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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빌드업 코리아] 신혜선 “제 숨겨진 모습 계속 찾아내고 싶은 게 꿈이에요” [창간55]

“제가 배우로 활동한 약 10년 동안 일간스포츠에서 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 창간 50주년 축하 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5년이 흘러 55주년이라니 싶은 느낌이에요. 같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같아요.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여정을 이어온 것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100주년, 200주년까지 계속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믿고 보는 배우’. 배우 신혜선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다. 매 작품 찬사를 받는 연기력은 물론, 작품들의 인기를 이끌며 ‘흥행 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그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겹치는 캐릭터가 없을 만큼, 폭넓은 장르와 인물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입증해오고 있다. 일간스포츠 창간 5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대중에게 ‘연기했던 것을 좋아했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신혜선의 또 다른 이름은 ‘다작 배우’다. 지난 2012년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최소 한 작품에서 많게는 세 작품에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흥행작들도 연이어 탄생시켰다. 그는 최고 시청률 3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지난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듬해 주연을 맡은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최고 시청률 45.1%를 달성했다. 이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찬미’, ‘단, 하나의 사랑’, ‘철인왕후’ 등 후속 드라마들도 화제를 모았다. 신혜선은 안정적인 발성과 풍부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인기 비결에 대해 “운이 좋게도 데뷔 때부터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여전히 그분들이 저를 기억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꽤 게으른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무언가에 열정적인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배우라는 직업을 만나서 그게 실현된 것 같아요.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제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대리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느껴요. 가능하다면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만나고 싶어요.”신혜선은 연기 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역량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나름대로 집에만 있는 걸 벗어나 더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원칙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또 한번 도전 중이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해리성 인격 장애를 겪는 인물을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다. 신혜선은 두 개의 캐릭터를 통해 통해 감성 짙은 로맨스와 함께 특별한 힐링을 예고했다. 신혜선은 작품 선택 기준은 시청자와의 교감이라면서 ‘나의 해리에게’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대본을 읽으면서 이 감정은 시청자들과 꼭 나누고 싶다, 잘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떤 톤으로, 어떻게 연기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지 고민이 많았고 그게 가장 큰 도전이었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항상 어려운데, 꿈 같은 얘기지만 제 안의 숨겨진 모습을 계속 찾아내고 싶어요.(웃음)”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6:03
연예일반

터치드, ‘나 어떡해’ 리메이크 음원 13일 공개

K-밴드 슈퍼루키 터치드가 메가 히트곡인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한다.터치드는 록밴드 산울림 데뷔 5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 어떡해’를 리메이크,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나 어떡해’는 산울림 김창훈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울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대학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즈가 1977년 열린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발표한 곡이다. 샌드페블즈는 ‘나 어떡해’로 우승을 이뤄냈다. 김창훈이 소속된 산울림의 2집에 실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7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꼽힌다.터치드가 리메이크한 ‘나 어떡해’는 원곡의 상징적인 도입부를 과감하게 들어낸 것부터 시작하여 파격적이다. 단단한 드럼 연주, 강렬한 기타를 기반으로 새로운 ‘나 어떡해’를 완성했다. 보컬 윤민의 탁월한 표현력이 멜로디에 생동감을 더해 드라마틱한 감상을 더했다. 화려한 키보드 연주와 중심을 잡아주는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이다.터치드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컬 윤민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8년 만의 9연승을 이뤄내며 화제를 모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13:53
해외축구

‘韓 최초 EPL 센터백’ 김지수 “다음 시즌엔 꼭 프리미어리그 데뷔한다”

성남FC 유소년 출신이자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랜트퍼드FC로 이적한 김지수가 4일(화) 성남시청 구단주 집무실을 찾았다.신상진 구단주는 금의환향한 김지수를 안아주며 환영했고, 김지수는 신상진 구단주에게 영국 프리미어리그 브랜트퍼드FC와 영국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했다.신상진 구단주는 “(김지수가) 제2의 김민재로 평가받을 정도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선수이므로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격려했다.김지수는 신상진 구단주에게 자신의 이름과 사인이 담긴 실착 유니폼을 선물하며 ”더 열심히 준비해 다음 시즌 꼭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성남FC U15 유소년부터 구단과 함께한 김지수는 성남FC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다. 김지수는 성남FC 소속으로 20경기 출전했고 2023 U20 아시안컵 발탁, 2023 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이후 2023년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랜트퍼드FC로 이적해 국내 최연소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났으며 이적 후 성인대표팀에도 깜짝 발탁되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렀다.김지수는 지난 10월 제50주년 성남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명예 시민증’을 수여 받았고 지난 26일(일) 성남FC 홈경기에 방문하는 등 구단 및 성남시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6 13:53
연예일반

‘트롯바비’ 홍지윤, ‘김연자 더글로리’ 게스트 출연...원조‧新 한류 스타들 만난다

가수 홍지윤이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류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KBS 특집 방송에 출연한다.9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지윤은 ‘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에 게스트로 출연,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의 공연이다. KBS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특집 방송으로, 가족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류원조 스타로 통하는 김연자는 1974년 TBC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 가요 신인 스타 쇼’에서 우승한 뒤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1977년 일본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고군분투 끝에 원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홍지윤은 최근 도쿄를 방문해 고 히로미와 요시 이쿠조, 김연자 등과 만나며 프로그램 녹화 사실을 밝히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홍지윤이 김연자의 데뷔 50주년 기념 쇼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게스트로 참가하는 가운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는 오는 25일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9 09:44
연예일반

‘돌싱포맨’ 임예진 “15살에 데뷔, 어렸을 때 예쁘다고 소문나”[TVis]

‘돌싱포맨’ 임예진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임예진은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 원조 ‘국민 여동생’의 위엄을 뽐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임예진은 이날 ‘국민 여동생’ 수식어에 대해 “(당시 라이벌이) 제 또래 연예인이 없었다. 제가 15살에 처음 데뷔를 했고, 16살 때 본격적으로 영화 ‘여고 졸업반’이라는 작품으로 (얼굴을 알렸다)”고 밝혔다.임예진은 이어 “사람들이 다 예쁘다 해서 제가 굉장히 예쁜 줄 알았는데, 외모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표지 모델을 했던 게 인연이 돼서 영화배우가 된 거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특히 “전 어렸을 때 예쁘다고 소문이 났었다. 우리 엄마가 맨날 날 보면 ‘넌 내 딸이지만 정말 예쁘구나’ 하셨다”고 말했고, 공개된 어린시절 사진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3 21:46
연예일반

‘아모르파티’ 김연자, 초이랩 전속계약 [공식]

트로트 한류 여왕 김연자가 초이랩 최신규 대표와 손 잡았다.13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대표 최신규)은 “김연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연자의 활동을 전폭 지원하는 것은 물론, 트로트 장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시장의 확대를 위해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을 발굴 및 양성하는 데에도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초이랩 최신규 대표는 김연자의 히트곡 중 하나인 ‘쑥덕쿵’과 ‘정든님’을 작사, 작곡한 인연이 있다. 김연자와 최신규 대표의 랑데부가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김연자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 가수로,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천하장사’,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등 트로트 시장 내에서는 한류를 개척한 원조 월드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2016년 발매한 ‘아모르파티’의 역주행으로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트로트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연자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과 성량에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며 시대를 초월한 ‘트로트 퀸’으로 자리매김했다.음악 및 공연 활동 외에도 김연자는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트롯 전국체전’, ‘트롯신이 떴다’ 등에서 따뜻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초이랩은 최신규 대표가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과 ‘미스트롯3’ TOP7 김소연, ‘미스터트롯2’ TOP7 진욱이 소속돼 있다. 김소연의 ‘미스트롯3’ 활약에 이어 김연자와 진욱을 영입한 초이랩이 트로트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올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17:56
국가대표

‘부천의 자랑’ 황희찬, 마음씨도 ‘월클’…취약 계층에 5000만원 통 큰 기부

실력도, 마음씨도 ‘월드클래스’다. 꾸준히 취약 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뻗은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이번에도 부천시에 통 큰 기부를 했다. 황희찬은 17일 오전 11시 부천시청을 방문해 부천과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부천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5000만원을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에 기탁하며 다시 한번 ‘부천 사랑’을 뽐냈다. 황희찬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부천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황희찬의 부천 사랑은 남다르다. 올해를 비롯해 지난 2020년 5000만원, 2021년 6000만원, 2022년 5000만원을 부천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했다. 올해 7월 부천의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FC1995의 홈경기장을 찾아 특별 시축자로 나서는 등 부천을 향한 애정을 계속해서 뽐냈다. 부천 까치울초등학교 출신인 황희찬은 춘천에서 태어났지만, 부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현재 거처도 부천에 있는 만큼 애정이 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황희찬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하고,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했다. 이날 황희찬의 방문은 부천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황희찬은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는 부천시민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희찬은 “이토록 많은 분이 모여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조용익 부천시장은 “황희찬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부천 사랑은 부천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오늘 내린 첫눈처럼 황희찬 선수가 부천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다”고 화답했다.환영 행사를 마친 뒤 황희찬 선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그간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했다. 황희찬은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해 오스트리아·독일을 거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6년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A매치 5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행사 전날인 16일에도 싱가포르를 상대로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올 시즌 영국 무대에서도 훨훨 날고 있다. 시즌 초반임에도 6골 2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리그에서도 득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더 코리안 가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1.17 20:47
연예일반

눈도장 먼저 찍는다...광고서부터 눈길 사로잡는 킹덤→라이즈

K팝 아이돌들이 제대로 인지도를 쌓기 전부터 광고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인기를 얻은 후에 광고에 출연하는 종전 방식과 달리, 광고 모델을 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쌓아 올리는 것이다. 소속사에선 광고를 통해 미리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고, 광고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스타가 될 아이돌들과 계약을 맺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는 ‘윈윈’ 전략이다. ◇킹덤, 美 과자 모델로 발탁돼...“인기 힘입어 판매 증대 기대” 올해 데뷔 3년 차인 그룹 킹덤은 미국 국방부에도 납품되는 미국 과자 ‘K-snacks’ 모델로 발탁됐다. ‘K-snacks’는 현재 미국 전역에 출시됐으며 추후 국내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K-snaks’은 미국 전역에 납품하는 현지 유통업체 하나그룹이 K팝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K’를 내걸고 제작한 과자 브랜드로, 첫 모델로 킹덤을 내세웠다. 킹덤이 모델로 발탁된 데는 최근 미국에서 높아지는 킹덤의 인기 상승세가 한몫했다.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했다. 킹덤을 모델로 발탁한 하나그룹의 오정훈 지사장은 “K팝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인 상황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팝 그룹 킹덤을 통해 판매 효과를 노리고 있다”며 “출시된 지 약 일주일이 지났는데 판매량이 늘어나 2가지 종류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킹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판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즈‧영파씨…데뷔 전부터 러브콜데뷔 전부터 스타 탄생을 예고한 대형 기획사들의 아이돌 그룹들도 일찍이 광고 모델로 나섰다. 지난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라이즈에 광고계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SM엔터테인먼트가 ‘5세대 대표 아이돌’로 야심차게 준비한 보이그룹인 데다가, 일찍부터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광고계가 주목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패션, 뷰티, 식음료(F&B),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는데, 실제 라이즈는 데뷔와 동시에 무신사, 배스킨라빈스 등의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는 “데뷔 후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 문의가 오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제품 광고도 논의 중”이라고 전하면서 라이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함께 K팝에 대한 전세계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핑클, 카라 등 한국 대표 걸그룹을 탄생시킨 DSP미디어의 신인 걸그룹 영파씨도 데뷔 전부터 일본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 18일 첫 번째 EP 앨범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발매했는데, 앞서 올해 50주년을 맞은 무라사키스포츠 모델로 발탁돼 최근 도쿄에서 스케이트보드 및 롤러스니커즈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파씨 팀명에 담긴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면 꿈에 가까워진다’는 슬로건이 해당 브랜드가 표방하는 스트리트 컬처의 지향점을 대변한다는 점이 모델 발탁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한 가요 관계자는 “소속사에선 데뷔 전에 광고로 아이돌 그룹을 공개하는 것에 득과 실이 있다. 인지도를 먼저 높일 수 있는 마케팅적 효과가 있으나, 그만큼 신선함도 떨어질 위험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최근 K팝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아이돌 그룹 시장에서 팬덤을 끌어모으기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인지도를 높여 눈길을 끌게 만드는 것이 더 득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5 06:15
연예일반

“배우? 가수? 뭘 하든 매번 압박감..그냥 열심히 하자 윤계상” [IS인터뷰]

“‘범죄도시’ 장첸처럼 계속 언급되는 작품이 있다는 건 배우로서 큰 영광이죠. ‘유괴의 날’도 저에게 그런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배우 윤계상이 ENA 드라마 ‘유괴의 날’로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낸 분위기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윤계상은 “‘유괴의 날’ 첫방송 시청률을 보고 좌절했었다”면서 “시청률 수치로 작품성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유괴의 날’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 지난 5일 방송된 7화는 시청률 3.9%를 나타내며 첫 방송 시청률(1.8%)보다 2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감사함을 전하면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극 중 윤계상은 어딘가 모르게 2% 부족한 김명준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호평 받고 있다. ‘범죄도시’ 장첸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그는 “장첸의 강렬함을 뛰어넘을 만큼 허술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걸 내려놓고 촬영하니 바보 그 이상의 매력이 나온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윤계상의 연기 변신 이외에도 ‘유괴의 날’이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이유는 극 중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윤계상이 납치한 소녀를 연기하는 아역배우 유나 양의 열연이다. 윤계상은 “아역 배우 중에 부모님의 꿈을 대신 이루려고 연기를 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 그런데 유나 양은 실제로 ‘배우’가 꿈이더라”면서 “현장을 대하는 태도가 성인 배우 못지않게 진지했다. 요새 애들은 참 야무지다”고 감탄했다. 윤계상에게 ‘유괴의 날’이 유독 특별한 이유는 지난해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후 첫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첫 작품이다. 유나 양과 부녀지간으로 연기하면서 ‘실제로 이런 딸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더라.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났다. 아이를 책임지고 키운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로서 어느새 20년 차가 된 윤계상이지만, 그룹 god로써는 데뷔 25년 차의 길에 접어든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KBS 50주년과 god 25주년을 기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지오디’ 무대에 올라 수많은 팬들을 감동시켰다. “사실 무대가 너무 올드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는데, 팬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god라는 그룹이 진영이 형(박진영)이 골수를 다 빼서 만든 팀이라고 봐도 무관하거든요. (웃음) god 곡 중에 ‘길’은 지금 제가 들어도 여전히 명곡이에요.”윤계상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건 god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god라는 그룹이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된 것 같다. 물론 다들 40대가 넘어가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안무를 하나씩 빼고 있는 게 속상하다”며 “그래도 그룹을 지키고 싶단 마음만은 한결같다. 할 수만 있다면 50주년에도 다 함께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윤계상이지만, 여전히 그는 고민이 많다. 윤계상은 “무얼 하든 매번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힘들었다. 늘 스코어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것 같다”면서“지금도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늘 생각한다. 그런데 답은 늘 똑같다. ‘그냥 열심히 하자 윤계상’”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3 06:30
영화

박찬욱 감독 “‘데뷔 50주년’ 주윤발, 여전히 낡지 않았다”[28th BIFF]

영화감독 박찬욱이 배우 주윤발의 올해의영화인상 수상을 축하했다.주윤발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트로피를 받았다.배우 유덕화, 이안 감독, 박찬욱 감독 등 여러 영화계 인사들이 데뷔 50년을 맞은 주윤발의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을 영상으로 축하했다. 시상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호스트를 맡은 배우 송강호가 했다.박찬욱 감독은 “주윤발은 우리들의 우상이었다. 젊은 남자들에게 주윤발은 믿음직스럽고 기대고 싶은 존재”라며 “아직도 전혀 낡지 않은 주윤발 배우의 큰 상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상을 받은 주윤발은 “배우 커리어를 시작한 게 1973년이다. 올해 딱 50년이 된 해”라며 “내가 배우 커리어를 시작하게 해준 홍콩 TV 방송국과 나를 멀리까지 갈 수 있게 해준 홍콩 영화계, 내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아내, 뜻깊은 상을 준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하다”고 차례차례 인사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계속된다. 영화제 기간 내에 ‘주윤발의 영웅본색’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주윤발의 여러 출연작을 살펴볼 수 있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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