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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베이징→밀라노 도전' 차준환, "잦은 장비 문제에 지쳐, 올림픽 전에 해결하고파" [IS 스타]

"올림픽 전까지는 해결하고 싶다."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최근 부진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부츠 장비 문제로 고생했다"라고 토로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을 합해 총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55.72점을 획득,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1차 선발전을 2위로 마치며 올림픽 출전 안정권에 들었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 실수가 아쉬웠다. 차준환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3위로 첫째날을 마쳤다. 프리프로그램에서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랭킹 대회 5연패에는 실패했다. 사실 올 시즌 차준환은 정상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8위에 이어 4차 대회 5위로 부진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도 난이도를 낮춰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경기 후 차준환은 "부츠 장비 문제가 있다.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았고,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했으나 이번 경기까지 유의미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 프리스케이팅 구성 난도를 많이 낮출 수밖에 없었다"라고도 전했다. 차준환은 내년 1월 열리는 2차 선발전까지 장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는 "잦은 장비 문제로 인해 많이 지친 것도 사실이다. 당장 이번 대회에서 신었던 부츠를 교체하고 다시 훈련할 계획이다"라며 "(2차 선발전까지) 한 달 남은 시간 동안 천천히 적응하고 연습해서 종합 선수권에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만약 차준환이 2차 선발전까지 2위 이내를 유지한다면 내년 밀라노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출전. 차준환은 "평창 대회에선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꼭 출전하고 싶었는데, 선발전부터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베이징 대회에선 열정으로 불타올랐다"라며 "밀라노 대회는 지금의 힘든 상황에서 맞이하고 싶지 않지만, 그간의 경험을 발판 삼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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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1차 선발전 2위…밀라노 올림픽 출전 '파란불' [IS 목동]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서울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차준환은 3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3점, 예술점수(PCS) 87.88점을 합해 총 172.81점을 받았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2.91점을 받았던 그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해 총점 255.72점을 획득, 서민규(경신고·262.84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실수가 아쉬웠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하면서 3위로 첫째날을 마쳤다. 하지만 난이도를 낮춘 프리스케이팅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차준환이 밀라노 대회까지 출전하면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경기 후 차준환은 "발목 상태도 좋지 않았고, 부츠 문제도 있었다.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했으나 이번 경기까지 유의미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라면서 "2차 선발전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시간을 들여서 다시 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승은 서민규(경신고)가 차지하면서 차준환의 랭킹대회 5연패를 저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5.71점으로 2위였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92.48점, PCS 84.65점을 더해 177.13점을 획득, 역전 우승을 일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7.52점으로 1위였던 최하빈(한광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85.30점, PCS 77.55점으로 162.85점을 받아 3위로 밀렸다. 김현겸(고려대)이 241.5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목동=윤승재 기자 2025.11.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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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 대표선발전 '나홀로 출전'...사실상 올림픽행 확정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임해나-권예조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2.62점, 예술점수(PCS) 49.56점, 감점 1점, 총점 111.18점을 받았다.둘은 쇼트 댄스 점수 75.82점을 합해 최종 총점 187.00점을 기록했다.임해나-권예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 아이스댄스팀으로 이번 대회에 홀로 출전해 사실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아울러 내년 1월에 열리는 2026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이번 대회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설 대표팀을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으로, 내년 1월에 열리는 2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한국은 올해 3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임해나-권예 조가 18위를 기록, 국가별 분배에 따라 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부문 출전권 1장을 얻었다. 한국 피겨가 올림픽 아이스 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양태화-이천군), 2018 평창 대회(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 이어 세 번째다.중국계 캐나다 국적을 가진 권예는 지난해 12월 법무부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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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서 아쉬운 첫 점프로 3위…쇼트 1위는 최하빈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올림픽 대표팀 선수를 가리는 '1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로 3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은 2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9점에 예술점수(PCS) 42.22점을 합쳐 82.91점을 기록, 최하빈(한광고·87.52점)과 서민규(경신고·85.7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설 대표팀 선수(남자 2명·여자 2명)를 뽑기 위한 1차 선발전이다. 2차 선발전은 내년 1월 예정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 2차전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내년 올림픽 남녀 싱글 종목에 나설 선수를 확정한다. 차준환은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7위를 차지하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출전권 '1+1장'을 따냈다. 이어 김현겸(고려대)이 지난 9월 치러진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면서 '+1장'까지 손에 쥐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4회전)를 2회전으로 처리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다행히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80점)에선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겼고,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을 최고난도로 소화,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8.80점)에서 2.29점의 수행점수를 따내고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모두 최고난도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김현겸 역시 첫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GOE를 3.39점이나 깎였다. 4위로 쇼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반면 최하빈(한광고)은 고난도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11,50점)에 성공하며 GOE 2.46점을 챙기더니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0.10 점)와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87.52점(TES 49.69점·TES 37.83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다. 2위는 85.71점의 서민규(경신고)가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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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도 최종 6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김채연(경기일반)이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대회서 6위를 기록했다.김채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24점 예술점수(PCS) 63.70점을 묶어 총점 120.94점을 받았다.김채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67.28점)를 합쳐 최종 188.22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참가한 12명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1차 대회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미국의 알리사 리우가 214.27점을 받아 우승했다. 와타나베 린카(210.96점·일본)과 아나스타샤 구바노바(204.69점·조지아)가 뒤를 이었다.이날 김채연은 두 번째 트리플 루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45점을 손해봤다.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트리플 살코도 클린 연기했다.문제가 된 건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였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선행 점프 이후 착지하다가 중심을 잃어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지 못했다. 트리플 러츠는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을 받았다.또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는 두 점프 모두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으로 지적받았다.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점프엔 더블 토루프를 연결해 콤비네이션 점프로 뛰었지만, 선행 점프에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가 붙어 감점됐다.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52.08점 PCS 58.85점 감점 2.00점을 묶어 108.93점을 받았다.이해인은 대회 최종 172.99점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1.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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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대회 쇼트 5위…이해인은 7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경기일반)이 시즌 두 번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중위권 성적을 냈다.김채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42점 예술점수(PCS) 32.86점을 묶어 총점 67.28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명 선수 중 5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차 대회에서도 중위권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일본의 와타나베 린카가 74.35점으로 1위에 올랐다.미국의 알리사 리우(73.73점), 이탈리아의 라라 나키 구트만(69.69점)이 뒤를 이었다. 김채연과 구트만의 격차는 2.41점이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7일 오전에 열린다.이날 김채연은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은 클린 처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피네이션에서 두 개의 쿼터 랜딩을 받아 수행점수(GOE) 1.43점이 감점됐다. 쿼터 랜딩은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르다는 의미다.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수행했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채연은 스텝시퀀스(레벨3)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싯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서 64.06점을 기록, 7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1.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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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4차 시니어 그랑프리서 아쉬운 5위

남자 피겨스케이팅 에이스 차준환(서울시청)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기술점수(TES) 85.83점, 예술점수(PCS) 81.13점, 감점 1점, 총점 138.66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수 91.60점을 받은 그는 최종 총점 230.26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8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종합 순위 상위 6명이 출전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영화 물랑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가 도약 타이밍을 놓치면서 더블(2회전) 살코 단독 점프로 처리했다.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를 뛰다가 넘어지면서 수행점수(GOE) 4.75점이 깎인 것이 컸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가기야마 유마(287.24점), 2위는 사토 순(285.71점·이상 일본), 3위는 루카스 브리치기(246.94점·스위스)가 차지했다.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유영(경희대)이 4위에 올랐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8.71점, PCS 61.45점, 총점 131.16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 67.66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8.82점을 기록했다. 그는 3위 루나 헨드릭스(198.97점·벨기에)에게 불과 0.15점 차로 밀려 메달을 얻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180.23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여자 싱글 우승은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7.18점)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신예 소피아 사모델키나(200.00점)가 목에 걸었다.윤승재 기자 2025.11.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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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잡음, 가혹 행위 지도자 징계는 뒷짐...국감서 집중 질타 받은 빙상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당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특정 지도자를 내보내고자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빙상연맹이 많은 질의를 받았다. 이날 이수경 연맹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대신 출석한 박세우 연맹 전무이사는 의혹을 대부분 부정했다.빙상연맹은 지난 5월 쇼트트랙 대표팀의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들이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윤 감독은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해 지위를 회복하고 결국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A코치는 자격을 회복했으나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은 특정 지도자를 대표팀에서 찍어내려는 시도 아니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윤 감독과 A코치의 해임 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이사는 2019년 징계 이력이 문제가 돼 해임됐는데, 연맹의 이사 및 경향위원 사임 권고를 거부했다.빙상연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지도자 선임 논란으로 분란만 커졌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연맹의 행태를 보면 특정 누군가를 몰아내고자 다 같이 결합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정관과 규정을 따라 지도자와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데, 공정위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않았다면 부당해고"라고 했다.손솔 진보당 의원은 "법원의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이후에도 계속 징계가 유지됐고,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결국 퇴촌하는 추태가 발생했다"며 "결국 연맹에서 수개월째 사람을 찍어내는 데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는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A코치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고 두 번이나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연맹은 전부 무시하고 경향위를 통해 김선태 이사를 새 감독으로 정했다"며 "A코치와 전혀 훈련하지 않은 선수들까지 면담한 건 사실상 이지메 면담"이라고 지적했다.이외에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피겨스케이팅 지도자 K씨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진종오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2018년 문체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전명규 전 부회장에게 징계하라고 했음에도 빙상연맹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두 차례의 징계 심의만 진행한 뒤 결과를 내지 않고 있다"며 "이유를 물으니 회장 선거로 개최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지적했다.이어 "박세우 전무 역시 심석희 사건에 관한 책임이 있는데 징계받지 않고 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관한 청문회를 열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에게 과연 선수단장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체육회장에게 "선수단장 교체를 심각하게 논의해주셨으면 한다. 논쟁적 회장이 선수단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수경 회장이 대표로 있는 삼보모터스가 올림픽 선수단에 어떤 지원을 했는지 내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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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김유재-유성,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반 진출

2009년 6월 12일에 태어난 쌍둥이 김유재-김유성(이상 수리고) 자매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동반 진출했다.김유재는 11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마지막 대회, 7차 대회 여자 싱글 결과에 따라 전체 2위 (랭킹 포인트 28점)를 확정했다. 아울러 동생 김유성은 전체 6위(22점)로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주니어 그랑프리는 한 시즌에 총 7차례 열리고, 한 선수는 최대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선수들은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7개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이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한다.김유재는 2차 대회에서 은메달,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김유성은 1차 대회 5위, 5차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유성은 미국의 소피 펠튼와 랭킹포인트 동점을 기록했으나 한 대회에서 더 높은 순위를 거둔 선수를 우선한다는 ISU 규정에 따라 파이널 막차를 탔다. 김유재가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유성은 3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전체 1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랭킹포인트 30점)가 차지했다. 시마다는 4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7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총점 201.17점으로 또다시 우승했다. 아울러 일본의 오카 마유코(28점), 오카다 메이(28점), 가나자와 스미카(24점)도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김유재-유성 자매를 비롯한 6명의 선수는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한편 이날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윤서진(한광고)은 총점 170.89점으로 4위, 허지유(서울빙상연맹)는 157.57점으로 12위에 올랐다.안희수 기자 2025.10.11 09:01
스포츠일반

피겨 최하빈, 주니어GP 6차 대회 우승…파이널 티켓 확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16·한광고)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품었다.최하빈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26점, 예술점수(PCS) 69.47점을 묶어 총점 148.73점을 얻었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78.53점을 더한 최종 총점 227.26점으로 일본의 니시노 다이가(219.3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최하빈은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다. 랭킹포인트 28점을 기록한 그는 오는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최하빈은 지난 2024~25시즌 주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민규(경신고)에 이어 총 2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싱글에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김유재(수리고)가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다.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주니어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을 계산해 종목별 상위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 선수는 최대 두 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받고, 각 대회 등수 별로 랭킹포인트를 받는다. 최하빈은 지난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고난도 점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해 이목을 끈 바 있다.최하빈은 이날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하빈은 첫 과제인 힘차게 쿼드러플 러츠를 시도했다.심판진은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내렸다. 수행점수(GOE)는 0.82점이 깎였다. 그는 곧바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했으나, 착지가 흔들리며 또 GOE 0.41점이 감점됐다.하지만 최하빈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에선 애초 계획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트리플 러츠만 뛰었다. 그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를 마친 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 더블 토루프를 붙였다.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GOE 2.29점이 감점됐으나,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을 완벽히 수행했다.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 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3)으로 모든 연기를 마쳤다.함께 출전한 김아론(만덕고)은 148.10점으로 21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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