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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제너시스 BBQ 그룹, ‘캐나다 전훈’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에 치킨 지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 중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단에 치킨 세트 등 간식의 선물을 전달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캘거리에서 전지훈련 중인 스피드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현지 직영점을 통해 치킨 세트 등 선물을 전달했다”라고 11일 밝혔다.연맹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023년 스피드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출전 시 캘거리에 방문했을 때도 현지 매장으로 초청해 저녁만찬을 제공하는 등 빙상 국가대표팀이 현지 방문 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윤홍근 연맹 회장은 “해외에서도 굵은 땀을 흘리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위해 이번 선물을 마련했으며 장기간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다가오는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8월 25일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 오는 23일까지 약 1개월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김우중 기자 2024.09.11 14:23
스포츠일반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20일 의정부서 개최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이 오는 20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남녀 싱글 및 아이스댄스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결과 순위로 각 종목별 출전권이 배분된다.이번 대회에는 지난 2023~24시즌 회장배 랭킹대회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25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를 포함한 주니어 선수 30명이 출전한다.2024~25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이번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출전권을 부여받은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싱글 종목에선 이번 대회 1~5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2장식, 6~9위의 선수들이 1장의 출전권을 획득한다.남자싱글 종목에선 선발전 1~5위가 각 2장, 아이스댄스에선 1위 팀이 2장의 출전권을 얻는다.2024~25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8월 28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총 7차 대회까지 이어진다.김우중 기자 2024.07.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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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받았던 빙속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민석, 헝가리 귀화

음주운전으로 자격 정치 처분을 받았던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25)이 헝가리로 귀화했다.헝가리빙상연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석과 쇼트트랙 선수 문원준이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2명의 훌륭한 스케이트 선수들이 모두 헝가리 시민이 됐다.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문원준은 쇼트트랙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2022년 7월 충북 진천 선수촌 인근에서 식사와 음주를 한 뒤 개인차량에 동료들을 태우고 입촌하다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 이에 대해 김민석에게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김민석은 지난해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 국가대표 자격정지 처분도 받았다.김민석은 헝가리빙상연맹을 통해 귀화 이유를 전했다. 김민석은 "한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3년 동안 훈련하지 못했다. 변명하고 싶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다시 사죄를 전했다. 대표팀에 도전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없던 게 이유였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면서도 "소속팀도, 수입도 없어 3년간 훈련을 하지 못한다면 정상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기존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나선 뒤 3년이 지나야 한다. 김민석은 베이징 올림픽(2022년 2월) 이후 국제대회 출전이 없었다.기존 쇼트트랙 간판스타였던 샤올린 산도르 리우와 샤오앙 리우가 중국으로 귀화한 헝가리로서는 반가운 '영입'인 셈이다. 라요스 코사 헝가리빙상연맹 회장은 "한국에서 온 두 선수는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7.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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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7일 '2024 빙상인의 밤'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7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 빙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24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및 종목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한 시즌동안 고생한 빙상인들의 격려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2024 유공자 포상 수여식 부문에는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심판상 ▶공로상 ▶감사패 ▶최우수 단체상 등이 포함된다.시즌 최우수 선수상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부문 2024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 여자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지난 2023 스피드 부문 최우수 선수상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쇼트트랙 부문에는 2023~24시즌 ISU 크리스털 글로브 여자부 수상자인 김길리(성남시청)와, 피겨 부문에선 2024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동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수리고)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이 날 행사에는 빙상계의 초청 원로들을 비롯한 많은 체육 및 빙상관계자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윤홍근 연맹 회장은 “2023~24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세 종목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시즌동안 애쓰셨던 빙상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 및 지도자 등 빙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고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좋은 빙상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06 11:50
스포츠일반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 25일 개막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가 의정부와 태릉에서 열린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2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의정부 실내빙상장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라고 23일 밝혔다.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빙상대회는 25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대회 이튿날인 26일에는 쇼트트랙 종목이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연맹은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부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까지 빙상 동호인 약 9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해 매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유치부 100m·200m ▶12세 이하부 200m·400m ▶중·고등부 ▶일반부 500m·1000m 종목이 진행된다.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선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싱크로나이즈 종목이 진행된다. 다음날 진행되는 쇼트트랙은 개인전과 계주종목이 진행된다. 끝으로 연맹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하는 빙상 동호인들과 팬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피드 국가대표 이나현(한국체대)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 피겨 국가대표 김채연(수리고)의 팬 사인회를 각 종목이 개최되는 일정에 대회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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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황대헌, 6년 만에 국내서 열린 월드컵 전종목 1위 예선 통과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모든 종목을 조 1위로 예선 통과했다.박지원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첫날 남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에서 2분20초58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도 1위로 통과했다.황대헌은 남자 500m 1차 예선 6조, 2차 예선 2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1000m 예선도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과 함께 남자 500m, 1000m에 출전한 이정민(한국체대)과 서이라(화성시청)도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건우와 장성우는 각각 조 1위, 2위로 준결승 티켓을 얻었다. 다만 김건우는 남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서 페널티로 탈락했고, 장성우는 조 2위 안에 들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김길리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뿐히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 1차 레이스 예선 3조, 2차 레이스 예선 1조에서 각각 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서휘민(고려대)도 1, 2차 레이스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박지윤은 여자 1500m 1차 레이스에 출전해 역시 예선 통과에 성공했고, 심석희(서울시청)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예선 6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여자 1000m 예선에선 심석희와 이소연(스포츠토토), 동명이인 선수 박지원(전북도청)이, 여자 500m 예선에선 이소연과 박지윤, 박지원이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남녀 계주 대표팀도 무난하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원, 서이라, 장성우, 이정민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예선 4조에서 조 1위로 통과했다. 김길리, 심석희, 박지원, 박지윤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 2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 김건우, 이소연, 박지윤(여)으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예선 3조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15일 막을 올려 오는 17일까지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이형석 기자 2023.12.15 20:08
스포츠일반

박지원-김길리-황대헌 출격, 쇼트트랙 월드컵 6년 만에 한국서 열린다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이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2023~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7~18 시즌 이후 6년 만이다.이번 4차 대회에는 2022~23시즌 월드컵 종합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김길리(성남시청),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 등이 출전한다.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여자 10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부 1000m(김건우·스포츠토토)와 1500m(황대헌) 종목 모두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차지했다.2차 대회에서는 여자 1000m 서휘민(고려대) 1500m 김길리, 남자 1500m 김건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빙상연맹(ISU)에서 주최하는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는 매 시즌 6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대회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서울에서 개최되는 4차 대회이다.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한국에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응원석을 신설했다.이형석 기자 2023.12.07 14:27
스포츠일반

김재열 국제빙상연맹회장, IOC 위원 선출…'역대 12번째'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에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을 달성하고 신규 위원에 뽑혔다.김 회장은 지속적으로 동계스포츠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6월에는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출로 김재열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위원이 IOC를 거쳐간 바 있다. 현직 위원은 유승민, 이기흥 위원에 김 위원까지 총 3명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17 15:38
스포츠일반

'IOC 위원 유력' 김재열 ISU 회장, 이건희 회장 이어 스포츠 외교 무대로

김재열(5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사실상 당선됐다. 김재열 회장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차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이다. IOC는 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1차 IOC 총회를 통해 여성 4명, 남성 4명 등 총 8명의 신임 IOC 위원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열 회장을 비롯한 총 8명을 신임 위원 후보는 사실상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 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앞서 김재열 회장은 서류 심사, 윤리위원회 검증, 후보 추천위원회 등 3단계 전형을 모두 통과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을 맡으며 세계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그가 IOC 위원으로 당선되면 한국의 스포츠 외교 입지는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IOC 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등 IOC의 핵심 현안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IOC 위원을 많이 배출한 국가는 자연스럽게 국제 스포츠계에서 입김이 세진다. IOC 위원 최대 정원은 115명이며 9일 현재 활동하는 위원은 99명이다.IOC 위원은 개인 자격(최대 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선수 위원(최대 각 15명)으로 구되는데, 이들은 똑같은 권한과 투표권을 행사한다. 김재열 회장은 ISU 수장으로 IF 대표 자격 후보가 됐다.김재열 회장이 당선되면 한국 IOC 현직 위원은 3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유승민 선수 위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출됐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지난 2019년 뽑혔다.한국 출신 IOC 위원 3명이 동시에 활동하는 건 이건희 회장, 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활동한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다만 유승민 선수 위원의 임기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이며 이기흥 위원도 70세가 되는 2025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다. 최근 한국 신임 선수위원 후보로 뽑힌 '골프 여제' 박인비는 파리 올림픽 기간 선수 위원 선거에 나서 당선을 노린다. 역대 한국인 IOC 위원은 총 11명이다. 김재열 회장이 당선되면 12번째 인사로 이름을 올린다.김재열 회장의 IOC 입성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한 장인, 이건희 회장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김 회장은 주로 동계스포츠에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6월 비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ISU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김식 기자 2023.09.09 08:47
스포츠일반

男 쇼트트랙 박지원 "린샤오쥔? 남다른 실력…100% 레이스 펼쳐야"  

쇼트트랙 남자 크리스털 글로브의 초대 주인공 박지원(27·서울시청)이 국내에서 7년 만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피날레'에 도전한다. 박지원은 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해 안중현 대표팀 감독, 박지원, 이준서, 최민정, 김길리가 참석했다.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남자 5000m계주, 여자 3000m계주, 혼성 2000m계주) 등 총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34개국 310명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선 박지원과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을 끈다. 박지원은 이번 시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반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2관왕에 오른 린샤오쥔은 중국으로 귀화, 이번 대회에 나선다. 박지원은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했다. 그동안 황대헌(강원도청)과 린샤오쥔의 그늘에 가렸기 때문이다. 박지원은 2022~23시즌 남자 쇼트트랙 최강자로 군림했다. 1~6차 월드컵 무대에서 금메달만 무려 14개 획득했다. ISU는 월드컵 창설 25주년을 맞아 남녀 최고의 선수 1명씩에게만 크리스털로 제작된 트로피를 수여했는데, 남자부 최초 수상자가 박지원이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랭킹 1068점을 획득, 2위 홍경환(674점·고양시청)을 크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23시즌 링크에 복귀한 린샤오쥔은 강력한 경쟁자다. 월드컵 남자 500m 5차 대회와 6차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했다. 박지원은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는 엄청난 실력을 지녔다. 그 선수(린샤오쥔)도 남다른 기량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 린샤오쥔과 특별한 감정은 없다"며 "나 또한 100% 경기력으로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다짐했다. 박지원은 "앞서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출전한 적 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열려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박지원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 미리 짜놓은 세리머니가 있어도 내 기분에 따라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 어떤 세리머니를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합 우승을 한 최민정(성남시청)은 "베이징 올림픽 종료 후 개인적으로 휴식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여겼지만, 세계선수권이 국내에서 개최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그는 "경기력에 지장 없을 정도로 많이 회복했다. 이번 시즌 중에 가장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면서 "2018 평창 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홈에서 열리는 대회여서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동=이형석 기자 2023.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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