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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시도… "온리원오브, 심오한 음악적 철학 밝혀

온리원오브(나인·밀·리에·준지러브·유정·규빈)가 초호화 프로듀서들과 앨범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그 이면에 있는 심오한 음악적 철학을 밝혔다. 지난달 27일 새 앨범 '프로듀스 바이 파트2(Produced by Part 2)'를 발매한 온리원오브는 그루비룸·서사무엘·배진렬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작에서 그레이·차차말론·보이콜드에 이어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하며 웰메이드 앨범이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타이틀곡 '얼음과 불의 노래(Prod. 그루비룸)'는 더욱 인상적이다. George R. R. Martin의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연상시킨다. 얼음과 불이라는 상극의 이미지를 음악과 무대로 표현했다. 온리원오브의 총괄 프로듀서 제이든 정은 "얼음과 불을 인간의 감정으로 대입하고 비유한 곡이다. 뜨겁게 타오르다 식어버리기도 하고 서로의 감정 차이를 많이 느끼는데 마치 얼음과 불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K팝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스토리 라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곡 '사바나(savanna)'부터 시작해 '세이지(sage)' '엔젤(angel)'로 이어져왔다. 각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13세기 시인 단테의 거작 '지옥의 아홉층'이 거론되고 있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는 레이어를 쌓아가듯 구조적인 단층을 차례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가장 큰 영향과 영감을 받은 것은 단테의 '신곡'이다"라며 "지옥·연옥·천국이라는 곳에서 우리는 죄를 짓기도 하며 구원을 받는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모험이며 우리 인생과도 닮아있다"고 풀이했다. 수록곡 하나하나에도 의미와 상징이 존재한다. '디자이너(designer)' '피카소(picassO)' '도라 마르(dOra maar)'가 절묘한 연결고리를 지니고 있다. 제이든 정은 "사실 많은 이들이 피카소는 알지만 그의 뮤즈인 도라 마르는 잘 알지 못한다. 그들의 사랑과 소통으로 하나의 예술을 완성시켰다는 게 흥미로웠다"며 "두 곡은 다시 보이콜드와 함께 '디자이너'로 이어졌다. K팝에서 우리 온리원오브만 할 수 있는 주제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깊게 파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점선면의 구조적 세계관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작은 점이 만나 선을 만들고 나아가 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 화가 칸딘스키의 '포인트 앤드 라인 투 플레인(Point and Line to Plane)'를 지향하고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페일 블루 도트(Pale Blue Dot)'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제이든 정은 "온리원오브의 음악에서는 여러 종류의 미술사와 철학을 찾을 수 있다"며 "우리는 결국 작은 점이다. 그렇게 때문에 겸손해야만 하고 무언가 이룰 수 있다면 그 역시 이 작은 점에서 시작된 역사라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어느덧 500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발매된 네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싱글이 말해주듯 쉼표 없이 질주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의미있는 시도와 도전의 상징이 될 온리원오브는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얼음과 불의 노래'로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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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온리원오브 "비상할 일만 남았다" 각오

그룹 온리원오브가 데뷔 1년에 남다른 각오를 불태웠다. 21일 오전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Part 1'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유정은 "7명 모두 천사가 되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천사 날개도 생기고 천사 링도 생겼다. 앞으로 비상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 역시 "작년 이맘 때도 인사를 드렸는데 벌써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믿기지 않다. 지금 앨범도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보 'Produced by Part 1'은 '면'을 향한 온리원오브의 새로운 선으로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브격인 앨범이다.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 협업했다. 타이틀곡 'angel'은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된 곡으로 데뷔곡 'Savanna'와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 'sage'로 이어지는 선과 악의 스토리를 이어받는 곡이다. 보이그룹 프로듀싱에 처음으로나서는 그레이가 진두지휘를 맡아 온리원오브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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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온리원오브 프로듀서 밝힌 1억 콘테스트의 이유

그룹 온리원오브가 영문 가사를 공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1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전 세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억대의 상금이 걸린 대규모 이벤트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K팝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온리원오브 프로듀서이자,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의 Jaden Jeong 총괄 프로듀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엔 일방적으로 콘텐츠가 공급되고 소비됐다면 지금은 아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일방향 대신 팬들과 함께 음악을 완성해보고 싶다"며 이번 프로젝트 취지를 소개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특별한 양식 없이 유튜브 업로드로 쉽게 할 수 있다. 30일 정오 발매된 온리원오브의 'unknown art pop 2.1' 싱글 'dOra maar(도라 마르)'의 영어 가사를 만들고 유튜브 영상 제목에 ‘OnlyOneOf dOra maar contest’, 해시태그로 ‘ #onlyoneof #doramaar’를 넣으면 된다. 지코가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로 화제를 모았다면, 온리원오브는 '도라 마르' 영어 가사 챌린지를 진행하는 셈이다. 이에 프로듀서는 "요즘은 팬들이 콘텐츠 방향을 주도하고 심지어 2차 가공을 통해 소비 방법을 바꾸기도 한다. 그러한 점에서 싱글 명도 unknown art pop 2.1이다"며 열린 프로젝트임을 강조했다. 또 "온리원오브는 완성된 팀이 아니다. 점에서 선을 잇고 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팬들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며 단단한 팀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온리원오브의 신곡 '도라 마르'는 피카소의 다섯번째 연인이자 뮤즈였던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지난해 5월 데뷔 앨범 ‘dot point jump’(닷 포인트 점프)에 수록된 ‘picassO’(피카소)와 스토리텔링이 이어진다. Jaden Jeong 프로듀서는 "스토리텔링을 쌓아 가는 팀으로서, 노래 사이에 유기적 연결을 부여하고 있다. 데뷔곡 ‘savanna’(사바나)와 두번째 앨범 타이틀곡 ‘sage’(세이지)와도 연결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콘테스트 참여 포인트를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유튜브 영상 업로드로 지원을 받고 있지만, 노래 실력을 보는 것이 아니다. 가창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사가 얼마나 멜로디에 달라붙는지 평가하고자 한다"며 노래 업로드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온리원오브 측은 참신하고 파격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프로젝트인 만큼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1억 상금이 걸린 노래 '도라 마르'는 30일 정오 발매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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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英매거진 아이디 뽑은 ’2020년 사로잡을 K팝 20’

그룹 온리원오브가 영국에서 2020년을 사로잡을 새로운 K팝 아티스트로 꼽혔다. 최근 영국의 문화 매거진 아이디(i-D)는 ‘새해 가장 기대되는 K팝 20팀’을 선정했는데, 온리원오브가 세번째로 거론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이 매체는 1980년 런던에서 만들어져 40년 간 음악, 패션, 영화, 순수예술 등 문화 전반을 다루고 있다. 아이디는 신년 특집 기사에서 “음악 팬으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감정 중 하나는 새로운 스타를 발견하는 설렘”이라며 온리원오브를 올해 눈여겨봐야 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데뷔곡 ‘savanna’를 두고는 “짙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매혹적”이라고 호평하며,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sage(구원)’에 대해선 “뮤직비디오, 무대 세트, 다양한 콘텐츠로 관통하는 붉은 네온, 커다란 원형은 상징적인 면에서 ’성서적 미래론’이라고 부를만 하다”고 소개했다. 또 온리원오브가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로 프로듀서 Jaden Jeong을 꼽으면서 “2020년에는 온리원오브가 당신의 눈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고, 이 그룹은 그럴만한 충분한 흡입력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온리원오브는 새 음악으로 돌아오기 위해 막바지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조만간 대규모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사진=RSVP 제공 2020.01.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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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오브, 말레이시아 출국…데뷔 6개월 만에 첫 해외진출

온리원오브가 데뷔 6개월 만에 해외 공연에 나선다. 온리원오브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러브, 규빈, 준지, 리에, 유정, 밀, 나인 등 일곱 멤버들은 데뷔 첫 해외 프로모션에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일정은 7박 8일 간 말레이시아에서 동남아 유력 매체 인터뷰 및 쇼케이스로 진행된다. 쇼케이스는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르바루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사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한다. 온리원오브의 콘텐츠는 글로벌 플랫폼을 타고 해외서 관심을 얻었다. 데뷔곡 ’savanna(사바나)’ 뮤직비디오는 1000만뷰를 돌파했고, 최근 발표한 ‘sage(구원)’의 뮤직비디오는 2주 만에 530만뷰를 육박하고 있다. 첫 리얼리티 Mnet ‘연애잠금해제’에서도 멤버들과 1일 데이트 이벤트에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나타났고, 그 중 영국팬이 선정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온리원오브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활동 무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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