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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음공협,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참가 뮤지션 모집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에 참가할 다양한 뮤지션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대중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뮤지션 모집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공연 개최 지역은 △강원도 삼척시 △경기도 오산시 △경상남도 고성군 △강원도 철원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경기도 시흥시 △경상북도 안동시 △강원도 평창군 △부산광역시 기장군 △울산광역시 남구청 △전라남도 장흥군 △충청북도 보은군 △전라남도 영광군 △강원도 화천군으로, 지난 10월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14개 지역이 선정됐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2024 두루두루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를 통해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대중음악공연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어 “뮤지션들이 공연할 무대와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17:51
문화

음공협, 암표 근절 캠페인 진행... 정동원→에이티즈 힘 보탠다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암표 인식 캠페인을 벌였다.음공협은 지난 9월 2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10월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10월 26일부터 2주간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4(GMF)’ 등의 주요 공연에서 암표 근절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직접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암표 근절을 위한 올바른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공정한 공연 분야 티켓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장려할 목적으로 준비됐다.음공협은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암표에 대한 기본상식 O/X 퀴즈, 룰렛 돌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잘 몰랐던 암표의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암표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연 암표 근절 홍보대사 가수 정동원이 부른 캠페인 송 ‘안돼 안돼’ 홍보를 비롯해, 박혜원, 홍이삭, 소란, 씨엔블루, 큐현, 에이티즈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암표 근절 숏폼 촬영을 완료했다. 해당 영상은 향후 음공형 공식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음공협은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연분야 온라인 암표 신고 센터’ 이용자 만족도 설문 조사와 함께 ‘공연분야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유효한 티켓(좌석번호, 예매번호가 특정된 티켓)을 가장 많이 신고한 사람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0일 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현재 암표 거래의 가장 큰 문제는 암표상이 대량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관객들은 매진이 되어 좋아하는 공연을 못 본다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이번 암표 근절 캠페인을 통해 암표 근절 인식 개선에 앞장섰으며 이를 계기로 많은 국민에게 암표의 심각성을 알렸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16:26
연예일반

음공협, 암표거래 모니터링 대응 나선다…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은 2024년 암표근절의 해를 원년으로 삼아 “암표 근절 캠페인에 동참하여 대한민국 공연의 가치를 높입시다” 슬로건을 내걸고, 암표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음공협은 지난달 29일 티켓 암표거래 모니터링 대응 시스템 개발 업체인 주식회사 메로(이하 메로)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공협의 이종현 협회장과 메로 권혁규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표 모니터링 서비스 자료 교환 및 협력체계 구축 ▲암표근절을 위한 사업 공동 연구 및 발굴 추진 ▲암표 근절을 기반으로 한 기술 및 시스템 운영 상호교류 ▲음공협 협회원사의 암표 모니터링 서비스 권면 ▲암표는 불법이라는 사회적 인식 홍보 등 대중음악공연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연계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촉진하기로 했다.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티켓은 신발이나 가방같이 물품이 아니기 때문에 리셀 상품에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티켓은 사용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 일회성 소모품으로 분류 할 수 있다. 현재 암표 시장은 리셀링(재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있고,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심리로 암표 거래를 하고 있기에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공연산업을 갉아먹는 병폐로 자리 잡지 않도록 암표 법률 개정과 캠페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관계부처 등과 함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음공협은 지난해 12월, 불법거래 암표를 방조하고 있는 국내 중고 플랫폼 사이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청구서를 신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1 19:52
연예일반

뛰는놈 위에 나는 놈? 끝나지 않는 암표와의 전쟁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아이유·임영웅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 암표 판매 글을 올려 수천만~수억 원을 챙긴 20~30대가 잇달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콘서트 티켓 양도를 미끼로 적게는 수십 만원, 많게는 수백 만원을 편취한 것이다. 지난 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59건이었던 대중음악 암표 신고 건수는 2021년 785건, 2022년 4244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교 시점이 각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그 이후라는 점에서 실제 연간 공연 횟수는 차이가 나지만 이를 차치하고라도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급기야 암표를 미끼로 삼은 범죄마저 극에 달하고 있다. 2024년에도 공연계는 바야흐로 ‘암표와의 전쟁’ 중이다.◇ 소리없는 암표와의 전쟁 가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암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가요계 대표 ‘암표 저승사자’로 꼽히는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직접 암표상을 잡은 사실을 SNS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한 암표상이 15만4000원짜리 티켓을 50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올려 불법 판매를 시도하자 이를 확인한 성시경의 매니저가 티켓을 양도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해당 티켓을 취소시켰다.아이유, 임영웅 등 암표상의 단골 표적이 되는 가수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열린 팬콘서트에 앞서 티켓 불법 거래 제보를 요청했고, 실제 이를 통해 12건의 부정 티켓 예매 건을 적발해 취소했다. 임영웅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켰다. 이영지는 SNS를 통해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트위터(X) 유저라 전부 다 보인다. 알아서 취소해”라고 암표 거래를 직격하며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나오는 암표상의 글을 캡처해 SMS에 공개하기도 했다. ◇ “처벌수위 약하고 법망 사각지대 뚜렷” 대중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국회 공청회에서 이종현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은 암표 거래를 경범죄로 취급하는 현행법이 리셀러들의 암표 시장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디어를 통해 암표 거래 가격이 공개되면 더 많은 사람이 뛰어드는 사실상의 촌극”이라 꼬집었다. 오는 3월에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돼 매크로를 통한 부정 판매 건에 대한 처벌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 하지만 암표 판매를 통해 얻는 이득에 비해 벌금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지적이 대세다. 백세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벌금 최상한이 1000만원인데, 20만원 표를 6배 프리미엄 붙이면 10장만 팔아도 1000만원이기 때문에 처벌이 두려워 판매를 그만두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매크로를 사용하는 전문 암표상 외에 개인 암표상도 SNS상 수없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해당 개정법으론 암표를 막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백 변호사는 “개정 공연법은 매크로 사용과 상습성, 영업성 등이 처벌 요건에 포함된다. 그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처벌 공백 상태고, 회색지대”라며 “처벌 수위가 약하든 강하든 암표 판매 자체를 불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해외의 암표 처벌 수위는 국내에 비해 훨씬 높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암표 가격이 최고 1729만원까지 치솟아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던 대만의 경우, 암표 판매가 적발되면 티켓 값의 최대 50배 벌금을 낸다. 또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1억281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미국은 2016년 온라인티켓거래개선법을 제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시 최대 1만6000달러의 벌금을 물린다.업계가 근본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자정 노력이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암표를 원천적으로 걸러내고 있지만 공연을 보겠다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한 개인간 벌어지는 티켓 거래를 막을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금도 대형 공연장 앞에는 암표상이 직접 암표 거래를 유도하는 게 현실”이라며 “암표상이 발 붙일 곳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결국 암표를 소비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실제로 암표는 절대 사지 않는다는 팬들의 인식 전환이 근본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암표를 막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매크로 기술이 개발될 경우 계속된 기술 개발 과정에 소요될 비용 상승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처벌 강화 및 암표 대응 기술 발전, 소비자 인식 개선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9 06:00
연예일반

음공협, 공연산업 위기·암표 문제 다룬 정책 세미나 개최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음공협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위원장과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중음악공연산업의 위기, 문제와 해결방법은 없는가’를 주제로 2024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대중음악공연산업계 전반의 위기 상황을 맞아 대중음악산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대중음악공연산업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던 음공협은 올해“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 재도약”을 원년으로 삼아 대중음악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연장 현황을 알아보고 암표 및 부정거래 실체와 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서병기 헤럴드경제 선임기자,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 백세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윤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사가 총 4가지의 발제문의 발제자로 나서며, 이종현 음공협 회장, 최수진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대중음악공연산업계는 그 동안 누구의 도움이나 지원없이 참 험난하고도 먼 길을 외롭게 돌아왔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가 그토록 애정하고 자랑해온 한국의 대중음악공연이 하나의 중요한 산업이자 미래의 먹거리로 인증 받는 자리이자 보다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1 17:56
연예일반

“포르셰와 맞교환”..아이유→블랙핑크·브루노 마스, 공연계는 암표와 전쟁 중

“센터 자리 8연석 1억 8000만원에 양도합니다. 포르셰와 맞교환 가능.”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둘러싼 불법 거래 티켓, 즉 ‘암표’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티스트와 기획사, 공연기획사가 암표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지난달 27, 28일 양일간 가수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티케팅이 진행됐다. 예매가 시작된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전 좌석은 매진됐다. 이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암표 판매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티켓의 원래 가격은 장당 최고 25만 원이었으나 올라온 암표 값은 1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이 가운데 무대 정중앙 구역 8장 연석 티켓을 1억 8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도 올라왔다. 티켓 판매자는 “포르셰와 맞교환 가능. 수표 직거래 가능”이라는 글까지 남겨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이에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의 좌석은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렸다. 또한 부정 거래가 확인된 좌석의 구역과 번호 등을 공개하며 “건전한 공연 관람 문화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유명 아티스트 공연의 암표 거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아이유는 지난해 8월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부정 예매 정황이 포착된 계정을 찾아서 조치를 취했다. 당시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예매 페이지에 비정상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정황이 확인된 4명에게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및 공식 팬카페 강제 탈퇴’, ‘멜론티켓 ID 영구 이용 제한’을 적용했다”며 “상기 제명 회원 중 소명을 원하는 경우 증빙 자료를 첨부해 개별 문의 바란다”고 알리기도 했다.공연 암표 거래에 아티스트 측이 여러 조치를 취하는 데도 계속 기승을 부리는 건, 국내 법망이 허술한 편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에서 암표 매매가 적발될 시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지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등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과거와는 달리 현재 공연 암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매매가 이뤄지는데, 이를 처벌하는 법은 아직 없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온라인 암표 매매를 처벌하는 규정을 담은 경범죄처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을 뿐이다. 최근 대만에선 블랙핑크 콘서트 이후 치솟은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암표를 판매하다 적발될 시 티켓 가격의 10∼50배 벌금을 물게 되며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다 적발될 시 3년 이하의 징역 외에 약 1억 2000만 원의 벌금도 함께 부과하기로 했다. 암표 판매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암표 거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2023년을 ‘암표 근절의 해’로 지정하고 암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음공협은 암표 부정 거래 캠페인을 펼치고 관계 당국과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암표 거래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강한 의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여기에 팬심을 악용하는 암표 거래에 흔들리지 않는 팬들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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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또사람·혼즈·하예지 등 출연 ‘라이브 온’ 7월 공연 3부 라인업 공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 사업 ‘라이브 온’이 라인업 공개로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19일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3부 공연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라이브 온’ 7월의 매 공연 3부에선 재즈밴드와 합창단 등 한층 더 다채로워진 음악을 들려주는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에는 프로젝트 와이브로, 빅타이거 그룹, 밴드다미, 20일에는 유애포와 로스 오브 인펙션,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21일에는 아시아닉과 조진영, 전유동, 루즈네그라, 22일에는 한가람과 종코, 도이, 마그가 출격한다. 이어 그 다음 주인 25일에는 폴립(POLYP), 이글루, 보이후드, 26일에는 호우앤프랜즈,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화우연, 27일에는 오늘하루, 사람또사람, 혼즈가 관객들과 만난다. 7월 ‘라이브 온’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하예지,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루트49(Route49)가 무대에 선다. ‘라이브 온’은 소규모 대중음악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아리랑국제방송,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대한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힘을 합쳐 추진했다. 올 11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갈 ‘라이브 온’ 각 공연 일정과 라인업 등 세부적 내용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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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아리랑TV와 손잡고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음악인 지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음악인들에 대한 지원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아리랑TV와 손잡고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규모 대중음악공연장과 대중 가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급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매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가수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중음악계는 K팝 붐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했지만 갑작스레 불어닥친 코로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관련 업종은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부분 취소되는 등 장기간 불황을 면치 못 했으며, 관련 종사자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매연은 문체부 및 아리랑TV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소규모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반을 든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올 12월까지 대중가수 1300팀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일부 공연은 아리랑TV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 세계에 방영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해 한매연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침체된 소규모 대중음악공연이 다시 기지개를 켤 좋은 기회”라면서 “K팝 신인들과 그동안 힘들었을 대중음악공연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매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아티스트는 아리랑TV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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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 24일 개최…라인업 공개

2022년을 빛낼 샛별들이 일산 빛마루에 뜬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24일 오후 6시 30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플라이하이 K-POP 콘서트’는 장기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대중음악공연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데뷔를 하고도 공연의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신인 아이돌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콘서트엔 새롭게 K-POP을 이끌 뉴라이징 스타들인 다크비, 드리핀, 라잇썸, 빌리, 싸이퍼, MCND, woo!ah!(우아!), 위클리, 미래소년, 킹덤, 트라이비, 퍼플키스 총 12팀이 참여한다. 각 신인 아이돌 팬덤 중 일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해외는 아리랑TV에서 국내 온라인 생중계는 KT seezn(시즌)을 통해 실시간 방영된다. 한매연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팬들을 만나지 못한 신인 아이돌과 또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염원이 만들어낸 무대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환경을 만들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인 아이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중소 기획사 신인 아이돌들은 K-POP의 근간이자 정수이다. 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연합의 가장 큰 목표이자 성과이다”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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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대중문화 차별 호소…"보상없이 희생만 강요당해"

대중음악공연계가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8일 한국공연산업협회(음공협)는 '코로나 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음악 공연산업은 코로나 19 이후 지난 1 년 반 이상 아무런 영업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원활한 업무 진행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대중음악공연 및 공연 전반의 코로나 19 거리두기 규정의 정확한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종현 협회장은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며,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지만, 대중음악공연은 그 어떤 지원이나 보호는커녕 산업으로써 최소한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이미지만 소모됐고 부정적인 이슈 확산을 위해서는 서슴없이 희생양으로 취급됐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원칙없이 규정을 마련했다가 쉴 새 없이 바꾸는 행동을 반복해 공연 취소와 연기를 반복하도록 했다. 이에 산업종사자들은 어떤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집합 금지라는 행정명령에 부딪혀 엄청난 피해액을 떠안으며 줄도산과 폐업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요구는 매우 단순하게 일관되어 왔다. '모든 공연 장르에 대해 공평한 규정을 적용하라', '문화 다중이용시설은 동일한 잣대를 가지고 공평한 규정을 마련하라'라는 것이다. 뮤지컬, 클래식, 연극, 국악 등 모든 공연물과 대형 놀이시설, 워터파크, 백화점, 해수욕장, 미술관, 박물관, 전시회 등 다중이 이용하는 문화 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일부의 조치가 있었을 뿐"이라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제멋대로 규제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도 요청했다. "지차체들은 취소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논의나 양해도 없었다. 정부가 지금처럼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의 판단에 따른다'라는 두리뭉실한 문구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업무에 혼선이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침에 따른 공연이 관계부처의 행정명령에 의해 취소된 경우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일방적이고 작위적인 행정명령에 대해 대중음악 공연산업 종사자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충분한 논의와 대안 마련 없이 갑작스러운 집합 금지를 통해 공연 취소 및 연기를 발생케 한 사례들에 대해 명확한 사과와 확실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 만족스러운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더 이상 대중음악 공연업계와 국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거나 개선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향후 관련 업계 및 협회 모두와 연대하여 시위, 규정 불응, 행정소송을 포함한 단체 행동들을 전개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도 높게 이야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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