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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진영이 제일 보고 싶어 하는 빅매치”…2R 대결, 긴장감 폭주 (‘더 딴따라’)

KBS2 예능 ‘더 딴따라’ 2라운드에 ‘딴따라의 밤’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안영빈과 나영주가 이번에는 팀으로 맞붙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24일 방송되는 ‘더 딴따라’ 4회는 본격적인 2라운드로 2대2 ‘매칭 라운드’가 펼쳐져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라운드부터 패배한 팀에서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해 첫 탈락의 주인공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이 가운데 지난 ‘딴따라의 밤’에서 우승한 ‘금따라’ 안영빈이 일본인 참가자 사쿠라와 한 조가 되고, 현대판 ‘사랑가’를 선보이며 3위를 차지한 ‘동따라’ 나영주가 신시연과 팀을 이뤄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안영빈은 지난 ‘딴따라의 밤’에서 닭과 물아일체된 닭 댄스로 역대급 창의성을 인정받은 상황. 이에 고전미와 현대미를 모두 지닌 나영주와 다시 한번 맞대결해 또 다시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내는 지점.화이트 톤의 안영빈, 사쿠라 팀과 블랙 톤의 나영주, 신시연 팀이 나란히 무대에 등장하자 신동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진을 왜 이렇게 붙였어”라며 탄식을 내뱉었다는 후문. 이에 박진영은 “오늘의 메인 이벤트다”고 말한 후 “저희도 이 두 팀의 대결을 보고 싶었어요”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진영은 “4명 모두 극찬을 받았던 참가자들이다. 나란히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압도당한다”며 마스터들 조차 결과가 궁금한 죽음의 조였음을 고백해 긴장감을 폭주시킨다고. 이에 차태현은 “진영이 형이 보고싶어서(이렇게 대진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이 가운데 탈락자가 결정나는 맞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 안영빈은 “재밌겠다”라고 밝혀 ‘딴따라의 밤’ 우승자다운 자신감을 드러낸다.이에 대해 ‘더 딴따라’ 제작진은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탈락자가 등장하면서 참가자들의 희비가 교차한다. 천재성이 아닌 성장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매회가 반전이다.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의 조’ 안영빈-사쿠라와 나영주-신시연의 맞대결에서 안영빈-사쿠라는 어떤 무대로 충격을 선사할지 이들의 무대는 이날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09:30
뮤직

‘댄스 신동’ 나하은, 스테이씨와 한솥밥…하이업엔터 전속계약 체결 [공식]

인기 크리에이터 나하은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10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나하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당사 연습생으로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나하은은 ‘댄스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외 팬덤을 갖춘 2009년생 댄서 겸 크리에이터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 ‘어썸하은(Awesome haeun)’을 통해 댄스 커버 영상 등을 게재하며 구독자 5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로 주목을 받았다.또한 ‘스타킹’, ‘K팝스타4’,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방송에서도 이미 뛰어난 춤 실력을 입증했으며,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당시 나하은이 베스트 댄스 후보를 소개하는 영상이 8000만 뷰를 넘어서며 지금까지도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어린 시절부터 검증받은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 ‘정변의 아이콘’다운 비주얼을 겸비한 만큼, 그동안 나하은의 데뷔를 두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왔다. 이에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시작할 나하은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한편 그룹 스테이씨(STAYC)와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속해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차기 걸그룹을 위해 지속적인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8:13
예능

(여자)아이들, ‘놀토’ 출격…미연, 태연과 ‘태미연’ 결성한 사연은

(여자)아이들이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10일 방송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 우기, 슈화가 출연해 특급 존재감을 뽐낸다.앞선 녹화에서 미연, 우기, 슈화는 남다른 기세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리에서 일어나 깜짝 무반주 댄스와 폭풍 랩을 선보이는가 하면, 받아쓰기를 향한 열정도 드러낸 것. 미연은 “‘놀토’가 저의 퍼스널컬러”라면서 “오늘 온몸을 날려보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슈화 역시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겠다”라며 활약을 예고했다.이어 우기는 “‘놀토’는 예능이니 예능적으로 가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옆자리에 앉은 넉살, 한해의 ‘깔깔존’ 리더를 자처하더니, 녹화 내내 깔깔존의 분량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해 웃음을 안겼다. 받쓰에서는 국문학과 학생 같은 문법 지식마저 공개, 도레미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이 가운데 이날 출제된 ‘받쓰 문제는’ 최고 난도를 자랑했다. 영어 버전 가사까지 알고 있다는 키,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MC 붐, 제작진을 향해 “속이 시원하냐”고 묻는 신동엽까지, 스튜디오가 대혼란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간식 게임으로는 ‘무대 위 패션왕’이 첫선을 보였다. 무대 의상을 보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게임으로, 출연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태연과 미연은 ‘태미연’을 결성해 감미로운 컬래버를 선보였고, 슈화는 바닥을 기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놀토’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3:08
영화

‘빅토리’ 혜리X박세완, 오늘(5일) ‘짠한형’ 출격... 역대급 케미

배우 이혜리, 박세완이 ‘짠한형 신동엽’에 오늘(5일) 출격한다.두 사람은 영화 ‘빅토리’에서 활약한 배우로, 신동엽과 만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전망이다.재치 있는 입담의 소유자인 MC 신동엽과 함께 이혜리와 박세완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역대급 케미를 선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혜리는 춤생춤사 필선 역을, 박세완은 폼생폼사 미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짠한형 신동엽’은 이날 오후 6시에 업로드된다.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5 13:11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오늘(13일) ‘아는 형님’ 출연… 첫 예능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후 첫 예능으로 '아는 형님'을 찾는다.1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미니 1집 타이틀곡 ‘쉬시’(SHEESH)로 정식 데뷔한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출연해 형님들과 봄 캠핑에 나선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예능이자 방송 촬영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베이비몬스터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자타공인 실력파 신인 걸그룹임을 입증한다. 조회수 4천만 뷰를 돌파한 아현의 ‘아는 형님’ 버전 찰리 푸스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커버 무대부터 고난도 고음 파트로 유명한 악동뮤지션의 ‘다이노소어’(DINOSAUR)를 완벽 커버한 라미의 무대까지 속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형님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후문.베이비몬스터의 ‘댄싱머’' 루카는 파워풀한 댄스 무대로 귀여운 비주얼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에 '아는 형님' 대표 메인 댄서 민경훈과 신동이 고퀄리티 댄스로 화답해 베이비몬스터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낸다.이 밖에도 베이비몬스터는 캠핑장에 펼쳐진 ‘멍석’ 위에서 2NE1 댄스 메들리 커버 무대부터 신곡 무대까지 펼치며 예능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는데. 음악 방송과는 사뭇 다른 조건의 야외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불가 칼군무로 시선을 끌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2:14
연예일반

‘한일가왕전’ 1회 11.9%…MBN 전 프로그램 중 최고 기록

‘한일가왕전’이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타는 트롯맨’이 기록했던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 8.3%를 깨부수고 MBN 전체 프로그램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2일 방송된 MBN ‘한일가왕전’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TOP7이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상대 팀의 전력을 살펴보는 예선전이 펼쳐졌다. 예선전은 ‘현역가왕’ 예선전 때 등장해 충격을 안겼던 ‘자체 평가전’이 ‘자체 탐색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도입됐다. 한 사람당 0점부터 100점까지 줄 수 있고, 한국팀은 일본팀 무대에만, 일본팀은 한국팀 무대에만 점수를 줄 수 있는 한계를 설정했다.‘자체 탐색전’ 첫 무대는 ‘현역의 돌풍’ 마이진이 나섰다. 마이진은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매콤한 ‘K-돌려차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속 시원한 사이다 보이스로 ‘안동역에서’를 불러 총점 700점 중 660점을 획득했다. 일본 TOP7에서는 막내라인 ‘국민 여동생’ 스미다 아이코가 일본 첫 주자로 나섰다. 스미다 아이코는 해맑은 웃음으로 소녀 같은 매력을 뿜어내다가도 자신의 선곡인 야마구치 모모에의 ‘애염교’가 흐르자 눈빛부터 돌변, 아련한 가성과 감성의 디테일을 더한 꽃가루 연출을 해내며 628점을 기록했다.첫 번째 한일 대결 이후 양국의 신경전이 팽팽해진 가운데 한국팀에서는 ‘K-트롯 대한의 딸’ 마리아가, 일본팀에서는 ‘15만 팔로워, 숏폼의 여신’ 카노우 미유가 등판했다. 마리아는 ‘누가 울어’를 한국의 한을 담은 K-꺾기로 훌륭하게 소화했지만 568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비주얼 센터’ 카노우 미유 역시 1990년대 일본 최고 인기밴드인 JUDY&MARY의 ‘Over Drive’을 선곡, 이온 음료가 생각나는 청량한 무대를 꾸몄다.그러나 설운도가 앞서 “신경전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던 것처럼 최하점인 563점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한일 TOP7이 직접 상대방 TOP7에게 점수를 주는 ‘자체 탐색전’ 룰의 특성상 한일 양국 모두 점수가 하락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33년 차 베테랑 MC 신동엽조차 진땀을 흘리는 상황이 펼쳐졌다.이때 한국팀 ‘황금 막내’이자 일본팀에게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너무 귀엽다”라는 호평을 받은 김다현이 등장해 ‘따르릉’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다현은 칼 각 셔플댄스와 깜찍한 표정, 흔들림 없는 음정으로 ‘한일 대통합’을 일으키며 660점을 차지, 마이진과 동점을 이뤘다. 이어 일본 팬들이 전유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은 ‘엔카 신동’이자 12년 차 현역 엔카 가수 16세 아즈마 아키가 류 테츠야 ‘오쿠히다모정’을 선곡, 현역 엔카 가수의 저력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꺾기 기교와 중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유연한 가창력으로 한일 두 팀의 환호를 얻으며 667점을 받아 단숨에 1위로 등극했다.그리고 마침내 한일 TOP1 전유진과 후쿠다 미라이가 등장했다. 공연마다 조회 수 폭발은 물론 막강한 실력으로 대형 팬덤을 구축한 ‘트롯 뉴진스’ 전유진은 난이도가 상당한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다이내믹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대로 선사해 대결 상대인 후쿠다 미라이에게 “정말 감동했어요”라는 감상평을, 상대편인 ‘30년 차 노래 고수’ 우타고코로 리에에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라는 호평을 들으며 680점을 받아 1등으로 치고 올라갔다. 곧바로 무대에 오른 전유진 상대 ‘국민 첫사랑’ 후쿠다 미라이는 마스터이자 일본 국민 가수인 마츠자키 시게루의 ‘나의 노래’를 선곡했고, 자신을 TOP1으로 만들어준 ‘나의 노래’를 통해 꼭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후쿠다 미라이는 10년간 J-POP 아이돌로 활동하며 쌓은 내공과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지만, 전유진보다 17점 낮은 663점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일본팀 ‘황금 맏언니’ 우타고코로 리에는 다양한 CM송과 OST를 부른 ‘일본의 린’으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무대 위에 오른 우타고코로 리에는 우리나라에서 메가 히트한 드라마인 ‘겨울연가’ OST 류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러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우타고코로 리에는 눈을 맞으며 노래하는 듯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고, 여운이 가득한 무대가 끝난 후 베일에 싸인 점수가 공개되는 순간, 모두가 입을 떡 벌린 채 놀라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과연 ‘한일가왕전’ 중간 점수 1위를 기록 중인 한국 TOP1 전유진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한편 ‘한일가왕전’ 2회는 오는 4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8:25
연예일반

유니스 막내 임서원 “‘트롯 신동’ 사랑 감사…아이돌 꿈 커졌다”

그룹 유니스(UNIS) 막내 임서원이 ‘트롯 신동’ 타이틀을 내려놓고 아이돌로 데뷔했다.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유니스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유니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구성된 8인조 걸그룹으로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까지 한국 국적 4명, 일본 국적 2명, 필리핀 국적 2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이다. 멤버들 중 눈길을 끈 이는 임서원이었다. 2011년생인 임서원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트롯 신동’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날 임서원은 “긴장보다는 설렘이 컸다. 직접 무대에 서니 연습한 보람을 느꼈다”고 무대를 꾸민 소감을 밝혔다. 트롯 아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데 대해서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거기서 K팝 많이 접하다 보니 아이돌 꿈이 다시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버스킹을 많이 해왔다. 그러다보니 처음 보는 많은 관객 앞에 서도 무대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전에 겪었던 모든 과정에 감사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는 유니스로 새롭게 써 내려갈 이야기의 첫 페이지다.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들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냈다.타이틀곡 ‘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준다.유니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위 유니스’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7 15:04
IT

총선 판세 흔들라…딥페이크에 바짝 긴장한 네카오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변수로 부상했다. 감쪽같은 가짜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유권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포털을 비롯해 국민 접점이 넓은 영상 플랫폼들은 소중한 '한 표'를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판세를 뒤집을 수도 있는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단속에 팔을 걷어붙였다. 딥페이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네이버는 딥페이크와 관련한 검색어를 입력하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문구를 표출하고 있다.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은 조만간 개설하는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관련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딥페이크 영상의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숏폼(짧은 동영상) 서비스 틱톡과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는 작년 말에 올라와 지난달 본격적으로 확산한 '가상으로 꾸며본 윤대통 양심고백연설' 영상으로 떠들썩했다.해당 영상 속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왔다"거나 "특권과 반칙, 부정, 부패를 일삼았다"라는 등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분석한 결과 이 영상에 고도의 AI 기술이 적용되지는 않았다. 지난 2022년 대통령 후보 시절 연설한 여러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추정된다."저 윤석열의 사전에 민생은 있어도 정치 보복은 없다"는 내용은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다"라는 식으로 조작한 것으로 봤다.방심위가 긴급 심의해 시정 요구(접속 차단)를 의결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 연설'로 제목이 바뀐 영상은 지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방한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올해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는 만큼 메타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각종 기만 행위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생성형 AI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의 부작용은 해외에서도 오래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작년 3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경찰에게 끌려가는 사진이 SNS에 여러 장 올라왔다. 당시 성추문 사건으로 기소 가능성이 제기됐던 만큼 실제 발생한 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사진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킷과 경찰관의 손가락이 부자연스러워 가짜인 것을 알 수 있지만 표정과 배경만 빠르게 보면 진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물론 딥페이크를 올바른 방향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는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을 딥페이크로 재현한 아역이 등장했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도 방송인 신동엽 등 크루들의 학창 시절 얼굴을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올려 11일 만에 조회수 78만회를 찍었다.일단 업계는 다가오는 총선에 생성형 AI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메타,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는 자율협의체를 구성해 선거 신뢰성 제고에 힘을 쏟기로 했다.함민정 고려대 정보문화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메타와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은 이용자들이 AI 생성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정치 광고에 AI 사용을 명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은 가짜뉴스와의 싸움에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4 07:00
연예일반

역시 이효리…‘더 시즌즈’ 최고 시청률→ 웨이브 시청량 무려 3배 증가

가수 이효리와 함께 돌아온 ‘더 시즌즈’의 인기가 뜨겁다.10일 웨이브가 발표한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첫째 주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시청시간과 시청자 수가 전 시즌이 종영한 2023년 12월 넷째 주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새 시즌의 첫 공개 다음 날인 6일 일일 시청시간이 ‘더 시즌즈’ 오픈 사상 최고치를 달성, 지난 시즌들의 평균 일일 시청시간 대비 약 14배 높은 수치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5일 첫 공개된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 ‘더 시즌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 OTT 웨이브에서도 역대급 시청량을 기록하며 2024년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이다. ‘더 시즌즈’는 지난해 2월부터 박재범, 최정훈, 악동뮤지션 등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들이 MC로 함께 했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효리의 데뷔 이후 첫 단독MC 신고식과 함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블랙핑크 제니, 신동엽, 이정은, 악동뮤지션 이찬혁, 댄스 크루 베베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며 ‘더 시즌즈’의 인기에 화력을 더했다.오는 12일 11시 20분 방영되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2화에서는 라이즈, 윤하, 김필, 실리카겔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13:05
연예일반

“효리가 효리했다”…독보적 스타성, 또 만개 ① [줌인]

“이효리가 이효리했다.” 가수 이효리의 스타성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털털하고 진솔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모습은 40대에 접어든 후 더욱 완숙해진 분위기다. 최근 첫 단독 MC를 맡은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도 이 같은 독보적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때로는 레드카펫을 밟는 주인공이 되고, 때로는 게스트들의 무대 밖 모습을 진정성 있게 이끌어내며, 또 한번 ‘이효리 효과’를 불러모으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9일 “이효리는 데뷔 20년이 넘었으나 대중문화에서 그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에 그치는 게 아니라, 동시대성을 갖춘 영원한 스타”라며 “이효리만의 매력이 그 스타성을 지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효리는 가수와 방송인을 오가며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해왔다.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 리더로 인기를 끌더니 솔로로 나서서는 2000년대를 풍미한 곡 ‘텐 미닛’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후 일거수일투족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의상과 액세서리 등도 언제나 매진 세례를 일으켰다. 스타들의 스타로 군림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연예인들보다 친근함을 자아내며 방송가를 점령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어린 시절을 담은 3집 수록곡 ‘이발소 집 딸’처럼 이웃집의 한 소녀 같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입담은 웃음을 자아내는 예능인 같기도 했다. 판매고부터 시청률까지 이효리의 경제적 효과를 표현하는 ‘이효리 효과’ 근저에는 이 같은 특유의 매력이 깔려 있다.‘텐 미닛’ 이후 20여 년이나 지났고 결혼 이후 공백도 있었으나, 이효리는 대체불가 스타성을 여전히 확인시키고 있다. 지난 2013년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로 터를 옮긴 후, 간간이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온 이효리는 지난해 초 가수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로 이적해 본격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스타 PD인 김태호와 손잡고 만든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을 가장 앞에서 이끌기도 했는데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가수들과 꾸린 무대와 진솔한 이야기는 남다른 의미와 감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효리 효과’는 여전하다. 11년 만에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한 직후 A4 용지 3~4장을 꽉 채울 만큼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5개월 만에 5개가 넘는 기업의 광고 모델로 나섰는데, 눈에 띄는 점은 모델 제품들의 스펙트럼이다. 이효리가 지금까지 촬영한 광고는 패션, 뷰티, 렌터카, 식품, 가전, 교육 등 무척 다양하다. 이효리가 모든 성별과 나이를 아우르는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으로, 이효리를 단순한 스타로 설명할 수 없는 지점이다. 특히 ‘레드카펫’은 이효리가 가장 잘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레드카펫’ 은 이효리가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은 프로그램인 동시에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이후 12년 만에 진행자로 나선 작품이다. 첫회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물빛 드레스로 등장한 이효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2’ 우승팀 베베, 악뮤 이찬혁, 방송인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등 총 5팀과 개인적 인연부터 음악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이효리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 있는 말솜씨는 편안하지만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효리와 게스트들 간 교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곧바로 전해지면서 남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시청률 또한 1회 만에 시즌제인 ‘더 시즌즈’의 최고 기록인 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이효리의 막강한 힘을 증명했다. 이효리는 “가수로서 성장하고 싶다”며 ‘레드카펫’ 제작진에게 직접 출연을 제안했다. 가수로서 음악에 대한 목마름을 느낀 것이다. 이효리는 이러한 욕심을 다른 누군가를 빛내는 동시에 자신도 빛나는 영리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효리는 방송 감각을 음악가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대중에게 음악적 커리어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이효리는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성과로 보여줄 수 있는 스타”라고 호평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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