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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문진희 KFA 심판위원장, 국감 출석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죄송스럽다"

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국감에 출석해 판정 관련 논란에 대해 축구팬에게 사과했다. 문진희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K리그 판정 논란과 관련해 문진희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승수 의원은 질의에서 오심 사례 영상을 제시하면서 K리그 오심이 지난해 28건에서 올해 79건으로 늘었으며, K리그1의 경우엔 8건에서 34건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심으로 확정되지 않은, 경미한 경우는 얼마나 많은지 알 수도 없다. 오심이 반복되고 있기에 심판들에 대한 팬들의 불신·불만이 폭발 직전이라는 것 아시느냐"고 물었고, 문 위원장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K리그 중계방송사 제작진이 해설진 단체 대화방에 판정 관련 코멘트를 자제해달라며 당부한 일을 '갑질'이라고 꼬집었고, 여성 심판에 대한 특혜 의혹이 있다고도 전했다.오심을 줄일 대책을 제시하라는 김 의원의 말에 문 위원장은 "K리그 팬과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우선 사과했다.문진희 위원장은 "전년도까진 오심에 대해 오심이라 말하지 않았으나 저는 정심과 오심을 또렷하게 구분하고 싶었다. 이렇게 해서 동계 훈련을 하고 나면 내년 정도에는 K리그 오심이 줄어들 거라고 확신했다"며 개선 의지를 보인 문 위원장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10.27 18:09
축구일반

대학축구연맹, 연령별 상비군 1차 소집훈련 ‘성료’…“축구협회가 더 큰 관심 보이면 선수들 더 성장할 것”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은 9월 6일부터 29일까지 한국대학축구연맹 연령별 상비군 1차 소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번 소집훈련은 지난 3월 취임한 박한동 제13대 회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대학 상비군 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의 대학선발팀이 국제 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구성돼 충분한 준비 없이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박 회장은 연맹 산하에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고 연령별(U-19, U-20, U-21, U-22) 상비군을 선발해 상시 운영체계를 마련했다.특히, 지난 7월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안정환을 선임하며 내년 3월 열릴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덴소컵은 김남일과 김정우, 조유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서명관(울산 HD) 등 수많은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를 배출해 온 무대다.올해 새롭게 출전한 국제 무대도 있다. 상비군 제도를 통해 선발된 U-21, U-22 선수들은 지난 7월 베트남에서 열린 'THIEN LONG TOURNAMENT TLT-S8 THAIGROUP CUP 2025'에 한국대학축구연맹 대학선발팀으로 출전했다. 당시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V.League) 소속 클럽들과 맞붙은 끝에, 최종 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상비군 선수들은 이번 1차 소집훈련에서 주말을 활용해 연령별 맞춤형 강화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또한 수원 삼성, 충남아산FC 등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 동시에 프로 구단 관계자들에게 기량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박한동 회장은 “대학축구는 프로 무대로 가기 전 마지막 단계”라며 “대학 선수들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열정과 꿈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연맹에서도 상비군 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대한축구협회(KFA)와 프로축구연맹(K리그)이 더 큰 관심을 기울인다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힐 인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올해 말까지 매주 주말을 활용한 정기 소집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연령별 상비군 운영을 강화하고, 대학축구의 체계적 육성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10.04 09:33
스포츠일반

축구로 하나 된 한-아세안, KFA축구사랑나눔재단 FIELD 프로그램 3년 여정 마무리

아세안 10개국의 축구 지도자와 행정가들이 한국을 찾아 교류의 장을 연 ‘한-아세안 FIELD (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 Leadership Development) 프로그램 2025’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전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Korea Cooperation Fund, AKCF)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축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특히 올해 행사는 “Beyond the Game”을 주제로 열렸다. 이는 축구를 단순한 경기 차원을 넘어 교육, 문화, 외교, 산업을 아우르는 협력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은 지난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5차 아세안-한국 정상회의 의장 성명 제30조에 FIELD 프로그램이 공식 반영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는 축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아세안 관계의 중요한 의제이자 공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22일 서울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이 올랐다. 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FIELD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미래를 설계해온 과정이었다”며 “여기서 맺어진 네트워크와 경험이 향후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축구는 국경을 넘어 우정을 잇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며 FIELD 프로그램을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축구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공동의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하대국 외교부 아세안협력과장 역시 “이번 교류가 양 지역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는 함정한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변석화 대한축구협회 고문 겸 재단 이사,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권병규 축구사랑나눔재단 감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후 닷새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도자와 행정가를 대상으로 맞춤 설계됐다. 기술 세션에서는 김지훈 대한축구협회 전략강화팀장이 ‘한국 축구 기술 철학(MIK)’을 발표하며 선수 육성과 전술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 주원우 연구원, 최성환·임완섭·이임생·김인완 전임 강사가 개인 맞춤형 선수 개발, 게임 기반 훈련, 지도자의 비전과 철학, 감정 관리 등을 주제로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행정 세션에서는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마케팅 실장, 박성균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종권 프로축구연맹 마케팅 본부장이 각각 협회의 마케팅 이니셔티브, K리그 운영 구조, K리그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고, 참가자들은 강의 후 토론을 통해 자국의 상황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특별 강연에서는 이한빛 현대자동차 책임 매니저가 연단에 올랐다. 그는 글로벌 기업의 스포츠 후원 철학을 공유하며 기업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설명했다. 이한빛 책임 매니저는 과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매니저 출신으로 현장을 경험했고, 현재는 아세안 현대컵 담당자로 활동하며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최전선에 서 있다.그가 이번 FIELD 프로그램에서 전한 메시지는 단순한 후원 개념을 넘어, 한국과 아세안이 축구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었다. 특히 내년 열릴 아세안 현대컵은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아세안 최대 규모의 축구 대회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Beyond the Game’ 정신과 직접 맞닿아 있다. 기업의 참여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축구 생태계 전체의 발전과 협력 증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한빛 책임 매니저의 강연은 향후 한-아세안 관계에도 큰 함의를 남겼다.신승호 미국 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부사장은 ‘From Pitch to Gridiron’을 통해 프로스포츠 리그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소개하며 “축구와 미식축구는 다르지만 성공의 핵심은 팬과 지역사회와의 끊임없는 연결”이라고 강조했다.25일에는 참가자들이 천안에 위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했다. 47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최첨단 시설을 둘러본 참가자들은 한국 축구의 미래 전략과 인프라 구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26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국제위원장(국제 GS 겸)이 ‘ASEAN-KFA 비전 제안’을 발표하며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FIELD 프로그램은 한-아세안이 쌓아온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류, 여성 축구 활성화, 산업 협력으로 그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단순한 훈련장이 아니라 아세안과의 인적 교류를 잇는 교두보이자, 양 지역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며, 언제든 아세안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비전에 공감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각국의 축구 발전에 접목하겠다는 다짐으로 3년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지난 3년간 FIELD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아세안 축구 지도자와 행정가들을 한국에 초청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왔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소년·여성 축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산업 모델 구축으로 발전해온 이 사업은 이제 스포츠 교류를 넘어선 실질적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폐회식은 마침표이자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으며, 정상회의 성명에 반영된 것처럼 한-아세안 축구 협력은 앞으로도 외교적 의제 속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0:06
프로축구

“빠르게 18개 팀까지” K리그1 팀 수 증대 ‘긍정’…어떤 이유에서 체제 변경 반겼나 [IS 현장]

프로축구 K리그1 현장 관계자들은 대체로 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늘리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최순호 수원FC 단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FC안양 김보경이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와 K리그1 적정 팀 수에 관해 논했다.K리그1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을 제외하면 줄곧 12개 팀 체제를 유지했다. 내년에는 2부 팀이 최대 17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부에서는 12개 팀 중 3개 팀이나 강등될 수 있는 현 체제에 불만하며 K리그1 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다만 팀이 늘어나면 경기 품질 저하, 팀 간 재정 격차 심화, 평균 관중 수 하락 등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구단을 운영하는 고위 관계자와 외부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패널들은 대체로 K리그1 팀 수가 지금보다 늘어야 한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였다. 최순호 단장은 “빠르게 12개 팀에서 16개, 18개 팀까지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팀 수를 늘려도 관중·매출에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구창용 대표도 팀 수를 늘리는 것에 찬성했다. 1+2 강등 제도에 관한 어려움을 이야기한 그는 “16개 팀까지 늘려서 운영할 수 있다면,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 한 팀이 (2부로) 떨어지고 (두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단에서 느끼는 건 세 팀이 강등권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팀 수가 늘면 강등 부담이 줄고, 여러 방면으로 계획적 운영이 수월하다는 뜻이다.유성한 단장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유 단장은 “1부 12개, 2부 17개로 총 29개 구단이 예상되는 상황인데, 불균형적이지 않나. 1, 2부 리그 숫자는 어느 정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승강제’가 부담스러운 요소다. 유성한 단장은 “K리그는 6~12등까지 언제든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며 “아무래도 팀 수를 늘리고 승강제가 완화되면 구단들이 사정에 맞게 장기적인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FC안양 미드필더 김보경은 “K리그1 실력은 상향 평준화다.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고, 팬들도 더 많은 팀이 참가하는 무대에서 여러 스타일의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수 증대를 긍정적으로 봤다.김재성 위원은 팀이 늘면서 팬층이 넓어지고 대진이 다양해 질 수 있다는 장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K리그의 축구가 많이 비슷해지고 있다”며 “팬들 입장에서 과연 이 똑같은 축구를 매 라운드마다 보고 싶어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홍재민 기자와 위원석 소통위원장은 팀 수를 늘리는 것에 반대했다.홍재민 기자는 “시장 논리로 단순하게 보면 기업이 생산량을 늘리기 전 ‘이 물건을 다 팔 수 있을까’ 고민한다. 현재 국내 축구 규모에선 K리그1 팀이 오히려 많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늘리는 건 ‘다 같이 못 살자’로 들린다”고 밝혔다.위원석 위원장은 가칭 프리미어리그(최상위 리그)를 창설하고 밑에 1, 2부를 두는 방식을 제안했다. 위 위원장은 “돈 버는 구단과 리그를 만들기 위해 리그 구조를 혁명적으로 바꿔보는 시도를 고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양대(성동구)=김희웅 기자 2025.09.24 08:25
프로축구

“외국인 확대 OK, 출전 제한은 고민”…K리그1 팀 수 증가도 ‘긍정’, 축구인들의 생각은? [IS 현장]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최순호 수원FC 단장, 유성한 FC서울 단장, 구창용 제주SK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FC안양 김보경이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와 K리그1 적정 팀 수에 관해 논했다.현재 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는 ▲K리그1 최대 6명 보유, 4명 동시 출전 ▲K리그2 최대 5명 보유, 4명 동시 출전이다. 그러나 최근 다수 아시아권 리그가 외국인 선수 보유와 출전 규정을 완화하거나 철폐하는 게 보편적인 흐름이다. 이 탓에 과거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K리그 팀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숱하다. 패널로 참석한 이들은 외국인 보유를 확대하는 것에 대체로 동의했다. 몇몇은 지금처럼 리그 출전 수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리그 차원에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았다.최순호 단장은 외국인 쿼터 제도를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도는 규모가 큰 구단이 유리하게 돼 있다. 규모가 크고 예산이 많은 구단은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뛰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며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홈그로운 제도를 강화하고, 2군 리그를 연습 경기 수준이 아닌 정식 경기 수준으로 끌어올릴 제도를 필수로 만들어서 (작은 규모의 구단도)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구창용 대표도 내년부터 K리그 팀들이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외국인 쿼터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성 위원은 “외국인 쿼터를 늘린다고 리그 수준과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감독의 역할과 구단의 스카우트 시스템, 리그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외국인 선수를 늘리면 팀과 리그 경쟁력을 높일 수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설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보경은 “각 구단 예산과 감독, 구단의 철학에 맞게 외국인을 뽑는 것 같지만, 출전 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선수의 출전 기회가 감소하면 국가대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과거 비셀 고베(일본)에서 뛰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은퇴)를 언급하며 걸출한 외국인 선수가 왔을 때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봤다. K리그1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을 제외하면 줄곧 12개 팀 체제를 유지했다. 내년에는 2부 팀이 최대 17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1부에서는 12개 팀 중 3개 팀이나 강등될 수 있는 현 체제에 불만하며 K리그1 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순호 단장은 “빠르게 12개 팀에서 16개, 18개 팀까지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팀 수를 늘려도 관중·매출에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구창용 대표도 동의했고, 김보경도 K리그1 팀을 늘리는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홍재민 기자는 “1부 팀을 늘리는 건 무리인 것 같다”며 반대했다. 위원석 위원장은 가칭 프리미어리그(최상위 리그)를 출범하고 밑에 1, 2부리그를 운영하는 구조 변화를 제안했다. 위 위원장은 최상위 리그 팀 수는 적어야 한다고 피력했다.한양대(성동구)=김희웅 기자 2025.09.23 17:55
프로축구

선수협 “K리그 일방적인 ‘연봉 삭감 관행’…선수 권익 심각하게 침해”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K리그 소속 A 선수가 겪고 있는 연봉 삭감과 권익 침해 사례를 공개했다.선수협은 “K리그에서 출전 시간 부족, 부상, 구단 경영상 이유 등을 명목으로 한 일방적 연봉 삭감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방적인 연봉삭감이라는 프로축구연맹의 조정결과에 불복해 대한축구협회에 이의신청을 하지만, 협회가 수개월째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조차 하지 않아 선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선수협이 공개한 A 선수의 사례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명확한 금지 규정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선수협에 따르면 A 선수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소속 구단으로부터 전년도 대비 37.5%에 달하는 연봉 삭감을 통보받았다. 구단은 삭감 사유로 ‘출전 시간 부족’과 ‘팀 성적 부진’을 들었다. 하지만 해당 선수는 시즌 초반 연습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했다. 부상 복귀 뒤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선발 또는 교체로 출전했다. 출전 경기 평균 평점은 팀 내 평균과 유사했고, 장기 부상 후에도 경기력 저하가 없었다. 그럼에도 구단은 출전 시간과 성적을 근거로 삭감을 밀어붙였고, 연맹 조정위원회는 이를 인정했다.선수협에 따르면 K리그 구단들은 출전 시간, 부상, 경영상 이유 등 다양한 명목으로 소속 선수의 연봉을 줄인다. 선수들이 반발하면 경기 출전에서 배제되거나 이적을 강요받는다.가장 큰 문제는 이적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수 선수가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이적 시 이적료가 발생하고, 이를 감당할 팀을 찾기 어려워 결국 선수는 부당한 삭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선수협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배경에는 프로축구선수 표준계약서의 허점도 자리 잡고 있다. 계약서에는 다년 계약을 명시하면서도 매년 연봉을 재협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최저연봉 규정도 없다. 결과적으로 구단은 사실상 무제한으로 연봉 감액이 가능하다”라고 꼬집었다.선수들이 연봉삭감에 대한 부당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공식 절차는 연맹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맹은 각 구단이 회원인 단체다. 요직에 구단 관계자들이 포진해 있어 객관성이 떨어진다. “구조적으로 구단에 유리한 판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선수협의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A 선수의 상황이 더욱 복잡하다. 연맹의 조정 결과에 불복할 경우, 다음 단계로 한국 축구 최상위 단체인 협회에 ‘분쟁조정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의신청이 접수된 이후로도 협회가 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는 거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수개월이 지나도록 협회가 위원회 구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는 협회의 명백한 직무 태만이다. 이렇게 시간이 허비되는 원인은 협회의 ‘분쟁조정규정’에 이의신청 처리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 사실상 무기한 지연이 가능하다는 구조적 허점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선수 A는 경기 출전과 생계가 위협받는 불안정한 상태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K리그의 관행은 국제 기준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도 있다. 선수협은 “국제축구연맹(FIFA) 분쟁조정위원회(FIFA DRC)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선수의 경기 출전 기회는 구단의 재량에 속하므로, 출전 부족을 이유로 한 급여 삭감은 무효이며,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 선수단 급여를 일괄 삭감하는 것 역시 불허했다. 또 계약서상 구단이 일방적으로 급여를 감액할 수 있는 조항은 효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소개했다. A 선수의 상황이 이 기준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는 것이다. 선수협은 “FIFA가 금지한 행위가 한국에서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합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는 국제 기준과 국내 제도 간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FIFA는 모든 회원국 협회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분쟁조정위원회(NDRC)를 설치할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NDRC 설치 논의조차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선수들은 불공정한 절차, 장기 지연, 불필요한 비용 부담 등 피해를 감수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현재 제도는 선수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선수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면 경기장에서 배제당하는 가슴 아픈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또한, 내년부터 K리그에 구단이 더 늘어나게 된다. 새로운 프로 구단이 생기는 건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프로팀의 이름에 맞는 운영이 돼야 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한축구협회가 국제 기준에 맞는 공정한 제도를 조속히 도입하고, 연맹과 협회 모두 독립적인 분쟁 해결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08:22
프로축구

K리그1 팀 ‘적정’ 수는?…“생존 축구를 할 수밖에” “구단 검증 우선”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의 적정 팀 수를 논의하는 공청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일부 사령탑은 “팀이 늘어나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그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프로축구연맹은 한양대학교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의 안건은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K리그1 적정 팀 수 등이다.눈길을 끄는 건 K리그1 적정 팀 수에 대한 논의다. 1부리그인 K리그1은 승강제를 도입한 2013년을 제외하면 줄곧 12개 팀 체제를 유지했다. 당시 K리그2(2부리그)에는 8개 팀이 존재했는데, 내년에는 최대 17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각에선 “K리그1 팀 수가 적다”는 의견이 나오곤 한다. 12개 팀 중 3팀이나 강등될 수 있는 현 체재에 대한 불만도 존재한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생존’을 위해 전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두고 “당장 리그 구조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는 없다. 여러 의견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맹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어, 방향을 잡기 위한 자리라는 의미다.한편 일부 사령탑들은 ‘K리그1 팀이 적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은 21일 수원FC전을 마친 뒤 관련 질의에 “K리그1에 팀이 많아져야 한다고 모든 감독이 얘기한다”며 “물론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선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앞으로 리그가 발전해 더 높은 레벨로 가기 위해선, 팀 수는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라고 답했다.김은중 수원FC 감독도 “답변하기 어렵지만, K리그1 팀이 적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막바지로 가다보면 많은 팀이 ‘생존 축구’를 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반복되면 경기의 질도 떨어진다”라고 말했다.한편 현장의 선수들은 관련 질의에 말을 아꼈다. 이에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리그 차원에서 더 많은 팀이 생기는 건 좋은 현상”이라면서도 “선수 입장에선 제대로 된 팀이 늘어나는 게 더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연맹이 규정한 클럽 라이센스 요건을 얼마나 충족시켰는지, 정말 자생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심사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리그 구조를 개편하기 이전에, 현재 운영 중인 구단에 대한 검증이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 진행은 서호정 기자가 맡으며, 최순호 수원FC 단장·구창용 제주 SK 대표·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장·홍재민 기자·김재성 K리그 TSG 위원·FC안양의 김보경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6:24
프로축구

정몽준 명예회장 “한국은 4강 갔고 일본은 16강이었는데…韓 축구 실력 더 나아져야” [IS 현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의 축구 사랑은 여전하다. 그는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해야 한다며 우려 섞인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정몽준 명예회장은 16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공헌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감사 인사를 짧게 전한 정몽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축구가 프로축구를 포함해 지난 30년간 많은 발전을 했는데, 여기 계신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과 지도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좋은 상을 받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두 가지만 말씀드려야겠다”며 운을 뗐다.정몽준 명예회장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얼마 전에 미국, 멕시코와 평가전을 했는데,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라고 한다. 일본은 18위다.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는 4강까지 갔고, 일본은 16강까지 갔는데 그래도 우리의 축구 실력이 이것보다 조금 더 나아져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1993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축구협회장을 지낸 정몽준 명예회장은 2002 한일 월드컵 유치에 앞장섰고, FIFA 부회장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과거를 돌아본 정몽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 개최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FIFA 부회장에 당선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2002년 월드컵은 당연히 일본에서 하는 거로 생각하더라. 그래서 내가 (FIFA에)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2002년 월드컵 전까지) 한국은 축구 실력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갔고, 일본은 한 번도 못 나갔다. 만약 일본이 한국보다 경제력이 앞선다고 2002 월드컵을 일본에서만 하면, 학생을 뽑을 때 공부 잘하는 학생을 뽑지 않고 돈 많은 집안의 학생을 뽑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공동 개최를 했고, 4강에 가는 기쁨을 누렸다”고 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도 띄웠다. 그는 “내년에 월드컵을 하는데,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팬들이 힘을 모아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해서 큰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날 열린 제2회 명예의 전당에는 정몽준 명예회장을 비롯해 선수 부문에는 김병지, 김주성, 고(故) 유상철, 데얀, 지도자 부문에는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이 헌액됐다.김희웅 기자 2025.09.16 18:47
국가대표

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제 방식 조정안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2025시즌 K3·K4리그의 승강 팀 수와 방식을 조정한다고 이날 밝혔다.기존엔 K3리그 최하위(15위) 팀이 자동으로 K4리그 우승 팀과 자리를 바꾸고, K3리그 14위 팀이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는 1+1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K3리그 최하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K4리그 우승 팀은 자동으로 K3리그에 승격하는 구조로 바뀐다.협회는 이번 조정에 대해 “지난달 11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3리그 소속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도 K3리그 참가팀이 15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축소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협회는 “리그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 제9조 제4항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K리그2 참가, 팀 해체, 자격 정지 등으로 참가 클럽 수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승강 팀 수를 협회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이번 조정으로 K3리그는 2026시즌부터 1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현재 11개 팀으로 운영 중인 K4리그는 오는 26일까지 내년 시즌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신규 팀 접수를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4:14
국가대표

韓 풋살대표팀 감독에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20일부터 아시안컵 예선

풋살대표팀이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2026 AFC 풋살 아시안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라울 에스쿠데로(2013년 9월~2014년 11월), 이란 출신 나세르 살레(2015년 9월~11월) 감독에 이어 풋살대표팀의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며, 임기는 2026 AFC 풋살 아시안컵 본선까지다.풋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에 앞서 5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스좌장에서 열리는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스좌장 대학체육관에서 열리며 한국은 5일 덴마크, 6일 아랍에미리트, 8일 중국과 경기한 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9일과 11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국제 초청대회를 통해 손발을 맞춘 풋살대표팀은 13일 아시안컵 예선 개최지인 태국 논타부리에 입성할 예정이다. 남자 풋살 FIFA 랭킹 70위인 대한민국은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와 B조에 속해있다. 조1위 8팀과 2위 중 상위 7팀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1999년 창설된 풋살 아시안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준우승이다. 한국은 2018년, 2020년, 2022년, 2024년까지 최근 열린 4번의 아시안컵(*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2007년 대회 이후로는 본선에서 승리가 없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풋살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포르팅 CP, 벤피카 등의 감독으로 4차례 포르투갈 풋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지난 2024년 7월부터는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LBFS 풋살팀의 감독을 맡아 팀의 2024~25 FK리그1 전승 우승과 2024 FK CUP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풋살대표팀 감독은 각급 대표팀과 달리 전임 감독이 아니며, 대표팀 소집 시에만 팀을 이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동안 경기LBFS 감독과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한다. 감독 선임은 한국 풋살연맹 기술위원회와 회장단의 추천을 거친 후보자들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심의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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