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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택시 카카오 T 벤티 운행 1000대 돌파…이용자 84% 증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벤티' 운행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 T 벤티는 다인승 모빌리티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대형 승합 및 고급 택시 면허' 기반 서비스다. 기획 단계부터 편의성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내∙외관과 요금 등 다양한 부분을 중형 택시와 차별화했다. 카카오 T 벤티는 9~11인승 승합차로 운행돼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무료 와이파이·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이동의 즐거움을 높였다. 자동 배차·결제 시스템과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을 뒷받침한다. 수요 집중 시간대에는 기사의 출근을 독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탄력요금제를 적용해 승차난을 해소하고 있다. 최근 30·40대 젊은 층과 타업종 종사자, 은퇴 예정자 등 신규 기사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미 운행 중인 1000여대에 차량 계약이나 운행 신청 등을 완료하고 대기 중인 기사 수를 더하면 2000대 이상이다. 이용자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7월 기준 일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7% 늘었다. 지난해 6월 도입한 예약 호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자 수는 495.5%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에 이어 서비스 지역을 더욱 넓혀 대형택시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길준 kjkj@edaily.co.kr
2022.09.03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