획제작상을 받았다.우정필름을 설립한 후 영화 ‘1987’, ‘강철비2: 정상회담’을 제작했다. ‘1987’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협회상’ 작품상 등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6:25
영화

‘대종상 추최’ 영화인협회 파산… 개최권도 매각되나

대종상영화제 주최권을 가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12일 서울회생법원은 대종상영화제의 주최권을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해당 파산 선고는 일반적인 파산절차와 달리 채권자의 신청에 의해 이뤄졌다. 파산신청을 대리한 고윤기 변호사는 “서울회생법원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자산보다 빚이 많은 등, 지급불능 및 부채초과의 파산원인이 존재한다고 보고 해당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이어 “절차에 따라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파산관재인의 주재하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자산을 정리하고, 대종상 영화제의 개최권에 대해서도 매각 등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종상영화제는 원래 정부가 주관하다가 1992년 민간에 이양됐다. 지난달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리는 등 깊은 역사를 자랑하나 잦은 논란으로 명예가 실추됐다. 2015년에는 당시 집행위원장이 “참석이 불가능하면 상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가장 최근 행사는 제59회 대종상으로 지난달 15일 진행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8:28
연예일반

김서형 “내 이야기 같아, 작품 울면서 읽었다”…여우주연상 수상 [59회 대종상]

배우 김서형이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비닐 하우스’ 김서형, ‘잠’ 정유미, ‘다음 소희’ 배두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양말복, ‘밀수’ 염정아, ‘드림팰리스’ 김선영이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서형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비닐 하우스’가 생소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드리고 싶다. 한국 영화 아카데미의 작품이고, 올 여름 좋은 작품들과 함께 개봉한 작품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청소년 범죄, 자해가 있는 결핍 있는 질환자 등 사회적 문제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핵가족에서 핵개인화가 돼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고령화 사회가 되고,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돌봄이라는 키워드가 생겼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여러 문제에 매달려 삶을 영위해야 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김서형은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저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 이 작품을 울면서 읽었다”며 “늘 그랬듯 좋은 작품으로, 좋은 기회로 그 자리에 있겠다.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0:39
연예일반

이병헌, 남우주연상에도 불참…“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영상 소감 [59회 대종상]

배우 이병헌이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다. MC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올빼미’ 류준열,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 ‘거미집’ 송강호, ‘1947 보스톤’ 임시완, ‘더 문’ 도경수가 이름을 올렸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병헌은 시상식엔 불참해 영상으로 소감을 대체했다. 이병헌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득이하게 촬영 때문에 참석을 못하게 돼서 영상으로 소감을 남긴다. 심사위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펜데믹을 지나며 사실 많은 극장에 타격이 있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정말 많은 관객들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봐주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대종상 영화제는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며,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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