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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5종목 하한가' 부당이익 104억→359억, 일당 구속영장 청구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이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모 씨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 3명은 동일산업·동일금속·만호제강·대한방직·방림 등 5개 종목 주문을 반복하면서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주가를 띄우고 35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강 씨는 지난달 14일 5개 종목 동반 하한가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된 네이버 주식카페 'A투자연구소' 운영자다. 주가가 폭락한 5개 종목은 이 카페에서 매수 추천 종목으로 자주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달 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강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시세조종 등 주식 매매 과정의 위법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애초 검찰은 강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2020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5개 종목을 사고팔면서 시세조종으로 얻은 부당이득을 104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압수물 분석과 피의자 조사 등을 거쳐 부당이득 규모를 359억원으로 늘렸다.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종목 주가가 폭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을 포착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왔다. 지난달 하한가 사태가 벌어지자마자 강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들어갔다.강씨는 카페에 올린 글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소액주주운동 차원에서 오랜 기간 주식을 사들여왔을 뿐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에 관여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하고 있다.무더기 동시 하한가 사태로 거래가 정지된 동일산업,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동일금속 5개 종목은 지난 3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동일산업과 대한방직은 거래 재개와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5종목의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5만4000원에 거래가 재개됐던 동일산업의 경우 6일 오후 2시40분 현재 9% 이상 떨어지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등 연이은 불공정거래 사태에 ‘금융당국은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06 14:45
금융·보험·재테크

금감원, '제2 SG사태' 연상 무더기 하한가에 특별단속반 조사 착수

금융당국이 ‘제2의 SG증권’ 사태를 연상시키는 무더기 하한가가 발생하자 불공정거래 특별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다. 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G증권발 주가 급락 사태를 계기로 지난 1일 불공정거래 특별단속반을 설치한 금융감독원은 최근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 동일금속 5개 종목이 비슷한 시각에 하한가로 진입하자 관련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이 특별단속반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 불공정거래 단서를 수집하고 혐의 사항을 추출한 뒤 혐의 포착 시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신속하게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 이번 5종목의 하한가 사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금감원의 강력한 입장은 방림, 동일산업 등 총 5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14일 거의 동시에 일제 폭락한 것과 관련해 시장에서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와 연루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주식 관련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가 의혹 선상에 오르고 있다. 연루자로 몰리고 있는 한 커뮤니티의 운영자 강모 씨는 이번 하한가는 증권사의 반대매매 때문이라고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선을 긋고 있다. 금감원은 투자 사기 피해자 온라인 모임의 게시물을 확인해 필요시 대면 면담을 통해 불법 행위 증거를 수집할 계획이다. 카페 게시물이나 제보 등을 통해 입수된 투자설명회 계획 정보 등을 활용해 현장 단속을 하고, 600개 이상의 유사 투자자문업자, 미신고·미등록 업체 대상 일제 점검과 암행 점검을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와 협업으로 점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유사 투자자문업자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의 게시물 내용 등을 통해 위법 행위를 점검한다는 복안이다.아울러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기획 및 테마 조사도 확대한다. 이미 불법 공매도와 사모 전환사채(CB) 악용, 이상 과열 업종에 대한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 14일 5개 종목의 하한가 사태처럼 특별한 호재가 없이 장기간 지속해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시세조종 혐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현재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거래소 등은 5개 종목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 방안을 강구 중이며, 금감원은 이들 종목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SG증권발 폭락 사태 등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5 10:36
연예

미국면화협회, 코튼데이 2014 개최

미국면화협회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코튼데이 2014’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코튼데이’는 미국면화협회가 천연섬유 코튼의 편안함과 미국 면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면제품의 수요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서, 그 동안 코튼 텍스타일 업계 관계자, 미디어, 셀리브리티 등이 참석하여 코튼 소재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행사로써 자리매김해왔다.이번 ‘코튼데이 2014’는 미국코튼 글로벌 마케팅 25주년을 기념하는 “COTTON USA 25”라는 테마를 갖고, 스타 패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코튼을 솔직함과 편안함, 자유분방함이 담긴 젊은 감각으로 해석한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정윤기 스타일리스트는, 이번 패션쇼에서 미국면화협회의 트레이드 컬러인 화이트 & 블루를 바탕으로, 순수 천연 소재인 코튼의 다양한 활용성을, 2014 유행 키워드인 채도 높은 선명한 컬러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룩을 통해 연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COTTON USA 25 콜라보 패션쇼에 앞서 미국면화협회의 조던 리 사장과 대한방직협회 김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 김화영 과장, 주한미국대사관 레슬리 바셋 부대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한편, 미국면화협회는 이 자리에서 향후 미국코튼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표하였다. 로버트 밀러, 미국면화협회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미국코튼 브랜드의 새로운 로고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새로운 로고는 미국코튼의 우수성을 보다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뛰어나게 표현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미국면화협회 조던 리 사장은,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코튼데이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년에는 특히 미국코튼 글로벌 마케팅 2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씨와 함께 코튼의 가능성을 젊은 감각으로 표현한 COTTON USA 25 콜라보 패션쇼로 선보이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코튼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더욱 알리고 생활 속에서 면 소재의 수요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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