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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1’ 일본, 중국 4-0으로 완파하고 U-23 아시안컵 2연패…대회 무패 우승

일본 연령별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일본은 25일(한국시간) 사우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4-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24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AFC U-23 아시안컵을 3차례 제패한 건 일본이 유일하다.결승전에선 오제키 유토, 오구라 고세이(2골), 사토 류노스케가 골 맛을 보며 우승을 합작했다.일본은 이번 대회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평균 19.4세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렸다. 연령별 대회에 맞춰 일찌감치 발을 맞춘 이들은 대회 조별리그 3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8강에선 레바논과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겼지만, 4강(한국전 1-0 승리)과 결승전에선 무실점 완승에 성공했다. 일본의 이번 대회 성적은 6경기 5승 1무 16득점 1실점이다. 경기 초반엔 중국이 먼저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공을 소유한 전반 7분, 크로스 공격에 이은 샹 위왕의 헤더가 나왔다. 하지만 타이밍이 다소 엇나갔고, 공은 아라키 루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일본은 곧장 선제골로 응수했다. 전반 12분 오제키가 컷백 상황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중국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기세를 탄 일본은 8분 뒤 추가 골을 넣었다. 오구라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 중국 선수단이 박스 안을 틀어막고 있었으나, 이를 과감한 연속 슈팅으로 뚫어냈다.일본이 2-0으로 앞선 후반전, 중국은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2분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크로스 상황에서 류 하오판의 박스 안 핸드볼이 지적됐다.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PK 키커로 나선 사토가 왼쪽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0-3까지 밀린 중국은 후반 23분 샹 위왕의 슈팅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위동의 슈팅도 골대 위로 향했다.결국 빈틈없는 경기력을 선보인 일본이 4번째 골을 넣으며 우승을 조기에 자축했다. 후반 31분 요코야마의 크로스가 후루야에게 향했다. 그의 슈팅은 막혔지만, 오구라가 박스 밖 중거리 슈팅이 골대 구석을 뚫으며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6.01.25 06:50
국가대표

일본에 뺨 맞고 '10명 뛴' 베트남에게도 뺨 맞은 한국…이민성 감독 "아직 완성 단계 아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며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한국 대표팀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6 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이날 한국은 점유율 65-35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베트남의 날카로운 역습에 고전했다. 후반 41분 베트남의 응우옌 딘 박이 퇴장당하며 10명이 싸우는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끝내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U-23 상대 전적에서 6승 3무로 무패를 기록하던 한국에 사실상 첫 패배를 안긴 충격적인 결과다.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아직 저희는 완성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전력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연장전에서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수적 열세인 상대를 공략할 기술적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어 "수비 실점이 아쉬웠지만, 레바논전이나 호주전처럼 득점 상황에서 좋았던 모습도 많았다"며 "하프 스페이스 공략이나 파이널 서드에서의 세부 움직임을 개선한다면 훨씬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여러 약점을 노출했다. 준결승 일본전(0-1 패)에서는 평균 나이가 두 살이나 어린 일본을 상대로 지나치게 수비적인 운영을 하다가 먼저 실점하며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베트남전 역시 1-1 동점골을 터뜨린 지 불과 2분 만에 안일한 수비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등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6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했던 이민성호는 4강전 연패를 기록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2026.01.24 08:32
국가대표

한국전 앞둔 베트남 축구 U-23 대표팀, 뒷문 붕괴 위기…‘철의 방패’ 중앙 수비수 출전 불가 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또 한 번의 악재가 닥쳤다. 베트남 대표팀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 핵심 수비수가 남은 경기에서 결장하게 된 것이다. 한국과의 대회 3·4위 결정전을 앞둔 베트남은 수비 공백이라는 부담을 안게 됐다.베트남 현지 매체 다낭신문 등 여러 매체는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응우옌 히에우 민(22·PVF-CAND FC)은 U-23 아시안컵 남은 경기뿐 아니라 2025~26시즌 리그 전체를 뛰지 못하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9개월 동안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벌인 대회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고 0-3으로 완패했다. 8년 만에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8강까지 무패 행진을 벌였지만, 중국의 벽은 넘지 못했다.히에우 민의 부상이 패배만큼 쓰라릴 법하다. 그는 준결승 전반 28분께 코너 인근에서 중국 공격수와 경합을 펼치던 중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나지 못한 응우옌 히에우 민은 전반 30분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들것에 몸이 실려 피치 밖으로 빠져나갔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재활에만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김상식호의 핵심 수비수로 분류되는 히에우 민은 이번 대회 5경기에 모두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요르단과의 경기(2-0 승)에서는 베트남의 두 번째 득점을 넣기도 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교체됐을 뿐, 조별리그와 8강전에서는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히에우 민은 베트남에서 ‘철의 방패’로 불린다.베트남은 오는 24일 자정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과 대회 3·4위전을 치른다. 베트남 매체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낭신문은 ‘히에우 민은 견고한 플레이, 뛰어난 정신력, 수비 지휘 능력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의 준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대체할 수 없는 인재’라며 ‘그의 부재는 U-23 대표팀의 전술 시스템에 큰 충격’이라고 짚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1 11:17
해외축구

[IS 용산] ‘한일 월드컵 우승 주역’ 시우바, 트로피 투어서 깜짝 응원 “한국과 브라질이 결승전서 만나길”

지우베르투 시우바(50) 국제축구연맹(FIFA) 글로벌 홍보대사가 한국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렸다. 그는 “브라질과 한국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행사가 열렸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150여 일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코카-콜라가 주관한 이 행사는 월드컵의 상징인 트로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FIFA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시우바도 자리를 빛냈다. 그는 24년 전 2002 한일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전 경기에 출전,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아스널(잉글랜드) 시절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월드컵 트로피와 마주한 시우바는 ‘팀’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모두가 함께한 노력, 겸손, 서로를 향한 존중으로 만들어진 경험이었다. 그 순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지 알게 된다. 더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2002년 한일 대회를 회상한 시우바는 “내 인생, 커리어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회였다”며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 한국이라는 나라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홍보대사로 다시 찾게 돼 뜻깊다. 대회를 함께 뛴 이영표, 차두리와 만나게 돼 반갑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 속에, 함께한 시간이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에 감사하다”라고 밝게 웃었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브라질은 C조에 속해 우승을 노린다.시우바는 한국 대표팀을 향한 깜짝 응원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된다. 특히 브라질과 한국의 결승전을 볼 수 있다면 특별할 거로 생각한다”면서 “한국 축구의 성장,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팬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기가 될 거로 믿는다”고 격려했다.한편 FIFA 월드컵 트로피는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수반 등 매우 제한된 사람만 만지거나 들 수 있다. 시우바는 이날 행사 중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24년 전처럼 입을 맞추는 등 과거의 모습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시우바가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로 마무리됐다. 시우바는 한국 축구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차범근 전 감독에게 FIFA 월드컵 트로피 레플리카를 선물했다.코카-콜라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트로피는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용산=김우중 기자 2026.01.16 17:00
스포츠일반

32강 '41분 컷' 안세영, 4강까지 중국 선수도 없다...대진운 좋은 인도 오픈

대진운이 좋다. 안세영(24·삼성생명)이 큰 고비 없이 인도 오픈 결승전에 오를 전망이다. 안세영은 지난 14일 인도 뉴델리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치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와의 32강전에서 게임 스코어 2-0(21-17, 2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16강전에 이어 2주 연속 승리하며 통산 상대 전적 5승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간은 41분이었다. 오쿠하라는 2016 리우네자네이루 동메달, 2017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강자이지만, 안세영의 레벨이 다른 플레이에 울상을 감추지 못했다. 안세영은 15일 16강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가은을 꺾고 오른 린 후앙 위순(대만)을 상대한다. 아직 한 번도 상대한 적 없는 상대다. 하지만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38위 린 후앙 위순에게 잡힐 가능성은 낮다. 안세영이 8강전에 오르면 랭킹 6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19위 리네 케어스펠트(덴마크)전 승자와 붙는다. 안세영은 와르다니와 통산 7번 승부에서 모두 승리했고, 케어스펠트도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 8강전을 포함해 6전 전승을 거뒀다. 와르다니를 상대 첫 6경기에서는 모두 2-0 완승을 거뒀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25 월드투어 파이널스 1라운드에서는 2게임을 8-21로 내주며 고전하기도 했다. 케어스펠트 상대 최근 승부에선 1·2게임 모두 10점 이상 내주지 않았다. 와르다니와 케어스펠트 사이 상대 전적은 와르다니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안세영은 4강전도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을 받아들 전망이다. 현재 다른 트리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8위 라차녹 인타논이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에선 4강전에서 천위페이를 만났다.이번 인도 오픈에서는 랭킹 2위 왕즈이, 4위 천위페이, 5위 한웨 등 중국 각자들이 모두 다른 트리에 있다. 이들과 만남은 결승전에서나 이뤄진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주 말레이시아 오픈까지 임무 출전한 안세영은 대회를 치르며 체력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 오픈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 덕분에 이 문제에 대한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5 09:06
축구일반

[신년사]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이 사상 최고 성적 낼 수 있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올해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지원을 약속했다.정몽규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 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 년 내내 이어진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몽규 회장은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 진행 ▲코리아풋볼파크 브랜딩 작업 진행 ▲아시안컵 유치 노력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 신년사축구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26년은 대한민국 축구에 매우 특별하고도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대외적으로는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지난 해 남자 국가대표팀은 최종예선 무패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 유일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대내적으로는 지난 해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 국토의 정중앙으로 이전한 만큼,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습니다.첫째,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지난 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가 넘는 지지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현장 축구인들의 기대와 염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질타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되어 축구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둘째,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섭니다. 이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년내내 이어집니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습니다.셋째,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6년의 세심한 준비와 공사 끝에 지난 해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과 규모를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단지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또 생활축구부터 엘리트까지, 모든 현장에 몸 담고 있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국의 축구인이 함께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공익적·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체계화·고도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과제인 중앙과 지방을 잇는 스포츠 균형 발전의 거점 모델로 육성하겠습니다. 건립을 위해 발생한 차입금도 올해 최대한 상환해 협회의 재정건전성도 빠르게 안정시키겠습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축구협회는 지난 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습니다. 올해의 유치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중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아시안컵은 아시아 단위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개최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전 세계에 부는 K-컬쳐의 바람을 K-스포츠로 이어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AFC를 비롯한 다른 유치 희망국들과 공조와 경쟁을 통해서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올해부터는 축구 캘린더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윈도우 기간의 확대로 기존 2경기가 아닌 4경기씩을 한꺼번에 치르게 됩니다. 하나은행 코리아컵도 대회 방식을 개편합니다. 참가팀들이 소속 리그와 코리아컵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라운드를 시작해 내년 6월 결승전을 치릅니다. W코리아컵도 창설되어 WK리그 팀들과 대학부간의 양보없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되어 있는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힘은 그라운드 위의 선수뿐 아니라, 현장을 지켜온 지도자와 심판, 지역과 학교, 그리고 어려운 순간에도 언제나 함께해주는 축구팬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우리는 그 믿음과 기대에 걸맞은 역할로 보답하겠습니다.축구가족 여러분 모두 소중하고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6년 1월 1일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김희웅 기자 2026.01.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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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쓰러졌다” 장기 부상자로 분류…“과거에 통증 안고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철기둥’ 수비수 김민재(29)가 부상 속에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독일 매체 TZ는 22일(한국시간) “연말에 접어들며 뮌헨은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라며 “장기 부상자 외에도, 김민재 역시 치아 문제와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앞선 문제들로 이미 주중 훈련 강도를 낮췄다. 이후 의료진과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협의를 통해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과거 아킬레스 건염 문제를 겪던 그는 통증을 안고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있었다”고 돌아봤다.뮌헨에서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공식전 1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15경기 중 단 9경기 나섰는데, 선발 출전은 6차례였다.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탄 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다. 최근에는 이토 히로키와 출전 시간을 나눠 갖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중 5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단 1차례뿐이었다. 같은 날 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뮌헨은 현재 여러 선수가 동시에 무너지거나, 불운을 겪는 것처럼 보이는 다소 이상한 단계에 와 있다”며 “클럽과 대표팀 일정을 가리지 않는 빡빡한 일정 속에, 콤파니 감독은 앞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더욱 면밀히 관리해야 할 거”라고 진단했다. 이날 뮌헨은 독일 하이덴하임의 보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서 4-0으로 크게 이겼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개막 무패 행진을 15경기(13승2무)로 늘렸고, 단독 1위(승점 41)를 지켰다. 뮌헨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마이클 올리세, 루이스 디아스, 해리 케인이 릴레이 득점을 터뜨렸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96경기 4골 3도움을 올렸다. 이적 첫해 무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가, 이듬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결승전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12.22 11:50
해외축구

이재성,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서 환상 헤더…팀은 2-2 무승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에서 역전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추가 실점을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벌여 2-2로 비겼다. 뮌헨은 개막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 1위(승점 38)를 지켰다. 18개 팀 중 최하위(승점 7)의 마인츠는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을 이어갔다.대표팀 주축인 이재성과 김민재는 통산 4번째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으면서, 2021년부터 분데스리가를 누빈 이재성과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날 전까지 앞선 건 김민재의 뮌헨이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출전한 경기서 뮌헨 2승 1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먼저 앞선 건 홈팀 뮌헨이었다. 전반 29분 레나트르 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리 케인이 반대편으로 전환한 공을, 세르쥬 그나브리가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때 문전을 쇄도한 칼이 가볍게 차 넣었다.최하위 마인츠는 이후 반전을 꿈꿨다. 전반 추가시간 간접 프리킥 상황서 카츠페르 포툴스키가 머리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배턴을 넘겨받은 게 이재성이었다. 그는 후반 22분 팀 동료가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절묘한 침투 뒤 방향만 바꿔놓는 헤더로 연결했다. 뮌헨의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손쓸 수 없는 각도의 득점이었다. 이재성의 리그 2호 골. 지난해 12월 맞대결서 멀티 골을 넣어 뮌헨을 격파한 기억을 되살리는 듯했다.역전을 허용한 뮌헨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김민재는 후반 28분까지 활약한 뒤 임무를 마쳤다. 주도권을 유지한 뮌헨이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그는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찔러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성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은 코리안 더비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1패로, 여전히 김민재의 우세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07:08
프로축구

[공식발표] 포옛 감독, 결국 전북 떠난다…"타노스 코치 사임으로 심리적 위축·부담"

K리그1 전북 현대의 ‘라 데시마’ 달성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거스 포옛 감독이 사임한다.전북은 8일 2025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더블 우승’의 역사를 쓴 거스 포옛 감독이 짧지만 강렬했던 한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전했다.전북 구단은 "거스 포옛 감독은 전술, 훈련 등 팀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자신과 16년간 수많은 순간을 함께 한 타노스 코치의 사임으로 심리적 위축과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사단 체제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도 시스템을 구축해 온 감독은 조직의 균열로 인한 지도력의 안정성 저하 등을 우려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구단은 사임 의사를 전한 거스 포옛 감독에게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과 타노스 코치의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며 만류하였으나 끝내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팀의 재도약과 새 시대를 함께 할 파트너로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거스 포옛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지난해 12월 공식 취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이듬해 1월 동계 전지훈련부터 철저한 식단 관리와 탄탄한 체력 훈련을 바탕으로 팀을 재편했다.이후 K리그1 22경기 무패를 달성하는 등 팀의 부활을 알렸으며 선수들도 우승 DNA를 되찾아 마침내 4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거스 포옛 감독은 마침내 취임 1년 만의 K리그1과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취임 당시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도력을 입증했다. 지도력 외에도 경기장에서 승리를 위한 집념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구단과 거취 논의를 마친 거스 포옛 감독은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 후 시즌이 종료돼 영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무거운 마음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 거스 포옛 감독은 "애석한 마음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고 제대로 된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팬들과 함께했던 1년은 나의 축구 지도자 인생에서 잊지 못할 역사적인 시간이었다. 우리 팬들이 보여준 열정과 팀에 대한 애정은 내 기억뿐만 아니라 가슴에 진하게 남을 것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시 한국에 웃으며 돌아올 수 있는 날을 꿈꾸며 나의 팀 ‘전북 현대’를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구단은 팀의 운영 철학과 시스템에 적합한 후임 감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선임해 2026시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8 17:12
해외축구

이재성-옌스 88분 맞대결→석패한 마인츠, 최하위 탈출 실패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묀헨글라트바흐에 0-1로 졌다. 후반 13분 자책골을 내준 뒤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리그 9패(1승3무)째를 기록한 마인츠는 순위표 가장 하단의 18위(승점 6)를 지켰다. 마인츠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을 9경기(2무7패)로 늘렸다. 마인츠는 지난 9월 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다. 시즌을 함께한 보 헤릭센 감독과도 결별했지만, 여전히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선 17~18위가 자동 강등되며, 16위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잔류 여부를 가려야 한다. 마인츠는 안정권인 1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9)에 승점 3점 뒤져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한편 묀헨글라트바흐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1무)를 질주하며 9위(승점 16)가 됐다.이날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과 카스트로프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88분을 소화한 뒤 가와사키 소타(일본)와 교체됐다. 오른 측면을 맡은 카스트로프는 후반 추가시간 중 임무를 마쳤다.홈팀 마인츠는 첫 45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비슷한 점유율은 유지했으나, 묀헨글라트바흐가 연거푸 박스 안 슈팅을 노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팀 입장에선 많은 슈팅에도 유효타를 1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1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코너킥 공격 중 하리스 타보코비치의 헤더가 대니 다 코스타의 몸을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자책골. 앞서 카스트로프는 직접 슈팅으로 코너킥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득점으로 마무리됐다.마인츠는 이후 동점을 노리기 위해 공격에 매진했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88분 동안 패스 성공률 82%(27/33) 키 패스 2회, 빅 찬스 생성 1회, 슈팅 2회, 태클 3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3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카스트로프는 패스 성공률 72%(21/29) 키 패스 2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태클 성공 4회, 클리어링 5회, 가로채기 2회, 볼 경합 승리 9회 등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1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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