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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 10월 리그 FC 온라인은 경남, 롤은 대전이 접수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10월 리그가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대통령배 KeG 리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리그 참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올해는 9개의 지자체(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참가했다.'FC 온라인' 종목은 경상남도 임태산과 제휘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종목은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의 대결로 진행됐다.FC 온라인 결승에서는 경상남도 제휘담이 9월 리그 우승자인 경상남도 임태산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롤 결승에서는 대전광역시가 경상남도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눌렀다.대통령배 KeG 월별 리그의 FC 온라인 우승 선수에는 80만원, 준우승 선수에는 40만원이, 롤 우승팀에는 200만원, 2위팀에는 150만원이 수여된다.리그 결선에는 월별 리그 우승팀과 리그 포인트 합산 상위팀들이 참가한다. 종목별로 4개 팀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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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대통령배 KeG 9월 리그서 롤은 대전, FC 온라인은 경남 우승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9월 리그에서 경상남도와 대전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대통령배 KeG 리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올해는 '리그 참가 지원금' 제도를 도입해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총 9개의 지자체(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광주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충청남도·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가 참가 중이다.9월 리그 결승은 'FC 온라인' 종목 부산광역시 김민우와 경상남도 임태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종목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 대결로 진행됐다.FC 온라인 결승전에서는 임태산이 김민우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따냈다. 롤 결승에서는 대전광역시가 광주광역시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눌렀다.대통령배 KeG 월별 리그의 롤 우승 팀에게는 200만원, 2위 팀에게는 150만원이 수여된다. FC 온라인은 우승 선수에게 80만원, 준우승 선수에게 40만원을 지급한다.10월 리그는 오는 3일부터 펼쳐지며 13일에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 결선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 동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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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개최...글로벌히트, 스테이어 시리즈 3연승 겨냥

2024년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마지막 관문,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3경주로 펼쳐진다. 부산광역시장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 신설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주가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9회째다. 부산광역시장배는 경상남도지사배와 함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위치한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 명칭 경주다.부산광역시장배는 헤럴드경제배, YTN배와 더불어 장거리 명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다. 앞서 열린 두 대회는 모두 글로벌히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회까지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 경주에서 주목받는 경주마들을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2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8.3%·복승률 75%)글로벌히트는 지난해 1800m 경주였던 코리안더비, 2000m 경주였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인 헤럴드경제배와 2관문 YTN배에서 1위로 골인했다. 부산광역시청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글로벌히트는 YTN배에서 14번 게이트에서 출발, 자리 선점 과정에서 주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코너 곡선 주로에서 5위권으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앞둔 직선 주로에서 아웃 코스를 공략해 12㎝ 차이로 투혼의반석을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투혼의반석(22전·레이팅 109·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1.8%·복승률 50%)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에서 정상에 오른 말이다. 부선광연시장배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3년 3세 이상 장거리 최우수마로도 선발됐다.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헤럴드경재배에서 3위, YTN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 건재한 기량을 증명했다. 투혼의반석은 YTN배에서 레이스 막판 글로벌히트에 추입(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에 밀렸다. 부산광역시장배에선 스퍼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너트플레이(17전·레이팅 102·한국·수·4세·흑갈색·조현영 마주·최영주 조교사·승률 35.2%·복승률 47%)지난해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클 크라운 시리즈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KRA컵 마일에서 4위, 코리안더비에서 3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3위에 올랐다. 이후 열린 9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는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히트와 라이벌 구도를 구축한 너트플레이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배에선 인상적인 추입력으로 2위, YTN배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경주가 통산 두 번째 부산 원정 출전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영(14전·레이팅 95·한국·수·4세·갈색·(주)디알엠씨티·방동석 조교사·승률 35.7%·복승률 50%) 2022년 2세 챔피언을 가리는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치른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2관문에서는 각각 7위와 6위에 그치며 경마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위, 대통령배에서 3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헤럴드경제배에서는 5위, YTN배에서는 3위였다. YTN배에서는 10번 게이트에 배정받아 추입 전개를 펼쳤고, 경주 종반 빼어난 스퍼트를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스테이어 시리즈 2관문 개최...투혼의반석 2연패 도전

장거리 최강 경주마를 가리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의 막이 오른다. 제23회 YTN배 대상경주가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개최된다. 3세 이상 경주마들이 2000m 거리를 두고 승부를 펼친다. 순위 상금은 총 5억원이다. YTN배는 2000년부터 스물두 번 명승부를 펼친 대상경주이자 지난달 열린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열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2관문이다. 다함께·클린업조이·문학치프·위너스맨 등 정상급 경주마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대회에서는 부산경남 투혼의반석이 정상에 올랐다. 그랑프리 2연패에 빛나는 챔피언 위너스맨을 무려 11마신(말의 몸길이로 1마신은 약 2.4m) 차이로 크게 따돌리며 이변을 일으켰다. 디펜딩 챔피언 투혼의반석이 왕좌를 지키기 위해 올해도 출전한다. 스테이어 시리즈 제1관문이었던 지난달 헤럴드경제배 우승마 글로벌히트 등 서울과 부산경남 내로라하는 장거리 대표 말들이 대거 참가하는 상황. 예측이 어려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1전·레이팅 102·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4.5%·복승률 72.7%)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최고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시리즈' 두 번째 대회였던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다. 글로벌히트와 호흡한 김혜선 기수는 한국 경마 최초로 '더비걸(더비 대회에서 우승한 여성 기수)'이 됐다. 글로벌히트는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랑프리에선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위너스맨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코차(21㎝ 이내 승부)로 밀렸다. 4세에 접어든 올해 글로벌히트는 여전히 상승세다. 지난 3월 열린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헤럴드경제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관문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투혼의반석(21전·레이팅 109·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7.6%)투혼의반석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마다. 스테이어 시리즈 3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올해 YTN배에서 타이틀 방어와 통산 3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장거리 대표 말로 올라섰지만, 그랑프리를 포함해 최근 출전한 세 차례 대상경주에서는 5~6위권으로 밀리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이었던 헤럴드경제배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권을 지키다가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3위에 그쳤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YTN배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너트플레이(16전·레이팅 100·한국·수·4세·흑갈색·조현영 마주·최영주 조교사·승률 14.2%·복승률 28.5%)지난해 9월 개최된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세가 더 올랐다. 이후 나선 일반경주 두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헤럴드경제배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경주 내내 중·후반 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치다가, 경주 막판 빠른 스퍼트를 선보이며 순식간에 선두를 위협했다. 0.1초 차이로 글로벌히트에게 1위를 내줬지만, 강점인 추입력을 앞세워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린다. 원더풀슬루(10전·레이팅 93·한국·암·4세·갈색·지대섭 마주·리카디 조교사·승률 40%·복승률 80%)지난해 경상남도지사배 우승마.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 이내 입상하며 기복 없는 기량을 보여줬다. 2000m 최근 기록은 2분5초7. 이번 대회 출전마 중 두 번째로 빠르다. 원더풀슬루는 출전마 중 유일하게 암말이다. 지난 3월 암말들만 출전하는 퀸즈투어 1관문(동아일보배)에선 2위에 올랐다. 오는 28일 퀸즈투어 2관문(뚝섬배)가 개최되지만, 스테이어 시리즈 출전을 강행했다. 장거리 경주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 안희수 기자 2024.04.19 11:00
스포츠일반

‘진정성’을 향한 무한질주, 2023년 렛츠런파크 수놓은 경마 주요 뉴스는?

영미권을 대표하는 사전 출판사 미리엄 웹스터는 올해의 단어로 '진정성'이라는 의미를 지닌 ‘Authentic’을 선정했다. 올 한해 한국 경마에서는 어떤 인물과 뉴스가 진정성 있는 레이스를 펼쳐왔는지 돌아본다. 올해의 주인공도 '위너스맨'위너스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랑프리와 연도대표마 타이틀을 석권했다. 위너스맨은 올해 제41회 그랑프리(G1)에서 ‘글로벌히트’와 접전 끝에 먼저 결승선을 통과,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대통령배(G1)'에서 연도대표마를 일찌감치 확정한 위너스맨은 48억원이 넘는 수득상금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산상금 1위 기록도 갈아치웠다. 마권발매 시범운영 개시지난 코로나19로 다중운집이 제한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던 온라인 마권 발매가 올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참여 가능 연령을 만 21세로 상향 조정하고, 구매상한액을 5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불법 온라인 경마 흡수를 통한 세수기여 확대 등 중장기적 로드맵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부천사 경주마 백광, 제2호 명예경주마 선정지난 9월 초대 명예경주마로 ‘청담도끼’가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0일엔 ‘백광’이 두 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됐다. 백광은 2005년부터 7년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했던 경주마로, 경주마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난치병을 이겨낸 뒤 대통령배(G1) 준우승을 기록한 전설이다. 고(故) 이수홍 마주는 백광의 이름으로 4000만원의 거액을 기부해 국내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기록됐다. 백광은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겨 안락한 여생을 보낸다.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 탄생, 김혜선 기수지난 7월 한국경마 최초의 더비걸이 탄생했다. ‘코리안더비(G1)’에서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춘 김혜선 기수가 깜짝 우승을 하며 최초의 더비걸이 됐다. 김혜선 기수는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도 우승하며 대상경주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한국경마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기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열린 그랑프리(G1)에서 아깝게 코 차이로 우승을 놓쳤다. 대한외국인의 활약, 외국인 기수 전성시대올해는 외국인 기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해였다. 서울의 안토니오 기수가 승률 23.8%로 2023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다실바 기수는 부경에서 다승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브라질에서 데뷔한 안토니오 기수는 2017년 5월부터 한국에서 활동했다. 안토니오 기수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경주로를 떠나지만, 빅투아르, 다비드, 푸르칸, 다실바 기수가 남아 경주로를 지킬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서 활동하던 외국인 기수 알란 먼로가 부경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동물학대 논란 끝,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렛츠런파크 제주가 올해 처음으로 ‘100% 제주마’ 경주를 시행했다. 1990년 개장한 렛츠런파크 제주는 개장 초기 제주마 경주 자원이 부족으로 제주마뿐 아니라 세계 공인 경주마인 더러브렛종과 제주마의 교잡종인 한라마를 경주마로 활용해왔다. 한라마의 경우 경주마 체고 제한규정(1m37㎝ 이하)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말을 굶기거나 말굽을 깎는 등의 동물학대 논란이 있었다. 이에 마사회는 2016년부터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제주마 경주 87%, 한라마 경주 13% 비율로 시행한 데 이어 올해 100% 제주마 경주만 시행하게 됐다.윤승재 기자 2023.12.31 12:42
스포츠일반

시즌 피날레 그랑프리…라온더파이터·라온퍼스트 '집안싸움'

올해 경마 시즌의 대상경주가 마지막 피날레인 그랑프리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포문을 여는 그랑프리 경주는 총상금 8억원이 걸린 2300m 장거리 승부다. 국산 암말의 자존심 ‘라온퍼스트’부터 5연승의 신화 ‘위너스맨’, 영원한 우승 후보 ‘라온더파이터’ 등 서울과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국내 씨수말 1위를 기록 중인 ‘머스킷맨’의 주요 자마인 라온퍼스트, 위너스맨이 총출동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28,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61.9%)는 대통령배 깜짝 우승으로 이번 경주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또 이번 그랑프리에 명단을 올린 유일한 암말이다. 대통령배를 포함해 대상경주로만 올해 4승을 따내며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유일한 암말로 출전해 당당히 승리를 거머줬던 세계일보배와 대통령배에서 남다른 주력을 선보이며 수말들 사이에서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위너스맨(수, 한국, 4세, 레이팅137,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68.4%, 복승률 78.9%)은 장거리 대표마 선발 관문인 스테이어 시리즈를 휩쓸며 국산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3년 만에 열린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해외 경주마들 사이에서도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빛냈다. 연도 대표마이자 최우수 국산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에서 누적 승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라온더파이터가 단 100점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 대통령배에서 막판 라온퍼스트에게 밀려 3착을 기록했다. 라온더파이터(수, 한국, 4세, 레이팅137,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0%, 복승률 100%)는 라온퍼스트에 이어 ‘손천수 마주-박종곤 조교사’ 조합이 내놓은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다. 올해 상반기까지 주로 단거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너스컵’의 우승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장거리 경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KRA컵 클래식 2000m 경주에서는 킹오브더매치, 행복왕자 등 외산마 강자들 사이에서 우승하며 국산마의 경쟁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장거리에 대한 적응력도 입증해냈다. 지금까지 ’복승률 100%‘, 즉 2착 밖을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이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킹오브더매치(수, 미국, 4세, 레이팅114, ㈜디알엠씨티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35.7%, 복승률 64.3%)는 작년 데뷔 후 중‧장거리 경주에서 두각을 보였다. 올해 5번의 대상경주에 도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9월 원정 출전한 코리아컵에서는 작년 그랑프리 챔피언 행복왕자를 제치고 4위로 들어왔다. 이후 출전한 KRA컵 클래식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다른 우승후보들과 비교해 장거리 경험이 부족한 편이고, 2300m는 첫 출전이라는 점은 변수다. 행복왕자(수, 미국, 5세, 레이팅129, 이방훈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38.1%, 복승률 61.9%)는 대상경주 첫 승을 그랑프리로 기록했던 지난해 챔피언이다. 올해 5세 시즌에는 대상경주에 계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아직 1승을 얻지 못했다. 김용근 기수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도 기대감을 놓지 않게 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6:00
프로야구

'퓨처스 FA' 이형종 어떻게 4년 20억원 대박 쳤나

'퓨처스리그 FA(자유계약선수)' 이형종(33)이 키움 히어로즈로 떠난다. 키움은 24일 "퓨처스 FA 외야수 이형종과 계약 기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LG 트윈스 외야수 한석현이 NC 다이노스로 떠난 뒤, 역대 2호이자 마지막 퓨처스 FA 이적이다. 이형종은 퓨처스 FA 신분이었지만, 1군 FA 못지않은 큰 규모로 계약했다. 퓨처스리그 FA의 첫해 연봉은 전년도 연봉의 100%를 초과할 수 없다. 계약금도 받을 수 없다. 타 구단에서 영입 시 보상 선수 없이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금으로 원소속구단에 지급하면 된다. 이형종 측 에이전시는 다년 계약 관련 규약을 확인한 뒤 KBO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이에 퓨처스 FA도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퓨처스 FA였지만 1군 주전으로 손색없는 이형종의 몸값은 점점 올라갔다. 이형종의 2023시즌 연봉은 2022년과 같은 1억 2000만원이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연봉이 6억 8000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2025년과 2026년은 6억원씩이다. 계약금 없이 연봉 20억원 모두 보장금액이다. LG도 KBO의 유권 해석을 파악하고 다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 탓에 이형종을 붙잡지 못했다. LG는 이번 FA 시장에서 박동원을 4년 총 65억원에 외부 FA 영입했다. 그러나 유강남(롯데 자이언츠, 4년 80억원) 채은성(한화 이글스, 6년 90억원), 한석현·이형종까지 줄줄이 이탈했다. 이형종은 통산 624경기에서 타율 0.281 63홈런 254타점을 기록했다. 2017~2020년 LG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다 홍창기, 박해민과 경쟁에서 밀려 백업 선수가 됐다. 외야진이 약한 팀에선 당장 주전으로 뛸 기량을 갖췄다. 결국 이형종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이형종의 야구 인생은 우여곡절이 많다. 2007년 서울고 3학년 당시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펑펑 울어 한때 '눈물의 왕자'로 불렸다. 2008년 LG의 1차 지명을 받고 투수로 입단했지만, 1군 마운드에 고작 두 차례 오르고 2010년 임의탈퇴로 팀을 떠났다. 3년 뒤 복귀해 타자로 전향한 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이형종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외야 수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준우승팀 키움은 원종현과 4년 총 25억원에 2023 FA 1호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형종까지 데려오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형종은 "키움은 열정이 가득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올 시즌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응원해 주신 LG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키움 팬들께는 즐거운 야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KBO와 각 구단은 퓨처스 FA 제도를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고 내년부터 2차 드래프트를 다시 시행한다. 이형석 기자 2022.11.24 17:22
스포츠일반

위너스맨·라온더파이터, 한국 자존심 걸고 코리아컵 우승 도전

5개 국가 경주마들이 격돌하는 ‘제5회 코리아컵(1800m)·코리아스프린트(1200m)’ IG3 국제경주가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각 제8경주와 제7경주로 개최된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예년 대비 해외 초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시금한국경마가세계로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올해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7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전 세계 더 많은 경마 팬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경주를 시청할 예정이다. 또 최초로 홍콩에 당일 일반경주를 추가로 수출하며 전 세계 경마 선진국에 한국경마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너스맨(수, 한국, 4세, 레이팅132, 국제109,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 승률 70.6%, 복승률 82.4%)은 부산경남의 대들보다. 올해 출전한 4경기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승운 기수와의 찰떡 호흡으로 장거리 승부 스테이어 시리즈를 여유롭게 정복하며 4세 시즌 가장 화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코리아컵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최기홍 조교사는 ”스피드와 폐활량이 좋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말이다. 코리아컵을 디딤돌 삼아 위너스맨이 탄탄대로의 길을 갔으면 한다“며 말했다. 부경을 대표하는 경주마답게 막강한 서울 라이벌 라온더파이터와의 첫 승부라는 점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다. 라온더파이터(수, 한국, 4세, 레이팅135, 국제110,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4.6%, 복승률 100%)는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국내 경주마 중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번의 경주에 출전해 우승 11회와 준우승 2회라는 놀라운 전적을 가지고 있다. 1800m 경험은 한 번뿐이지만 당시 8마신 차 대차로 낙승을 거뒀다. 심장의고동(수, 한국, 6세, 레이팅128, 국제106,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 승률 35.7%, 복승률 46.4%)은 아버지 ‘지금이순간’에 이은 국산마의 자존심 타이틀을 갖고 있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부산경남 원정 ‘오너스컵’에서 심승태 조교사·빅투아르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추며 2위를 기록했다. 1800m는 총 여섯 번 출전해 3세 시절 일간스포츠배 우승 경험이 있다. 작년 대통령배 우승을 기점으로 기세가 다시 오르고 있는 만큼 노련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복왕자(수, 미국, 5세, 레이팅129, 국제109, 이방훈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42.1%, 복승률 68.4%)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중장거리에 출전하며 마침내 그랑프리 왕좌에까지 오른 베테랑이다. 특히 1800m 경주에서 6연승을 기록하며 이 거리에서는 특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부산경남 원정이었던 지난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초반 늦은 스타트를 극복하지 못하고 9위를 기록했던 만큼 3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에서 초반 스피드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변수다. 선행·선입·추입 상관없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경주마로 박윤규 조교사·김용근 기수 조합과 함께 이번에도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2 05:47
스포츠일반

오너스컵 설욕 다짐 석세스마초 vs 100% 복승률 라온더파이터

11전 9승의 석세스마초와 100% 복승률의 라온더파이터가 격돌한다. 오는 2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3세 이상 암수마의 1600m 경주인 ‘오너스컵’이 개최된다. 오너스컵은 서울과 제주의 마주협회장배와 유사한 대상경주로 2007년 신설돼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는다. 석세스마초(부경, 국1, 4세, 거, 한국(포), R110, 이장현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81.8%, 복승률 81.8%)는 통산전적 11전 9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부산광역시장배 3위, 지난해 오너스컵 12위가 우승 외 나머지 성적이다. 14두 중 12위로 상당히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출전으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이번 오너스컵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마체중 480kg 전후로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체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힘은 충분하다. 라온더파이터(서울, 국1, 4세, 수, 한국(포), R133,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100%)는 데뷔 후 10전 무패를 기록하다가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는 ‘어마어마’에게 3마신차로 패했다. 이어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블랙머스크’에게 코차로 무릎을 꿇었다. 연승 기록은 10전에서 그쳤지만 복승률 100%는 여전히 놀라운 성적이다. 1600m는 첫 출전이지만 워낙 거리 구분 없이 출중한 말이다. 아쉬운 코차 패배를 안겨준 ‘블랙머스크’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히트예감(부경, 국1, 4세, 수, 한국, R102,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4.3%, 복승률 85.7%)은 지난해 최우수 3세마다. 올해 2월까지는 그간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만을 기록했다. 그러다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후반 걸음이 급격히 무뎌져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후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도 비슷한 전개를 보이며 5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블랙머스크(서울, 외1, 4세, 수, 미국, R121, 김한수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8.6%)는 올해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결승선을 200m 앞두고 총알 같은 주력을 선보이며 라온더파이터를 상대로 짜릿한 코차 역전승을 따냈다. 석세스마초와 비슷하게 작년 오너스컵에서 굴욕을 당했다. 14두 중 14위. 1위마와 무려 35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마주협회장배의 반전이 또 한 번 기대된다. 심장의고동(부경, 국1, 6세, 수, 한국, R127,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 승률 37.0%, 복승률 44.4%)은 2012년 연도대표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다. 작년 대통령배에서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장거리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직전경주인 6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선입으로 중위권에 자리를 잡고 체력을 비축해 두었다가 막판 2위로 질주했다. 다만 총 27전의 경주 중 1600m는 단 한 번뿐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2 05:53
스포츠일반

이번에도 우승후보 히트예감 vs 연승행진 재개 라온더파이터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이 열린다. 무대는 2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8경주로 개최되는 제30회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 3세 이상, 총상금 4억5000만 원) 대상경주다. 1993년 한국경마의 선진화를 위해 ‘개인마주제’를 전면 도입하며 마주들의 권익보호와위상강화를 위해 서울마주협회가 창립됐다. 협회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같은 해 신설된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가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히트예감(수, 한국, 4세, 레이팅100,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100%)은 지난해 경주마 일생의 단 한번뿐인 영광의 기회인 ‘삼관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거뒀고, 단거리 주행능력도 뛰어나다. 2세 때 경주거리 1200m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후원 특별경주를 우승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1200m 경주에 6개월 만에 출전해 2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출전한 12번의 모든 경주에서 1위 내지는 2위를 기록할 만큼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전천후 경주마다. 라온더파이터(수, 한국, 4세, 레이팅133,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90.9% 복승률 100%)는 데뷔 후 무려 10전 무패 기록을 쌓으며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슈퍼스타다. 지난 4월 첫 원정무대였던 부산일보배에서 뼈아픈 첫 패배를 맛본 후 4주 만의 출전이다. 패배를 안겨준 경주마는 원조 단거리 최강마 ‘어마어마’였다. 라온더파이터는 출발 직후 균형을 잃고 경쟁마와 충돌하는 등 초반 고전을 겪었고, 막판 추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어마어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심장의고동(수, 한국, 6세, 레이팅125, 오종환 마주, 지용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44.0%)은 오랜만에 단거리 사냥에 나선다. 지난 11월 대통령배를 우승한 이후 최근 2000m 두 경주를 연속 우승하며 장거리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뜻밖의 출전이지만 심장의고동은 지난 2020년 1월 1200m 거리의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당시 도끼블레이드, 가온챔프 등 단거리 강자들을 상대로 짜릿한 막판 역전을 선보였다. 이후 부산일보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각 6위와 11위의 아쉬운 성적일 보인 바 있어 단거리 성적에 다소 편차가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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