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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보아 "나하은, 어린 시절 내가 보여"

가수 보아가 나하은에 “어린 시절 내가 보여 묘하더라”라며 놀라워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보아’ 편으로 꾸며진다. 댄스 신동 나하은이 리틀 보아로 완벽 변신, 차세대 듀오 비오브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토크대기실 MC들은 나하은을 보며 “보아가 온 줄 알았다”며 놀라워하자, 나하은은 “오늘 출연을 위해 (데뷔시절 보아처럼) 머리카락도 잘랐다”고 고백해 모두를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함께 무대를 꾸민 비오브유 송유빈은 “(하은이가) 떨면 달래줘야지 했는데, 내가 더 떨었다. 하은이는 이미 프로였다”며 어설픈 오빠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댄스 신동 나하은은 신고식으로 걸그룹 커버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으며, 비오브유 김국헌은 역대급 장혁 성대모사로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나하은과 비오브유는 보아의 데뷔 곡 ‘ID; Peace B'를 선곡, 나하은은 “평소 보아가 롤모델이었다, 보아 앞에서 춤을 출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소감을 밝히며 의상부터 댄스까지 데뷔 시절 보아를 완벽 재현한 무대를 펼친다. 무대를 본 보아는 “나하은을 보니 어릴 때의 내가 보이더라.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볼 때도 그랬을까?”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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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남궁민, 19년만에 '믿고 보는' 타이틀 얻은 비결

배우 남궁민의 전성기다. 남궁민은 지난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선발대회에서 VJ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벌써 19년차 중견 배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 히트작에 출연했지만 그는 언제나 우선순위 1번은 아니었다. 그런 남궁민이 절치부심해 생애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다. '김과장'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이영애의 SBS 수목극 '사임당'을 누르고 일찌감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는 이제 몇몇 흥행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이라는 영광스런 수식어까지 얻었다. 남궁민의 원맨쇼 '김과장' 데뷔시절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던 남궁민은 주로 근사한 실장님 역할을 맡아왔다. 잘생긴 외모와 걸맞은 역이었지만, 어째선지 남궁민의 존재감은 실장님에 묻힌 채 잊혀졌다. 그러기를 10년 넘게 반복하다 만난 것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에서의 악역 남규만, 그리고 SBS '미녀 공심이'(2016)의 남자주인공 안단태다. 특히 남궁민은 안단태를 통해 새로운 연기 세계에 눈 뜨게 된다. 바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다. 코믹 연기에 특화된 강점이 극대화된 작품이 바로 '김과장'이다.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19년차 배우에게 다른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김과장'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깨끗히 씻어냈다. '김과장'의 김과장, 김성룡 역을 맡은 그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김성룡은 세상 다신 없을 속물이었다가도 정 많고 의리 넘치는 히어로인 인물. 과장된 표정 연기는 속물 김성룡을, 묵직한 대사 처리와 눈빛은 의인 김성룡을 표현한다. 감정선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인물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고 있다.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은 '김과장'알고 보면 '김과장'과 김성룡은 제작 초기부터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아 만든 작품이며 인물이다.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그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해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갔다. 정해진 대본만 받아 틀에 갇힌 연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김과장'의 배우이자 제작진이 된 셈이다. 이에 대해 '김과장' 한 관계자는 "남궁민이 이야기 전개와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함께 의논했다. 지금의 김성룡은 남궁민의 손을 많이 탄 남궁민의 인물이다"고 밝혔다. '김과장'을 향한 남궁민의 애착은 매 장면마다 들어간 그의 애드리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넘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김과장'의 감칠맛을 살리는 조미료다.이처럼 땀과 노력으로 19년만에 그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김성룡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성룡 역에 '빙의'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3.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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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10주년 기념 日 콘서트..16만 5천명 열광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개최한 스타다움 라이브 콘서트가 16만 5천명의 관객을 열광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오사카 얌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개최된 빅뱅의 이번 데뷔 10주년 기념 스타디움 라이브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은 그야말로 대형음악페스티벌처럼 화려했다. 콘서트 티켓은 진작에 매진됐으며 BIGBANG의 10주년을 축하하려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매일 5만 5,000여명으로 초만원을 이뤘다. 한여름의 야외 스타디움이라는 개방적인 분위기와 함께 빅뱅의 히트곡을 다수 프로듀싱 한 CHOICE37이 라이브 직전 스페셜 DJ로 등장 콘서트의 기대감과 고조감은 높아져 갔다. 오프닝곡은 빅뱅의 일본 메이저 데뷔 곡인 ‘MY HEAVEN’으로 장엄한 현악기 리듬에 몸을 실은 멤버 5명이 무대에 등장하자, 5만 5,000여명의 터질듯한 함성이 회장 안을 가득 매웠다. 또한 무대 좌우에 설치한 2대의 열차에 몸을 싣고 공연장 주위를 돌며 공연을 펼쳐, 첫 번째 곡부터 멤버들을 가까이 마주한 스탠드석의 팬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진 ‘WE LIKE 2 PARTY’, ‘HANDS UP’인 무대에서 ‘10주년 축제’의 시작을 알린 후에는 분위기를 바꿔 ‘BAD BOY’, ‘LOSER’ 무대로 공연장을 흔들었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데뷔시절을 추억해 보아요”라는 멘트에 이어 ‘가라가라 GO!!’ 무대가 이어지자 관객 전체가 떼창을 하면서 공연 전반부 최고조를 맞았다. 솔로, 유닛 무대에서는 승리, 대성, G-DRAGON, GD&T.O.P, GD X 태양, T.O.P, 태양이 각각 히트곡을 선보였다. 게다가, 대성&승리의 유닛에서 대성의 커버 앨범에 수록되었던 ‘조이풀’을 함께 선보이는 등 이번 콘서트에서만의 특별한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해질녘까지 이어진 콘서트에 발라드 곡인 ‘IF YOU’, ‘하루하루’ 무대가 시작되자 공연장 전체는 감동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10년간 활동하고 이 자리에 서기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있는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의 힘이 없었으면 절대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데뷔했을 때의 기억이 선명합니다. 일년 일년 여러분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며 항상 멋진 추억과 기억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할테니, 앞으로도빅뱅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10년간의 소회와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빅뱅의 데뷔 10주년 기념 일본 라이브는 ‘BANG BANG BANG’과 ‘FANTASTIC BABY’에서 최고조로 달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 이어진 앵콜무대에서는 ‘마지막 인사’, ‘붉은노을’, ‘거짓말’ 등 초기 히트곡을 열창하면서 약 2시간 25분에 걸친 총 23곡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빅뱅은 일본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외에도 오는 11월 5일과 6일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 오사카 쿄세라 돔, 나고야 돔 등을 도는 돔 투어를 개최한다. 총 4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73만 1,500여명 동원예정이며, 후쿠오카 야후 오쿠 돔에서는 총 5회 공연을 실시해 일본 국내외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한 투어 야후 오쿠 돔에서 5회 공연을 개최하는 신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빅뱅은 오는 8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S-FACTORY에서 개관하는 전시'BIGBANG10 THE EXHIBITION: A TO Z', 8월 20일 단 하루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치는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등을 준비 중에 있다. 황미현 기자 2016.08.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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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보아’ 지헤라 “‘인간극장’ 소림사 남매가 저예요”

'제2의 보아'란 타이틀로 솔로여가수들이 줄줄이 데뷔할 때가 있었다. 걸그룹들이 득세하면서 한동안 뜸했던 '제2의 보아' 타이틀 도전에 나선 여가수가 있다. 16세 소녀 지헤라(본명 지혜란). 6년 전 KBS '인간극장'에서 친오빠와 함께 중국 소림사에서 무술을 갈고닦는 모습이 방영돼 '무림남녀'로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독립적으로 살다보니 나이에 비해 생각은 애늙은이다. 가수 활동 때문에 또래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겠다는 기자의 질문에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거 아닐까요? 모든 일이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똑부러진 답을 내놓는다. -데뷔 전 '인간극장' 무림남매로 유명했다."초등학교 2학년때 중국으로 오빠와 유학을 갔다. 소림사에서 무술도 배웠고 영어와 중국어도 익혔다."-어쩌다 소림사에 가게 된 건가. "부모님이 오빠와 내가 외국 문화를 일찌감치 접하길 원했다. 그러다 중국에 가게 됐고 소림무술을 배우며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부모님도 액션 배우가 되길 은근히 바랐다."-당시 꽤 화제를 모았는데. "그때는 그게 인기인 줄 몰랐다. 중국에 있어서 그랬는지 실감이 안 났다. 데뷔를 앞둔 지금은 여러분들의 관심이 너무 절실해 그때가 살짝 그립기도 하다."-데뷔곡 '공작새'의 사운드가 독특하다."요즘 유행하는 걸그룹들의 음악과는 많이 다르다. 보아 선배님 데뷔시절 음악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들었다. 절도있는 안무가 잘 표현될만한 곡이다."-무술을 계속하지 왜 갑자기 가수로 꿈을 바꿨나. "중학교 1학년때 한국에 잠깐 나왔다가 우연히 춤을 배웠다. 민첩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배웠는데 매력에 푹 빠졌다. 춤을 배운 곳이 팝핀현준이 하는 댄스학원이었다. 3개월을 배운 뒤 부모님에게 '중국에 돌아가지 않고 춤을 계속 추고 싶다'고 말했다."-'제2의 보아'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보아 선배님의 콘서트 영상을 보며 연습을 많이 했다. 독학으로 익혔다. 같은 숍이라 한 번 만났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인사를 제대로 못 했다. '안녕하세요'만 겨우 꺼냈는데 하루 종일 후회되고 아쉬움이 남았다."-외모가 이하이와 매우 닮았다."주변에서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아직 한번도 만나보진 못했다. 아, 이하이 선배님과 동갑이다."-친구들 반응이 좋겠다."학교 친구들에게도 계속 비밀로 해 얼마 전에 알았다. 다들 신기해할 거다."-또래 친구들은 한창 남자친구도 사귈텐데."애늙은이 같은 소리겠지만 남자엔 별 관심이 없다.(웃음) 데뷔를 앞뒀는데 남자는 무슨 남자. 남자친구는 가수로 성공하고 난 다음 문제 같다. 남자를 만나면 일을 못하게 될 것 같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솔로 가수라 외로울텐데."혼자 연습하고 있으면 가끔 서럽다. 하지만 잠깐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지내던 습관이 있어서 외로움을 극복하는 법을 잘 안다. 이런 얘기만 하면 다들 애 늙은이 같다고 놀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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