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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IS 수원] 엘리안 이탈→대체 선수 영입 안갯속...권영민 감독 "머리가 아프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5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1위로 마쳤지만,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이 지난 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한 탓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9일 최하위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 패했고,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0-3으로 졌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게 사실이다. 더 문제는 전력 보강이다. 17일 수원 KB손해보험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구단이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선수 대부분 계약이 된 상태다. 아무나 데리고 올 순 없는 상황이다. 꼭 좋은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량이) 괜찮은 선수가 와야하지 않을까. 머리가 아프다"라고 전했다. 권영민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합류 마지노선에 대해 "그래도 2라운드 안에 와야 호흡을 맞춰볼 것"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1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일찍 뺐다. 권 감독은 "꼭 KB손해보험전을 대비한 건 아니다.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좋진 않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말들은 하지 않았다고.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5연패 탈출 제물이었던 한국전력을 상대로 정규리그 2승째를 노린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상대가 1라운드에서 우리에 졌기 때문에 더 나은 전력을 갖추려고 할 것이다. 우리도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랑코 대행은 취재진에 양해를 구하며 선발 라인업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그 부분은 개인 정보"라면서 "상황에 맞게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주전 세터 황택의와 나경복을 언급하며 "그들을 알맞게 기용할 수 있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7 13:29
스타

[단독] 하하, 16년만 라디오 DJ 복귀…황정민 떠난 ‘뮤직쇼’ 후임 논의

가수 겸 방송인 하하(본명 하동훈)가 16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온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하는 황정민 KBS 전 아나운서가 떠난 뒤 임시 DJ 체제로 방송되고 있는 KBS 쿨FM ‘뮤직쇼’의 새 DJ로 유력하게 논의를 진행 중이다.하하가 ‘뮤직쇼’ DJ로 확정될 경우 무려 16년 만에 데일리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복귀한다. 그는 2005년 11월 7일부터 2년 4개월간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 DJ로 활약했다. 당시 하하는 세대를 아우르는 청취자들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인기 DJ로 사랑 받았으나 국방의 의무(대체복무)를 위해 2008년 2월 10일 프로그램을 떠났다. 2010년 3월 소집해제 이후 하하는 기존 출연해 온 MBC ‘무한도전’에 곧바로 복귀했고, 그 해 7월 론칭된 SBS ‘런닝맨’에도 원년 멤버로 함께 하며 ‘국민예능’ 여정을 함께 해왔지만 다수의 예능 및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라디오로의 복귀는 여의치 않았다. 지금도 그는 ‘런닝맨’과 MBC ‘놀면 뭐하니?’ 등에 고정 출연하며 바쁘게 활동 중이지만 ‘뮤직쇼’ 제작진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DJ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현재 방송 시기를 조율 중이다. 라디오에 대한 하하의 애정은 각별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2012년 방송된 KBS2 ‘스타 인생극장’에서 “내 정서의 모든 것은 라디오였다”고 라디오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싫어하던 안티팬이 라디오를 통해 팬이 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하가 장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다양한 청취자들과 편안하게 소통해 온 ‘경력직’ 진행자인 만큼 향후 DJ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09:54
프로야구

"144경기, 변수 많다" 3년 연속 ‘선발 최하위’ 한화, 엄상백에 78억원 쓴 이유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엄상백(28)과 4년 총액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32억 5000만원, 옵션 11억 5000만원)에 지난 8일 계약했다.큰돈을 썼지만, 한화가 1·2선발 수준의 투수를 영입했다고 보기 어렵다. 엄상백은 올해 평균자책점 4.88(13승 10패)에 그쳤다. 규정이닝 투수 19명 중 18위에 불과하다. 소화 이닝도 29경기 156과 3분의 2이닝(14위)으로 많지 않다.한화가 본 건 꾸준함이다. 엄상백은 선발 투수가 많은 KT 사정상 불펜을 오갔다. 올 시즌엔 컨디션 난조로 2군행을 자처하기도 했다. 그래도 최근 3년 퀄리티스타트가 28회로 적지 않다.손혁 한화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선발진을 강력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정규시즌 144경기를 치르다 보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올해도 김민우, 이태양, 문동주 등 부상이나 부진에 빠진 변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최근 3년 연속 선발투수 관련 지표에서 대부분 최하위를 기록했다. 올해 선발투수 이닝(675이닝) 최하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스탯티즈 기준 13.54)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2년(682와 3분의 2이닝 WAR 9.69)과 2023년(682이닝 WAR 10.94)에도 10위였다.한화는 올해 KBO리그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2023년 신인왕 문동주,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 스프링캠프에서 호투한 김민우로 선발진을 짰다. 시즌 초 기세가 좋았지만, 김민우의 부상(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시작으로 다른 선수들도 부진에 빠졌다. 결국 한화 선발진은 예년과 다르지 않은 성적표로 올해를 마쳤다. 손혁 단장은 "올해 성적만 가지고 (엄상백을) 평가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엄상백은 2021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10경기 평균자책점 4.10(4승 1패)을 기록했다. 이어 2022년 33경기 평균자책점 2.95(11승 2패) 2023년 20경기 평균자책점 3.63(7승 6패)으로 호투했다.손혁 단장은 "팀에 어린 투수들이 많은데, 올해처럼 갑자기 선발진에 구멍이 생길 때 이들을 퓨처스리그(2군)에서 차분하게 육성하기 어렵다"라며 "엄상백이 선발진을 지켜준다면 (젊은 선수들) 군 복무도 순조롭게 소화할 수 있다고 봤다. 내년 성적과 팀 미래 육성까지 볼 수 있는 보강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1 08:31
스타

갓세븐 제이비, 오늘(1일) 군 복부 끝 소집해제…솔로 2막 ‘기대’

갓세븐(GOT7)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제이비(JAY B)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팬들 곁에 돌아온다.제이비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약 1년 9개월 간 대체 복무를 마치고1일 소집해제된다.제이비는 지난해 2월 스페셜 EP ‘시즈널 하이에이터스’(‘Seasonal Hiatus’)를 발매하고 이후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였으며, 개인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손편지와 정성스러운 근황으로 팬 사랑을 전해왔다.제이비는 글로벌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리더이자 팀 내 유닛 JJ project, JUS2로 활약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제이비는 오는 2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오픈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인사를 전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8:10
뮤직

방탄소년단 제이홉, 오늘(17일) 전역 “믿기지가 않아… 아미 꽃길 걷게 해드릴 것”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전역 소감을 말했다.제이홉은 17일 1년 6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이날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켠 제이홉은 “전역을 했다. 이런 순간이 오다니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1년 6개월이면 오랜 시간이다. 이 시간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해야될 일을 했다”며 “처음으로 정호석으로서 일을 쉬어갔다. 끝나고 제이홉으로 돌아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잘 마쳤다. 앞으로 꽃길 걷게 해드리겠다. 곰신 말고 꽃신으로”라며 아미(팬덤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12:52
뮤직

“큰 응원과 사랑 감사” 제이홉, 육군 만기 전역…맏형 진과 뜨거운 포옹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1년 6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그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이 현장 곳곳을 채운 가운데 제이홉은 오전 10시 5분께 위병소를 통과해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특유의 ‘홉이’ 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충성”과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그는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년 6개월 임무 수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행군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 그럴 때마다 장병들에게 인사 해주시고 응원 해주셨다.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많은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이다).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분들께 국민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큰 응원과 성원,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제이홉을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제외하고 현재 전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대표해 현장을 찾아갔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에서 진이 전역할 때는 제이홉이 휴가를 내고 현장을 방문해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붉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강렬한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진은 제이홉과 뜨겁게 포옹하는가 하면, 제이홉의 현장 인터뷰시 마이크를 직접 들고 제이홉 곁에 앉아있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돼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돼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고”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41
뮤직

BTS 맏형 진, 제이홉 전역현장 직접 방문 뜨거운 포옹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전역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진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하는 제이홉을 맞이하러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이 전역하는 날 납치를 해서 바로 콘텐츠를 찍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밝힌대로 진은 현재 자신을 제외하고 전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대표해 제이홉의 위병소 통과 현장을 지켜봤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에서 진이 전역할 때는 제이홉이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아간 바 있어 이날 진의 마중도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붉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현장을 찾은 진은 위병소를 통과해 나온 제이홉과 뜨거운 포옹을 하고 커다란 꽃다발을 안겨주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구요”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31
뮤직

제이홉 전역 “팬·시민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 국군 장병들 헌신 느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1년 6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현장에는 그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이 현장 곳곳을 채운 가운데 제이홉은 오전 10시 5분께 위병소를 통과해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특유의 ‘홉이’ 포즈를 취하고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밝은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충성”과 거수경례로 신고를 했다. 제이홉은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드린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녀 6개월 임무 수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행군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분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 그럴 때마다 장병들에게 인사 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시민분들게 감사 드린다. 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장병분들의 노고와 헌신,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분들게 국민 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큰 응원과 성원,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인사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구요”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27
스타

BTS 제이홉, 오늘(17일) 전역→현수막·글로벌 아미 ‘눈길’ [왓IS]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맏형 진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전역했다. 아미(팬덤명)는 현장에 방문하거나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으로 전역을 축하했다. 17일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제대한다. 그는 지난해 4월 입대해 백호신병교육대의 조교로 군 복무를 해왔다. ‘월드 스타’ 답게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팬들이 부대 앞에 방문했다. 전역 관련한 별도의 행사는 없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역 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다.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로써 진에 이어 제이홉까지 두 번째로 전역하면서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08:54
스타

병무청장 “슈가 음주킥보드 운전에도 미징계, 타당하지 않다 생각” [왓IS]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중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도 별도 징계를 받지 않은 데 대해 병무청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법에서 그렇게 규정하고 있”어 나온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음주 사고였음에도 징계를 받지 않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현역병들이 불리하다고 느껴지겠지만, 법 적용 문제는 사회복무요원의 기준에서 여러 가지를 따져서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된다”며 “저희가 교육이나 교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슈가는 지난 8월 6일 오후 11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적발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실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이후 슈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지난달 27일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다만 근무 외 시간에 발생한 일이어서 대체복무지로부터 별도 징계를 받지 않아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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