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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컴백 D-1’ 온앤오프, 퍼포먼스 장인의 귀환… ‘풋 잇 백’ 기대↑

온앤오프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9집 앨범 ‘언브로큰’의 타이틀곡 ‘풋 잇 백’의 두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다양한 배경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인다. 점점 가까이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에도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효진의 모습과 걸음마다 콘크리트 바닥이 깨지지만 꿋꿋이 본인들만의 길을 걸어가는 온앤오프의 모습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또, 한층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타이틀 곡 안무가 공개되며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타이틀곡 ‘풋 잇 백’은 펑크와 레트로 신스 팝이 결합된 댄스 곡으로,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겠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번 두번째 티저 영상 공개로 모든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가 완료된 가운데, 미니 9집 앨범 발매를 단 하루 앞두고 온앤오프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를 향하고 있다.온앤오프가 9개월만에 선보이는 미니 9집 앨범 ‘언브로큰’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로서 온앤오프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3:58
뮤직

‘2025 KGMA’ 파이널 투표 종료 임박…‘최종 인기상’ 투표 10·11일 오픈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각 부문 파이널 투표가 종료 임박한 가운데 중간 순위가 공개됐다.지난달 18일부터 시작한 이번 투표 중, 7일 종료되는 베스트 ‘뮤직 & 아티스트 부문(PART 1)’ 파이널 투표의 ‘베스트 아티스트 10’은 스트레이키즈와 아홉이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이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는 4일 미니 2집을 발표한 아홉의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가 압도적인 차이로 2위 진의 ‘러닝 와일드’를 앞서고 있으며, ‘베스트 O.S.T’는 진의 ‘클로즈 투 유’가 리노·승민·아이엔(스트레이 키즈)의 ‘스타트!’를 앞서고 있다.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는 박서진의 ‘꿀팁’이 2위 이찬원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남성)’ 부문은 지민이 2위 정한을 앞서고 있다. 또 ‘베스트 리스너스 픽’ 파이널 투표는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다채로운 의미를 지닌 ‘꿈’에 빗대어 표현한 유니스의 ‘꿈에서 또 만나’와 시크릿 넘버의 ‘돈 터치’가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8일 종료되는 ‘베스트 뮤직& 아티스트 부문(PART 2)’ 파이널 투표의 ‘베스트 뮤직 10’은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가 2위 마크의 ‘더 퍼스트푸르트’를 앞서고 있고, ‘베스트 힙합’은 제이홉의 ‘킬링 잇 걸’과 지드래곤의 ‘홈 스위트 홈’이 근소한 차이로 1위와 2위를 다투고 있다.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스트레이 키즈의 ‘세레머니’가 1위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는 3일 미니앨범을 출시한 이세계아이돌의 ‘스타게이저’가 2위 플레이브의 ‘대쉬’를 앞서고 있고, ‘팬 페이버릿 아티스트(여성)’은 우기가 2위 지수를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파이널 투표의 ‘K팝 솔로’는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가 2위 방탄소년단의 뷔를 앞서고 있으며, ‘K팝 그룹’은 뉴진스와 더보이즈가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트롯’ 부문은 이찬원, 박지현, 박서진이 각각 1위, 2위, 3위를 달리고 있고, ‘루키’ 부문은 하츠투하츠의 카르멘이 2위 유니스의 오윤아를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달리고 있다.‘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공연 당일까지 팬 투표 100%로 선정하는 ‘최고 인기상 : 아티스트 데이’와 ‘최고 인기상 : 뮤직 데이’ 시상 부문 투표가 10일과 1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14일과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각 부문의 수상 트로피를 누가 받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티스트를 직접 뽑을 수 있는 글로벌 팬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팬캐스트’ 검색해서 다운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3:43
연예일반

다비치·이무진, 음악으로 완성한 관계성… ‘타임캡슐’ 국내음원차트 장악

5년 전, JTBC ‘싱어게인1’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마주했던 이들이 프로듀서와 아티스트로 재회했다. 가수 이무진이 프로듀싱을 맡은 다비치의 신곡 ‘타임캡슐’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지만, 둘의 음악 세계가 맞물리며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타임캡슐’은 서정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다비치가 이무진에게 프로듀싱을 제안해 성사된 협업으로, 가사에는 이무진 특유의 ‘시간 세계관’이 묻어나 흥미롭다. 데뷔곡 ‘신호등’에서 머뭇거림의 순간을 3초로 포착했던 그는, 이번 곡에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잇는다.“어디쯤 와 있는 걸까”, “그 꿈을 이루고 있을까” 같은 질문들은 과거의 내가 품었던 기대와 지금의 내가 선 위치를 비교한다. 이어지는 “먼지 쌓인 서랍장을 열어보니”, “곱게 접어 묻어둔 편지 한 장” 같은 장면 묘사는 어린 시절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이 맞닿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비치는 오랜 시간 ‘폭발형 발라드’의 정점을 지켜온 팀이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거북이’처럼 절정에서 힘 있게 밀어올리는 고음과 선명한 감정선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타임캡슐’에서는 터뜨리는 감정이 아니라 서서히 차오르는 감정을 택한다. 이는 이무진이 자신의 곡에서 꾸준히 활용해 온 ‘계단형 고조’ 감정 설계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감정이 단번에 솟구치지 않고, 말하듯 낮게 시작해 차츰 쌓여 올라가는 흐름이다.리스너들도 다비치의 표현 방식의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누가 들어도 이무진 곡인데 다비치가 부르니까 완전 새 결”, “고음으로 울리는 게 아니라 말하듯 차오르는 게 더 울컥” 등의 반응인데, 이 같은 평가는 실제 성적으로도 연결됐다. 2일 오전 10시 기준 ‘타임캡슐’은 멜론 톱100 3위, 일간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댄스·팝 중심의 곡들이 상위권을 점유한 가운데 최신 발라드가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뮤직비디오는 4:5 화면비와 AI·3D 합성 연출로 현실과 기억, 과거와 현재의 교차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강민경의 데뷔작 ‘웃어요, 엄마’ 속 일명 ‘익룡 짤’을 오마주한 장면이 삽입되며 감성 속 유머 감각까지 균형 있게 배치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곡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무진은 올해부터 다른 뮤지션 작업 시 예명 ‘초록병본부’를 사용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 중이다. 지난 9월 빅나티 ‘바이 바이’ 피처링 참여를 시작으로, 이창섭 미니 2집 타이틀곡 ‘주르르’ 그리고 다비치 ‘타임캡슐’ 작사·작곡·편곡까지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타임캡슐’의 경우 보컬 그룹 다비치의 음악 세계를 보다 넓혀 주며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타임캡슐’은 다비치 특유의 단단한 보컬에 이무진의 섬세한 감정 설계가 더해지며, 발라드가 가진 감정의 시간차를 극대화한 곡”이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05:40
뮤직

NCT 뉴팀에서 NCT 위시로… 첫 단독 콘서트 ‘아워 위시’, 소원을 이루다 [종합]

그룹 NCT 위시가 첫 번째 ‘위시’를 완벽하게 이뤘다. ‘NCT 뉴팀’이 아닌 ‘NCT 위시’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소망을 현실로 만든, 첫 챕터의 아름다운 마침표였다.2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CT 위시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 이하 ‘아워 위시’)가 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공연에는 약 2만 4000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3회차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콘서트는 NCT 위시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이자, 그룹만의 색을 집약한 브랜드 공연이다. 공연 타이틀 ‘인투 더 위시’ NCT 위시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성장의 순간을 하나의 무대로 집약해 완성도 높게 선보이는 독자적인 콘서트 명이다.‘아워 위시’는 꿈과 소망을 현실로 이루는 NCT 위시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려낸 공연으로,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제나 우리가 곁에 있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공연은 각 챕터가 시작될 때마다 LED 화면에 챕터명이 명확히 표시되며 한 편의 책처럼 전개됐다. 챕터 0 무대는 오프닝으로, ‘NCT 뉴팀’의 시작을 알린 NCT 위시의 주축 멤버였던 유우시와 시온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스테디’ ‘송버드’까지 이어지는 무대가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관객석에서는 첫 챕터부터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지는 챕터 1에서는 재희의 피아노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스케이트’, ‘온 앤 온’, ‘고양이 릴스’ 등 감미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대들이 펼쳐졌다. 특히 재희의 피아노 솔로 무대와 ‘온 앤 온’에서는 LED 연출이 돋보였다. 재희의 솔로 무대에서는 미상의 인물과 피아노 듀엣 및 경쟁을 펼치는 듯한 구도를 LED로 구현해 서정적인 긴장감을 더했고, ‘온 앤 온’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그림자 영상을 활용해 무대에 풍부한 감성을 입혔다.시온은 오프닝 멘트에서 “오늘이 올 줄 몰랐는데 마지막 날이다. 불태워볼 생각이다”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사쿠야는 “마음껏 즐길 준비 하셔라.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고, 재희는 “오프닝 무대뿐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가 많다. 깜짝 놀랄 무대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뒤이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대들이 이어지며 한층 짙은 감성을 자아냈다. ‘위시플 윈터’, ‘베이비 블루’, ‘파 어웨이’ 무대에서는 돌출 무대 중앙에 설치된 마법진 형태의 원형 바닥과 NCT 위시 로고를 활용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베이비 블루’ 무대에서 세로로 긴 LED 스크린을 통해 파도가 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시각적 완성도 또한 높았다. 이어 끈을 이용한 섹시한 퍼포먼스가 담긴 ‘디자인’ 무대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NCT 위시가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쏟아지는 컨페티 효과까지 더해져 무대의 다채로움이 배가됐다. 챕터 2는 NCT 위시가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어 가는 여정을 집약한 구성으로 펼쳐졌다. “Wish’s complete, NCT NEW TEAM”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프리 데뷔곡 ‘위 고!’를 비롯해 ‘핸즈 업’, 정식 데뷔곡 ‘위시’까지 이어지며 성장의 흐름을 담아냈다. 이어 ‘MIMP’, ‘실리 댄스’ 등 퍼포먼스 중심의 곡들로 강렬한 에너지를 더한 뒤, 팬송 ‘1000’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별똥별 키네시스 장치에 올라 3층 객석 팬들과 교감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리더 시온은 “저희만의 팀명으로 공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모두 시즈니(팬덤명) 덕분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팝팝’, ‘치트 코드’, ‘서프’ 등 무대에서는 NCT 위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청량한 매력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챕터 3에서 NCT 위시는 검정색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나사’, ‘추추’, ‘비디오후드’, ‘컬러’까지 이어지는 몰아치는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숨이 차오를 만큼 강도 높은 무대를 이어가면서도 멤버들은 끝까지 완벽한 호흡을 유지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시즈니들이 ‘위츄’를 떼창하며 앵콜을 외치자, NCT 위시 멤버들은 각자 귀여운 모자와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이들은 ‘위츄’를 부르며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어 ‘메이크 유 샤인’, ‘P.O.V’ 무대에서는 객석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의 마지막 순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첫 단독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쿠야는 “데뷔 전부터 여기까지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데뷔 전부터 여기까지, 어떻게 보면 너무 짧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너무 소중해서 이 시간을 보관하고 싶다. 여기까지 6명으로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계속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료는 “3일 동안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좋아하는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예전에 노래를 부를 때는 가사에까지 신경을 못 썼는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는 너무 전달하고 싶은 게 많았다. 가사도 좀 더 집중해서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할 수 있는 건 시즈니와 가족, 그리고 멤버들밖에 없다. 이런 성장을 하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재희는 “사실 부담이 있기는 하다. 부담이 크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저만 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처럼, 제가 못하는 걸 멤버들이 해준다. 멤버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하고, 이렇게 만난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단단하게 만들어줘서 지금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무대가 만들어졌고, 그중에서도 가장 큰 힘은 시즈니라고 생각한다. 저희의 첫 번째 콘서트를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유우시는 “공연한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너무 즐거워서 행복했다”며 “어제 자기 전에 ‘NCT 뉴팀’ 시절, 2년 차 때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올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밝혔다. 리쿠는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사실 전에는 ‘행복’이라는 감정을 잘 몰랐다. 그런데 여섯 명이 함께하는 무대,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그 벅찬 감정이 바로 행복인 것 같다”며 “어두운 길에 있었던 나의 손을 다시 잡아준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사랑을 보내주는 시즈니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시온은 “우리 공연을 보려고 이렇게 먼 곳까지 시간과 돈을 써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매 공연마다 시즈니의 함성을 들을 때마다 ‘행복했냐’고 물으면 시즈니가 ‘행복했다’고 답해줬다. 그 말을 들을 때 인생에서 느껴본 적 없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그게 사랑이구나 싶었다”며 “한국 콘서트는 여기서 끝이지만 일본 투어, 아시아 투어를 통해 더 많은 시즈니를 만나러 가겠다.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또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NCT 위시는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아시아 전역을 도는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총 16개 지역을 방문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2 21:55
드라마

이준호, 신체 포기 각서까지 썼다… 김민하 분노 (‘태풍상사’)

‘태풍상사’ 이준호와 김민하가 안전화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은 건 운송뿐이었지만, 태풍상사가 해운사 블랙리스트에 올라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8.9%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안전화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야망의 전설’이 그려졌다. 사람을 인간 이하 취급하는 사채업자 류희규(이재균)에 분노해, 호기롭게 7000개를 팔아 1억으로 돌려준다는 차용증에 손바닥 도장을 찍은 태풍은 “장사 한 번 해볼까”라는 투지를 불태우며 1998년 새해를 맞았다. 그는 이 안전화를 수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약속했던 500개가 아닌 7000개 물량이 서울에 도착하자 미선은 차갑게 식었다. 내수보다 어려운 게 수출이었고, 무엇보다 태풍이 상의도 없이 혼자 그런 결정했다는 게 속상했다. 태풍은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아달라며, 미선에게 흑기사를 해주고 보관해둔 소원권을 썼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돌발 행동하지 말라며, “다치지만 않으면 화 안내겠다”고 걱정하는 미선에게 채무 담보로 건 ‘두 눈’ 얘기는 꺼내지도 못했다.서울에 함께 올라온 슈박 사장 박윤철(진선규)은 오늘 내일 하는 데다가 직원도 미선밖에 없는 태풍상사를 보곤 착잡해졌다. 그래서 이 안전화를 팔아 1억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완도로 야반도주하려던 그를 돌려세운 건 불안한 낌새를 느끼고 고속터미널로 달려온 태풍이었다. 태풍은 제품에도, 7000개 완판에도 자신있다며 윤철의 마음을 되돌렸다.그렇게 태풍과 미선은 안전화 판매 총력전에 돌입했다. 태풍이 타겟팅한 해외 시장은 기존의 중국과 사우디가 아닌 유럽과 미국. 아직까지 아시아는 인건비가 낮고 인력은 넘치는데 안전 관련 법이 부족한 반면, 유럽과 미국은 한 번의 부상으로도 병원비, 대체 인력 충원, 심하면 소송까지 이어져 안전 자체를 비용 절감의 핵심 가치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된 슈박 안전화는 그 가치에 걸맞은 제품이었다.다음 스텝은 이 안전화를 널리 알리는 것. “영상을 보며 사는 세상이 꼭 온다”고 내다본 태풍은 직접 안전화를 신고 깨진 유리 위를 걷고, 사정없이 점프하고, 의자 위를 날듯이 뛰어넘는 등 왕년에 압구정에서 잘나갔던 댄스 실력까지 발휘해 안전화의 성능을 영상에 담았다. 그리고 외국 기업에 비디오 테이프를 돌리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그 노력에 응답하듯, 로열 인베스트 케미컬이 관심을 보였다.이제 미선이 나설 차례였다. 상사맨의 꿈을 품고 틈틈이 비즈니스 영어 공부에 매진했던 그녀에게 드디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온 것.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이 성사되자, 밤잠을 설칠 정도로 준비한 PT 자료를 외우고 또 외워도 긴장한 미선을 태풍은 “우리 회사 최고의 상사맨을 믿는다”며 격려했다. 슈박 안전화의 내구성과 기술력, 그리고 사람을 위한 제품 철학을 차분히 설명한 미선의 PT는 결국 계약이란 성공적 결과로 이어졌다. 태풍과 미선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선적을 앞둔 배가 돌연 안전화 적재를 거부한 것. 표상선 이사 표현준(무진성)의 농간으로 태풍상사가 해운사 블랙리스트에 올랐기 때문이었다. 출항까지 단 이틀, 대체선을 구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게다가 차용증 신체포기를 알게 된 미선은 사장의 책임도 모른 채 감정적으로 영웅놀이를 하는 것만 같은 태풍에게 화가 났다.처음으로 크게 발발한 갈등에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중,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부산 어시장 다다른 태풍과 미선. 그곳에서 “이 생선은 태평양에서 잡아왔다”는 어부의 말에 태풍은 원양어선을 이용해 안전화를 실어 보내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에 다시 부푼 희망을 품고 선장을 찾아가 간절히 부탁했지만, 돌아온 건 가차없는 소금 세례였다. 과연 태풍과 미선이 이 험난한 위기를 어떻게 넘어 완판의 기적을 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08:44
뮤직

[IS인터뷰] 넥스지 “‘비트복서’ 퍼포먼스, 한 번 보면 못 잊을 것”

“퍼포먼스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데 대한 부담이요? 저희 멤버들이 진짜 잘 추거든요. 차원이 다르답니다.”과연 ‘퍼포먼스 강자’다운 자신감 넘치는 답변이다. 그룹 넥스지가 미니 3집 ‘비트복서’ 발매에 앞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뼘 성장해 돌아온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넥스지의 컴백은 미니 2집 ‘오 리얼리?’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들은 “더 멋있는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연습을 열심히 해왔다”며 “한 번 보고 나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2000년대 힙합·댄스 사운드 기반의 미니멀하고 유니크한 곡이다. ‘비트’와 ‘복서’ 두 단어를 합성해 넥스지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짜릿함을 선사하고 무대 위 비트를 박살 내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귀에 꽂히는 음악만큼 강렬한 건 이들의 ‘넘사벽’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링 위에 선 선수 같은 모습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안무로 눈 뗄 틈을 주지 않는다. 휴이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했던 곡 중 가장 강력하다. 우리가 댄스 배틀을 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더라”고 말했다. 소 건은 “‘비트복서’ 안무는 풀로 췄을 때 온몸에 힘이 다 빠질 정도로 강력한 퍼포먼스가 있다”고 말했고, 토모야는 “무대 위 우리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너무 멋있더라”며 “넥스티(팬덤명)뿐 아니라 모든 분들이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퍼포먼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앨범 만족도를 묻자 ‘선배’ 2PM의 노래 제목 ‘10점 만점에 10점’이라 웃으며 답한 넥스지. 휴이는 “저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기술이나 매력들을 최대한 많이 담았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걸 다 담았다”며 “또 성장하고 돌아왔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넥스지는 미니 3집 발매에 앞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원 비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뮤직 데이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강력한 내공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트복서’ 등 신곡 무대를 꾸밀 예정인데, 스트리트 위 비보잉 배틀을 연상하게 하는 화끈한 퍼포먼스가 특별한 관전 포인트다. 토모야는 “KGMA 같은 대형 무대에서 선보일 ‘비트복서’는 정말 멋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8:00
뮤직

넥스지, 우리가 ‘차세대 퍼포먼스 끝판왕’이다

그룹 넥스지가 신곡 ‘비트복서’로 ‘차세대 퍼포먼스 끝판왕’ 수식어를 정조준한다.넥스지는 27일 오후 6시 미니 3집 ‘비트복서’를 발매한다. 23일 오후에는 공식 SNS 채널에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추가 오픈하고 에너지와 패기가 넘치는 넥스지표 퍼포먼스의 진수를 예고했다. 이번 영상에는 첫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속 3개의 팀으로 변신한 넥스지가 다시 한 번 등장해 시선을 붙잡는다. 첫 번째 팀은 상대와 펀치를 주고받거나 화려한 비보잉 기술로 기선을 제압하고, 두 번째 팀은 칼각의 안무와 다리 찢기로 역동성을 뽐낸다. 마지막 세 번째 팀은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내며 절제된 매력을 보여준다.이들은 각각 복싱 경기장 링 위, 어질러진 교실 안, 까만 실루엣이 반짝이는 미지의 공간을 배경으로 댄스 배틀을 하듯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강인한 복서처럼 허공을 향해 회심의 한방을 날리는 세 팀의 각기 다른 넥스지가 시너지를 낸 ‘비트복서’ 뮤직비디오 완편을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아크로바틱, 비보잉, 브레이킹까지 섭렵하며 JYP 보이그룹 DNA를 물려받은 넥스지는 멤버 토모야, 유우, 하루가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한 새 타이틀곡 ‘비트복서’로 ‘무대 맛집 그룹’ 역량을 발휘하고 팬심을 강타한다.넥스지는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달구고 있다. 특히 일곱 멤버들이 비트 세계관 속 연구자로 변신한 비트랩 콘텐츠가 흥미를 유발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넥스지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비트복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첫 국내 단독 콘서트 ‘넥스지 스페셜 콘서트 <원 비트>’를 개최하고 컴백 전야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08
연예일반

비비업, 세계관·음악 갈아엎었다... “우리가 현대판 도깨비” [종합]

현대판 도깨비가 등장했다. 비비업이 파격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새로운 서사를 연다.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비비업은 “기존의 모습은 잊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올림머리와 노리개로 한국의 전통미를 강조하면서도, 투스잼과 네일아트를 더해 힙한 무드를 자아냈다. 외관으로도 알 수 있듯 이번 비비업 컴백의 주제는 ‘도깨비’다. 이를 표현할 노래가 바로 ‘하우스 파티’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하우스 파티’는 오는 11월 비비업이 선보일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하우스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일렉트로닉 장르다. “하우스 파티”, “도깨비 파티” 등 반복적인 가사가 중독적이다. 주제를 알고 들으면 더 흥미롭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디지털 세계 속에서 모두가 ‘필터’를 쓴 채 즐기는 초현실적 파티가 주제다. 이에 대해 수연은 “가짜 필터를 버리고 진짜 내 모습으로 파티를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하우스 파티’ 뮤직비디오 역시 모두가 ‘필터’를 쓴 채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등장했다. 다만 여기에 호랑이, 도깨비 등 한국적인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윤은 “뮤직비디오에 한국의 멋이 굉장히 많이 담기는데, 글로벌 팬들이 보고 색다른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깨비 세계관을 녹여낸 퍼포먼스도 관전 요소다. 멤버들은 “셔플댄스와 필터를 갈아 끼우는 동작이 포인트”라면서 “‘도깨비 챌린지’를 유행시키고 싶다”며 웃었다. 이번 컴백은 모든 영역에서 전면 리브랜딩 및 새로운 서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윤은 “시각적으로 과감해지고 음악적으로 많이 달라졌다. 특히 리브랜딩 과정을 거치면서 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표현하는 방식도 성숙해졌다”고 달라진 점을 짚었다. 앞으로 목표는 각국의 설화를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수연은 “비비업은 인도네시아(멤버 킴), 태국(멤버 팬) 그리고 한국인 멤버들 두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이를 살려, 동양적인 이야기와 감성을 음악에 녹여내고 싶다”고 말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는 “비비업 레벨업”이다. 멤버들은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 음원사이트 1위를 꼭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2 14:56
뮤직

하츠투하츠 “주문에 홀리듯…‘포커스’ 우리만의 색깔 보여줄 준비 마쳐” [종합]

더 쿨하고 시크해졌다. ‘포커스’로 돌아온 그룹 하츠투하츠가 신곡 제목처럼 모두의 시선을 자신들에게 집중시킬 준비를 마쳤다.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솔트래블홀에서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포커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차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레이톤 교복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하츠투하츠는 “첫 미니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포커스’는 지난 2월 데뷔한 하츠투하츠의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지난해 6월 공개한 싱글 ‘스타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온 신경이 상대에게 집중된 상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리더 지우는 “‘스타일’이 팬들에게 좀 더 다가간 곡이었다면, ‘포커스’는 말 그대로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는 “‘포커스’를 처음 들었을 때 주문에 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려야 하니까 연구를 많이 했다.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포커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에이나, 지우, 주은이 마치 영화 ‘해리포터’ 속 마술 대결을 펼치는 듯한 와이어 액션신도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이나는 “저희 셋이 맞붙는 장면을 경쟁하는 듯 찍었고 처음 와이어 액션에 도전하는 것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웃었다.주은은 “현장 스태프와 액션 선생님들이 칭찬을 많이해주셔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우리가 생각보다 빨리 끝내서 놀라셨다. ‘진지하게 액션 전문 배우를 할 생각있냐’고 할 정도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칼각으로 유명한 하츠투하츠는 이번 ‘포커스’를 통해선 더욱 파워풀한 군무를 예고했다. 다만 데뷔 당시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 지우는 “데뷔 초보다 다들 많이 무대가 편해졌고 안무를 출 때 칼각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각자의 매력도 조금씩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수록곡도 다채로운 장르의 곡으로 채워졌다.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뉴잭스윙 댄스 곡 ‘프리티 플리즈’, 펑키한 누디스코 스타일의 ‘애플 파이’, 로맨틱한 무드의 시티 팝 ‘플러터’, 따뜻하고 감미로운 R&B 팝 발라드 ‘블루 문’ 등이다.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이안은 “‘더 체이스’로도 음악방송 1위를 하긴 했는데 이번 ‘포커스’로도 음악방송 1위를 하고싶다. 높게 목표를 잡아보자면 음원차트 1위도 하고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유하는 “‘포커스’가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보니 ‘칼각 퍼포먼스 대표주자’ 타이틀을 얻고 싶고, 첫 미니앨범 발매인만큼 색깔이 뚜렷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0 16:21
뮤직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성료… “앞으로도 함께하자”

그룹 트와이스가 팬들의 사랑 속 데뷔 10주년을 행복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 완성했다.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2025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개최했다. 팬미팅 티켓은 지난 9월 공식 팬클럽 원스(팬덤명)를 대상으로 오픈된 선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했고,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트와이스‧원스의 영원한 ‘러브 유니버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 가사가 돋보이는 ‘트와이스 송’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톡댓톡’, ‘디스 이즈 포’, ‘스트래티지’에 이어 데뷔곡 ‘우아하게’, ‘시그널’, ‘낙 낙’ 등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트와이스의 음악 연대기를 펼쳐냈다.2015년 트와이스 결성 과정을 담았던 Mnet 프로그램 ‘식스틴’에서의 개인 인터뷰를 재현한 비디오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멤버들의 모습에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타임캡슐을 오픈하고 1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이 모아온 사진과 영상을 꺼내보며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일상과 활동 비하인드를 회상했고, 팬들이 보내준 캡슐에서는 음악방송 첫 1위 후 팬들에게 선물한 감사패, 소중히 모은 슬로건과 티켓 등 추억이 묻어있는 사진이 여럿 등장했다. 멤버들은 “10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아름다운 추억 함께 만들어 보자”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추억 캡슐을 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면 게임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멤버들은 팬들이 가장 기다린 ‘고요 속의 외침’, 춤으로 말하는 ‘릴레이 댄스’, 원스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좌충우돌 진행되던 코너 속 의도치 않은 재미 포인트로 웃음을 선사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미션을 성공했다.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원스를 향한 마음을 담아 ‘라이크 어 풀’, ‘디펜드 온 유’, ‘썸원 라이크 미’ 등 반가운 곡을 가창했고, 팬들은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화답하며 “청춘에 함께해 줘서 고맙다”, “트와이스는 내 과거, 현재고 미래” 등의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한 과거와 현재의 10년, 무한히 새길 미래원스와 함께한 시간 여행으로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따뜻한 애정을 나눈 트와이스는 케이크와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며 팬들과 하나 됐다. 멤버들은 “우리가 추억할 것이 정말 많다는 걸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함께해 준 원스들 덕분에 가능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20대의 시작부터, 한국말이 서툴렀을 때부터 어디 가지 않고 10년 동안 지켜봐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팬들이 목청껏 전하는 메시지 하나하나 귀 기울였고,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신곡 ‘미 플러스 유’ 무대로 뜻깊은 엔딩을 장식했다.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래 국내외 활약에 이어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 10주년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커리어 하이 등 최상의 성과로 존재감을 빛내는 이들은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무한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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