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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김동관, 대표이사 직함 또 추가...4개 부문 수장 맡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또 하나의 대표이사 직함을 추가했다. 한화의 미래 혁신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한화임팩트 투자부문을 이끌게 된 것이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임팩트 투자·사업 부문을 비롯해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사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신임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 직면한 석유화학 사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 등 전략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한화그룹의 후계자인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 직함이 총 4개가 됐다. ㈜한화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에 이어 한화임팩트에서도 대표이사직을 달았다. 또 방산사업의 축인 한화오션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한화임팩트 사업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인 문경원 현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김희철 현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는 한화오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김희철 내정자는 2015년 출범한 한화토탈(전 삼성토탈)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아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뤘고,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계열사를 두루 이끌었다.한화 측은 “한화그룹 내 에너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내정됐다. 손 대표는 양사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손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을 이끈 방산 전문가다.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에는 이재규 현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에너지 사업 분야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을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화에너지를 미국 내 최상급 개발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지내며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한화모멘텀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현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내정됐다. 한화자산운용 신임 이사에는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김종호 현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유화 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한화솔루션/케미칼, 한화솔루션/큐셀, 여천NCC)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대표이사 내정자들은 각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한화 측은 “새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9 15:1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하나생명 대표이사만 교체 '7곳은 연임'

하나금융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안정을 택했다. 계열사 1곳만이 대표이사 교체가 단행된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 신임 대표로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유일하게 대표이사 교체가 있는 계열사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후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거쳤다.임추위는 남 후보에 대해 최근 투자 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의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조직 사기를 북돋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나머지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는 모두 연임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 대표로는 박승오 현 사장이, 하나저축은행 대표로는 정민식 현 사장이 재추천됐다. 박 사장과 정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임추위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개최하고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노유정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안선종 하나벤처스 사장을 연임 후보로 추천했다.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CEO 후보도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관계사 CEO 후보는 추후 개최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4 17:29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지주사 순이익 2년 연속 '20조'…은행 이자수익 확대 탓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이 은행 계열사의 이자수익 확대로 2년 연속 2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국투자·메리츠)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4722억원으로, 전년(21조1890억원) 대비 2832억원(1.3%) 증가했다.자회사의 권역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은행이 14조6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571억원(14.6%) 늘어 지주사 전체 순익 증가를 견인했다.보험사 순이익은 2조3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3억원(14.9%) 늘었고, 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 포함)는 순이익이 3조6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62억원(2.1%) 늘었다.반면 증권사 등 금융투자 자회사는 전년 대비 5439억원(-10.8%) 감소한 4조4762억원을 나타냈다.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10개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도 늘었다. 작년 말 기준 3418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4조9000억원(6.7%) 늘어난 수치다.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177조4000억원(7.4%) 늘었고, 금융투자는 1조7000억원(0.5%), 여전사 등은 28조5000억원(14.0%) 각각 증가했다. 보험은 총자산이 2조원(-0.8%) 감소했다.은행의 자산 비중은 75.0%로 1년 전 대비 0.5%포인트 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금융지주사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들은 순이익 확대에도 신용손실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취약차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자산건전성 악화 위험 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투자·부동산 PF 등 고위험 위험노출액(익스포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계열사 간 공동투자 등 그룹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09 15:01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400억 기록…은행만 3조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2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조원 가량이 은행에서 발생했다.8일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 이익(세전 4438억원)을 제외하면 7.5% 늘었다.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자본시장의 위축에도 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으로 그룹의 견조한 순이익 개선세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한 규모다.분기 중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체투자 평가손실인식, 희망퇴직 비용, 투자상품관련 고객 손실 보상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그룹의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6%와 1.63%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5bp(1bp=0.01%포인트)와 22bp 개선된 수치다.은행의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 대출 성장,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보험계약 부담이자 감소 등으로 4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그룹의 연간 비이자이익 2조5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감소했다.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 영향으로 신용카드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5.6%(1494억원) 줄었다.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전년 말 대비 43.4%(6294억원) 급감했다. 반면, 보험관련 이익은 사업비차손익 개선 등 견조한 보험영업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2.2%(203억원) 증가했다.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1% 증가한 3조450억원을 시현했다.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1%(1조5934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4053억원) 감소했다.결산이사회는 2022년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 배당금을 865원(연간 2065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앞서 지급된 분기 배당금을 포함한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2.8%로 나타났다. 우선주를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23.5%다.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2023년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결정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한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취약차주 지원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8 16:1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장에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첫 외환은행 출신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결정했다.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에는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사장이 결정되면서 외환은행 출신 첫 하나은행장 탄생이 예고됐다. 14일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주요 관계회사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3곳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룹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승열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이후 첫 외환은행 출신 은행장이다. 이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 재무총괄(CFO), 하나은행 비상임이사,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등을 거쳤다. 현재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이 사장이 최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CEO로서 중요한 자질인 전략적 방향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MZ 세대를 포함한 전 조직 구성원들과의 소통하고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조직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자와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도 원만히 형성해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신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추천했다. 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 경영지원그룹, 중앙영업그룹의 그룹장을 담당하며 리테일 및 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는 이호성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이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하나은행의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향후 개최되는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4 17:37
보도자료

아파트 시장 위축 속에 상가시장으로 매수세 몰려…김포 르 에디션 분양

- 아파트 거래 급감속에...투자수요 상가시장으로 관심돌려 - 배후수요 풍부한 곳으로 살펴봐야 - 김포 한강신도시 IT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라 부동산 투자의 주요 상품이던 아파트 거래가 침체되면서 대체투자처로 상가가 뜨고 있다. 상가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현재 중심상업지역 내 상가들의 경우 엔데믹 코로나로상권이 살아나면서 시세차익 또는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투자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상가는 잘만 고르면 높은 임대수익을 꾸준하게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좋은 상가를 고르기 위해서는 입지 및 배후수요, 해당 지역의 소비력을 살펴봐야 한다. 수도권에서는 기업들이 모이는 김포 한강신도시가 인기가 좋다. 김포 한강신도시는 한강시네폴리스에 데이터센터와 메타버스 창업지원센터 등 첨단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IT관련 기업들이 모이고 있어 IT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 김포 한강신도시 내 최대 규모인 112,040.23㎡의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를 독점하는 김포 르 에디션은 지하1층~지상2층 총 84실로 22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김포 한강 듀클래스의 독점수요와 김포 골드밸리 약 955개 기업체, 학운2,3,4산단, 양촌산단 상주 근로자 약 7만여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김포 르 에디션은 수변에 위치한 테라스형 상가로 특화된 설계가 장점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한 수요가 유입되고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공실에 따른 위험도 낮은데 현재 가마지천 수변공원이 보이는 푸드코트 내 빵샘(대형베이커리 업체)과 머지커피 등 F&B 업체와 선임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김포~부천~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2026년 예정),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춰질 계획이다. 김포 르 에디션 관계자는 “김포 르 에디션은 배후 및 독점수요가 풍부한 ’테라스형 물세권‘ 상가로 김포 한강 듀클래스의 고점수요와 인근 IT산업 종사자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예상되며 주말과 평일 수요를 끌어들 수 있는 주 7일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28 08:09
보도자료

상가시장 회복세에 투자수요 관심증가…김포 르 에디션

-공실률 감소추세 뚜렷...상가시장 관심 높아져 -주택시장 침체여파로 틈새상품으로 상가 인기 -배후수요, 입지 등 상가 옥석가리기 필요 상가시장이 기지개를 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분기별 상업시설 공실률이 지난 1분기, 2분기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이 감소하고 상업용 부동산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코로나 앤데믹 등으로 주요 지역 상권이 살아나면서 대체투자처로 상가를 찾는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가시장이 살아나면서 옥석가리기도 필요하다. 상가는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개발호재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다. 수도권에서 뜨는 지역을 살펴보면 김포를 들 수 있고 김포 한강신도시가 지역 부동산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를 살펴보면 김포 한강신도시 내 최대 규모인 112,040.23㎡의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를 독점하는 김포 르 에디션을 들 수 있다. 김포 르 에디션은 지하1층~지상2층 총 84실로 22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김포 한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독점수요뿐 아니라 인근에 김포 골드밸리 약 955개 기업체, 학운2,3,4산단, 양촌산단 상주 근로자 약 7만여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김포 르 에디션은 김포~부천~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계획),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2026년 예정),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의 수혜를 받는다. 또한 김포 르 에디션은 수변에 위치한 테라스형 상가로 여가를 즐기기 위한 수요를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현재 가마지천 수변공원이 보이는 푸드코트 내 빵샘(대형베이커리 업체)과 머지커피 등 F&B 업체와 선임대 계약 체결로 공실률도 줄였다. 김포 르 에디션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대체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4 08:52
금융·보험·재테크

을지로입구역, '하나은행역'도 같이 쓰인다

하나은행이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타운' 역명이 부기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이어, 서울 주요 도심을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도 '하나은행' 역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부터 약 60일간 을지로입구역사의 내·외부 등에서 역명병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및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과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하나은행' 역명을 안내받게 된다.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되어 있으며,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에는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6.28 16:50
금융·보험·재테크

손태승부터 조용병까지…금융지주 회장들 연이어 해외로 나서는 까닭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금융지주 회장들의 글로벌 행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덕을 봐왔던 금융지주들의 진짜 실력이 본격적으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동안 위축돼 있던 해외사업 확장에 선제 대응하는 분위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장 마감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3.2%, 신한금융 62.6%, 하나금융 73.2%, 우리금융 37.0%다. 최근 글로벌 기관·개인 투자자 수요가 늘어 금융지주 내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 투자사와 협력하고 직접 기업설명회(IR)에 나서는 등 금융사 최고 수장의 해외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금융 시장이 정상화 수순으로 돌아가면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금융지주가 준비해 온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 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에 대해 논의하며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했다. 손 회장이 해외 IR에 나선 것은 중동·유럽·북미 지역을 방문했던 지난 2019년 10월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이번 IR에서 손 회장은 민영화 이후의 중장기 비전과 재무적 실적, ESG·디지털경영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를 앞둔 시점부터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내비쳐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6%포인트 이상 크게 늘어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님은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에는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외로 가장 활발히 나서고 있는 금융 수장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오르면서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에서 해외투자자 대상 IR를 진행했다. 앞서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처음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가 일정을 쪼개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국 에든버러·런던 등에서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아직 해외로 직접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국가와 시기를 정해 올해 하반기 해외 IR에도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앞서 윤 회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보였다. 지난 3일 윤 회장은 게리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관계를 쌓았고, 작년 하반기에는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 투자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하는 등 영국 내 IB와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 회장은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과 만나 글로벌 IB시장 공략 및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제퍼리스 금융그룹과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의 해외 대체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해 IB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곧 해외 투자자들과의 스킨십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함 회장은 최근 그룹의 새 비전을 선포하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우선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나온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 비즈니스에 CEO가 직접 나서 해외 투자자나 글로벌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적극적인 태도와 의지를 강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2022.06.13 07:00
연예

진선규, 3년 연속 KRX금시장 홍보대사 활약

신뢰의 아이콘이다. 배우 진선규가 KRX금시장 홍보대사에 3년 연속 발탁되며, KRX금시장을 통해 개인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KRX금시장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KRX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을 위해 2014년 개설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누적 거래대금 4.2조 원, 개설계좌수는 약 80만개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금은 자체적인 희소성으로 인해 외부 변화에도 가치 변동이 크지 않아 위험 자산인 주식, 사채 등의 대안이 되는 대체투자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수수료에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 예탁결제원 안전보관, 조폐공사의 순도인증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어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관계자는 “KRX금시장 출범 이후, KRX금시장 거래 활성화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2018년 홍보대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당시 투자장점이 많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KRX금시장이 영화 ‘범죄도시’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진선규 배우의 잠재력과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KRX금시장 홍보대사로 최종 결정했고 현재까지 그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님과의 첫 홍보영상 작업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3년차가 됐다. 공신력과 신뢰도가 중요한 KRX금시장의 홍보대사로 발탁되는 일은 매년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보다 많은 분들이 믿을 수 있는 기관을 통한 올바른 투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선규는 SBS 새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를 맡아 김남길, 김소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자신의 주연작 영화 ‘카운트’와 ‘너와 나의 계절’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공조2:인터내셔날’의 촬영을 마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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