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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키즈’ 세븐틴의 무한도전 사랑...무한도전 통해 배운 예능력으로 활약 중

그룹 세븐틴은 ‘무한도전’ 팬인 ‘무도 키즈’로 유명하다. 세븐틴은 연습생 시절부터 애청해온 ‘무한도전’을 통해 배운 예능감을 활용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븐틴 부석순은 지난달 27일 MBC ‘놀면 뭐하니?’에 등장해 활약했다. 또 멤버 호시는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싱크로유’에 유재석과 함께 출연한다. 세븐틴 멤버 전체는 지난 1월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출연하며 예능 섭외 1순위 아이돌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2년 세븐틴은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무모한 고잉’ 편을 공개했다. ‘무모한 고잉’은 ‘무한도전’ 특유의 해골 이모티콘과 자막 스타일을 활용해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을 오마주하며 1편은 조회수 약 500만 회, 2편은 약 280만 회를 기록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무한도전’에 나왔던 무모한 도전들을 해보고 싶었다”며 ‘무한도전’ 팬임을 밝혔다. 지난달 24일 업로드된 ‘고잉 세븐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 컴백 스페셜 편에서는 승관, 호시, 버논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노래인 ‘압구정 날라리’ 멜로디를 차용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세븐틴 멤버들 모두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멤버 도겸과 버논이 ‘무한도전’의 ‘찐팬’이다. 도겸은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공연에서 엔딩 멘트로 유재석을 언급하며 “오늘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유재석 선배님이 콘서트 전에 연락해 ‘도겸아. 오늘 콘서트 잘하고 다음에 공연하면 꼭 가겠다’고 말해줘 꿈만 같았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유재석 선배님이다. 오늘 공연에 박명수 선배님도 와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운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과 꿈을 키워주신 분이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도겸은 지난해 10월 ‘김치찌개는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대통령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버논은 지난달 16일 유병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유병재와 ‘무한도전’ 퀴즈 대결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둘 다 너무 즐거워 보인다”, “처음에는 ‘무한도전’ 유명한 대사만 맞혔는데 사소한 것까지 맞히는 모습을 보니 이 둘은 진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버논은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서 박명수의 팬으로 유명하다. 버논은 박명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할명수’에 출연해 박명수의 팬임을 밝히며 “그냥 뵙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하며 박명수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중국 국적 멤버인 디에잇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버논은 세븐틴 미니 10집 ‘에프엠엘’ 힙합팀 수록곡 ‘파이어’의 본인 파트 가사에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유명한 어록인 ‘필승 Yes I can’을 넣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무한도전’은 한국 예능의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으로 이를 보고 자란 팬들이 연예계에도 많다. 프로그램이 폐지된 이후에도 재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 ‘무한도전’ 영상들이 계속 사람들에게 노출 되며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살아있다”며 “특히 ‘무한도전’ 핵심 멤버들이었던 유재석과 박명수가 아직도 주요 예능이나 콘텐츠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어 같이 출연할 수 있다면 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 입장에서도 세븐틴은 현재 K팝 최고 스타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같이 호흡을 맞추면 유재석의 이미지가 젊어질 수 있다”며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예능에서 함께하는 경우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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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컨의 본좌, 고잉 세븐틴 돌아온다

‘아이돌계 무한도전’,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이 돌아온다.오는 29일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롸잇 히어(17 IS RIGHT HERE)’의 프로모션 스케줄러에 따르면 4월 24일과 5월 1일, 두 차례에 걸쳐서 ‘고잉 세븐틴 스페셜’이 공개된다. 세븐틴은 지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발매를 앞두고 ‘고잉 세븐틴 컴백 스페셜 – 경음악의 신’을 통해 컴백 프로모션을 했다. 신곡 ‘음악의 신’의 트롯 편곡 음원이 일부 선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의 첫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 발매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고잉 부석순 : 컴백해야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세븐틴은 SNS X(구 트위터) 공식 채널을 통해 ‘고잉 세븐틴의 긴급 제보’를 게재했다. 세븐틴 측은 “고잉 세븐틴에서 긴급 제보받습니다. 캐럿(세븐틴 팬덤명)들이 궁금했던 세븐틴의 모든 썰 환영. 세븐틴이 직접 풀어드립니다”라며 구글 독스의 온라인 설문지를 공유했다. 캐럿은 “영상에 나온 사람들이 세븐틴이 맞나요?”, “멤버들 싸운 썰 풀어주세요”, “어디까지 대답해 주실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질문들을 쏟아냈다.‘고잉 세븐틴’은 지난 3월 짧게 올라온 ‘고잉 세븐틴 스페셜 – 기타 등등’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 ‘2023 고잉 세븐틴 최고의 콘텐츠’를 마지막으로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고잉 세븐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세븐틴의 자체 콘텐츠 시리즈인 ‘고잉 세븐틴’은 명실상부 최고의 아이돌 유튜브 콘텐츠다. ‘고잉 세븐틴’은 세븐틴이 예능을 잘하는 ‘예능돌’ 이미지를 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2020년 여름 납량특집으로 나온 ‘술래잡기’다. 현재 조회수 1863만 회를 돌파했다. 이외에도 ‘TTT’, ‘순응특집’, ‘불면제로’, ‘부족오락관’ 등 조회수 1000만 회가 넘는 영상도 10개 이상이다. 세븐틴 팬이 아닌데 ‘고잉 세븐틴’을 시청했다가 팬이 됐다는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하이브 측은 “최근 X에 올라온 ‘고잉 세븐틴’ 긴급 제보는 4월 컴백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다른 콘텐츠를 위한 것”이라고 말해 ‘고잉 세븐틴’의 재개를 암시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신비주의로 활동했던 과거의 스타들과 달리 최근 팬들에게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스타들의 소통 방식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은 콘텐츠가 계속 공개돼야 본인들을 잊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자주 제공해야 성실하게 일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하이브 계열의 아티스트, 특히 세븐틴이 이러한 방식을 잘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롸잇 히어’를 발매한다. 세븐틴은 이에 앞서 앙코르 콘서트 투어 ‘팔로우 어게인’을 열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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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만 하면 조회수 폭발?…아이돌 ‘자체 콘텐츠’에도 빈부격차가 있다 ③

“자체 콘텐츠요?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의 퀄리티 차이는 어쩔 수가 없어요.”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의 현실적 고민이 담긴 푸념이다.K팝 아이돌 그룹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이른바 ‘자컨’(자체 콘텐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자컨에서 아티스트는 무대와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의외의 매력을 자랑하기도 하고, 매주 독특한 콘텐츠로 그룹의 이름을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자컨의 성공신화를 쓴 방탄소년단은 2015년부터 ‘달려라 방탄’이라는 자컨을 선보였다. ‘달려라 방탄’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 중요 역할을 했다. 세븐틴의 자컨 ‘고잉 세븐틴’도 2017년부터 시작했으며, 4세대 그룹 NC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도 모두 각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다퉈 자컨을 공개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과정을 찍은 담은 콘텐츠로 팬덤 공략에 나섰다. 국민가수 아이유는 2020년부터 시작한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고품격 음악 토크쇼를 선보이는 중이다. 자컨 조회수는 적게는 수십만 회, 많게는 수천만 회까지 달한다. 한 연예 관계자 A씨는 “과거에는 ‘스타골든벨’ 같이 아이돌이 방송에 출연해야 얼굴을 알릴 기회가 생겼지만, 최근에는 아이돌이 출연할 프로그램이 많이 줄었다. 또 유튜브가 전 세계적인 채널이 되면서 홍보 효과가 더욱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무런 제약 없이 소속사와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컨을 만들고, 소통도 원활하다 보니 각 아티스트마다 자컨의 개성도 뚜렷하다. 여행, 브이로그, 라이브, 서바이벌 미션, 토크 등 아이템도 무궁무진하다. 공중파 방송 못지 않은 퀄리티와 기획력이 뒷받침되기에 팬들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충분히 ‘덕질’을 할 수 있다.업계에 따르면 자컨에서 조회수, 광고 등으로 얻는 수익 배분은 기획사와 아티스트마다 제각각이다. 기획사와 아티스트가 일정 비율로 나누는 게 일반적이며, 제작에 회사 직원들의 비중이 클수록 회사가 가져가는 몫이 크다. 아티스트 개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자칸과 다른 영역으로 분류된다. 단 기획사는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자컨을 만드는 게 아닌 아티스트를 알릴 또 다른 수단으로 보기 때문에 직접적인 조회수를 수익 모델로 여기지는 않는다. 다만 자컨 제작에 큰 힘을 쓸 수 있는 것 또한 대형 기획사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30분 분량의 자컨 1회차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인건비만 최소 200만원 정도다. 카메라 구입 비용도 수백~수천만원을 넘어가며, 카메라 임대료도 상당하다. 하루 장소 대여비만 해도 최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제각각이다. 전용 스튜디오는 대형 기획사만 가능할 정도다. 꾸준히 업로드하는 것이 관건인 자컨 제작에 막대한 비용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 연예 관계자 B씨는 “자컨 존재 자체가 일명 아티스트의 ‘떡밥’을 기다릴 수 있는 기대감이 부여되기에 팬덤 이탈을 막을 수 있다”면서도 “제작에 부담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다. 소형 기획사는 자컨 제작에 대한 리스크가 큰 반면, 대형 기획사는 많은 비용이 소요돼도 투자의 개념으로 본다”고 짚었다.연예 관계자 C씨 또한 “대형 기획사는 자컨을 위해 장소 섭외, 소품, 카메라 장비 등 모든 부문에 투자를 한다. 인력도 전문 외주를 맡기거나 자체 팀을 꾸린다”며 “하지만 중소 기획사의 자컨은 직원들이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찍는 비하인드 영상이 최선이다. 아이템부터 편집 포인트까지, 대형과 중소 기획사 간 결과물의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달려라 방탄’이 탄생한 계기는 당시 스케줄이 없던 방탄소년단의 유일한 선택지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결과가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까지 방탄소년단을 알리면서 오늘날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됐다. 하지만 현재는 자컨이 아티스트 활동에 꼭 필요한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대형 기획사와 중소 기획사 간의 ‘자본력 싸움’이 됐다. 안 그래도 기획사 간 편차가 심한 가요계에 자컨까지 ‘빈부격차’가 생기고 만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자본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아티스트 고유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티스트의 자컨은 궁극적으로 자본력 싸움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지만, 유튜브 생태계는 자본에 의해서만 좌우되지 않는다. 얼마나 색다른 아이디어가 나오고, 출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가 콘텐츠의 중요한 성공 요소다. 기획력과 캐릭터의 매력에 따라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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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200’ 2위 세븐틴, 방탄소년단 계보 이을까..K팝 글로벌 경쟁 시작

“땅을 보고 계속 올랐지 정상까지 많은 시련은 보란 듯이 I Always Win”타이틀곡 ‘손오공’의 가사처럼, 세븐틴의 질주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세븐틴이 지난달 발매된 미니10집 ‘FM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간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K팝의 위상을 높이는 기둥 역할을 한 가운데, 글로벌 정상에 도약하기 위한 차기 아티스트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세븐틴은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에 이어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은 총 13만5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고, 실물 CD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은 13만2000장으로 이번 주 가장 많이 팔린 앨범에 올랐다.‘빌보드 200’은 앨범 자체의 순위를 매긴다. 음반과 EP를 대상으로 하며,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의 팬덤의 힘을 측정할 수 있는 차트로 여겨진다. 빌보드 차트는 모두 미국 내에서 기록된 지수만 집계된다. 타 국가의 판매량이나 외국 사람들이 스트리밍한 다운로드는 집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리밍의 경우 미국 내 음원 플랫폼인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비보 등 대형 사이트 지수를 모두 합쳐 처리된다. 결국 ‘빌보드 200’ 2위라는 성과는 세븐틴이 북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지표인 셈이다.세븐틴의 이 같은 놀라운 성장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게 아니다. 현재는 대형 기획사인 하이브 소속이지만, 본래 중소기업 플레디스에서 차근차근 밑바닥을 다진 세븐틴은 꾸준히 자신들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실력을 입증받아왔다.2015년 5월 발매된 세븐틴의 데뷔 앨범 ‘17캐럿’은 초동 판매량 약 1600장으로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그에 반해 세븐틴의 가장 최신 앨범인 ‘FML’은 발매 첫날 판매량만 400만장을 기록하며 K팝 역사상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처음에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서서히 자신들의 음악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서사와도 닮았다. 또 400만 장 중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215만 장이 중국 팬들의 공동구매를 통해 팔린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한한령 이후 K팝 중국시장이 사실상 닫혀 있는 가운데 세븐틴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경색된 한중 관계가 정상화되면, 세븐틴이 중국에서 지금보다 더 엄청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라 불리는 7년을 넘어 올해 데뷔 9년 차가 된 세븐틴이 이토록 국내외를 막론하고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이유는 바로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보기 드문 강한 에너지와 퍼포먼스 덕분이다. 실제 세븐틴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역동적이고 강렬하며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낸다. 지난 2021년 미국 유명 음악 전문 방송 MTV는 세븐틴의 ‘락 위드 유’와 ‘크러쉬’ 무대를 보고 “13명이 하나의 팀으로 보여줄 수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그들이 완성하는 퍼포먼스는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세븐틴의 세계로 보는 이들을 이끈다”고 호평하기도 했다.또 세븐틴만의 특별한 ‘콘텐츠’도 국내외에 충성 팬덤을 형성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통상적으로 데뷔 9년 차 아이돌 그룹은 솔로 활동의 비중이 많아지거나 심한 경우 해체의 길에 이르기도 하지만, 세븐틴은 ‘완전체’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다. 매년 13명이 모두 참여한 앨범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자체 프로그램 ‘고잉 세븐틴’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잦은 활동이 오늘날의 세븐틴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세븐틴 13명의 멤버들 모두 실력이 뛰어나고, 항상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 차트는 팬덤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은 앨범 구매를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븐틴이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올랐다는 것은 세븐틴이 상당한 기초 팬덤을 형성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포스트 BTS 시대 열렸다세븐틴 외에도 북미 진출을 위해 후발주자로 나선 아이돌 그룹이 다수 존재한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필두로 전 세계에서 K팝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재, 실력이 기반이 된 국내 아티스트들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팀은 바로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매한 싱글 2집 타이틀곡 ‘큐피드’로 공개 한 달여 만에 빌보드 ‘핫100’(4월 1일자)에 진입했다. K팝 걸그룹 역사상 데뷔 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핫100 진입에 성공한 사례로,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은 채 ‘큐피드’는 ‘핫100’에 6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아티스트 4팀은 4월 빌보드가 꼽은 ‘주목해야 할 K팝 스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월 발매된 ‘이름의 장: 템프테이션’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곧 컴백을 앞둔 엔하이픈은 지난해 세 번째 미니앨범 ‘메니페스토’로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기록인 6위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서 14위를 기록했다. 뉴진스는 ‘핫100’에 ‘OMG’(1월 발매)와 ‘디토’(2022년 12월 발매) 두 곡을 모두 진입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공개한 ‘걸스’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고, 3월 발매된 NCT 127의 ‘에이요’는 ‘빌보드 200’에 13위에 등극했다. 두 그룹 모두 빌보드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K팝 스타’에 뽑혔다.이 외에도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가 존재한다. K팝의 새 역사를 써낼 ‘포스트 BTS’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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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슈퍼주니어, 12월 15일 정규 11집 Vol.2 발매

그룹 슈퍼주니어가 정규 11집 Vol.2로 돌아온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15일 전 세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 앨범 Vol.2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The Road : Celebration)을 발매한다. 올해 7월 Vol.1 ‘더 로드 : 킵 온 고잉’(The Road : Keep on Going)을 발매하며 정규 11집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시작한 슈퍼주니어가 연말 Vol.2 발매를 확정 지으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다. 28일 오전 11시 슈퍼주니어 공식 SNS를 통해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의 발매일과 앨범명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슈퍼주니어는 연말 분위기를 물씬 담아낸 포근한 스타일과 편안한 미소를 장착한 모습이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2월 스페셜 싱글 ‘더 로드 : 윈터 포 스프링’(The Road : Winter for Spring)부터 정규 11집 Vol.1과 월드투어 ‘슈퍼쇼 9 : 로드’(SUPER SHOW 9 : ROAD) 등을 통해 활발한 단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또 어떤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을 완성할 ‘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은 오는 12월 1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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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신동 “선미-공승연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SM 오디션 에피소드를 밝힌다.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라스’)는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그리고 있지(ITZY) 채령이 출연하는 추석특집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 원년 MC 출신인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은 차진 입담과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에서 빵빵 웃음을 터뜨리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신동은 지난 7월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앨범 ‘더 로드: 킵 온 고잉’(The Road: Keep on Going)을 발표하면서 SM 최초 11집 가수가 됐다고 근황을 전한다. 그는 “현재 재계약 시즌”이라고 공개한 뒤, 앞으로 목표를 고백한다. 또 신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던 전설의 홈쇼핑 방송을 소환한다. 그는 “홈쇼핑계 한 획을 그었던 방송”이라고 덧붙여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신동은 자신이 선미, 공승연 등을 제치고 SM 오디션 대상을 받았다고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예능 출연을 준비하는 소속사 신인들이 참고한다는 전설의 영상의 주인공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스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신동은 자신이 직접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들을 언급한다. 그중 7분 만에 촬영을 끝낸 뮤직비디오가 있다고 이야기해 정체를 궁금케 만든다. SM 최초 11집 가수 신동의 최종 목표는 오는 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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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대표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 10월 첫 내한공연 확정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가 한국을 찾는다. 더 키드 라로이는 다음 달 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첫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더 키드 라로이는 2003년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평소 모친의 휴대폰으로 랩을 녹음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업로드하면서 음악 활동에 대한 꿈을 키운 그는 2015년 래퍼 DJ 마커스 주니어(DJ Marcus Jr.)와 드림$팀(Dream$Team)이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해 곡 작업과 공연을 펼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8년 첫 미니앨범 ‘14 위드 어 드림’(14 with a Dream)을 발표했다. 이후 호주 인디 뮤지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트리플 제이 언어스드’(Triple J Unearthed) 결승에 진출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의 호주 투어 서포트 아티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주스 월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이어갔고 2019년 유명 힙합 유튜브 채널 리리컬 레모네이드(Lyrical Lemonade)를 통해 공개한 ‘렛 허 고’(Let Her Go)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2020년 7월에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 ‘퍽 러브’(F*CK LOVE)로 더 키드 라로이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호주 ARIA 차트 1위에 등극, 더 키드 라로이는 차트 정상에 오른 최연소 호주 솔로 아티스트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후 주스 월드와 함께한 ‘고’(GO)로 빌보드 싱글 차트 첫 진입 기록을 세우고 주요 시상식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주목해야 하는 힙합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저스틴 비버와 함께한 ‘스테이’(STAY)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면서 더 키드 라로이는 힙합계의 슈퍼 루키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팝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앞세웠던 더 키드 라로이는 보다 호소력 짙어진 목소리로 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고, 여기에 저스틴 비버의 매혹적인 미성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단숨에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스테이’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로 진입해 4주 차에 정상에 올라 7주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노래는 지난 3일자 빌보드 차트에서도 21위를 기록하며 무려 59주 동안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더 키드 라로이는 지난 4월 싱글 ‘사우전드마일즈’(Thousand Miles)를 공개했으며, 곧 첫 스튜디오 앨범 ‘키즈 알 고잉 업’(Kids Are Growing Up)을 발표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더 키드 라로이의 첫 내한 무대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 키드 라로이의 첫 내한공연은 다음 달 6일 오후 8시 KBS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오는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오전 8시 59분까지 선예매가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위한 인증 코드는 선예매 일정 하루 전 또는 당일 오전 가입자에게 메일로 발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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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레전드’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아이튠즈 23개 지역 1위

슈퍼주니어가 컴백 첫날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13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볼륨.1 더 로드 : 킵 온 고잉’(Vol.1 The Road : Keep on Going)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홍콩을 비롯한 23개 지역에서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33개 지역 앨범 차트 톱 10, 영국을 포함한 40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 정규 11집의 타이틀곡 ‘망고’(Mango)는 칠레,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지역 1위를 비롯해 총 18개 지역 톱 송 차트에 높은 순위로 안착했으며, 수록곡 ‘돈 웨이트’(Don't Wait)와 ‘마이위시’(My Wish) 역시 각각 8개 지역, 3개 지역 톱 송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더 로드 : 킵 온 고잉’을 통해 정규 11집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쓴 슈퍼주니어는 글로벌 차트 1위로 ‘레전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망고’의 뮤직비디오 또한 약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망고’를 비롯한 신곡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마지막 날인 17일 공연은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실황 중계로도 진행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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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변화와 변함의 18년 여정 “정규 11집 도전이자 발전” [종합]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정규 11집으로 돌아왔다. 슈퍼주니어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규 11집 ‘더 로드 : 킵 온 고잉’(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완전체로 컴백 활동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정규 11집 ‘볼륨. 1 더 로드 : 킵 온 고잉’(Vol.1 The Road : Keep on Going)은 어느덧 데뷔 18년 차인 슈퍼주니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여정을 연결하는 첫 번째 장이다. 슈퍼주니어는 SM엔터테인먼트 사상 정규 11집 발매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리더 이특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이 K팝의 한 역사를 쓸 수 있는 의미인 것 같아서 좋다. 입사 22년 차다. SM에 뼈를 묻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시원은 “건강한 부담”이라고 덧붙였고, 예성은 “두 자릿수 앨범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 감격스럽다”고 했다. 슈퍼주니어는 정규 11집으로 그룹 활동은 물론 예능, 드라마, 개인 앨범 등 각자 열일 행보를 보인다. 은혁은 “올해 초 슈퍼주니어가 발라드 앨범으로 컴백했다. 규현, 려욱은 솔로 앨범을 냈다. 드라마에 출연한 멤버도 있다. 모든 멤버가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서트까지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정규 11집은 볼륨 두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발매된다. 볼륨2는 하반기 발매 예정이다. 시원은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하반기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차기 앨범의 기대감도 함께 높였다. 이어 규현은 “사실 볼륨2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와 미래 사이 슈퍼주니어는 ‘길’(더 로드)에서 ‘킵 온 고잉’(Keep on Going)이라는 이번 앨범의 부제처럼 계속해 끊임없이 이어진다. 데뷔 18년째 엘프(팬덤)와 함께한 시간 동안 그룹은 매번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주면서도 변치 않는 가치를 쭉 지켜오고 있다. 이번 정규 11집은 그 여정을 향한 확신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동해는 “슈퍼주니어의 길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앨범명에 담았다. 정규 11집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여정을 담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는 ‘우주 여행자’로 멤버 각자가 여러 행성에서 여행하다가 11집을 통해 모인다. 앨범에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SM의 세계관도 언급했다. 총 5곡으로 채워진 정규 11집의 타이틀 곡은 ‘망고’다.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 사운드가 포인트인 펑키 팝 장르 곡이다. 달콤하면서도 저돌적인 화법으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일에 지친 상대에게 ‘원하는 사랑을 채워 줄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어주겠다’는 마음을 전달한다. 댄서 아이키와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가 고백을 한층 다채롭게 구성한다. ‘망고’뿐 아니라 ‘돈 웨이트’(Don’t Wait), ‘마이 위시’(My Wish), ‘에브리데이’(Everyday), ‘올웨이즈’(Always)까지 수록곡에 사랑 이야기를 담뿍 담았다. 수록곡 ‘돈 웨이트’(Don’t Wait)는 지난달 29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 됐다. 이특은 뮤직비디오에서 여장을 하고 등장해 팬들에게 유쾌함을 선물했다. 신동은 “원래는 멤버 모두가 여장하려 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시원은 “원래대로라면 자칫 불쾌지수를 높일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특은 “신곡을 준비할 때마다 멤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부담을 가진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장르를 했기에 더 그렇다. ‘요즘 음악 스타일을 따라가면 슈퍼주니어에게 맞는 옷일까’를 고민했다. 그러나 도전을 해야 발전을 한다. 슈퍼주니어는 위험 요소를 무릅쓰고 도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슈퍼주니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과 끈끈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18년 차 같은 팀으로 활동해 온 K팝 아이돌은 이례적이다. 은혁은 “딱히 비결은 없고 멤버 모두가 잘 참아서 유지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신동은 “SM이라는 회사가 있었기에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년 만에 대면 단독 콘서트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를 개최한다. ‘망고’(Mango)의 첫 무대를 비롯해 단체 활동의 시너지를 이어간다. 동해는 “3년 여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한다. 콘서트로 인해 음악방송은 못 하지만 오랜만에 팬들의 목소리를 콘서트를 통해 들을 수 있어 더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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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오늘(12일) 정규 11집 ‘더 로드 : 킵 온 고잉’ 발매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첫 번째 장이 베일을 벗는다. 슈퍼주니어는 12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 ‘더 로드 : 킵 온 고잉’(Vol.1 The Road : Keep on Going)을 발매한다. ‘더 로드 : 킵 온 고잉’(Vol.1 The Road : Keep on Going)은 슈퍼주니어의 여정을 연결하는 앨범이다. 슈퍼주니어는 연내 완성될 정규 11집의 시작점으로 타이틀곡 ‘망고’(Mango)를 비롯한 총 5곡을 선보인다. ‘망고’(Mango)는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 사운드가 포인트인 펑키 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타이틀곡 퍼포먼스에서 댄서 아이키와 호흡을 맞췄다. 이 밖에도 고백하러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돈 웨잇’(Don’t Wait), 다채로운 멤버들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마이 위시’(My Wish), 러브송 ‘에브리데이’(Everyday), 청량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올웨이즈’(Always)까지 슈퍼주니어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5곡에 가득 담았다. 이 가운데 ‘돈 웨잇’(Don’t Wait)은 지난 6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뮤직비디오로 선공개 됐다. 슈퍼주니어는 5곡을 무대로도 준비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년 만에 대면 단독 콘서트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 9 : 로드’(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9 : ROAD)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처음으로 ‘망고’(Mango) 무대를 선보인다. 정규 11집은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슈퍼주니어는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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