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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th BIFF]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부국제, 세계 영화 축소판…수상 명예로워” [종합]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요시 감독과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이날 기요시 감독은 “부산에는 여러 번 방문했는데 올해는 특별한 해가 될 거 같다. 아시아영화인상이라는 굉장히 명예로운 상을 받게 됐기 때문”이라며 “어제 (수상을 위해) 개막식에 참여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화려하고 훌륭한 자리에 선 것도 처음이었고 그렇게 긴 레드카펫도 처음이었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지난 1983년 ‘간다천 음란전쟁’으로 데뷔한 기요시 감독은 ‘큐어’(1997)를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도쿄 소나타’(2008)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심사위원상, ‘해안가로의 여행’(2014)으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감독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스파이의 아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이외 주요 연출작으로는 ‘회로’(2001), ‘밝은 미래’(2002), ‘절규’(2006) 등이 있다.기요시 감독은 자신을 소개하는 수식어들에 자세를 낮추며 “제가 40년 동안 영화를 만들고 제게 ‘베테랑’이라고들 해주시지만, 아직도 작품을 하고 다면 ‘다음 영화 뭐 찍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 스타일이 정해지지 않은 감독”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기요시 감독은 올해 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신작 ‘뱀의 길’과 ‘클라우드’ 두 편도 나란히 선보인다. 그는 “신작 두 편이 영화제에서 상영된 건 평생에 처음이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둘 다 전형적인 장르영화이자 B급 영화”라고 소개했다.첫 번째 작품 ‘뱀의 길’은 1998년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각색, 리메이크한 프랑스 작품이다. 기요시 감독은 “셀프 리메이크가 제 의사는 아니었다. 5년 전 프랑스 프로덕션에서 다시 찍고 싶은 작품을 물었고 주저하지 않고 ‘뱀의 길’이라고 답하면서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작품을 처음 쓴 사람이 ‘링’ 각본가로도 유명한 타가하시 히로시다. 너무 잘 쓰였지만 히로시의 성향이 많이 들어갔다”며 “내 작품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내 작품으로 바꿔야겠다는 욕망이 발동한 거 같다”고 부연했다.원작과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는 “앞선 작품은 대부분 캐릭터가 남자다. 새 버전은 딸의 복수를 하는 아버지의 아내가 나온다. 주인공을 여자로 바꿨다”며 “또 다른 피해자의 아버지도 나온다. 각자의 남편, 아내도 나오는 데 그들이 굉장히 큰 차이점을 가져다준다”고 귀띔했다.또 다른 작품 ‘클라우드’는 리셀러 요시이(스다 마사키)를 통해 악의, 폭력, 집단광기의 연쇄를 구현한 영화다. 기요시 감독은 “본격적인 일본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동안 일본 액션은 현실과 괴리감이 큰 판타지나 야쿠자 등 평상시 폭력과 가까운 이들의 이야기였다”며 “다른 영화, 일상에서 폭력과 연이 없는 사람들이 죽고 죽임을 당하는 극한의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사실 투자가 어려웠는데 스다 마사키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가능해졌다. 일본 30대 배우 중 연기력과 인기가 톱인 배우”라며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멋짐을 깔끔하게 지우고 생활의 피로함을 잘 표현해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아울러 기요시 감독은 “제 모든 영화의 첫 시작은 리얼리티다. ‘현실은 이럴 거’란 생각에서 출발하려 한다. 다만 그걸 끝까지 유지하는 게 어렵다. 하다 보면 비약적 전개를 가미하고 영화만 그릴 수 있는 세계를 넣고 싶다”며 “누구나 알기 쉬운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되더라. 그래서 관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기요시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일본 장르영화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사실 일본에는 저처럼 장르영화를 하는 감독이 많이 없다. 그런 젊은 감독이 안 나오고 있는 상태로, 저 역시 아쉽고 곤란하다”며 “한국에는 많다고 들었다. 부러운 마음”이라고 털어놨다.장르영화의 매력을 묻는 말에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들다. 다만 영화만으로 표현이 가능한 순간을 그릴 수 있는 게 장르영화가 아닌가 한다. 다들 눈을 다른 곳에 두지 못하고 스크린만 보게 되는, 익사이팅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끝으로 기요시 감독은 BIFF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 개막식 후 파티에서 전 세계 많은 크리에이터를 만났다. 일본부터 프랑스, 캐나다, 홍콩에서 친구들도 많이 왔다”며 “BIFF가 ‘세계 영화의 축소판’이란 생각을 다시금 했다. 일본에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곳에 세계 영화가 몰려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7:07
영화

공사팀장 된 신현수, 밀실 공포 어떨까…‘지하도’ 크랭크인

생과 사의 경계선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밀실 공포 영화 ‘지하도’(UNDERGROUND)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달 29일 크랭크인 했다.영화 ‘지하도’는 공사 중 인명사고로 인해 작업이 중단된 지하철 연장 공사 현장에, 공사 재개를 위해 재방문한 공사팀장 승현의 앞에 그날의 끔찍한 기억을 가진 원혼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호러영화다. 주인공 승현은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법을 중시하고 학생들에게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따뜻한 의리를 선보인 이춘호 소대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신현수가 연기한다. 신현수는 극 중 사회와 조직의 부조리 속 딜레마를 간직한 청년노동자이자 공사팀장 역할을 맡았다. 탈출구 없는 지하도에서 원혼들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원혼들의 억울함을 공감하고,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 겪는 인생의 딜레마를 극강의 공포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신현수 외에도, 드라마 ‘괴기열차’에 출연하며 업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지,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모범택시 2’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고건한도 출연한다. 또한 영화 ‘백수아파트’, ‘남매의 여름밤’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박현영, 영화 ‘서울의 봄’에서 인상적인 체포조 역할을 펼친 문성복,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활동하며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의 측근인 8 공수 여단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준 정형석, 영화 ‘리바운드’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열연을 펼친 홍성표, 20년 연기 베테랑 홍희용,과 신예스타 이창민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는 지하철이라는 익숙한 공간 바로 밑에 있는 생소한 폐공간인 지하도가 만나며 새로운 밀실 공포영화를 보여줄 이번 작품은 탈출구 없는 지하도의 차단된 시야와 울려 퍼지는 기괴한 사운드 등 시청각 호러요소를 새롭게 구현해 내며 소름 돋는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밀실공포라는 장르적 매력에 더해 청년노동자라는 시의적 메시지까지 담으며 이 시대에 진정 무서운 것은 무엇인지 묻는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기도 하다.영화 ‘지하도’는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지난 2023년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코리아를 통해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일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1위,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인도네시아 1위, 태국 OTT 플랫폼 MONOMX 1위, 베트남 OTT 플랫폼 K+ 1위 등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하며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특히 이 영화는 이오엔터테인먼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의 핵심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수료생 출신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해, 신인창작자를 장편상업영화로 산업데뷔시키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한정된 장소에서 두려움의 대상과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는 언제나 대중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영화 밀실 극한의 공포반전을 보여준 ‘쏘우’ 시리즈, ‘맨인더다크’, ‘클로버필드 10번지’,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다룬 영화 ‘트라이앵글’, 실제 괴담을 기반으로 한 감각적인 공간 심리 공포 ‘알포인트’ 등, 두려움의 대상이 때론 사람으로 때론 동물로 때론 귀신(원혼)으로 바뀌지만 본질적인 공포심은 항상 유효하다”라고며 “영화 ‘지하도’는 작게 보면 원혼들과 크게 보면 사회와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을 통해 영화적 공포와 현실 공포 모두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3 13:52
메이저리그

'오타니 나와라' SD, ATL 꺾고 LA행...서울시리즈 매치업→DS에서 성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5-4로 승리, 1차전(스코어 4-0)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디비전시리즈(DS)에 진출했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악재 속에서도 타선이 집중력,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여주며 강팀 애틀랜타를 잡았다. 어깨 수술을 앞둔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도 동료들을 응원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머스그로브가 선두 타자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에게 2루타, 후속 아지 알비스에게 진루타, 이어 상대한 마르셀 오즈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2회 말 공격에서 2사 뒤 5득점하며 상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를 무너뜨렸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동점 솔로포를 쳤고, 후속 루이스 아라에스부터 연속 3안타를 치며 만든 만루에서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가 2타점 2루타까지 때려내며 3-1로 앞섰다. 후속 타자이자 '신인왕 1순위 후보' 잭슨 메릴도 3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머스그로브는 4회 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맷 올슨의 타석을 앞두고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후 불펜진이 애틀랜타 공격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5-2로 앞선 8회 초, 제이슨 아담이 해리스 주니어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가 추가 실점 없이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고,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가 9회 마운드에 올라 호르헤 솔러·라몬 로리아노·트래비스 다노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NL DS는 '지구 라이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대결이 성사됐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MLB 데뷔 뒤 처음으로 PS 무대에 나서 더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다저스 상대로 8승 5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마이클 킹, 2차전에서 머스그로브가 등판했지만, 에이스 딜런 시즈와 베테랑 다르빗슈 유가 바로 1·2차전에 출격할 수 있다. 시즈는 올 시즌 다저스전에 2경기 등판해 10과 3분의 2이닝 동안 4점(평균자책점 3.38)을 내줬다. 피안타율은 0.205에 불과했다. 국내 MLB팬들은 김하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난 3월 서울시리즈를 소화하기 위해 방한한 두 팀이 DS에서 만나는 건 흥미가 생길만 하다. 오타니의 첫 PS 무대라는 점만으로 NL DS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팀은 2022년에도 챔피언십시리즈 길목에서 만났다. 당시 샌디에이고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다저스를 꺾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3 12:51
메이저리그

김하성 동료에 가린 특급 신인...'탈락 위기' 밀워키 구한 멀티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이자 올 시즌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인 선수의 극적인 홈런으로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2차전에서 5-3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4-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인 밀워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다.밀워키는 NL 3번, 메츠는 6번 시드다. 이 경기에서 패했다면 '업셋 시리즈'를 허용할 수 있었다. 밀워키를 수렁에서 건져낸 건 신인 외야수 잭슨 츄리오(20)였다. 그는 0-1로 지고 있었던 1회 말 1번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그는 상대 투수 션 마네아로부터 동점 솔로홈런을 쳤고, 밀워키가 2-3으로 지고 있었던 8회도 선두 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밀워키는 이어진 8회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안타, 개럿 미첼이 투런홈런을 치며 5-3로 역전했다.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가 9회 초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신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 출신 츄리오는 2021년 국제 계약으로 밀워키에 입성했고,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동안 뛴 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 트리플A 출전이 6경기에 불과할 만큼 잠재력에 확신을 준 선수다. 실제로 올 시즌을 앞두고 MLB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츄리오는 2024 MLB 정규시즌에서 타율 0.275·21홈런·79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같은 신인 외야수, 김하성의 팀 동료로 국내팬에도 잘 알려진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율 0.292·24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더 신인왕에 다가선 탓에 가린 면이 있지만, 신인 야수 중에선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게 사실이다. 츄리오는 전날(2일)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1·2차전 합계 타율 0.500·3타점을 기록하며 PS에서도 뜨거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밀워키는 NL 시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경기 차로 밀리며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했다. 더 높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던 상황에서 메츠에게 덜미를 잡힐 뻔했다. 특급 신인이 시리즈를 3차전으로 끌고 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3 12:21
메이저리그

MLB '신성 거포 유격수' PS 맞대결...위트 주니어, 핸더슨에 완승

메이저리그(MLB) 넘버원 유격수를 노리는 '신성 내야수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거너 핸더슨(23·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 양키스가 기다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 한 자리는 캔자스시티가 차지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A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볼티모어를 2-1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DS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 승부는 6회 초 갈렸다. 1-1 동점이었던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카일 이사벨과 마이클 매시가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이 상황에서 나선 위트 주니어가 예니어 카노의 싱커를 공략해 안타를 치며 3루 주자 이스벨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캔자스시티는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2순위로 포스트시즌(PS) 막차를 탔다. 동부지구 2위이자 5경기 차로 와일드카드 1순위에 올랐던 볼티모어를 상대로 업셋 시리즈를 만들었다. 위트 주니어는 정규시즌 32홈런-31도루를 기록, 역대 MLB 유격수 중 최초로 2년 연속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다. 빅리그 데뷔 3시즌(2022~2023) 동안 홈런 82개를 치며 콘택트와 파워 그리고 주력을 모두 갖춘 유격수로 인정받았다. 위트 주니어는 1차전에서도 적시타를 쳤고, 2차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PS에 오른 캔자스시티를 DS까지 이끌었다. 반면 볼티모어 세대교체를 이끈 핸더슨은 고개를 숙였다. 2차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당했다. 핸더슨은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출루는 볼넷으로 해낸 2번이 전부다. 핸더슨은 정규시즌 홈런 37개쳤다. 타율(0.281)도 준수했다. 빅리그 데뷔 3년 차에 장타력이 가장 뛰어난 유격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위트 주니어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완패했다.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은 볼티모어도 PS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3 11:05
뮤직

스테이씨, 3개월 만 초고속 컴백…30일 카운트다운

그룹 스테이씨가 약 3개월 만에 돌아온다.2일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가 오는 30일 컴백을 확정했으며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지난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앞서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스테이씨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이씨는 데뷔곡 ‘소 배드’를 시작으로 ‘에이쎕’, ‘런투유’, ‘테디베어’, ‘버블’, ‘치키 아이씨 땡’까지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한 에너지를 담은 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통통 튀는 매력과 안정적인 라이브,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등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테이씨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2 09:01
메이저리그

이정후, 친구·매제 고우석 향한 진심..."우리 모두 부족헀다, 힘내자"

올해 '코리안 빅리거' 활약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가장 기대를 모은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하며 꿈을 이뤘지만, 정규시즌 37번째 출전 경기였던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초 수비 중 담장과 충돌해 왼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계약하며 올 시즌 빅리그 데뷔를 노린 'KBO리그 대표 클로저' 고우석은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이적된 뒤 새 소속팀에서도 더블A로 이관됐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앞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졌고, 최근 어깨 수술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되며 한창 주가를 높였지만, 암초를 만났다. 이밖에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최지만은 무적 신분이 됐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도 2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소속팀 정규시즌 일정이 끝난 이정후는 1일 귀국했다. 그는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점을 자책했고, 차기 시즌 최우선 과제로 '풀타임 소화'를 내세웠다. 정신적으로는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선배·친구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샌디에이고와의 개막 4연전을 꼽은 그는 "홈런도 쳤고, (김)하성이 형과도 함께 뛰었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수술 소식에 대해 묻는 말에 이정후는 "애리조나에서 하성이 형과 이야기도 했다. 형 상황이 아시다시피 그런 터라 내가 어떤 이야기하기는 그렇다. 재활 잘하고 나면 형 모습 잘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응원했다.친구이자 매제이기도 한 고우석에 대해서는 "같이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올해 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실패해 봐야 얻는 게 있다.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입단 동기' 김혜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혜성은 올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문을 두들긴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에이전시(CAA스포츠)와 계약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야구를 하는 건 어디서나 같은 것 같다. 하지만 생활적인 면에서 차이가 많다. 같은 말을 하는 게 통역사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먼저 동료들에게 다가가고, 장난도 걸어야 팀원들도 나를 동료로 생각해 준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된 팁을 친구에게 전했다. 전진을 위한 후퇴. 이정후의 2024년이 그랬다. 도전을 선택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1년 뒤 이정후의 바람과 장담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2 05:45
드라마

배민희, ‘아이쇼핑’ 합류…염정아‧덱스와 호흡

배우 배민희가 새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한다. 3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배민희는 ‘아이쇼핑’에 출연해 열연할 예정이다. 배민희는 극중 배우 이나은이 연기하는 소미 역의 엄마로 분해 모녀 호흡을 맞춘다. ‘아이쇼핑’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앞서 배우 염정아, 덱스, 원진아, 이나은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선물’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을 연출했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편성은 미정이다. 배민희는 지난 1998년 KBS 19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토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결혼 못하는 남자’, ‘망설이지마’, ‘유령’, ‘대풍수’, ‘끝었는 사랑’,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아이쇼핑’ 출연은 지난 2018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이후 약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인 터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30 16:19
프로야구

푸른 피 에이스의 15승·다승왕, 그 뒤엔 '최다 출전' 노장의 '투혼' 있었다 [IS 인터뷰]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9)는 특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엔 KBO리그 역대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2237경기)을 세웠고, 7월엔 11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회춘한 모습도 보였다. 안방과 타석에서 맹활약한 그는 2021년 이후 3년 만의 삼성의 플레이오프(PO)행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영혼의 단짝'인 원태인(24)의 데뷔 첫 15승을 리드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원태인과 강민호는 각별한 사이다. 원태인이 프로에 데뷔한 2019년부터 그라운드는 물론 사석에서도 강민호를 믿고 의지했다. 지금도 원태인이 등판할 땐 강민호가 전담 포수로 나선다. 올해도 강민호는 원태인의 모든 등판(28경기, 159와 3분의 2이닝)에 마스크를 쓰며 그의 15승 달성과 생애 첫 다승왕 등극을 도왔다. 강민호는 2021년 삼성에 잔류(자유계약선수)하며 원태인에게 "한국 최고의 투수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그 뒤에는 말 못 할 사정이 있었다. 사실 강민호는 올 시즌 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원태인이 등판할 때만은 달랐다. 그의 공을 받기 위해 진통제를 먹어가며 경기에 나섰다는 후문. 강민호는 "(원)태인이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책임감으로 (원태인 등판 경기에) 나오고 있는데, 잘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원태인과 의미 있는 시즌을 함께 보낸 강민호는 "(올해가) 참 길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항상 (주전으로) 출전을 많이 하는 선수였는데, 올해는 부침도 많이 겪었다"며 "언젠가 나도 백업(포수)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올해는 피부로 느껴졌다. 그때마다 의기소침하지 말고 더 파이팅하자고 생각했다. 힘을 낸 끝에 반등한 시즌이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원태인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리그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를 달리며 순항했지만, 무더위와 함께 기세가 꺾였다. 1회 헤드샷으로 조기 강판(7월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후 정신적으로 혼란을 겪은 일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강민호가 원태인을 다독였다. "야구가 너무 힘들다"라며 괴로워한 원태인에게 강민호는 "네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강민호는 "(원)태인이가 커리어에서 갑자기 큰 낙폭을 겪어서 그런지 멘붕(정신적 혼란)이 왔나 보다. 나도 태인이도 그걸 잘 극복하면서 다승왕이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강민호와 원태인은 이제 가을을 바라본다. 둘은 3년 전인 2021년 플레이오프(PO)에선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한국 최고의 배터리가 된 올해는 다를 거라는 다짐이다. 강민호는 "3년 만의 가을 야구라 설레기도 하지만, 이젠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지 않겠나. 우선 PO를 이겨야 한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일단 PO에서 이긴다는 생각만으로 가을야구에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30 09:04
뮤직

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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