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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어쩌면, 이것이 메시의 메이저 국제대회 마지막 경기

1987년생, 이제 38세가 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탈락해 이 무대에서 퇴장했다. 마이애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4로 졌다. 경기는 PSG의 완승이었다. PSG는 전반 6분 만에 비티냐의 헤딩 골이 터졌고, 전반 39분 비티냐가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4분 마이애미 수비수 토마스 아빌레스의 자책골,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하키미의 쐐기골이 이어져 이미 전반에 4-0으로 경기가 기울어졌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이날 경기 후 '메시의 국제 무대 마지막 경기를 봤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 메시의 PSG전을 돌아봤다. 기록상으로만 보면, 메시는 PSG를 상대로 전반에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에만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BBC는 "메시는 어쩌면 국제무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게임에서 패배했지만, 여전히 마법같은 터치를 보여줬다"고 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골을 기록했고, 토너먼트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패스를 공격진에게 뿌려줬다. 눈에 띄는 기록도 있다. 메시는 그가 치른 통산 1109경기 중 자신의 '전 소속팀'과 경기를 한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메시는 프로 커리어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PSG(프랑스), 마이애미(미국) 유니폼을 입었는데 특히나 PSG(2021~23년)는 그에게 있어 딱히 좋지 않은 기억들이 남은 팀이었다. 이때문에 클럽월드컵에서 마이애미와 PSG가 8강에서 격돌하자 더 화제가 됐고, 이날 경기 후반전 도중 메시가 전 동료이기도 했던 PSG의 비티냐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팔을 크게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BBC는 "메시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고 전하면서 스페인 기자의 전언을 바탕으로 메시와 그의 가족은 마이애미에 정착하려 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마이애미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체는 메시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수 있을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메시는 주장으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후 당초 예상과 달리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고 꾸준히 뛰어왔지만, 올해 들어 대표팀 경기는 부상으로 빠지거나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메시가 아르헨티나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다고 해도 월드컵 본선에서 이날 열린 PSG전처럼 풀타임 소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만일 내년 월드컵에서 뛰지 못한다면, 클럽월드컵은 2029년에나 다시 열리기에 더이상 FIFA 대회에서 그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또 메시가 마이애미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라면, MLS 소속인 마이애미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의 메이저 클럽 대항전에서는 볼 일이 없다. BBC는 이날 경기가 어쩌면 그의 메이저 국제대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은경 기자 2025.06.30 17:15
프로축구

‘홍명보 라이벌’ 이하라 코치 합류는 7월…‘건강한 팀’ 바라보는 수원

‘일본 전설’ 이하라 마사미(58) 코치가 오는 7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변성환 수원 감독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부산 아이파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서 1-1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알려진 대로 이하라 코치의 합류는 기정사실화다. 시즌 전부터 얘기를 나눈 부분”이라고 전했다.이하라 코치는 선수 시절 ‘일본 홍명보’로 꼽힌 인물이다. 그는 일본 대표팀에서만 A매치 122경기를 소화한 중앙 수비수였다. 지도자의 길을 밟은 뒤엔 일본 U-23 대표팀, 가시와 레이솔,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코치,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후 휴식을 선언했던 터라, 이달 중순 현지에서 수원행이 보도됐을 때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일본 전설인 그는 현재 수원을 이끄는 변성환 감독보다 12살 많다.수원 관계자는 “시즌 전부터 감독님께서 전술에 특화한 코치를 원하셨다. 팀에 더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며 “감독님께서 먼저 적극적으로 경험 많은 코치를 요청했다. 덕분에 구단도 여러 채널을 통해 이하라 코치를 선임할 수 있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7월부터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맛본 수원은 2시즌 연속 K리그2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염기훈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이른 시기 찾아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별했다. 당시 코치진의 부족한 경험이 약점으로 꼽힌 바 있다. 이번 이하라 코치의 선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수원 관계자는 “승격을 위한 투자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스템을 구축해 건강한 팀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변성환 감독은 이하라 코치의 합류를 반겼다. 특히 수원의 불안한 수비진을 안정화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수원은 K리그2 최다 득점 팀(37골)이지만, 실점 부문에선 중위권(22실점)에 그친 상태다. 변 감독은 “과거 연령별 대표팀을 운영하며 일본을 만났을 때, 상대의 압박 전술이 크게 인상적이었다. 4-4-2 전형에서 미들 블록과 하이 블록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조직적인 모습, 그리고 볼을 가졌을 때 순간적인 수적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었다”면서 “이하라 코치는 꾸준히 우리 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장단점을 분석 중이다. 공격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으니, (이하라 코치와) 협업을 통해 실점을 줄일 생각”이라고 약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06.30 10:00
해외축구

클럽 WC서 이강인-김민재 맞대결 성사…PSG·뮌헨 나란히 8강행

축구 대표팀 출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미국)와의 대회 16강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같은 날 뮌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4-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대진상 PSG와 뮌헨이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이 공식전에서 맞붙게 된 건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그룹 스테이지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김민재가 결승 헤더 득점을 올려 교체 출전한 이강인에게 판정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PSG와 뮌헨의 클럽 월드컵 8강전은 오는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PSG와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는 첫 번째 ‘리오넬 메시 더비’로 꼽혔다. 메시가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 몸담은 팀이 PSG였기 때문이다. 과거 메시가 PSG 시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만큼, 경기에 이목이 쏠렸다.유럽 챔피언 PSG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PSG는 주앙 네베스의 멀티 골을 시작으로 상대 자책골, 아치라프 하키미의 추가 골로 일찌감치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전 팀의 실점을 지켜보기만 했던 메시는 후반에 유효슈팅 2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고, PSG가 손쉽게 대회 8강에 올랐다.이강인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투입돼 남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대회 3번째 교체 출전이다. 그는 19개 패스를 시도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추가시간에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벽에 막힌 게 아쉬움이었다. 한편 뮌헨은 플라멩구와 만나 킥오프 10분 만에 상대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득점을 묶어 달아났다. 전반 33분 제르손에게 실점했지만, 이어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골이 터졌다.후반 9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는 등 거센 추격에 흔들렸으나, 케인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의 여파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를 합쳐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앞서 현지에선 그의 복귀 시점을 대회 8강 이후로 점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30 08:00
국가대표

여자축구 최유리·김진희 부상 OUT→현슬기·맹다희 IN [공식발표]

여자 축구대표팀 최유리(버밍엄시티)와 김진희(경주한수원)이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현슬기(경주한수원)와 맹다희(화천KSPO)가 대체 발탁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전 공지를 통해 “최유리와 김진희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현슬기와 맹다희가 대체 발탁됐다”라고 전했다. 최유리는 우측 대퇴부, 김진희는 왼 무릎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7월 7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2025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오는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 대진이다. 대회 전 부상 악재가 뼈아프다. 특히 해외파인 최유리는 A매치 67경기 13골을 넣은 주축 공격수다. 한편 맹다희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해 데뷔를 노린다. 그는 지난 2016년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슬기는 지난해 친선전서 데뷔해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29 11:31
스포츠일반

한일전 승리한 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 혼복 결승행

한국 탁구대표팀의 혼합복식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코앞에 뒀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누이 콤비'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0(11-3, 14-12, 11-3)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와 우승을 다툰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 때 8강에서 하리모토 오누이 콤비를 3-1로 꺾은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이들은 작년 파리 올림픽과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르익은 호흡이 돋보였다. 신유빈의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왼손 임종훈이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격을 펼쳐 첫 게임을 11-3으로 크게 이긴 임종훈-신유빈 조는 2게임 듀스 대결도 14-12로 마무리했다.기세가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는 3게임도 하리모토 콤비를 11-3으로 돌려세워 결승행을 확정했다.임종훈은 같은 팀 후배 안재현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8강에서도 한국의 박규현-우형규(이상 미래에셋증권) 조에 3-1(9-11, 11-8, 11-8, 11-8) 역전승을 거둬 중국의 황유정-쉬페이 조와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이은경 기자 2025.06.28 08:42
국가대표

동아시안컵 로스터 23인→26인 확대…주민규·모재현·강상윤 추가 발탁 [공식발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로스터가 26인으로 확대됐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모재현(강원FC) 강상윤(전북 현대)이 추가로 대표팀에 승선했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EAFF의 결정으로 이번 동아시안컵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됐다”며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이 추가 발탁됐다”라고 전했다.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남녀부가 함께 개최된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 여자부는 2005년 시작되어 9번째 대회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5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국이다.이번 대회는2025 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 경기도 용인, 수원, 화성에서 열린다.남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한다. 여자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이 참가한다. 출전 예정이던 북한이 불참하면서, 예선 2위인 대만이 출전하게 됐다. 남자 대표팀에는 공격수 주민규, 미드필더 모재현과 강상윤이 부름을 받았다. 강상윤, 모재현 모두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강상윤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43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다. 모재현은 이번이 첫 대표팀 발탁이다.여자 대표팀에선 미드필더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 수비수 이민화(화천KSPO)가 발탁됐다. 김민지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남자 대표팀은 오는 7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대회 1차전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6:04
해외축구

현지 매체 깜작 주장 ‘SON OUT→1430억 브라질 특급 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영입 레이스에 참가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 현지 매체는 호드리구가 손흥민(33)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스널과 접촉 중인 7700만 파운드(약 1430억원) 공격수에 관심을 보인다”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공격진 보강과 관련해, 현재 아스널의 영입 후보 최상단에 있는 선수에게 눈을 돌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매체가 지목한 공격수는 레알 공격수 호드리구다. 그는 레알에서만 공식전 268경기 68골 51도움을 올린 윙 포워드. 2001년생인 그는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33경기 나서 7골을 넣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낸 재능이다. 레알에서만 2차례 UCL 우승을 이뤘다. 특히 2021~22시즌 UCL 4강전 2차전 당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넣어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호드리구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는 레알과 계약이 3년 남았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2024~25시즌 그는 공식전 51경기 14골 10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은 2023~24시즌 대비 300분 이상 줄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루머가 잇따랐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호드리구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면서 “레알은 호드리구에 대해 7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거로 보인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보다 높다”라고 조명했다.만약 토트넘이 호드리구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가 팀의 주장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토트넘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며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주장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4:35
축구일반

FC아이비, ‘2025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통합 우승

㈜아이비그룹(대표 김광식)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소속 축구대표팀 FC아이비(감독 김가언)가 전 연령 통합 우승을 거두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FC아이비는 6인제 (U-8), (U-10), (U-12) 부문에 모두 출전해 예선 조별 리그를 치열하게 통과한 뒤, 본선과 결승에서도 각 연령별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 연령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특히 FC아이비는 대회 기간 동안 총 45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으며, 개인상 부문에서도 박주하(U-8), 황우성(U-10), 정지민(U-12) 선수가 각 부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FC아이비 김가언 감독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뿐 아니라 코치진, 그리고 학부모님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거둔 소중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진심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아이들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2025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 및 예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전국 대회로, 총 74개 팀, 약 2000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이은경 기자 2025.06.26 10:24
프로축구

전남, 파리 출신 FW 르본 영입…“한국어 배우며 적응하겠다”

전남 드래곤즈가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공격수 키란 르본(Keelan Lebon)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르본은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파리FC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후 FC 샹블리, GFC 아작시오, US 크레테유-뤼지타노스(이상 프랑스), 위트레흐트(네덜란드) 등 다양한 서유럽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불가리아 PFC 베로에로 이적하며 동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카자흐스탄 명문 FC 아스타나(2022), 아제르바이잔 네프트치 PFK(2023~2024)에서 활약했다. 2025년 초, 그리스 1부리그 승격팀 아테네 칼리테아에 입단해 팀의 1부 잔류를 위해 전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갔다.국가대표팀에서는 프랑스령 생마르탱(Saint Martin)을 선택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B·C 리그)에 출전, 7경기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174cm, 70kg의 체격을 가진 르본은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포워드다. 빠른 돌파와 1대1 상황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뿐 아니라, 밀집 수비를 흔드는 데에도 효과적인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르본은 K리그 역사상 10번째 프랑스 국적 선수이며, 생마르탱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하게 됐다.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에 사인한 르본은 “전남 드래곤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선수단과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고, 경기장 분위기도 기대가 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처음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좋은 느낌이다. 언어나 문화를 배우며 빠르게 적응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5.06.26 09:16
해외축구

오현규 영입에 진심 “158억 제안했으나 퇴짜”…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열망, 헹크는 난색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와 연결됐다.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24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가 헹크의 스트라이커 오현규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페예노르트는 헹크에 이적 조건을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헹크가 이적에 협조할 의사가 없다는 태도”라고 보도했다.앞서 벨기에 매체 HLN은 “페예노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에 이적료 1000만 유로(158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헹크가 거절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여름 셀틱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2024~25시즌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톨루 아로코다레가 헹크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만 ‘조커’로 활약한 오현규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공식전 41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수확했다. 전체 출전 시간이 867분에 불과했다. 72.25분마다 1골씩 넣은 셈이다. 벨기에 현지에서도 오현규의 눈부신 골 결정력을 조명할 정도였다.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였던 아로코다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 관심을 받으면서 사실상 이적하리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헹크는 다음 시즌 오현규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용할 계획이다. 페예노르트의 제안을 고민하지 않고 뿌리친 이유로 해석된다.1908.NL은 “헹크는 오현규 이적에 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헹크는 오현규를 다음 시즌 No.1 스트라이커로 생각하고 있다”며 “페예노르트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기 위해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헹크는 당분간 오현규에 관한 문을 닫아둘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위에 올랐다. 명 공격수 출신인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오현규에게는 판 페르시 감독의 지도로 ‘스텝 업’을 이룰 기회가 될 수 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오현규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축구대표팀 공격수인 그는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열망하고 있다. 그때까지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어야 북중미행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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