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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간 떨어지는 동거', 감 떨어지는 연기력

간은 안 떨어지고 감은 떨어진다.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가 원작을 따라가지 못함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도 발목을 잡으며 총체적난국이다. 라이징스타 장기용과 혜리의 만남, 호평 받은 웹툰이라는 사실만으로 방송 전 기대를 모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어딘가 어색하다. 가장 큰 문제는 연기다. 첫 회 장기용(신우여)의 등장은 놀라웠다. 원래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이라고 하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아예 알아들을 수 없으니 문제다. 거기다 너무 작게 말하다보니 시청자들은 볼륨을 키웠다 줄였다를 반복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생긴다. 혜리는 늘 그렇듯 '덕선'이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작품에 늘 듣는 수식어다. '딴따라' 때는 '알바하는 덕선이'였고 '투깝스'때는 '기자 덕선이'였으며 '청일전자 미쓰리'때는 '말단 경리 덕선이'였다. 이번에도 연장선이다. 워낙 잘 된 작품이기에 그 이상을 능가하는게 배우로서 과제고 고민이지만 이번에도 좋은 반응은 아니다. 캐릭터 분석도 잘못됐다. 원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 일부러 원작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틀에 갇힌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장기용과 혜리는 성격이나 특징을 이해하지 못 한 눈치다. 장기용은 999세 '어르신' 모습이 드러나지 않으며 혜리는 단호한 성격의 이담을 입체적으로 그리지 못 하고 그저 우스울 뿐이다. 분명 방송 전 호재는 있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로 중국 자본이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지 않은 반응이 있었고 중국 브랜드 PPL이 예정돼 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과가밓 중국 브랜드 PPL을 사전에 편집하겠다고 해명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좋은 기운을 안고 시작했지만 배우들의 맥빠지는 연기는 결국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건 시청률이 증명한다. 한 편의 드라마에서 가장 치욕적인 건 첫 회 시청률이 가장 높았을 때다. '간 떨어지는 동거'가 딱 그렇다. 현재 8회까지 방송됐으나 최고시청률은 1회서 기록한 5.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다. 최저시청률은 3.15%까지 떨어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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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X혜리, 아름다운 투샷 "실물 더 예쁜 덕선이"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가수 겸 배우 혜리와 만났다.정선아는 25일 자신의 SNS에 "어여쁜 혜리. '응답하라 1988' 때 자연스럽고 털털한 덕선이 팬이었는데 만나서 반가워. 실물 더 이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선아는 지난 21일 열린 청룡영화상 현장에서 혜리와 함께한 모습. 블랙, 화이트로 정반대 분위기의 드레스를 착용한 두 사람의 아름다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예쁜 사람 옆에 예쁜 사람", "아름다워요", "빛나는 투샷"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선아는 뮤지컬 '아이다' 무대에 오르고 있다. 혜리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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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혜리 "멤버들은 '동백꽃' 얘기를 더 하더라"

성장통을 겪고 지금의 이혜리(25)가 됐다. '응답하라 1988' 성덕선을 연기하고 대중의 관심은 온통 차기작이었다. 고르고 고른 작품인 '딴따라'에서 보인 연기력 논란 딱지는 쉽게 떼어지지 않았다. 성장통을 앓은 이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로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 극중 말단 경리에서 하루 아침에 회사를 책임져야하는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을 연기했다. 타이틀롤인 만큼 분량도 많았고 부담감도 컸다. 그럼에도 이선심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과 평단에게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성덕선과 이선심, 그 중간에 있는 이혜리를 만나 그간의 부담감을 들어봤다.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사실 종영이 실감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욕심이 난 캐릭터였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준비도 많이 했고 '잘 봤다' '인생드라마였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아서 행복하다." -어떤 욕심을 냈나."그냥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음 대본을 받고 캐릭터를 보며 '얘가 도대체 왜 이러지'라는 의문이 많았다. 선심이를 보듬어주고 싶었다. 챙겨주고 대신 싸워주고 싶었다. 신입사원인 친구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조사해 본 신입사원들은 어땠나."상사한테 '전 못 하겠어요'라는 못 하더라. '왜 그런 말을 못 하지'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신인 때를 생각해보니 이해됐다. 그런 사소한 것들부터 찾아갔다." -이혜리의 신인시절은 어땠나."(이)선심이처럼 울면서 분풀이를 했다. 신인 때는 정말 누구한테 말을 못 했다. 또 그게 화나는 건지 몰랐다. 그냥 시키는대로 해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려운게 많았고 순수했다." -답사도 다녔다고."촬영 들어가기 2~3주 전 감독·작가님이 모티브를 잡은 회사가 있어 전체 답사를 갔다. 자기 배역과 비슷한 부서 관계자들과 각자 미팅을 했다. 나는 대표님을 만났다. 많은 얘기를 나눴고 그 부분들이 연기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시청률이 아쉬웠다."신경을 안 쓸 수 없지 않냐. 안타깝고 속상했지만 시청률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고 본다. 거기에 얽매이면 촬영하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도 우리끼리 서로 잘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파이팅했다." -덕선이의 연장선 연기라는 비평도 있었다."애초 연기를 하면서 '덕선이를 벗어날거야' 이런 마음을 먹진 않았다. 캐릭터가 다르지만 조금 비슷한 부분도 있고 덕선이를 벗어나고 싶었음 아예 해본 적 없는 캐릭터를 고르지 않았을까. 단 선심이를 연기하면서 덕선이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들의 기억 속 덕선이가 자리 잡혀 있는데 그걸 굳이 지우고 싶진 않다." -타이틀롤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나."부담감이 왜 없었겠나. 감독님이랑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 촬영 전 대본 리딩도 많이 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만나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 그나마 조금 부담을 덜었던 건 베테랑 선배님들이 많이 있어 든든했고 의지를 많이 했다." -계속 안경을 쓰고 나왔다."중간중간 한 두번씩 안경을 벗고 촬영한게 손꼽힐 정도였다. 일부러 살도 찌웠다. 꿋꿋한 친구라 말라보여야하나 싶다가도 스트레스가 많아 먹은 걸로 푼다는 나만의 설정이 있었다.(웃음)" -이번 작품 후 스스로의 평가는."아직까지 내 작품을 보는게 낯설다.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여기서 안도하자'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걸스데이 멤버들은 뭐라고 하나."내가 나온다고 일부러 챙겨보고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동백꽃 필 무렵' 얘기를 더 많이 하더라.(웃음)" -배수지·김설현과 같이 언급된다."세 사람이 같이 언급되는 점 때문에 노력을 많이 했다. 누가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그들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안다. '배가본드' '나의 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챙겨보진 않았지만 어떻게 연기했을 지 궁금해 지켜봤다. 그들도 나처럼 동지애를 느끼지 않을까." -연애는 잘 하고 있나."드러내놓고 연애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주변의 관심이 많다. 시간나면 데이트하고 잘 지낸다." -평소에는 어떻게 지내나."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촬영할 때는 시간이 없고 작품 후에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거 좋아한다. 방탈출카페도 좋아한다." -내년이면 걸스데이가 10주년이다."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현실적인 장벽이 많더라. 작은 것이라도 팬들이 기다려주니 해보고 싶다. 10주년을 그냥 보내기엔 속상할 거 같다." -다시 말해 데뷔 10주년이다."벌써 10년이라니… 나이 먹는게 겁난다. 어른처럼 행동해야하는데 아직 그 준비가 안 됐다. 모든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기엔 겁부터 난다. 나 특유의 진난만함이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나."사실 계획적으로 살진 않는다. 어떤 걸 계획했는데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상실감이 무섭다. 계획 없이 해냈을 때 좋은 반응을 받는 게 좋기도 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제공 2019.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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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이혜리, 재평가 필요한 '연기돌'

김설현·이혜리가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에 도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김설현과 이혜리는 한때 대중의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각각 JTBC 금토극 '나의 나라' 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김설현은 영화 '안시성'에서의 아쉬움을 '나의 나라'로 떨쳐냈다. 김설현이 연기하는 한희재는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기생의 딸로 태어났지만 기생이 되지 않고 힘을 키워 자기의 삶과 세상을 개척하는 총명하고 용감한 인물이다. 여자의 몸으로 정치에 목소리를 내는 동시에 양세종(서휘)과 애달픈 로맨스 서사도 있는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다. '나의 나라'를 통해 지금까지 대중에 각인된 'AOA 설현'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통신사 광고 속 포즈, 완벽한 비율의 몸매 등 매력적인 외모, 아이돌의 상큼하고 발랄한 면모는 잠시 넣어두고 깊이와 입체감이 있는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9일 방송된 6회에서 양세종과 재회신은 '김설현의 재평가'를 끌어냈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같은 사극인 '안시성'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또 '나의 나라'가 전개될수록 점차 발전하고 있다.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기도 했고, 스스로 많이 몰입하고 있는 게 보인다. 생각해서, 꾸며내서 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연기에 대한 자연스러운 리액션이 나온다. 확실히 배우로 거듭나는 작품이 된 것 같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인생 작품이라 불리는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이미지가 너무도 강렬했던 탓에 그 이후엔 뭘 해도 '덕선이('응팔' 캐릭터) 같다'는 평을 들어야 했다. 이번 작품 초반에도 밝고 쾌활하고 어리숙한 사회 초년생 이선심의 모습이 '취업한 덕선이' '덕선이의 10년 뒤'라는 냉소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회를 거듭하며 예쁨과 화려함을 포기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모습이 이혜리에 딱 어울리는 캐릭터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응팔'에서도 강점을 보였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눈물 연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돋보였다. 느리지만 '미쓰리'에서 청일전자의 대표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섬세하게 표현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소속사를 옮기고 배우로 전향하며 연기 레슨을 체계적으로 받았다. 캐릭터 분석도 철저히 했다고 한다. 자기에게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귀띔했다. 함께 출연 중인 김상경은 "이선심을 이혜리가 아닌 다른 배우가 한다는 걸 생각할 수 없다"며 "잘 맞는 역할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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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이번엔 달라야 한다

'연기돌' 이혜리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응답하라 1988'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준 뒤 드라마 '딴따라' '투깝스' 영화 '물괴'까지 3연속 혹평을 받았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소속사를 옮기고 배우로 전향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tvN 수목극 상황이 좋지 않다. 전작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1.6%로 종영했다. 게다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좋은 기세를 자랑하고 있어 판세는 불리한 상황. '청일전자 미쓰리'의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가 이 구도를 뒤집을 수 있을까.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tvN '청일전자 미쓰리'줄거리 :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등장인물 : 이혜리·김상경·엄현경·차서원 등황소영(●●●○○)볼거리 :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다. 소시민에 초점을 맞춰 청일전자를 살려내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김상경이 중심을 잡아주고 조연배우들이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낼 것으로 보여 이것이 관전포인트. 박정화 작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극본이 얼마나 현실감 있게 다가올까.뺄거리 : 이혜리의 연기는 tvN '응답하라 1988' 이후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며 아슬아슬한 혹평세례 속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새 소속사에서 1년 8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작품. 얼마나 이를 악물고 달려들까. 타이틀롤의 무게를 견뎌내야 예능적 이미지가 아닌 예능과 드라마 쌍끌이에 성공할 수 있다.이아영(●●●○○)볼거리 : 한동화 PD의 연출이 기대 포인트다. 대본만 봤을 땐 의아함을 자아낸 장면들이 연출을 만나 생명력을 얻었다는 평가다. 이혜리와 김상경 사이엔 로맨스 따위 하나도 없다. 멘토와 멘티로 티격태격하며 성장하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을 예정.뺄거리 :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이혜리의 연기. 특히 하이라이트에서 공개된 술주정을 부리는 장면은 공장에 취직한 '응답하라 1988' 덕선이를 보는 듯하다. 시청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선 1회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9.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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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혜리 '달라진 덕선이'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렸다.걸스데이 혜리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29/ 2018.12.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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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혜리 'MC는 덕선이죠'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렸다.걸스데이 혜리가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8.12.29/ 2018.12.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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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혜리 "덕선은 천방지축, '물괴'에선 어른스러워"

영화 '물괴'의 혜리가 '응답하라 1988'의 덕선 캐릭터와 영화 속 명 캐릭터를 비교했다.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 개봉을 앞둔 혜리는 4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덕선이는 더 천방지축인 느낌이 있고 착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 아이 같다"고 말했다.이어 "명과 덕선이 나잇대가 비슷한 캐릭터인데, 덕선이 더 애기 같다"며 "명은 덕선보다는 더 어른스럽고 배움에 대한 의지,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다.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곳으로 가겠다는 뜻이 있는 아이다. 덕선과 명은 그런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혜리는 "실제 제 성격과 (명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쟤는 어떻게 저렇게 겁이 없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명은 앞에 서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가 겁이 없다. 그런 면이 비슷한 것 같았다"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애틋하게 나오는데, 가족을 대하는 마음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혜리는 극 중 물괴 수색대장 윤겸(김명민)의 딸 명 역을 맡았다. 오는 1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물괴' 혜리 "첫 영화 아쉽다..사극 말투 제일 어려워" [인터뷰②] 혜리 "덕선은 천방지축, '물괴'에선 어른스러워" [인터뷰③] '물괴' 혜리 "아이돌이라는 의문, 더 도전하고 싶었다" [인터뷰④] '물괴' 혜리 "류준열 조언? 김명민과 더 많이 대화" [인터뷰⑤] '물괴' 혜리 "'안시성' 설현 같이 잘 됐으면" 2018.09.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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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선영, '덕선이 엄마 보러왔어요'

배우 김선영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천화’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ins.com / 2018.01.17/ 2018.0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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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류준열♥혜리, '응팔' 쌍문동 친구→8살 연상연하 커플

류준열과 혜리가 드라마에서 못 이룬 사랑을 현실에서 키워가고 있다. 극중에선 동갑이었지만 현실에선 연상연하 커플.지난해 1월 초 신드롬 인기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만난 류준열과 혜리는 연인사이로 최근 발전했다. 양측 소속사는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둘의 첫 만남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1월 첫 방송한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은 김정환 역을 맡았고, 혜리는 쌍문동 홍일점 성덕선으로 열연했다. 동갑내기 역할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극중에선 성덕선이 최택(박보검)을 선택하면서 부부로 인연이 맺어지진 못했지만, 애절한 짝사랑 로맨스로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은 커플이다.실제로는 각각 86년생, 94년생으로 8살 나이차가 난다. 류준열은 애교많고 귀여운 성격의 혜리에 호감을 느꼈고 혜리는 듬직한 매력에 반한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데이트 현장 사진에서도 다정하게 혜리를 챙기는 류준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류준열의 집이 있는 옥수동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으며 혜리는 유럽 화보 촬영이 끝난 후 곧장 옥수동으로 이동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주위 시선을 철저하게 차단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관계자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레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려 죄송하다"면서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해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올랐다. 예능 '꽃보다 청춘', 드라마 '운빨로맨스' 등을 찍었으며 영화 '로봇, 소리'와 '섬: 사라진 사람들' '글로리데이' '양치기들' '계춘할망' '더킹' 등 다작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극장에서 영화 '택시운전사'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영화 '침묵'과 '리틀 포레스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영화 '돈'을 촬영 중이다.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혜리는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하이드 지킬, 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드라마 '딴따라'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물괴'를 찍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8.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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